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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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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인디 브랜드 상생 ‘동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캐주얼 패션 중소브랜드와의 상생 도모에 힘을 쏟고 있다. 이미 이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무신사·올리브영의 뒤를 이어 새롭게 합류해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분위기다. 7일 지그재그에 따르면, 캐주얼 브랜드의 인큐베이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달 공식 론칭한 신규 프로모션 'Z클럽'(제트클럽)이 서비스 오픈 한 달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사전 운영하며 드러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완성도를 높인 것이 서비스 조기 안착의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매월 2·22일 두 차례 진행되는 이 프로모션은 지그재그에 신규 입점한 브랜드 가운데 차별화된 디자인과 운영 철학을 지닌 브랜드를 발굴하고 집중 조명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기존에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화요쇼룸'보다 폭넓은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0대부터 30대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브랜드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먼저 지그재그는 Z클럽에 참여하는 브랜드에 무상 광고비 지원 혜택을 강화했다.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하던 광고 포인트를 최대 2000만원까지로 2배 늘렸다. 이를 통해 입점 브랜드는 광고비 부담을 덜고 공격적으로 고객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기회를 얻는다. 신생 브랜드는 고객 관심을 얻는 과정이 쉽지 않아 지그재그의 전문적 지원을 받아 어려움을 덜게 된다. 실제로 웬즈데이오아시스, 헬레네파리스 등 브랜드는 고객들이 직접 선택하는 '즐겨찾기 수'가 Z클럽 참여 이후 5000여 건에서 2만 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6월 신규 입점한 이스트쿤스트와 애즈유아도 한 달 만에 500여 건에서 약 1만3000여 건으로 급상승했다. 또 Z클럽 프로모션은 브랜드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구매 전환율과 거래액을 동시에 높이는 결과도 만들어냈다. 7월 Z클럽에 참여한 총 52개 브랜드의 거래액은 전월 대비 평균 9배(822%) 이상 급증했다. 대표적으로 벤힛과 웬즈데이오아시스 거래액은 지난달에 비해 각각 3692%, 2524% 폭증했다. 고객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 72시간 동안 해당 브랜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최소 40%, 회차별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브랜드 특가', '릴레이 특가' 코너를 신설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제트클럽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루키' 캐주얼 브랜드가 성장을 위한 기초 체력을 다져 국내 대표 브랜드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며 “앞으로도 신생 브랜드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패션·뷰티 산업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LG생활건강 ‘46cm’,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LG생활건강의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46cm'가 세계 최고 권위의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은 '46cm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가 디자인으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6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46cm'는 '서로의 향기가 맞닿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라는 의미의 브랜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브랜드 로고 바로 밑에 줄자 그래픽을 넣어 브랜드의 핵심 철학을 완성했다. 여기에 '체취 케어' 제품군이 가진 역동적인 이미지의 브랜드 콘셉트를 담아내기 위해 생동감 넘치는 선명한 컬러를 대비감 있게 적용했다. 또 사선으로 기울어진 라벨 디자인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시각화 했고 눈에 띄는 컬러 조합과 함께 보는 이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체취 케어'라는 특수제품군을 고객에게 친근하게, 46cm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콘셉트를 주목도 있게 전달하기 위해 패키지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차별화된 디자인 룩으로 뉴니스(Newness, 새로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고심하여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K포차’로 외국인 취향 저격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하얏트 제주가 'K포차' 감성을 고급화해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이달 초 '스카이뷰 포차' 조식이 포함된 객실 상품인 '스카이뷰 조식 패키지'를 출시했다. 올 연말까지 방문 예정인 투숙객들 대상으로 8월 한 달 동안 예약을 받는다. 이 패키지는 제주 지역에서 가장 높은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최고층인 38층에 위치한 '스카이뷰 포차'에서 바다와 도심, 비행기 이착륙 장면 등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서울 등 도심 야장 분위기의 포장마차 감성을 제주의 최고층으로 옮겨와 고급 버전으로 조성했다. 메뉴로는 전복죽, 전복 게우(내장)밥, 돔베고기 국수, 성게 미역국 등 제주 특색 음식뿐만 아니라 얼큰한 해물라면, 황태 해장국 등 한국식 해장 요리도 준비돼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확대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는 'K애프터눈 티' 스타일의 한국 전통 다과상을 모티브로 한 '하이티 세트'(High Tea Set)도 판매 중이다. 시금치 크레페, 말린 대추 고명을 얹은 불고기 미니번,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 케이크를 비롯해 망고, 딸기, 체리 돔 등 5종의 각양각색의 디저트로 구성됐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최근 제주가 한국 관광의 중심으로 다시 우뚝 서는 과정에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올봄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시작으로 컵라면과 뚝배기 등 한국의 '솔 푸드'가 등장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방문객이 3월 14만여 명, 4월 19만여 명, 5월 21만여 명, 6월 22만여 명(제주 외국인관광객 입도통계자료)으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 후광 효과를 그랜드하얏트 제주도 누렸다. 5월 외국인 투숙 비중이 63%를 넘어설 만큼 중국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폭싹 속았수다' 등 콘텐츠 효과와 맞물려 한류 열풍을 타고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식 조식, 다과상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식음업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이 방문객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 전략을 펼친 성과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개장한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순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 롯데관광개발의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77억원,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인 331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은 주력 사업인 카지노와 호텔을 비롯해 여행 등 3대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카지노의 2분기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1100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급상승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호텔부문(그랜드하얏트 제주)은 매출 410억8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5% 늘었다. 평균 객실 이용률(OCC)은 87.6%로 만실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전통사업 분야인 여행 부문도 매출 242억4200만원을 달성하며 전 분기보다 10% 성장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뷰티 3사, ‘원조 K뷰티 시장’ 중국에 웃고 운다

화장품업계 전통의 강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애경산업이 올해 2분기에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원조 K뷰티 시장'인 중국에서 실적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아모레퍼시픽은 웃었지만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은 고개를 떨군 영향이 컸다. 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50억원, 영업이익은 73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1%, 1673% 상승했다. 이 기간 해외사업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11% 늘었다. 미주 등 서구권 상승세 속에서 중화권 매출이 23% 증가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중화권에서의 회복세는 설화수·려 등 대표 브랜드의 잇단 신제품 출시와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고객 대응력 제고 및 신규 고객을 확대한 결과다. 또 지난해 중국 법인 주요 온라인 채널 재고 조정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여전히 미국이 가장 큰 시장 규모를 자랑하지만 K뷰티와 중국 시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K뷰티의 전신은 2000년대 초반 중국에서 한류 붐에 힘입어 선풍적인 인기를 끈 '한류 화장품'이다. 당시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가 화장품계 '한류스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은 중국에서 제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049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8.8%, 65.4% 동반 하락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부문이 16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04년 4분기 이후 약 20년 만에 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무엇보다 해외 사업 중 가장 비중이 큰 중국에서 매출이 8% 감소했다. 원가 부담이 커지고 면세점 판매 등 전통 채널의 사업 구조 재정비가 겹치면서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애경산업의 사정도 여의치 않았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13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모두 부진했다. 역점 사업인 화장품 영업이익도 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7% 하락했다. 1분기부터 이어진 중국 시장의 소비침체 장기화와 플랫폼 경쟁 심화 등으로 실적이 악화했다. 부진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중국 내 주요 온라인 채널 및 동영상 플랫폼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한 화장품 기업 관계자는 “화장품 시장에서 미국의 규모가 가장 크지만 2000년대에 이미 한 차례 경험한 중국의 막강한 구매력은 무시할 수 없다"며 “아시아 지역이라는 점에서도 한국 화장품의 소구력이 높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올리브영, 美 ‘KCON LA’서 K뷰티 부스 성황…사흘간 3만6천명 방문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규모 K-POP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케이콘(KCON) LA 2025'에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콘(KCON) LA 2025'에 K뷰티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장 내 부스는 430㎡(약 130평) 규모로 K뷰티의 상품 경쟁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66개의 브랜드, 164개의 상품들이 전시됐으며 사흘 동안 3만6000명이 부스를 방문했다. 가장 눈길을 끈 공간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피부관리 방법을 한눈에 소개하는 '4대 스킨케어 루틴(단계별 스킨케어) 존'이다. K뷰티 상품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K-스킨케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형과 기능을 갖춘 K뷰티 상품 40여 종을 한 곳에 모았다. 이곳에는 △에센스·세럼 △선케어 △마스크팩·패드 △크림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초 카테고리를 선별해 올리브영만의 큐레이션을 담아 전시했다. 외국인들의 관심도가 높았던 선케어존에는 'UV 차단 측정기기'를 설치해 K-선케어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했고, 올해 케이콘에서 최초로 도입한 '스킨 스캔' 서비스는 피부 진단과 맞춤형 상품 추천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현지 뷰티 팬들을 위해 단계별 K뷰티 스킨케어 루틴을 담은 '스킨케어 스타터 키트'도 마련했다. 닥터엘시아, 라운드랩, 메디힐, 바이오던스, 아이소이, 넘버즈인 등 6개 브랜드의 대표 스킨케어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수출 잠재력이 큰 K뷰티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 선정 브랜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한 판매지원 사업 참여 브랜드 총 30개사의 34개 제품을 별도 전시 공간에서 집중 소개했다. 이는 해외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접점을 제공해 글로벌 바이어들이나 현지 관람객에게 선보인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아마존 등 미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 3종 또한 전용 체험 부스로 선보였다. 바이오힐보, 브링그린은 각각 슬로우에이징, 트러블케어 솔루션을, 미국 젠지(Gen-Z)세대에게 특색 있는 패키지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는 컬러그램은 '미술실'을 콘셉트로 본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케이콘 LA 2025는 미국 현지에 올리브영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입점 브랜드사들과 함께 K뷰티 전반의 상품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쇼케이스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3곳 자유이용 가능한 ‘제주 플렉스’ 패키지 출시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서귀포·제주한림 3곳이 여행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제주 플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12월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패키지는 올해 상반기 켄싱턴리조트 3곳을 이용한 고객 설문 조사에서 '제주의 한 지역만 경험하는 것 보다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제주를 즐기고 싶다'는 다수 의견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제주 플렉스는 제주 지역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3곳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패키지로, 3박 또는 4박 일정으로 이용 시 객실 혜택가 적용과 함께 부대업장 이용 혜택이 포함된 점이 특징이다. 패키지 주요 혜택은 △객실 3박 20% 혜택가 적용 △조식 뷔페 3인(성인2, 소인1) 1회 무료 △수영장 또는 관광지 입장권3인 1회 무료(택1) △레스토랑 또는 리테일 매장(케니몰 또는 케니샵)에서 이용 가능한 1만원 상당의 통합 바우처 1매 △부대업장 10% 할인 바우처 1매 등이 있다. 가격은 3박 기준 28만7900원(켄싱턴리조트 서귀포/세금포함)부터다.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은 전 객실이 오션뷰로 구성됐다. 중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해 카멜리아힐, 여미지식물원 등 관광지와 인접하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은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리조트 내 투숙객 전용 공간인 워터플레이존은 9월14일까지 운영된다. 켄싱턴리조트 서귀포는 4인 객실 중심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여행객이 머물기에 적합하다. 리조트 내 야외 수영장을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과 동일한 기간 동안 운영하며, 강정천과 악근천이 리조트 바로 앞에 있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켄싱턴리조트 제주한림은 최대 8인까지 투숙 가능한 객실을 갖추고 있다.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하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고 싶은 고객의 수요에 맞춰 '제주 플렉스'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시몬스, 김민수 前 루이비통코리아 총괄대표 영입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4일 김민수 전 루이비통코리아 총괄대표를 새 경영진으로 영입했다. 시몬스는 김 대표에 대해 지난 8년간 루이비통코리아에서 부사장과 총괄대표를 지내며, 매출을 2019년 7846억원에서 지난해 1조7484억원으로 끌어 올린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전 대표는 샤넬코리아 영업총괄, W호텔 서울과 SK 워커힐호텔에서 인사를 담당하기도 했다. 시몬스는 이번 영입에 대해 리빙사업을 넘어 럭셔리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K-뷰티, 美 관세 암초에도 “글로벌 직진”

K-뷰티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를 휩쓸며 하반기에도 고공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사재기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이미 현지 소비자의 일상에 깊게 자리 잡았고, 1년 새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K-뷰티가 무섭게 성장해 긍정의 시선이 커지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55억900만달러(약 7조6000억원)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47억9500만달러) 대비 14.8%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102억달러) 기록을 넘어 110억18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수출국 2위도 노려볼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1~4월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36억609만달러를 기록해 미국의 35억7069만달러를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위는 프랑스(233억 달러), 2위는 미국(112억 달러)이 차지했다. 여전히 미국이 가장 큰 시장 규모를 과시하지만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K-뷰티가 상승세에 올라탔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이 평가된다. 과거 중국에 의존해온 수출 방식을 미국으로 방향을 틀어 대성공을 거두고 전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그림이다. 수출국도 지난해보다 4개국 늘어 176개국으로 확대됐다. 올 상반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유럽의 폴란드와 프랑스에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33.8%, 116.1% 성장해 1억5000만달러, 1억달러를 기록했다. 캐나다(55.9%)와 영국(46.2%) 등에서도 K-뷰티의 매력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특히 폴란드는 지난해 이후 급격한 수출 증가세로 유럽권 국가 중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에 진입했다. K-뷰티 열풍은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으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동의 이스라엘 324%(100만달러), 쿠웨이트 90.6%(100만달러), 아랍에미리트 69.4%(1억2000만달러) 등 각각 작년 상반기보다 수출량이 급증했다. 서남아시아 지역인 인도 44.7%(500만달러), 중남미 지역에서는 멕시코 138.3%(200만달러), 브라질 98.7%(200만달러) 등 전년 동기보다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K-뷰티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위해 정부도 적극 지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존 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등 대한 최신 규제 정보와 함께 중동, 남미 등 수출 전망이 높은 신흥 시장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화장품 글로벌 규제 조화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 화장품이 세계 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규제당국과 다각적으로 협력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 외교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조치로 한국 화장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지만, 원가가 높지 않아 가격 경쟁력에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럽과 중동 시장도 점차 성장하고 있어 수출 활로 개척과 잠재력 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랜드리테일 “불볕더위에 쿨링 애슬레저 ‘신디’ 판매 호조”

이랜드리테일이 지속적인 불볕더위로 운동과 일상 생활에서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저 브랜드 '신디(CINDY)' 제품군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애슬레저 브랜드 신디는 △편애깅스 아이스 텐션 조거핏 8.5부 △소로나 베이직 반팔티 △쿨 스판 테이퍼드 팬츠 △아이스 경량 브라탑 △아스킨 버뮤다 팬츠 등 여름 시즌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가볍고 쾌적한 촉감의 기능성 제품이라 무더위 속에서도 몸에 들러붙지 않고 운동복과 일상복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쿨링 애슬레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디 대표 제품인 '편애깅스 시리즈'의 '아이스 텐션 조거핏 8.5부' 제품은 초도 물량이 완판돼 리오더(추가주문)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가볍고 매끈한 촉감의 소재를 사용해 더운 날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주며 신축성이 뛰어나고 땀에 달라붙지 않아 여름철 활용도가 높다. 발목 시보리로 안정적인 핏을 연출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소로나 베이직 반팔티는 미국 듀폰사가 개발한 식물 유래 기능성 원사 '소로나(Sorona)'를 사용해 통기성과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친환경 제품이다. 세탁 후에도 늘어지지 않는 내구성을 갖췄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도 더했다. 쿨 스판 테이퍼드 팬츠는 통기성이 좋은 가벼운 소재에 신축성 있는 스판을 더해 편안한 활동성을 제공한다. 발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테이퍼드 실루엣으로 세련된 핏을 연출할 수 있으며, 출근복부터 애슬레저룩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아이스 경량 브라탑은 브라 패드가 내장된 제품으로, 등판에는 메쉬 안감을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으며, 밑단에는 실리콘 밴드를 더해 움직임이 많은 활동 중에도 말림 없이 안정적인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 아스킨 버뮤다 팬츠는 땀 흡수율이 높은 기능성 원단인 아스킨 소재로 제작돼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한 촉감을 제공한다. 허리 밴딩과 사이드 포켓 디테일을 더해 실용성과 활동성을 모두 갖췄다. 무릎 위까지 오는 기장으로 여름철 야외활동이나 일상복으로 적합하다. 신디의 여름 시즌 베스트 제품들은 전국 신디 매장과 이랜드몰 등 입점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가볍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애슬레저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운동과 일상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여름 시즌 상품 구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배우 박보검, ‘2025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

배우 박보검이 '2025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전세계에 우리나라 관광을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박보검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박보검이 출연한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 2편이 최초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영상의 주제곡인 '온 마이 웨이'(On My Way)'는 올해 한국관광 글로벌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노래로, 박보검이 직접 불렀다. 판타지 감성의 단편영화는 여행자의 시각에서 다양한 한국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 넷플릭스와 협업한 테마형 광고도 선보였다. '오징어 게임 편(Escape to Korea - Better Run)'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시리즈를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이외에도 검무로 표현한 경상도의 활기찬 에너지를 담은 '경상 편(Echoes of Korea - Where Energy Never Sleeps)', 승무를 통해 전라도만의 서정적 아름다움을 담은 '전라 편(Echoes of Korea - Where Beauty Moves Heart)' 등이 소개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에서 글로벌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쿠키 영상 속 박보검이 건넨 “한국 여행할 때는 어떤 노래를 들으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댓글을 작성한 시청자를 추첨해 한국행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관광공사는 글로벌 시청자가 댓글로 추천한 곡과 박보검이 선정한 곡 등으로 구성한 '나의 한국여행 플레이리스트'(My Korea Travel Playlist) 콘텐츠를 제작해 8월 말 공개할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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