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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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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 금호강변 일대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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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구서구청

5월부터 금호강변 둔치 일대 집중 제거 사업 추진으로 생태계 건강성 회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청은 5월부터 금호강 둔치에 무분별하게 증식하여 토종식물 생육을 방해하고 주변 식생을 고사시키는 가시박 등 생태계에 미치는 위해가 큰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을 집중 제거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전문기관을 통해 매천대교에서 팔달교에 이르는 금호강변 일대를 대상으로 생태계교란종과 고유 자생 식물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시행하고 주요 생태계교란 출현 종에 대한 분포 면적, 분포 양상, 이에 영향을 받는 종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생육 단계별로 구분해 제거할 방침이다.


한편, 생태계교란 식물은 위해성 평가 결과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크다고 판단되어 지정·고시한 식물 종으로 가시박, 환삼덩굴 등 총 17종이다.


이에 구는 5월 22일 세계 생물종다양성 보존의 날을 맞이해 건강한 생태계의 중요성과 고유 보호종을 지키기 위한 실천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생태계교란 식물은 한 번 발생한 장소에 흙 속에 매몰된 매토종자가 남아 있어 4~5년간 집중적인 관찰과 반복적인 제거가 필요하다"며“지속적인 제거 작업을 통해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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