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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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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전문가 꿈꾸는 청년에 실전 경험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7 11:12

‘LG 에이머스 해커톤’ 진행…입사 지원시 서류 전형 면제·상위 3팀 대상

LG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 참가자들 모습

LG가 지난 6일부터 1박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진행했다.


이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인공지능(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에 시작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7일 LG에 따르면 이번 해커톤에는 3000여명이 참가했고 34개팀 99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해커톤 문제는 '잠재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선별하는 AI 모델 개발'이다.


LG는 계열사가 보유한 산업 현장 실데이터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상위 수상 3개 팀이 입사를 지원하면 서류 전형을 면제한다.


본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HSAD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열었다.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대 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채용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 등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29세 인원이 지원 가능하며 여름·겨울 방학 기간 연 2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해커톤 참가에 앞서 한 달간 △AI 윤리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접근 방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술 △해커톤 문제를 풀기 위한 도메인 지식 등 핵심 이론 강의 33개를 무료로 수강하며 역량을 강화했다.


LG 에이머스에 참여한 청년들은 4기까지 9193명에 달한다. 연간 4000명 양성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등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 우수 프로그램으로 뽑혀 고용노동부장관상도 받았다.


LG 관계자는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LG 에이머스를 통해 실전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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