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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청년·중장년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19 23:55
화천군 심벌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군이 독립적 일상이 어려운 청년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상돌봄서비스를 통해 생활유지에 필요한 재가돌봄과 가사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가사부담 및 기본 생활환경을 유지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본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용권(바우처)을 발급받은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지원 서비스는 가정방문을 통해 목욕 등 신체청결, 식사도움, 안전관리 등 신체 수발 및 건강 지원을 받는 재가돌봄서비스와 청소, 설거지, 식사준비 등 가정 내 일상생활을 위한 가사서비스가 있다.


또 특화서비스로 병원동행서비스 및 심리지원서비스를 추가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기본 서비스 시간은 1일 3시간이다. 월 12시간에서 72시간의 서비스를 지원 받으며, 이용요금은 서비스 유형별 월 21만6000원에서 12만9000원에 이른다.


본인부담금은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경우 유형과 서비스에 관계없이 면제다.


서비스 제공기간은 신청 시 6개월이며, 재판정 5회로 최대 3년간 가능하다.


지역 내 읍·면사무소에서 연중 신청을 받는다.


일상 돌봄서비스 사업은 가족이 질병, 장애 등의 사유로 노동력을 상실하고 가족 구성원을 돌보는데 자신의 삶을 미루고 있는 가족돌봄청년(young carer)들이 자신의 시간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결책을 줄 수 있는 사업이라는데도 의미가 크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기존 노인과 아동 등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는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중장년 계층에게도 제공하는 것"이라며 “가족들에게만 전가해온 돌봄을 지역기관이 함께하며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의 부담을 덜어 우리 사회가 보다 따뜻한 길을 함께 가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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