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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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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도입 한국전통문화대학 정시 경쟁률 쑥 올랐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1.09 12:27

평균 17.5대 1, 문화재보존과학과 29.5대 1 최고
우수학생에 4년간 학비, 학업비 월1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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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학생회관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우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올해 첫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한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평균 17.5대 1의 높을 경쟁률을 기록했다.

9일 전통문화대에 따르면, 지난 3일 마감한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전체 7개 학과의 평균 경쟁률이 상승했고, 그 가운데 문화재보존과학과가 29.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통문화대의 정시모집은 전통문화와 문화재에 관심있는 우수학생을 적극 유치해 진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수능 과목 중 국어영어수학한국사 점수를 반영해 선발하며, 전통미술공예학과는 수학 대신에 실기고사(1월 13일 시행)로 치른다.

수능성적 우수자(국영수 합산 4등급 이내)에겐 등록금 전액 4년 지원을 포함해 월 100만원 학업보조비가 제공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24일이다.

충남 부여에 있는 전통문화대는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특수목적국립대학으로, 지난해 재학생·졸업생 가운데 문화재청 4명을 포함한 학예연구사 11명, 2021년 전수교육학교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심사 7명,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 50명 등 합격자를 배출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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