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풍력발전기의 모습. 챗지피티
국내 육상풍력발전의 전력을 기업에 파는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시장이 열리고 있다. 풍력의 경우 발전량이 태양광보다 변동성이 더 클 수 있어 RE100 시장 진출을 위해선 최소한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을 결정하는 게 관건으로 뽑혔다.
한국RE100협의체는 가산풍력발전소와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SK이노베이션 E&S)가 계약기간 20년으로 풍력발전 전력을 거래하는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가산풍력발전소는 코포스 기업이 강원도 정선에 설비용량 총 36메가와트(MW)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1단계 사업인 19.2MW에 대해 이번 계약이 체결됐다. 해당 사업은 올해 말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이번 풍력발전 장기 PPA는 외부에 공개된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GS E&R이 현대자동차와 PPA를 맺은 이후 두번째 풍력발전 장기 PPA다. 태양광이 아닌 풍력도 조금씩 RE100 장기 PPA를 맺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SK이노베이션 E&S는 연간 약 40기가와트시(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게 된다.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연간 약 1만9000톤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번 계약으로 얻은 재생에너지 전력을 다른 RE100 기업에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RE100협의체는 본 계약 성사를 위해 △입찰 참여를 위한 발전소 물건 등록 및 공고 △입찰 과정을 통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계약 체결을 위한 실무 지원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계약 당사자 간의 원활한 협의를 위해 거래 조건(가격, 계약기간, 공급시작일, 연간보장 공급량, 손해배상 조항 등)에 대한 검토 및 조율을 지원했다.
풍력발전이 RE100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최소 전력공급량을 결정하는 게 주요 과제로 꼽혔다. 풍력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바람이 태양광의 햇빛보다 예측하기 더 어렵기 때문이다. 기업에게 최소한의 풍력발전량을 얼마나 보장할 수 있을 지가 계약 체결 당사자간 주요 협상대상 될 수 있다.
정택중 한국RE100협의체 의장은 “풍력의 경우 태양광과 달리 발전기 효율, 풍략 등에 따른 공급량을 정확히 보장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 있다"고 밝혔다.
![[여헌우의 산업돋보기] 고려아연 美 제련소 투자 ‘빛’인가 ‘빚’인가](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20.d19079801dc542c9abc4030b1aa5e546_T1.jpg)
![[머니+] 일본 기준금리 30년래 최고에도…엔화 환율 더 오른 이유는](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20.ad642d10cb684f159a4fa43e0f4af567_T1.jpg)




![다각화 만능 아니다…금융지주 수익 안정의 ‘전제 조건’ [이슈+]](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19.ee9d97e6e80d452f84159f54b2d0f94e_T1.jpg)



![[EE칼럼] 국산 가스터빈 발전기의 미국 수출에 대한 소고](http://www.ekn.kr/mnt/thum/202512/news-a.v1.20251218.b30f526d30b54507af0aa1b2be6ec7ac_T1.jpg)
![[EE칼럼] 석유화학 구조조정, 부생수소 공백이 온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321.6ca4afd8aac54bca9fc807e60a5d18b0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대통령, 반도체 앞에서 원칙을 묻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박영범의 세무칼럼] 국세 탈세 제보, 최대 40억 원 포상금 받는 방법](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0116.d441ba0a9fc540cf9f276e485c475af4_T1.jpg)
![[데스크 칼럼] AI 시대, ‘한국형 ODA’의 새 기회](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7.29ff8ca49fc342629b01289b18a3a9ef_T1.jpg)
![[기자의 눈] 저당(低糖)과 딸기시루](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18.9437523556564053bbb620b7e1b1e0e4_T1.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