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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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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 접종률 85% 땐 마스크·영업금지 없어도 델타변이 이겨낸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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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 등 병원 종사자들이 ‘부스터샷’을 접종받고 있다.공동취재/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 85%를 방역조치 없는 일상을 시작하기 위한 기본 조건으로 제시했다.

환자 감소세도 접종 완료율이 빠른 속도로 높아짐에 따라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4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통해 "접종 완료율이 85%가 되면, 집단면역은 약 80%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그럴 경우, 델타 변이조차도 마스크 착용이나 집합 금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 없이 이겨낼 수 있다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환자 전망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적극적 참여와 의료진의 헌신으로 백신 접종률이 급상승하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어느 정도의 환자 감소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환자 감소세에 "이동량이나 다른 요인의 변화가 없다 하더라도 백신 접종 완료율 자체가 가장 주요한 거리두기의 수단이기 때문에 환자 감소세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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