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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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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프랑스 파리 주제 사진전시회 ‘매그넘 인 파리’ 내달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5.13 10:47
부산문화회관,프랑스 파리 주제 사진전시회 ‘매그넘 인 파리’ 내달 개막

매그넘 인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린 프랑스 혁명 200주년 기념 퍼레이드 사진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부산문화회관은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대표 김대성)와 공동으로 오는 6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프랑스 파리를 주제로 한 사진전 ‘매그넘 인 파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로버트 카파, 마크 리부, 엘리엇 어윗 등 ‘20세기 사진의 신화’로 불리는 매그넘 포토스 소속 작가 39명이 제작한 영상과 사진 등 총 346점이 전시된다. 특히 출품 작가들의 프로필부터 시대별, 분야별로 프랑스 파리를 보여주는 11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특별 섹션 ‘앨리엇 어윗 - Paris’ 40여 점과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는 파리의 패션 세계 41점, 작품으로 선보이지 못한 122장의 사진을 담아낸 8개의 짧은 영상을 포함해 193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세계 문화예술의 수도 파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 역사에서 혁명의 깃발이 가장 많이 나부낀 도시,그러면서도 사치와 럭셔리 산업의 심장이었으며, 전 세계에서 가난한 망명자의 신분으로 몰려들었던 청년 예술가들이 세계 예술사에 획을 긋는 거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됐던 아지트가 되기도 한 곳 등 천의 얼굴을 가진 파리의 모습이 연출된다.

영화감독 장유록이 파리의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모습을 담은 영상 ‘파리 산책’은 파리 일상, 명소, 사람의 모습 등을 생생하게 담아냈고 나폴레옹 3세 시대의 파리를 조망하는 ‘살롱 드 파리’는 당시 파리의 풍경이 담긴 일러스트와 고(古)지도, 희귀 도서와 앤틱 가구 및 소품으로 꾸며진다.

각계 전문가들이 나와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특강도 진행하고 전시장을 찾는 가족관람객들을 위해 파리의 역사와 관광 명소를 알아볼 수 있는 체험코너와 파리의 수많은 랜드마크 중 하나인 ‘사랑해 벽’을 형상화한 포토존이 꾸려져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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