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0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안효건

hg3to8@ekn.kr

안효건기자 기사모음




[종합주가지수] 기관·외인 파는데 개미는 샀다…코스피 하락마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2.17 16:20
환율은 오르고 코스피는 하락 마감

▲코스피가 17일 나흘 만에 하락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온라인뉴스팀] 코스피가 17일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9.52p(0.93%) 내린 3133.73에 마감해 나흘 만에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0p(0.01%) 내린 3162.95로 시작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 폭이 커지면서 증시에서 차익 실현 압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143억원을 순매도해 4거래일 만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1조 3452억원을 순매도해 지난 4일 1조 8000억원 이후 최대규모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조 837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역시 지난 4일(2조 4700억원) 이후 최대다.

삼성전자(-2.00%), SK하이닉스(-1.89%), LG화학(-2.15%), 기아차(-2.9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약세를 보였다. 삼성SDI(0.25%)는 상위 10개 종목 중 유일하게 올랐다.

업종 중에선 종이·목재(5.14%)가 연일 급등하면서 쿠팡 뉴욕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추세였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7억 6000만주, 거래대금은 16조 6000억원이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03p(0.21%) 오른 979.77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19p(0.02%) 오른 977.93에 개장해 뚜렷한 방향 없이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791억원, 외국인이 27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63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임상 결과 허위 공시’ 논란을 빚은 에이치엘비(-6.02%)가 전날에 이어 하락했다.

전날 액면분할을 공시한 펄어비스(-8.17%)도 큰 폭 떨어졌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50억주, 거래대금은 16조8천억원 규모였다.


hg3to8@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