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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안산지역 주민설명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일 안산시 창말체육관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내 안산지역 보상 대상 주민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GH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기도, GH,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군포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등 5개 기관이 공동 시행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으로 GH는 안산시 건건동 지역 보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설명회가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건건동·사사동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의회 김태희 도의원, 안산시의회 의원, 안산시청 관계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사업 개요 및 추진경과 설명 △보상 절차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책위 관계자 등은 특히 토지 및 지장물 보상 일정에 관심을 보이면서 신속한 보상 추진을 요청했다. GH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불만 사항을 해소하고 보상 일정 단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속한 보상을 위해서는 진행 중인 토지·지장물 기본조사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향후 GH가 참여하는 도내 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주민설명회 등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도내 6개 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및 주차장용지 18필지를 대상으로 판매촉진 방안을 적용하여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GH가 지난 9월 발표한 '3차 판매촉진책'의 후속 조치로 △직전 공급예정가격 대비 15% 할인 △할부이자 면제 △선납할인 시행 △계약금 비율 완화(10%→5%) △납부기한 연장(2년→5년) 등의 혜택이 적용된다. 총공급 예정금액은 약 140억원으로 산업단지별로는 △파주선유 9필지(약 55억원), △파주월롱 1필지(약 10억원), △파주당동 1필지(약 2억원), △안성원곡 1필지(약 1억원), △평택오성 5필지(약 56억원), △장안첨단 1필지(약 13억원) 등이다. GH는 이러한 판매조건 완화를 통해 미매각용지의 신속한 공급을 유도하고 산업단지 활성화 및 지역경제 회복, 산업기반 확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평택시, GTX-A 평택 연장사업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20일 'GTX-A 평택 연장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GTX-A 평택 연장사업은 동탄역에서 평택지제역까지 20.9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263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평택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약 30분 이내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시는 2023년 GTX-A 평택 연장사업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이후 지난해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과 올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모두 통과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7월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으며, 단 한 번 만에 해당 심사를 조건부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건부 통과 조건으로는 △재원조달계획에 따른 사업 추진 △국비 확보 등 추가 재원 확보 방안 마련 △실시설계 완료 후 2단계 심사 진행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 확보, 관계기관 협의 강화, 후속 행정절차의 신속한 추진 등 GTX-A 평택 연장을 위한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GTX-A 노선이 평택지제역까지 연장될 경우 평택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해진다"며 “이는 시민의 교통 편의성 향상뿐 아니라 평택의 도시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멀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GTX 평택 연장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절차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이충게이트볼장의 준공식을 성료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한 강정구 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신규 게이트볼장의 확충을 자축하는 의미로 협회장기(협회장 조정기) 게이트볼대회가 동시에 열려 게이트볼협회 회원은 물론 지역 어르신들이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시 최대 규모로 이번에 준공한 이충게이트볼장은 실내게이트볼장 4면과 관리동을 갖추고 있어 악천후와 상관없이 사계절 지역 어르신 누구나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시장은 “이충게이트볼장의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게이트볼장은 물론 파크골프장, 그라운드골프장 등 노인 체육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체력 증진, 그리고 지역 사회의 친목 도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부산·경남 유일한 ‘제3회 글로벌 방송영상 심포지엄’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과 경남에서 유일한 글로벌 방송영상 심포지엄이 내달 6일 열린다. 20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경남지역서 유일한 이번 글로벌 방송영상 심포지엄은 내달 6일 부산진구에 있는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 2층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부산시의 후원을 받아 올해 3회째인 이 심포지엄은 글로컬 영상콘텐츠 제작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방송·영상 분야의 산·학·관 관계자를 비롯해 방송·영상 종사자를 꿈꾸는 학생을 포함, 시민들에게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부산방송영상포럼과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선 전 부산시 도시브랜딩 총괄을 역임한 황부영 대표의 기조강연이 준비돼 있다. 이어 세션별로 히트맨2, 신의 악단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한 김도연 스튜디오 타겟 대표를 비롯해 국내 LCK 리그 소속의 부산연고구단 BNK 피어엑스 김인호 파트너십 시니어 매니저, 수요미식회와 심야괴담회로 알려진 남수희 방송작가와 결혼작사 이혼작곡, 태양을 삼킨 여자의 주연을 맡은 전노민 배우가 강연을 이어간다. 김덕열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은 “부산 청년들의 미래와 진로를 위한 좋은 이벤트에 힘을 보태, 부산 청년들의 지역 이탈 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김치용 부산방송영상포럼 회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방송·영상을 비롯한 미디어 콘텐츠의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세계적 수준 경기여건" 극찬 속 관람객 6만명 방문, 60억원 지역경제 파급효과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해남대회가 대회기간 동안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인'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 대회 우승자 한나 그린을 비롯해 이민지(호주), 김효주, 유해란, 올해의 루키 1위 야마시타 미유 등 세계 최고 수준 기량을 자랑하는 78명의 선수들이 출전, 우승상금 34만 5천달러(약 4억9,000만원)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컷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는 대회기간 동안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2022년 이후 3년 만에 미국의 루시 리 선수가 1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19일 진행된 최종 라운드에서 김세영(한국)이 최종 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하타오카 나사(20언더파 268타)를 4타로 차로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우승자 김세영을 비롯해 김아림 18언더파로 공동 3위, 노예림 1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 170여개국, 5억 7천만 가구에 중계방송되면서 전 세계에 해남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땅끝해남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경기기간 동안 6만 599명의 입장객, 6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호남권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에 골프동호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관심도 크게 증가해 대회 마지막날인 19일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을 비롯해 1일 평균 1만여명의 갤러리가 운집해 대회 흥행에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해남군은 골프장 입구에 홍보관을 마련하고, 골프대회를 찾는 관람객들과 해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해남 알리기에 나서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범군민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 사전 점검을 통해 교통혼잡에 대비해 임시주차장 2000여석을 긴급 조성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교통과 의료, 안전 등 대회 운영면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세계적인 대회가 해남군에서 개최되면서 세계인들에게 해남을 알릴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남이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 문화의 고장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더 많은 이들이 다시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원산단에 해상풍력 기반 조성, 해상풍력 핵심 전진기지 구축 해상풍력과 RE100산단,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디지털융합 허브 탄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20일 전라남도와 함께 LS머트리얼즈·LS마린솔루션과 전남도청에서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구본규 LS전선 대표, 이상호 LS전선 부사장,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LS전선은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와 LS마린솔루션을 통해 해남군에 해상풍력 밸류체인 전반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약 13GW 규모로 조성될 해상풍력 핵심 전진기지를 구축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해남 화원산단내 해상풍력 배후항만을 구축하고, 대형 기자재의 조립, 적재와 선박 정박, 고용량 축전기(UC) 기반 모듈 제조 기능을 가진 복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 LS머트리얼즈는 부지를 매입해 항만 운영과 고용량 축전기(UC) 기반의 풍력발전 모듈 제조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며, LS마린솔루션은 대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포설선의 정박, 운영 거점 항만으로 활용하고, 해상풍력 단지의 운영과 유지보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영호 LS 머트리얼즈 대표는 “해남 배후 항만은 글로벌 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인프라로, 서해안이 해상풍력 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투자 의미를 설명했다. 전라남도와 해남군은 화원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으로,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및 조립 등을 위한 공용부두를 건설하고 있다. 해남군은 정부의 풍력사업 확대에 따른 연관기업들의 신규투자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기 제작을 위한 전 업종의 집적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 조립 및 운송까지 충분한 작업환경을 갖추고 있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신안 압해~해남 화원간 연결도로가 2027년 개설되고 대한조선이 입지해 조선기자재 업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점도 발전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솔라시도 기업도시 데이터센터 조성 66만㎡(20만평)와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20만㎡(6만평) 등 총 86만㎡(26만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기업 투자유치 여건도 한층 향상되고 있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RE100 국가산단 1호 시범단지 지정과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의 최적지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해상풍력 배후단지 조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LS와의 업무협약은 전남도와 해남군이 수년간 노력해 온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솔라시도기업도시의 RE100 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해 해상풍력 배후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 해남은 명실상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氣·예술, 소리, 경관, 문학, 역사, 음식 등 치유 공간 조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쉼과 회복'을 위한 여행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쉼과 회복'의 공간을 찾는다면 청정 자연, 푸른 바다와 숲을 활용한 해양치유와 산림치유를 선도하며, 각기 다른 매력의 섬을 품은 완도군이 그 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섬마다 다양한 관광 자원을 치유와 결합하여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국내 유일 '치유의 섬 완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치유의 섬 완도'는 섬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치유 공간으로 삼아 해양, 산림, 예술, 경관, 문학, 역사 등 권역별 특화 치유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먼저 완도읍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난대림을 기반으로 한 산림치유단지 등 '산림 치유' 공간과 정도리 구계등에는 '소리 치유', 해변공원 일원에 치유 공원을 조성해 야간 경관을 활용한 '빛 치유' 공간을 만들고 있다. 약산면의 해안치유의 숲에 치유 숲길 등 치유 정원을 조성하여 '산림 치유', 청산도는 범바위를 중심으로 '기(氣) 치유'를 할 수 명상 공간, 11개 슬로길을 거닐며 일상 속 치유를 할 수 있는 '경관 치유'의 대표 섬으로 만드는 중이다. 노화·보길 권역은 '예술·문학 치유'의 섬으로 거듭난다. 국토부 주관 130억 원 규모의 '민관 상생 투자 협약 공모 사업' 선정으로 섬 미술관, 예술 가옥 조성과 섬 예술제 개최 등 '치유의 예술 섬'을 조성하고, 윤선도 문학 치유 공간과 마음치유센터 조성, 예작도 관광 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완도읍과 고금면에서는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 등 위대한 해양사를, 소안도에서는 항일운동의 역사를 마주하며 '역사 치유'를 할 수 있다. 읍면별 대표 음식 개발로 '미식 치유'의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섬의 비교 우위 자원을 치유와 연계하여 완도 전역을 치유의 섬으로 만들어 '치유의 섬 완도'가 국민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곳, 우리나라 대표 치유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형 퍼레이드와 플래시몹이 결합 된 '2025 진도 굿나잇 야행'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오는 30일 진도읍 철마광장과 주요 시가지에서 '2025 진도 굿나잇 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야간에 국가유산을 볼 수 있게 기획한 '국가유산 야행'으로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진도의 대표 무형유산을 주제로 지역 예술인과 지역 주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식의 야간 행진(퍼레이드)형 행사이다.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체험 활동과 공연 속에서 진도의 전통이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은 이번 야행을 통해 '유산을 눈으로 보고 듣는 것에서, 함께 움직이고 느끼는 축제로' 변화해, 국가와 진도의 보물인 민속문화예술인과 관람객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문화유산 여행의 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행진(퍼레이드)과 참여형 플래시몹이 결합 된 특별 무대이다. 남동리 사거리에서 진행되는 대취타 행렬('진도개야 달맞이 가자')을 시작으로, 진도의 대표 민속예술인 다시래기, 진도북놀이, 남도들노래, 진도씻김굿 등이 거리 곳곳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각 무대는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이 아니라, 관람객이 읍 시가지를 이동하며 직접 참여하는 '유동형 무대'로 구성되며, 행렬의 리듬에 따라 관객이 자연스레 합류해 춤추고 노래하는 플래시몹형 참여예술로 확장된다. 진도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전통 공연이 거리에서 펼쳐지고, 관객이 그 흐름 속에서 하나가 되는 새로운 축제 형식"이라며, “진도의 무형유산이 살아 움직이는 현장 예술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의 대미는 247명의 공연자가 함께하는 '진도 강강술래 한마당'이 장식하는데, 진도의 247개 섬을 상징하는 247명의 구성원과 참여자들이 만들어낼 강강술래는 공동체의 화합과 생명의 순환을 노래하며, 야행의 밤을 장엄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진도의 감성과 맛을 담은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진도 야-플리마켓'에서는 지역 청년 예술가와 주민이 만든 수공예품, 향토 상품(굿즈)을 선보이며, '소리꾼과 한 잔 – 얼쑤좋다', '진도노리 한마당', '유퀴즈 온 더 진도', '나도 진도 스타', 홍주 하이볼과 전문 디제이(DJ)가 함께하는 '홍주 전자댄스음악(EDM) 클럽' 등 이색적인 내용들로 운영된다. 특히, 진도군은 31일 저녁에 의신면에 있는 오토 캠핑장에서 진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힐링족을 위해 '진도 캠핑&버스킹존'을 운영하는데, 이를 통해 '무형유산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진도의 밤'을 제시할 계획이다. 버스킹 공연은 오토 캠핑장 이용객이 아니어도 관람이 가능하며, 희망자에게는 한정판 '굿즈 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오토 캠핑장 이용 신청은 진도군 공공앱 또는 운림공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진도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 진도에서 펼쳐질 이번 '진도 굿나잇 야행'은 무형유산 전승자와 지역 예술인, 학생,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살아 있는 국가유산 야행"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울림과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우주항공청, 위성 데이터 공개부터 드론 방어까지…전방위 광폭 행보

우주항공청이 위성 정보 빅데이터 공개와 국제 위성항법 회의 개최, 불법 드론 대응 기술 실증을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하며 우주와 항공 분야 전반에 걸친 광폭 행보에 나섰다. 국가 우주항공 컨트롤 타워로서 산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국제 위상을 높이는 한편, 국민 안전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까지 주도하는 모습이다. 20일 우주항공청은 국가 위성 정보를 활용한 '2025 위성 정보 빅데이터 AI 학습 데이터셋' 약 15만 건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부터 추진해 온 63만 건 이상의 데이터셋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데이터셋은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3호와 3A호, 5호가 촬영한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해상 양식장 △유류 유출 △해안선 △선박 △육빙·해빙 등 해양 모니터링 △도시 확장 △산림 훼손 등을 정밀 분석하는 토지피복 변화 탐지에 특화되어 있다. 이번 대규모 데이터 공개는 국내 연구자와 산업계가 위성 영상을 활용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항공청은 앞으로도 새로운 수요를 반영해 데이터셋을 지속적으로 확대·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우주항공청은 부산에서 제19차 국제위성항법위원회(ICG) 연례회의를 개최하며 글로벌 우주 외교의 중심에 섰다. ICG는 UN 산하 기구로 미국 GPS·유럽 갈릴레오 등 전 세계 위성 항법 시스템 전문가 200여 명이 모여 기술 활용과 국제 협력을 논의하는 최고 권위의 회의다. 한국형 위성 항법 시스템(KPS)을 독자 개발 중인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 유치를 통해 KPS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국 간 기술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각국의 정책 동향 공유는 물론, 저궤도·달 항법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진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KPS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위성항법 분야의 국제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하늘 안전망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우주항공청은 경찰청과 함께 21일 양양국제공항에서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기술'의 최종 실증을 진행한다. 이번 실증은 실제 공항 환경에서 원거리 접근 드론과 경로를 미리 공개하지 않은 '블라인드 테스트'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시스템의 실전 성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가 레이더·광학·적외선 카메라 등 지상 센서와 공중의 '드론캅(Drone-Cop)' 정보를 실시간으로 융합해 최적의 무력화 방안을 제시하고, 전자적으로 제어권을 탈취해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실증 성공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공항 등 국가 중요 시설에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우주항공청, ADEX 첫 출격…‘K-우주’ 미래 청사진 펼친다

우주항공청(KASA)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서울 ADEX 2025'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기술 성과와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우주항공청은 개막한 ADEX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과 함께 '우주항공관'을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누리호 발사 성공과 달 궤도선 '다누리'의 임무 수행 등 K-우주 시대를 연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성과를 알리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우주항공관에서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달 탐사선·최첨단 위성 기술 등 대한민국 우주 개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핵심 성과물들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발사체부터 탐사·위성·천문 분야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저력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우주항공청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정부 주도를 넘어 민간 중심의 우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정책 의지를 드러낸다. 부스 내에서 우주항공 공공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고,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SBIR(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제도 참여 기업 세미나를 개최해 기술 보급과 산업 활성화의 활로를 모색한다. 우주항공청은 전시 기간 동안 단순한 기술 과시를 넘어 실질적인 국제 협력 강화에도 나선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영국 대표단과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 우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브라질 국영기업 알라다(ALADA)와 만나 오는 11월 첫 상업 발사를 앞둔 국내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22일과 23일에는 독일·네덜란드 항공우주센터와 연이어 양자 회의를 열고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등 우주 강국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ADEX는 우주청 출범 이후 국민 앞에 대한민국 우주 역량을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라며 “정부·연구 기관·산업계가 함께 지속 가능한 우주 강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뉴 스페이스 시대 겨냥’ 현대로템, ADEX서 ‘우주 발사체 엔진’ 첫 공개…종합 방산 비전 제시

현대로템이 '서울 ADEX 2025'에서 지상 무기 체계를 넘어 우주까지 아우르는 '종합 방산 기업'으로서의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20일 현대로템은 ADEX 2025 현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 통합관의 일원으로 참가해 우주 발사체 핵심 기술과 차세대 수소 기반 무인 플랫폼, 폴란드 수출형 K2 전차 실물 등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현대로템이 최초로 공개하는 항공우주 분야 핵심 기술이다. 현대로템은 △재사용 발사체에 최적화된 메탄 엔진 △초음속 순항 비행체에 탑재되는 덕티드 램제트 엔진 △마하 5 이상 극초음속 비행의 열쇠인 극초음속 이중 램제트 엔진 등을 선보이며 민간 주도의 우주 시대인 '뉴 스페이스'에 대응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로템은 이미 국방과학연구소의 한국형 장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및 극초음속 비행체(HyCore) 사업에 참여해 관련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미래 지상 전투체계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회사는 수소 연료 전지 기반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 '블랙 베일(Black Veil)'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저소음 기동이 가능하고 완전 개방형 적재 공간을 갖춰 전투·물자 운송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 기존 차륜형 장갑차에 수소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도 함께 전시해 군용 전투 차량의 친환경 전동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폴란드 수출형 K-2 전차인 K2-PL 실물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다. 여기에는 △능동 방호 장치(APS) △드론 재머 △원격 무장 장치 등 현지 요구에 맞춘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돼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이 밖에도 방호력이 강화된 페루형 차륜형 장갑차와 지휘소용·의무 후송용 등 다양한 계열화 모델을 전시하며 시장 경쟁력을 과시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지상 무기 체계부터 항공우주 사업까지 아우르는 최첨단 방산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뉴 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하는 기술 역량을 확보해 정부의 'K-스페이스 도전' 과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퀀텀에어로-美 쉴드 AI, ADEX서 차세대 AI 무인기 공개

방산 AI 스타트업 퀀텀에어로(Quantum Aero)가 미국 방산 AI 선도 기업 쉴드 AI와 함께 '서울 ADEX 2025'에 참가해 차세대 AI 항공기 기술을 선보인다. 20일 퀀텀에어로는 ADEX 2025 현장에서 쉴드 AI와 공동 부스를 열고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체계 개발 중인 AI 기반 수직 이착륙 무인기 'V-BAT'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퀀텀에어로는 V-BAT 실물 기체와 더불어 실제 전장을 구현한 AI 전투 체계 디오라마를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자율 비행 AI가 적용된 항공 체계가 미래 전장에서 어떻게 임무를 수행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국내외 바이어들의 이해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퀀텀에어로는 쉴드 AI의 한국 독점 기술 파트너사로,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ivemind Enterprise)'와 같은 최신 AI 자율 비행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들과 공동 연구와 실증 사업을 진행하며 국방 AI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퀀텀에어로는 해외의 첨단 AI 및 무인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국산화해 한국형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동근 퀀텀에어로 이사회 의장은 “쉴드 AI와의 긴밀한 기술 협력으로 대한민국의 자율 무인기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며 “개방형 기술 협력을 통해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과 방산 AI 주권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민선 8기 이권재호 대표 시민힐링공간인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설치로 품격 ↑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관내 주요 힐링공간 중 한 곳인 금양동 고인돌 공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함으로써 공원의 품격을 높여나간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출범 직후부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을 벤치마킹해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자 사업을 추진해왔다. 다만 물향기수목원은 산림환경연구를 위해 야간 라이트업(light up) 행사를 추진하는데 애로가 있어 인근에 대규모 공원시설인 고인돌 공원으로 사업지을 옮겼다.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위해 야간 개방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수원 일월수목원을 벤치마킹하고 경기도에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을 신청하는 등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 과정에서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등과 협력해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위한 총사업비 22억5000만원을 확보했고 사업의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올해 말까지 경관 조명 설치를 완료할 예정으로 조명 설치가 완료되면 맨발 황톳길과도 어우러져 고인돌 공원이 오산의 대표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설치사업과 함께 고인돌공원에 위치한 장미뜨레 정원을 배경으로 한 '제1회 오! 해피 장미빛축제'를 병행추진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제1회 오! 해피 장미빛축제는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지난 5월 24일~6월 1일 9일간 진행됐다. 내년에 열리게 될 제2회 오! 해피 장미빛축제는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한껏 풍성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름다운 장미와 이와 조화로운 노란 금계국, 고풍스러운 조형물, 고인돌 공원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 등은 방문객의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는 고인돌공원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은빛개울공원 일원에 146면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 중이다. 이권재 시장은 “경관조명 설치가 마무리 되면 고인돌 공원의 브랜드 가치도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여건도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특히나 내년에 있을 제2회 오! 해피 장밋빛축제 때는 꽃의 향기와 빛이 어우러져 근사한 야경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힐링공간의 가치를 한 껏 높여나가는 사업을 발굴,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한화, 우주서 ‘15cm 식별’ 초고해상도 SAR 위성 첫 공개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 등 한화 방산 3사가 '서울 ADEX 2025'에서 미래 전장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20일 한화그룹은 이번 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960㎡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우주에서 지상의 휴대폰까지 식별 가능한 초고해상도 위성부터 최첨단 AESA 레이다와 유·무인 복합 체계까지 K-방산의 미래를 이끌 첨단 기술을 공개했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실물 모형(목업)을 공개한 초저궤도(VLEO) 초고해상도(UHR) 합성 개구 레이다(SAR) 위성이다. 현재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 중인 이 위성은 400km 이하 초저궤도에서 15cm(0.15m)급 해상도로 지상을 관측할 수 있다. 이는 지상의 휴대폰이나 생수병 크기의 물체까지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현재 세계 최고로 알려진 25cm급 SAR 위성의 성능을 뛰어넘는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통해 대한민국 기술로 우주 감시정찰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포부다. '한국형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 레이다 '풀 패키지'도 전시됐다. 한화시스템은 KF-21에 탑재되는 AESA 레이다를 필두로 국내 최초 공랭식 기술이 적용된 무인 전투기용 레이다와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Gray Eagle-STOL)용 소형 레이다 등을 선보였다. 특히 유럽의 레오나르도사와 공동 개발 중인 경전투기용 AESA 레이다(GRIFO-EK)가 최초로 공개돼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 제너럴 아토믹스(GA-ASI)와 공동 개발 중인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Gray Eagle-STOL' 목업을 처음 공개했다. 활주로가 열악한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어 육·해·해병대에서의 활용성이 기대된다. 또한 유·무인 복합(MUM-T) 존에서는 한국형 궤도형 무인 지상 차량(UGV) '테미스(THeMIS-K)'를 비롯해 아리온스멧, 그룬트 등 소형 UGV 라인업을 선보이며 미래 전장에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AI 기반의 차세대 통합 방공시스템과 천궁-II, L-SAM 등에 탑재되는 핵심 센서인 다기능 레이다(MFR)도 함께 전시됐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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