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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김포시-남양주시-안양시-파주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11일간 '광명 구(9)경' 선정을 위한 후보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1년 '광명 8경' 선정 이후 변화된 도시 풍경과 관광 흐름에 맞춰 도시 정체성과 대표성을 지닌 관광명소 9곳을 새로 선정하는데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후보지에는 관광자원으로서 상징성과 대표성을 가진 15곳이 올랐다. 광명동굴을 비롯해 △광명 안양천 △광명스피돔 △광명역(고속철도) △광명전통시장 △구름산 산림욕장 △기형도문학관 △도덕산 출렁다리 △밤일음식문화거리 △새빛공원과 자경저류지 △안터생태공원 △오리서원 △이원익묘와 신도비 △충현박물관 △한내은하수길 등이다. 설문조사는 광명시 누리집(gm.go.kr)과 광명시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에 참여한 시민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7일 “광명의 변화된 도시 모습과 숨겨진 매력을 시민과 함께 재발견하며, 도시 정체성과 자긍심이 담긴 기존 관광자원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광명이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관광명소를 한층 더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로 광명시는 취합된 시민 의견과 내달 중순 열릴 선정심사단 심사를 함께 반영해 오는 7월 말 광명 9경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26일 대곶면 신안리에서 고고학계 전문가, 시민, 언론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 신안리 유적 5차 발굴조사'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김포시와 (재)경강문화유산연구원이 함께 준비했다. 이날 현장 공개에서 전문가들은 신석기 유적 가치와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고, 시민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신석기시대 주거지와 유물을 확인하고 신석기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개 현장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에서 이처럼 대규모의 선사시대 취락이 확인된 점은 매우 뜻깊은 일로, 김포 신안리 유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사유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포 신안리 유적은 김포에서 정비-복원을 목적으로 국가유산청 허가를 받아 진행 중인 학술 발굴조사로, 1차~5차 발굴조사를 통해 총 53기 신석기시대 수혈주거지와 빗살무늬토기, 갈돌과 갈판 등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유물이 대거 확인됐다. 5차 발굴조사(조사 면적 1200㎡)에선 신석기시대 수혈주거지 11기와 조선시대 수혈유구 5기가 추가로 확인됐다. 방형 주거지 내부에는 위석식-수혈식 노지가 설치돼 있으며, 4주식 주공과 출입시설 등 전형적인 신석기 주거 구조가 드러났다. 출토 유물로는 단사선문, 조문, 종주어골문, 횡주어골문 등이 새겨진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해 갈돌, 갈판, 지석 등 석기가 있다. 한편 김포시는 현장 공개에 이어 27일 유적의 의미에 대해 짚어보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국가유산으로 지정 필요성이 거론되는 만큼 신석기 유적지 관리 논의에 적극 나선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2025년 제3회 상상대로 BOOK 일러스트 공모전' 신청을 접수한다. 상상대로 BOOK 일러스트 공모전은 '책 읽는 도시 조성' 사업 일환으로 창의적 독서활동을 활성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읽고, 상상하며, 성장하는 남양주'라는 '2025년 책읽는 도시 남양주 슬로건 공모전 최우수작'을 주제로 진행된다. 공모전 참가자는 '독서를 통해 변화하는 삶, 성장하는 나, 연결되는 사회'의 의미를 순수 창작 일러스트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공모 부문은 △유아 △초등 △중-고등 △성인 등 4개이며, 남양주시민뿐 아니라 직장이나 학교 소재지가 남양주인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활용 가능성, 창의성, 예술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4개 부문에서 총 24개 우수작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시장상 또는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공모전 결과는 8월18일 남양주시도서관 누리집(lib.nyj.go.kr)에 게시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향후 도서관 홍보물 및 독서문화 확산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스캔본 등 작품 이미지 파일(JPG)을 제출해야 하며, 이메일(nyj_library11@naver.com) 또는 우편(남양주시 다산중앙로82번안길 138, 3층 도서관정책과)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성호 도서관정책과장은 27일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함께 남양주만의 독서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독서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관련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도서관 누리집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도서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 더 행복 담은 안양시 교육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소락행성(笑樂行成) 웃고, 즐기고, 해보고, 성공하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양시 교육사업 발표, 최대호 안양시장과 육아 전문 방송인 장영란의 진솔한 교육 토크쇼, 학부모와 대화 등이 진행됐다. 특히 안양시는 핵심 교육사업 5가지 키워드 '변화', '최초', '건강', '복지', '인재 육성'등을 중심으로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했다. 행사장에는 학부모와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 800여명으로 가득 찼다. 안양시는 586억원 규모의 교육 및 청소년 지원사업을 설명하며 특히 행복한 학교생활과 청소년복지를 위해 추진하는 △교육환경 개선사업(31억3---만원) △친환경 학교 무상급식(261억8000만원)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40억9000만원) △초등학교 입학지원금과 졸업앨범비 지원(6억5000만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20억5000만원) 등을 소개했다. 방송인 장영란은 “두 아이를 양육하고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로서 안양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교육사업에 놀랐다"며 “특히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끝까지 돕는 안양시의 공감행정에 부모를 대표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토크쇼에서 '희망의 9자'로 '불요파(不要怕), 불요기(不要棄), 불요회(不要悔)'를 말하며 “최고 교육은 우리 아이들을 많이 웃게 하는 것이고, 학생들이 웃고 즐기고 행동하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안양시가 학생들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재난 안전 분야 국제표준 'ISO 22301(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을 지난 25일 획득했다. ISO 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기준으로 태풍-화재-감염병 등 각종 재난으로 인한 업무중단 상황 발생 시 핵심 업무를 빠르게 복구하고 경영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기관에 부여된다. 인증 취득을 위해 안양도시공사는 △전담 조직 구성 △업무 영향 분석 △위험 요인 평가 △복구 전략 수립 △교육-훈련 △내부 감사 등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구축해 왔다. 김경수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27일 “이번 인증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도 도시 기능과 시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시스템 내재화와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안양도시공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5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달 29일부터 10월 말까지 율곡 이이 유적지에서 현장체험 역사탐방 프로그램 '율곡코드'를 운영한다.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은 향교-서원 유적을 활용해 지역 역사 자원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파주시는 율곡 선생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고, 선생을 배향한 자운서원 등을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율곡코드 프로그램은 율곡 선생의 삶과 사상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숫자를 전면에 내걸었다. '코드네임 1551 : 효의 뿌리를 찾아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유적 해설, 율곡과 사임당의 효 일화 배우기, 가족 사랑 편지 전하기 등을 통해 이이 선생 일대기를 돌아본다. '코드네임 11 : 율곡과 마주하다!'는 이이 유적 탐방하기, 율곡의 자경문 강독하기, 멋글씨로 '나만의 자경문' 작성하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코드네임 525: 율곡의 풍류'에선 전통 공연, 모바일 해설 투어, 상설 체험관 등 부대행사를 통해 이이 유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율곡코드 프로그램 관련 세부 일정과 내용은 파주시 누리집(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초자 문화예술과장은 27일 "대선현인 율곡 이이 선생의 얼이 깃든 파주 이이 유적지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은 2025년 문화공간 공유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민간 문화예술공간 5곳을 최종 선정하고 선정된 박물관-공방 등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 파주시 곳곳의 민간 문화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각 공간의 고유한 정체성과 전문성을 살린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문화공간을 활성화하고 일상 속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공간은 △솜c네작은공간 △스위티공예공간 △타임앤블레이드박물관 △파주나비나라박물관 △한길책박물관으로 오는 7월부터 10월 사이 각 공간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파주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6일 “을 통해 지역 문화공간이 더욱 활기를 띠고,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 및 공식 인스타그램(@pajucf)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으로 속여 물품 구매를 시도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며 시민과 관내 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신원 미상의 인물은 포천시청 명의로 위조한 물품 구매 요청 공문을 관내 업체에 전달하며 실제 구매를 시도했다. 이에 공문 내용에 의문을 품은 업체가 시청에 해당 사실을 확인한 결과, 사기 시도가 드러났다. 다행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문서에는 존재하지 않는 공무원 직위와 이름이 표기돼 있었으며, 실제 행정 전화번호, 유사한 서식 디자인, 위조된 직인이 사용됐다. 이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공공기관 사칭 물품 구매 사기'와 동일한 수법이다. 포천시는 향후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한 안내, 공식 누리소통망(SNS) 홍보 등을 병행하며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양성환 자치행정과장은 “최근 공공기관으로 속인 지능형 사기 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만큼, 물품 납품이나 계약을 요구하는 연락을 받는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이나 부서에 진위를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울릉군(서경덕), 안동시, 예천군, 남부지방산림청, 호국영웅이일영기념사업회,

◇경북도, 웰니스관광으로 국내 최고 치유여행지 도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몸과 마음의 치유를 중심으로 한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웰니스관광지 10곳을 추가 선정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치유 관광지로의 발돋움을 선언했다. 이번에 선정된 골굴사, 토함산 자연휴양림, 국립김천치유의숲 등은 각각 역사·산림·숙박이 결합된 특색 있는 공간으로, 도내 웰니스 명소는 총 24곳으로 늘어났다. 경북도는 단순한 명소 발굴을 넘어, 전문가 컨설팅과 수용태세 개선, 여행사 연계 판촉 지원, 체험주간 운영 등 관광객의 전 여정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2026년 시행 예정인 '치유관광산업 육성법'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조치이기도 하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만의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치유 관광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구미 선산, 산림휴양 복합단지로 녹색 전환 선도 구미 선산 체육공원 일원에 들어설 '산림휴양타운'이 첫 삽을 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총 317억 원 규모의 복합 산림휴양지 조성 사업 기공식을 열고,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산림 복지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사업은 △지방정원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시설 △숲속 야영장 △목재문화체험장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온실카페, 무장애 데크로드, 네트브릿지, 오토캠핑장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도민의 삶에 실질적 휴식과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복합 숲속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외국인 유학생, APEC 성공 기원하며 경주 매력 재조명 경북도는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내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사전점검 활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점검 활동은 관광지 체험과 SNS 홍보, 거리 설문조사 등으로 구성되며, 경주를 찾는 외국인 관람객 시각에서 불편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점을 제안하게 된다. 사전미션으로는 'APEC 정상들에게 추천하는 장소', 'APEC+경주 포스터 제작', '경주의 세계적 매력 소개' 등이 주어졌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사진·영상 제작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자발적인 홍보 주체로 활동하게 된다. 정성현 지방시대국장은 “국제회의의 성공은 환대의 디테일에서 시작된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시선이 APEC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과 환경의 공존을 향해-경북도, 환경기술인 간담회 개최 경북도는 27일 경산 매일유업에서 환경기술인과의 현장 간담회를 열고, 환경관리 정책 방향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경북환경기술인협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IoT 기반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최신 법령 개정 사항 등이 소개됐으며, 기업들이 겪는 규제 불합리성과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경북도는 연간 741개소의 자율점검업소를 운영 중이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질·대기 측정기기 설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3억 원이 투입된다. 류재욱 환경관리과장은 “기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규제는 합리화하고 행정은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 울릉군 홍보대사 위촉… “독도와 울릉, 함께 알리겠다" 독도 알리기에 앞장서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울릉군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울릉과 독도를 잇는 글로벌 콘텐츠 행보에 나선다. 울릉군은 27일, 군청에서 남한권 군수와 남건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 교수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은 독도 관련 국제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서 교수가, 울릉도에 산재한 역사 유적과 관광 자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 교수는 “울릉도에는 독도 박물관을 비롯해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 유적이 존재하지만, 아직 대외적으로 충분히 조명되지 못해 늘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과 같은 일제 강점기의 흔적이 방치된 채 잊혀지고 있어, 이러한 장소들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울릉군과의 협의를 통해 스토리텔링 기반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울릉도와 독도가 함께 조명받는 세계적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특히 “독도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울릉도와의 역사적·지리적 연계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올 하반기,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독도를 소재로 한 TV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하는 등 문화 콘텐츠를 통한 국제 홍보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울릉군은 독도와 연계한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안동시, 씨앗351 포럼 1차 워크숍…청년 행정의 씨앗을 뿌리다 안동시 씨앗351(SIAT351) 포럼 1차 워크숍 실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미래 안동의 성장 비전을 설계할 '씨앗351 포럼' 1차 워크숍을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영덕군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이라는 안동의 중장기 미래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젊은 공무원들에게 정책 기획 역량을 심화시키고 창의적인 지역 시책 발굴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산불 피해로 큰 아픔을 겪은 영덕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이웃 지자체와의 연대와 회복의 의미를 더했다. 해파랑공원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워크숍이 지역 간 공감과 회복, 그리고 인재의 성장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아우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김광열 영덕군수는 “공동의 시련 속에서도 이어지는 지자체 간 우정과 연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호국의 빛, 기억으로 남다-이일영 공군 중위 사진전·글짓기 대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이 낳은 호국영웅, 故 이일영 공군 중위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사진전과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가 열렸다. 이 중위는 6·25 전쟁 당시, 적 벙커를 향해 비행기를 돌진시키며 산화한 불멸의 용사로, 그의 이름은 지금도 하늘 위 정의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구)안동역 갤러리에서 열렸고, 글짓기 대회는 6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사)호국영웅이일영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의 본질을 일깨우는 교육적 장이 되었다. 권기창 시장은 “조국을 위해 젊음을 바친 이일영 중위의 삶을 되새기는 것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의미를 다시 묻는 일"이라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현장 목소리로 임업의 미래를 설계하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임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하며, 국민 편익과 임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산림청은 이 센터를 통해 전국 임업인과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다양한 애로사항과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여기에 '현장 모니터링단'의 지속적인 활동까지 더해져, 그동안 현장에서 간과되어온 불편 요소들이 하나둘 실타래처럼 풀리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임산물 하우스 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산림버섯과 관상류 등 일부 품목에 한정되던 지원이, 전 품목으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임산물 재배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국립수목원 완충지역 내 건축 관련 규제도 보다 유연해졌다. 종전에는 창고 건축만 가능했던 공간에, 면적 500㎡ 미만의 농림수산물 판매시설까지 설치가 허용되면서, 생산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농가의 수익구조 개선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규제는 필요하지만, 현실과 괴리된 규제는 반드시 손봐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집중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역 사회와 임업 현장이 체감하는 변화는 결국 규제 하나에서 시작된다. 산림을 둘러싼 규제의 문턱을 낮추고, 사람과 정책이 맞닿는 지점을 늘려나가는 일 그것이 곧 숲을 지키고, 사람을 살리는 길임을 남부지방산림청의 행보가 증명하고 있다. ◇예천 복숭아, 고운 빛과 단맛으로 여름을 열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 대표 과일, 고품질 복숭아가 본격 출하를 시작하며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기온차가 큰 내륙성 기후와 비옥한 토양, 그리고 농민들의 정성이 어우러진 예천 복숭아는 당도와 과즙에서 이미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 올해는 114개 농가가 104헥타르 이상의 면적에서 복숭아를 재배 중이며, 예천장터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예천군 농정과 박완우 과장은 “예천 복숭아는 맛의 품격에서도 전국 최상위 수준이라 자부한다"며, “농가의 안정적 수익과 유통 다변화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영천시,칠곡군,대구가톨릭대,대구가톨릭대병원 소식 등

◇달서구, 도시재생 강연 개최… 주민 주도 로컬 혁신 모색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 초청… “행복한 지역 위한 5대 조건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4일 달서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달서건강복지관 1층 감천리카페에서 도시재생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달서구 도시재생 거버넌스 프로그램 '달서동행'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주민 주도의 도시 변화와 지속 가능한 로컬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강연을 맡은 정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서울시 공공건축가,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로, '천천히 재생', '행복@로컬' 등 저서를 통해 현장 기반의 이론과 실천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더 행복한 로컬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정 교수는 인구 쏠림과 지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일자리·살자리·교통망·관계망·돌봄행정 등 5가지 요소의 균형을 지역 행복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역소멸, 고령화, 청년 유출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두고 주민과 전문가 간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시재생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과정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민생규제 개선 속도 낸다 지방규제혁신 TF 회의 열고 개선과제 15건 집중 논의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지방규제혁신 TF 회의'를 개최하고,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 과제 15건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이정우 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관련 부서 담당자와 실무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창업·복지·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규제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민생규제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해 총 36건의 과제를 접수받았으며, 이 중 시민 체감도가 높고 정책 반영 가능성이 큰 15건을 선별해 이번 회의에서 논의했다. 주요 논의 과제로는 △후계농업경영인 자금 지원 요건 완화 △IoT 측정기기 부착 사업장의 운영기록부 작성 의무 면제 △기초연금 이자소득 기준 개선 △혼인·전입 신고 원스톱 서비스 도입 등이 포함됐다. 시는 중앙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와 국무조정실,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에 건의할 계획이며, 자체적으로 개선 가능한 과제는 조례 개정 등 제도 정비를 통해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이정우 부시장은 “규제혁신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TF 팀원들이 시민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2022년부터 '지방규제혁신 TF'를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총 42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 중 5건은 중앙부처에 건의됐고, 2건은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다. ◇칠곡군, 하절기 방역사업 본격 추진 말라리아‧진드기 등 감염병 예방… 민간 방역팀 집중 운영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여름철 기온 상승과 장마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9월까지 '2025년 하절기 방역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말라리아, 일본뇌염, 진드기 등 위생해충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로, 군은 8개 읍‧면에 10개 팀, 20명 규모의 민간 위탁 방역팀을 편성해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 대상지는 공원, 하천, 공동주택 밀집지역 등이며, 인체 유해성을 줄이기 위해 연기가 없는 친환경 연무 소독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시간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기동 방역팀도 별도로 편성해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친환경 LED 유인 포집기 153대를 공원 및 산책로 등에 설치해, 가로등 점등 및 소등 시간에 맞춰 자동 가동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하절기 방역활동을 통해 모기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군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개교 111주년 맞아 국토대장정 진행 5박 6일간 111㎞ 완주… 공동체 정신 되새겨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는 하계 방학을 맞아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국토대장정'을 진행하며 개교 111주년을 기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DCU 함께 걷길'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부산 월드컵등대기념공원을 출발해 경주 나아해변까지 총 111㎞를 완주했다. 학부 재학생 55명이 전 구간을 완보했다. 대학 측은 단순한 도보 행진을 넘어, 공동체 정신과 대학의 핵심 가치를 체험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하루 평균 20㎞ 이상을 걸으며 서로의 속도에 맞춰 함께 걷는 과정을 통해 연대감을 키웠다. 이와 함께 첫날 팀 빌딩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중간 응원 메시지 교환, 친목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돼 공동체 형성을 도왔다. 또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콘텐츠 기획과 릴스 챌린지도 마련돼 국토대장정의 의미를 확장시켰다. 참가자 최윤아(시각영상디자인과 2학년) 씨는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개교 11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구성원이 공동체로 연결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STELLA2030' 통해 미래 의료 도약 개원 45주년 맞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환자 중심 진료체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개원 45주년을 맞아 새로운 중기 발전계획 'STELLA2030'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미래 의료 체계 전환에 나선다. 기존 'STELLA2025'를 통해 진료·교육·연구 기반을 다져온 병원은 'STELLA2030'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자 중심 의료 실현, 지역의료 발전 선도를 목표로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재 병원은 이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라파엘관 리모델링 공사와 의과대학 루가관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이며, 교육 인프라 확충과 병원-대학 통합 발전 기반이 함께 마련되고 있다. 또한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진료환경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 병원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며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STELLA2030' 수립을 위한 전략 컨설팅 파트너 선정도 진행 중이다. 이번 입찰은 병원의 중장기 비전을 체계화하고 실행 가능한 실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김윤영 병원장은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45년간 지역 의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는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의료를 선도할 준비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와 지역, 병원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통합 모델을 'STELLA2030'을 통해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광양시,광양경자청,여수시,여수광양항만공사,광양상공회의소 소식

봉강면 상봉마을 농로 확포장 건의 등 시민 건의사항 3건 논의 정인화 광양시장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해결책 찾을 것"…소통 의지 밝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6월 25일 시청 만남실에서 열린 '6월 광양 감동데이'에서 정인화 시장이 시민들의 생활 속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감동데이에는 2개 팀, 9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논의된 건의 사항은 ▲봉강면 상봉마을 농로 확·포장 ▲「특수임무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한 용역 수의계약 요청 ▲특수임무유공자 수혜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 총 3건이다. 먼저 봉강면 상봉마을 주민은 “농로가 좁고 경사가 심해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농로 확·포장을 요청했다. 이에 정 시장은 “불편 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현장을 방문한 뒤 사업의 시급성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광양시지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특수임무유공자의 복지 증진과 권익 신장을 위해 「특수임무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용역 수의계약 체결을 요청했다. 이에 정 시장은 “단체에서 요청한 특정 분야의 용역에 대해서는 기존에 해 오던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관계부서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후 답변 드리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특수임무유공자 수혜 확대를 위해, 관내 시설 운영 관련 조례의 감면 대상 조항에 단체 법령을 별도로 명시해 달라는 조례 개정 건의가 논의됐다. 정 시장은 “관내 시설 운영 관련 조례가 국가유공자 등으로 포괄적으로 규정해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 단체별로 열거할 실효성이 낮다"며 “다만 보훈단체별로 열거돼 있고, 그중 특수임무유공자회가 제외됐다면 동일하게 명시하는 방향으로 조례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민 복지 정책과 관련해 “시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해 보훈명예수당, 의료수당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보훈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단체를 우선 배려하는 보훈 복지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어권 도시와의 국제교류 다각화 및 우호협력 강화 목적 자매·우호도시 체결 및 산업·문화·교육 협력 기반 마련 기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이화엽 미래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한 '광양시 국제협력 실무대표단'이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울런공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영어권 도시와의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산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울런공시(Wollongong, NSW)에 실무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현재 세계 9개국 17개 도시와 국제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5월 여섯 개 도시를 최종 선정해 교류 제안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울런공시의 고든 브래드버리(Gordon Bradbery) 전 시장이 이를 최초로 전달받고 광양시와의 교류를 주선했다. 이후 현 시장 타니아 브라운(Tania Brown)이 교류 의향과 초청 의사를 담은 답신을 보내오면서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방문 기간 중 대표단은 울런공 시청과 시의회를 비롯해 지역 대표 철강기업 블루스코프 스틸(BlueScope Steel) 등 주요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GAOK) 호주사무소를 방문해 향후 교류 확대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또한 타니아 브라운 시장과의 공식 접견을 통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구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울런공시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州都)인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도시로, 광양시와 마찬가지로 철강 및 항만 산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기관을 갖춘 이 도시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내에서 세 번째, 호주 전체에서는 열 번째로 큰 산업도시이며, 수소 및 재생에너지, 농·축산업, 서비스업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이주민들의 증가로 다문화적 특성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실시간 예약플랫폼 '캠핏' 통해 이용 가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6월 7일 개장한 '구봉산 숲속야영장'(이하 '숲속야영장')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가칭) 내 둥지를 튼 숲속야영장은 야영데크 28면, 트리하우스 5동 규모로 웰컴센터, 취사대, 샤워장, 무료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탁 트인 광양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뷰에 보석상자를 엎질러 놓은 듯한 아름다운 야경은 감성과 낭만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캠핑은 하고 싶지만, 야외 숙박이 부담스럽거나, 아직 캠핑에 입문하지 못한 예비 캠퍼들을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캠크닉' 전용 사이트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텐트, 테이블, 의자 등이 준비돼 있어, 번거롭지 않고 쉽고 편하게 소풍 같은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웰컴센터에서는 커피, 음료, 라면, 햇반 등 캠핑에 필요한 품목을 구입할 수 있으며, 외부 음식 반입은 물론 인근 상가의 배달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광양시는 숲속야영장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실시간 예약 플랫폼 '캠핏'(www.camfit.co.kr)을 통해 예약 접수를 진행 중이다. 야영장의 1박 이용 요금은 2만 5천~5만 원이며, 캠크닉 이용 요금은 5시간 기준 1만 5천 원~3만 원이다. 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6월 25일 청사에서 전남동부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원일, 이하 지원센터)와 광양만권 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김용민 전남대 여수캠퍼스 부총장, 김상훈 전남대 산학협력본부장, 조원일 지원센터장, 김정완 광양경자청 투자유치본부장, 오수미 광양경자청 행정기획부장 등 양 기관 임직원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식은 광양만권 내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근로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인권 보호, 생활안정 지원,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지원, ▲법적 권리 보호 및 법률 상담 서비스 지원, ▲건강 보호 및 의료서비스, ▲ 일자리 알선 서비스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최근 광양만권에 유입되는 외국인 근로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이분들이 우리 지역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실거래 30일 내 꼭 신고하세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실거래 신고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부동산 실거래 신고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부동산 실거래 신고제도'는 부동산 매매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는 제도로 계약이 해제․무효․취소된 경우에도 확정일 기준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통해 거래당사자 또는 부동산 중개인이 온라인으로 신고하거나, 광양경자청에 방문해 실거래 신고도 가능하다. 30일을 초과하여 신고할 경우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광양경자청은 시민들이 기한 내 신고를 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중개업소를 방문해 제도 안내 및 홍보물을 배부하고, 순천 신대 아파트 단지와 광양경자청 도로변에 현수막을 설치하여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실거래 신고에 협조를 바란다"며 “매매계약 체결 후 반드시 기간내에 신고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광양경자청 민원봉사과로 문의하면 된다. 28일(토) 오후 1시 기념식수 행사 진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화양면 나진리 일원에 '분재마을'을 조성하고 첫 입주자를 맞았다고 26일 밝혔다. 주인공은 부산에서 귀촌한 A씨(60대)로, 평소 전원생활에 관심을 가져 분재 신규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했다. A씨는 “여수는 기후가 따뜻하고 바다와 산이 가까워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며 “정비조합과 여수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이사도 순조로웠고,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분재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화양면 나진리 산209번지 4만 9,791.6㎡ 부지에 총사업비 238억 원을 들여 57세대를 조성하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이다. 현재 9세대가 착공 중이며, 도로공사 등 기반 시설 사업도 총 69억 원을 들여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화양 분재 신규마을 정비조합(조합장 김용묵)는 오는 28일(토) 오후 1시 마을 현장에서 첫 입주자의 정착을 응원하고 지역 주민과 조합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분재마을은 여수가 새로운 귀농·귀촌의 정주지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으로 도시민 유입을 확대해 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6일 낮 12시 유튜브 '힐링여수야' 채널에서 전편 공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6일 오전 여수문화홀에서 시민, 언론인, SNS 서포터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 번째 웹드라마 '그림자'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도전과 실패를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MZ세대의 휴먼 판타지 드라마로, '어둠 속에는 그림자가 없다, 그림자는 빛의 산물'이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았다. 고장 난 괘종시계를 매개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여수 근현대사의 비극인 '남면 이야포 사건'을 다룬 점도 눈에 띈다. 웹드라마 '그림자'는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 '힐링여수야'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딜라이브 OTT'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 작품 외에도 지난 2015년 '신지끼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2024년 '하멜'까지 총 9편의 관광 웹드라마를 제작했다. 이들 작품은 이탈리아 오니로스 필름 어워즈 등 국내외 웹페스트 시상식에서 다수 수상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고, 이는 지난해 여수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제 웹페스트를 개최하는 기반이 됐다. 오는 9월 3일에는 '제2회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1단계 A3-1 미래신소재산업시설 부지(4.4만㎡) 분양 공고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1단계 부지 중 A3-1부지(4.4만㎡)에 대해 분양 공고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분양 대상부지는 미래신소재산업시설 부지로 입주가능 업종은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운수 및 창고업이며, 해당 업종을 추진하는 사업신청자만 참여가 가능하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방식은 공개경쟁입찰로 사업제안서 평가결과와 가격점수를 고려하여 선정하며, 사업제안서 제출 기한은 2025년 8월 27일까지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공정한 절차를 통해 광양만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적합한 업체를 선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1단계 부지 분양 공고에 대한 정보는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공식 누리집(https://www.ygpa.or.kr/hmpg/cplx)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가 6월 26일(목)에 광양시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모델인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에서 '오늘은 내가 점장' 행사에 네 번째 주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일자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우 회장은 직접 근무복을 착용하고 고객 응대 및 음료 제공 등 점장 업무를 체험하며 장애인 바리스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장에서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기도 하였다. 우광일 회장은 “드림카페는 단순히 음료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우리시의 장애인분들이 당당하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을 돕는 희망의 터전임을 직접 느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광양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들과 평소 우광일 회장과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봉사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였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경콘진,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 얼리버드 티켓 판매 개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27일 오후 2시부터 인디신(Scene)에서 활동한 선후배 뮤지션의 화합을 통해 인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음악 축제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인뮤페)의 얼리버드 티켓(일찍 판매해 저렴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은 경기도와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콘진의 주관으로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 정조효공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주년이며 인디음악인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선후배 음악인들이 함께 관객과 소통하며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얼리버드 티켓은 50% 할인된 2일권(4만원)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할인율을 제공하며 인뮤페 얼리버드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단독으로 판매한다. 지난 26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 에픽하이, 숀, 비트펠라하우스, 이디오테잎, 내귀에 도청장치, 로맨틱펀치, 황가람, 범진, 도쿄초기충동(東京初期衝動), 더 픽스, 데카당, 심아일랜드, 캔트비블루, 향 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리며 관람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5'의 결선 무대도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려 실력 있는 신생 인디밴드를 발굴하는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뮤페의 총감독은 락밴드 시나위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인 신대철이 맡고 있다. 한편 경콘진은 도내 가상 융합 분야 활성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5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참가자를 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도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메타버스, XR, AI 등 가상 융합 산업 기술에 기반한 공공 문제 해결과 글로벌 기업 과제에 도전하는 개발 경진대회다. 올해 해커톤은 글로벌 기업인 더 샌드박스 코리아, HD현대사이트솔루션 2개사 협약으로 대회 분야 및 참가자 대상 멘토링을 제공한다. 대회 분야는 총 3개로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XR 콘텐츠 △경기도 문화 또는 상징물 체험형 콘텐츠 △자연물(모래, 자갈, 흙, 물 등)의 특성을 활용한 실감형 XR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구성된다. 대회는 오는 8월 4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진행한다. 온라인 예선은 제출 서류에 기반한 서면평가로 진행하며 이후 예선을 통과한 팀에겐 본선 참가 전 역량 강화 과정을 통해 기획, 개발부터 발표까지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본선은 오는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 지원 허브에서 진행되며 팀별 기획안 PT와 시연 발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경기도민 또는 도내 기업 종사자, 도내 대학교 재학생으로 2~4인으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본선을 거쳐 선정된 6개 팀에게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진로·멘토 프로그램 등의 부상이 제공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만국가정원이 개장 157일 만에 누적 관람객 200만을 돌파하며 웰니스 대표 관광지로서 자리잡고, 사계절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꾸준히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성장하는 정원의 힘(力)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생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10년 후 열린 두 번째 박람회에서는 정원을 도심까지 확대하여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라는 새로운 전이 공간을 조성해 생태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원 도시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후 순천만국가정원은 개장 10년 만에 직영 운영 전환과 함께 ▲스페이스 브릿지 ▲시크릿 어드벤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관객 참여형 디지털 인형극 '두다톡' 등 디지털 기술과 문화를 접목한 신규 콘텐츠 도입으로 정원의 정의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정원드림호', '시크릿어드벤처' 이용 요금을 인하하는 등 체험료 현실화로 운영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해 성공적인 정원 운영 표준모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자연과 문화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정원문화의 꽃, 글로벌 정원도시 도약 순천만국가정원은 정원이라는 공간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개울길 광장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인 'I(아이)-WEEK', 동문 호수정원 일원 촛불로 연출한 야간경관과 함께 즐기는 클래식 공연인 '순천만국가정원×캔들라이트 콘서트'로 전 연령층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국가정원의 특색있는 고품격 문화행사를 통해 감동, 여유로운 쉼, 그리고 치유의 경험을 선사한다. 하반기에도 ▲'I(아이)-WEEK' ▲달빛 영화관 ▲가든 러닝 페스타 등 다채로운 자연 친화형 문화 콘텐츠를 꾸려 관람객을 만날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부터 ESG실천 기업·기관까지 함께하는 치유정원 운영 순천만국가정원은 심리·사회적 치유 기능을 더한 '사회적 처방 정원'을 실현하며 자연과 사람, 건강과 감성을 잇는 웰니스 관광지로서 그 역할을 강화하고, '정원치유도시' 구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원 처방 프로그램'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는 청년을 위한 '마인드가드닝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정원 활동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대표적인 정원 치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기업과 연계한 생태·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원·생태 분야 전문가 강의 ▲해설사 동행 투어 ▲걷기, 가드닝 등 자연치유 프로그램 ▲ 향, 소리 등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직장인들에게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야간 개장과 함께 '정원캉스'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300만 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7월부터는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한여름 오아시스'를 콘셉트로 ▲개울길 정원캉스 ▲한옥 밤마실 ▲정원드림호 수상버스킹 ▲어싱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순천사랑상품권으로 1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즉시 할인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이용 활성화와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여름방학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먹깨비 앱에서 순천사랑상품권으로 1만 5천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할인쿠폰을 즉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2,000명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기념 지역사랑 할인 행사는 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지급하는 1만원 할인쿠폰(1인당 월 1회), 가맹점 자체 할인쿠폰 등과의 중복 사용도 가능해 순천시 먹깨비 이용자는 더욱 풍성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는 중개수수료가 저렴한(1.5%)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의 외식 물가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먹깨비 가맹점 신청 및 문의는 먹깨비 사장님 사이트 혹은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먹깨비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제조현장 로봇활용을 위한 제조-로봇SI 기업 1:1 매칭상담회 개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4일 생태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제조현장 로봇활용을 위한 제조-로봇SI 기업 매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기업 공정 내 제조로봇 도입에 관심이 있는 관내 제조기업과 다년간 제조공정 로봇자동화시스템 구축에 경험이 많은 전문 로봇SI기업을 1:1 매칭하여 컨설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로봇SI기업 5개소와 제조기업 11개소가 참여했다. 특히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제조로봇 지원사업 안내」와 함께, 순천시와 협력해 제조로봇 도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테크노파크 ICT로봇융합센터로부터 순천시 제조로봇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졌다. 매칭상담회는 1회당 30분씩 총 6회로 진행됐다. 상담에 참여한 제조기업들은 공정별로 적용 가능한 로봇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으며, 로봇기업의 현장방문까지 논의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 연계 의지를 보였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첨단산업과 로봇산업팀을 신설해 돌봄‧교육분야 로봇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체감을 위한 순천로봇교육과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5년부터는 로봇 활용 분야를 제조산업으로 확대해, 순천시에 특화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미래 전략산업 실현 가속… 인구 10만 고흥 향해 전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6일 군청 우주홀에서 언론인과 간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전략산업 선점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고흥 3대 교통인프라(고속도로, 철도, 국도) 추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획득 ▲정부합동평가 전남 22개 시군 중 최초 1위 달성 등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도 강조됐다. ▲고흥 관광객 1천만 시대 기반 마련 ▲'돈 되는 축제'로의 지역축제 패러다임 전환 ▲2027년 제66회 전남도민체전 유치 확정 ▲농수축산물 수출 판로 확대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공급 ▲노인일자리 확대 등은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공영민 군수는 '2030 인구 10만 고흥' 실현을 향후 1년간의 핵심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3대 미래 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 연계 전략을 함께 설명했다. 고흥군은 해당 목표 실현을 위해 새 정부 대선공약에 반영된 고흥 관련 6개 핵심과제의 국정과제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광주~고흥 고속도로(53km) ▲고흥 우주선 철도(46.8km) ▲우주발사체 융복합 클러스터 ▲미래비행체 산업 허브 육성 ▲그린수소 기반 스마트팜 에너지 자립화 ▲국립 고흥다도해산림치유원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고흥의 산업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꾼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전남도가 새 정부에 건의할 7대 대선공약의 세부사업 가운데 고흥 관련 사업은 '우주·드론·스마트팜' 3대 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 확충 등을 포함한 총 14건이 반영돼 있다. 고흥군은 이들 사업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전남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고흥군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민 1,010명을 대상으로 군정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이 85.1%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군민과의 소통'(18.0%)이 2년 연속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우주항공'(14.5%), '주민복지'(13.3%), '지역경제 활성화'(11.4%) 순으로 조사돼 군정 전반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소중한 시작을 위한 행복한 첫걸음 고흥군이 함께해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SM그룹(회장 우오현)으로부터 2년 연속 기부받아 출산가정에 지원해 온 65인치 스마트 TV를 오는 7월 1일부터 관내 신혼부부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지원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청년층이 증가함에 따라,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결혼·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혼부부 지원 기준은 2025년 7월 1일 이후 결혼하는 청년 부부로, 신청일 기준 부부 중 1인 이상이 고흥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에 해당된다. 해당 부부는 청년부부 웨딩비 지원 신청 시, TV 지원 신청서도 함께 제출하면 된다. 결혼·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존 출산가정을 포함 신혼부부까지 확대함에 따라 사업 간 중복 지원은 제한하고 가구당 1회만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고흥군은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첫째아~셋째아 1,080만 원, 넷째아 이상 1,440만 원) ▲산모 건강 회복비 ▲출산 축복 꾸러미 ▲백일 사진 촬영권 ▲백일·돌상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출산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응급 복구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5일, 보성건설기계협동조합(이사장 임승호)과 자연재난 등 발생 시 긴급 투입되는 장비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면 붕괴 등 재난 발생 시 피해 확산 방지와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굴착기 등 중장비가 현장에 투입돼 왔으나, 현행 제도상의 안전보건관리 조치 없이 작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현장 안전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보성군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최근 안전방재 전문가의 법률 자문을 거쳐 협약 절차와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성군은 재난 및 집중호우 기간 이전부터 장비 사업주와 안전보건관리 의무 사항을 사전 체결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재난 복구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건설기계협동조합은 지역의 소중한 동반자로서 보성군의 경제 발전과 지역개발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성군과 조합이 어떤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찰 공조로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5일, 최근 공공기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특이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청 민원실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인감 대리 발급' 상황을 가정해 공무원별 역할을 사전에 부여하고, 보성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됐다. 군은 실무자가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모의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폭언․폭행 발생 ▲폭언․폭행 중단 요청 및 진정 유도 ▲상급자 적극 개입 ▲사전 고지 후 휴대용 보호장비 녹음(녹화) 실시 ▲비상벨 호출(112신고) 및 민원인 제지 ▲피해 공무원 격리와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을 위협하는 특이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초기 대응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반복 훈련을 통해 위법행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군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예비-초기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ON입문 패키지'를 내달 말부터 시작한다. 창업ON입문 패키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가진 예비-초기 창업팀 성장을 돕기 위해 1: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예비 창업자 및 창업 1년 이내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특성과 기업 성장 단계를 고려해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을 통해 고양시는 벤처 스타트업 분야 5개 팀, 로컬브랜드창업 분야 10개 팀 등 15개 팀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고양시에 거주하면서 창업에 대한 의지 및 기술 역량 등을 갖추고 있는 39세 이하 청년이다. 벤처스타트업 창업 분야는 기술 기반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팀에 우선 기회를 부여하며, 로컬브랜드 창업 분야의 경우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화 및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는 창업 기초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컨설팅, IR데이, 벤처기업 인증 및 정부 지원사업 연계 지원뿐 아니라 브랜딩 및 마케팅 실전 전략, 온라인 판매 전략과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 사업이 창업에 대한 기초지식과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청년 창업자 간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청 방법은 내달 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내일꿈제작소 누리집(goyangjobcaf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업ON입문 패키지는 단순한 창업 프로그램을 넘어 실질적인 창업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라며 “각자 영역에서 차별화된 아이템과 실행력을 갖춘 예비-초기 창업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청년 복합지원 공간인 내일꿈제작소를 통해 종합적이고 세분화-다양화된 청년정책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6일 구리유통종합시장에서 롯데마트 주관으로 구리점 개장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롯데마트 구리점은 구리유통종합시장 A동(할일점동) 1층과 2층 1만4495㎡(4385평)이며 1층은 농수축산물인 신선매장과 2층은 문화센터, 프렌차이즈 뷔페 등 이용객이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최적의 쇼핑문화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생활용품 공간이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3층에 다이소 본사 직영점을 유치해 8월 개장할 예정이다. 시민마트(구 엘마트)로부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푸드코드와 판매시설 등과 연계해 롯데마트 구리점과 서로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구리시는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개장식 축사에서 “오늘 드디어 롯데마트 구리점이 재개장함에 따라 그동안 관내 대형마트 부재로 시민이 느꼈을 불편함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롯데아울렛, 롯데하이마트, 구리도매시장, 동구릉역 주변 등 도매시장 사거리 상권도 함께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임시장 당시 유치했던 시민마트(구 엘마트)가 미숙한 영업으로 대형 마트로서 시민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 것은 물론 임대료와 관리비를 체납하는 등 문제로 인해 구리시는 계약을 해지한 후 롯데마트를 재유치하고 조기 개장을 위해 힘써왔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규제 구체화 이전에 분양된 2개 단지 1678호 규모의 별내동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에 대해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입주민의 안정적인 주거를 뒷받침할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별내택지지구 내 생숙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분양됐으나 이후 2021년 발표된 정부의 '생숙 불법 전용 방지 방안'에 따라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 등 규제가 적용돼 입주민 피해 우려가 지속됐다. 정부 규제 구체화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합법 사용(숙박업 신고 또는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유도했으나 오피스텔 건축기준, 지구단위계획상 오피스텔 불허용도 및 숙박업 신고 기준(30실 이상) 등 제도 완화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제도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이행강제금 부과 유예 △오피스텔 건축기준 완화 등 제도적 여건 변화가 이뤄졌으며, 남양주시는 사회적 변화 흐름에 맞춰 주민이 제안한 해당 시설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검토를 추진했다. 시는 주요 기반시설 수용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시작으로, 도시계획위원회와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해당 시설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의견수렴,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해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공동체와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입주민들은 별내동에 4년간 거주한 주민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여(안)을 제안하며 상생의 뜻을 보였다. 남양주시는 신중한 검토를 거쳐 해당 생숙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최종 결정하고, 기부채납되는 공공기여 분담금은 전액 별내동 공공 기반시설 설치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도시행정 변화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검토할 사항이 많아 어려움이 있지만, 주민의 주거 안정을 외면할 수 없어 주민과 약속했던 전향적인 검토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평리 전투, 아직 못다한 이야기'를 주제로 '2025 양평국제학술심포지엄'을 25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양평군이 추진 중인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양평국제평화공원과 양평박물관의 핵심 주제인 '지평리 전투'를 다양한 국가 시각에서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전쟁 승패를 넘어 전쟁을 겪은 '개인' 삶과 '평화' 메시지에 집중함으로써 이번 행사는 군사사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와 전후 세대와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프랑스-중국-한국을 대표하는 군사사 및 현대사 분야 석학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기조연설은 '지평리를 사랑하는 모임' 김성수 대표(변호사)가 나서 몽클라르 장군을 비롯해 지평리 전투의 핵심 인물을 통해 전투의 인간적 면모와 역사적 의미를 조명했다. 이어 미군 제2사단 제8군 역사 담당관인 윌리엄 마이클 알렉산더(W. M. Alexander)는 UN 군 전략과 지평리 전투 전개과정을 분석했으며, 프랑스 국방 역사부 교리·작전-정보 국장 이반 카도(Ivan Cadeau)는 프랑스 대대 편성과 활약을 중심으로 전략적 의의를 조명했다. 중국 화동사범대학의 션즈화(沈志华) 교수는 중공군의 제4차 공세 배경을 해석하고, 한국에선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박동찬 선임연구원이 지평지구 전투의 역사적 전환점으로서 의미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각국 발표자들은 전투의 군사적 분석을 넘어 당시 병사와 민간인 경험, 국제정세 속에서 전투 의의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참석자들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지평리 전투 관련 유물이 도서관 로비에 전시돼 행사에 참석한 군민과 참관객에게 역사 현장을 생생히 전달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7일 “이번 심포지엄은 양평이 지닌 국제사적 위상을 재조명하고, 평화를 향한 국제 연대를 이끌어 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평국제평화공원과 양평박물관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민생 속으로' 1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함께 의정부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민생 속으로는 민선8기 의정부시 출범 이후 김동근 시장이 직접 시민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 목소리를 듣는 현장 중심 시정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프로그램 참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만들어 온 다양한 '의정부다움'을 공유하고, 도시 정체성을 시민 시선으로 재발견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반려식물 스튜디오 '오디지플랜트'를 비롯해 △기증 기반 리사이클 문화공간 '숲스토리' △전통 민화를 일상에 전하는 작업실 '여울민화' △미군기지 출신 바버가 운영하는 '스탠리바버샵' △동물을 사랑하는 책방 '동반북스' △어린이 생활체육공간 '용인대No.1태권도장' △감각적 브랜딩의 청년기업 '제이숲' 등 시민 10여명이 간담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의정부가 부러워지는 이야기, 시민들과 다시 나누는 시간'이란 주제로 간담을 나누며, 지역에서 좋아하는 장소와 도시 공간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도시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시민과 한자리에 모여 경험을 공유하니 더없이 소중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민생 속으로는 단순한 현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시민 주도 실천으로 확장되기도 했다. 청년동아리 '강쥐밖에난몰라'와 시민이 결성한 '강아지똥 방범대'는 '우리 강아지가 매일 찾는 하천길, 플로깅으로 모두가 깨끗하게'라는 구호 아래 중랑천 일대 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 러닝 커뮤니티 '의정부러닝크루'는 종합운동장과 중랑천을 중심으로 달리며 건강한 도시문화를 실천해 왔다. 김동근 시장은 “지역 곳곳에서 시민이 만들어 낸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들이 진짜 '의정부다움'을 완성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이 직접 찾아가고 시민 이야기로 배우는 시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연내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목표로 위반건축물을 대상으로 10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하며 정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된 10차 행정대집행에는 파주시와 소방서-경찰서 지원 인력을 포함한 총 95명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으며, 위반건축물 4개 동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증축된 대기실과 부속시설에 대한 부분 철거가 이뤄졌다. 대집행 대상에는 현재까지 영업을 지속해온 업소도 포함돼 일부 업주의 반발이 예상됐으나 집결지 폐쇄에 대한 일관된 행정조치와 지속적인 단속으로 인해 별다른 충돌이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행정대집행은 성매매영업과 밀접한 대기실과 부속시설의 불법 부분 철거를 통해 영업 폐쇄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완료되는 날까지 지속적인 행정대집행과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한 정비 동 수는 행정대집행 실시 31개 동, 건축주 자진 시정 40개 동, 파주시 매입철거 6개 동으로 총 77개 동, 94% 정비율을 보이고 있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26일 “영업 여부를 불문하고 대기실과 창고 등 불법 건축물에 대한 지속적인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영업 폐쇄와 영업 이전 시도를 원천 봉쇄하고,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를 포함한 모든 행정 수단을 총동원해 불법 성매매 영업을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에너지 소식] GS파워 ‘열요금 워크숍’, 에기평 ‘혁신인재 포럼’, 가스公 ‘생산설비 운영효율화 워크숍’

GS파워(사장 유재영)는 지난 24일 안양, 26일 부천에서 각각 워크숍을 열고, 총 200여명의 열요금 실무자들과 함께 지역난방 요금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난방 열요금 체계의 이해, 민원 발생 시 실무자의 대응 요령, 아파트 관리현장의 열요금 부과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직 관리사무소 담당자가 강사로 참여해 실무자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사례 중심 강의로 큰 공감을 얻었다. 행사 중간에는 참석자 간 자유로운 교류 시간과 이벤트도 함께 마련돼, 단지 간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도 제공됐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한 실무자는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열요금 체계를 구체적인 사례로 접하니 훨씬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들으려는 GS파워의 노력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은 지난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 스포타임에서 '2025 에너지혁신인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에너지혁신인재 포럼에서는 에너지인력양성 과제 수행자 및 산학연 전문가 등 약 150여명이 참여했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신규 선정된 13개 에너지인력양성 과제 수행기관에 현판과 상장을 수여하고, 이어서 원활한 과제 수행을 위해 연구비 사용 방법, 연구실 안전, 사업 성과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5년 상반기 선정 과제 주관 연구개발기관은 강원대, 건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인천대,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학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등이다. 이승재 원장은 “이번 포럼이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추진 방향을 명확히 하고 각 기관의 수행 이해도를 높여 향후 원활한 협력과 실행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에기평은 에너지 기술의 발전과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대구 본사에서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생산원가 경제성 제고를 위한 '2025년 생산설비 운영 효율성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 행사에는 본사와 전국 5개 생산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의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워크숍에서 LNG 생산설비와 전국 배관망 운영 방식에 대한 혁신 방안을 마련해 △송출 분담률 최적화, △생산설비 정기 점검 최적화, △해수식 기화기 최적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각 기지별 중점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LNG 생산설비에 대한 운영 효율성 제고 및 생산원가 절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열띤 토의를 이어갔다. 특히 △피크 전력 감축 △LNG 펌프 효율 운전 △LNG 배관 냉각 유지 공정 최적화 △각 기지별 맞춤형 전력 사용량 절감 과제 발굴 등 여러 주제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다양한 LNG 기지 운영 효율화 방안들을 현장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현대차, 경제기여 ‘그룹 1위’…성장동력 車산업 견인

국내 자동차산업이 지난해 수출 생산유발액 2365억 달러로 주요 수출품목 중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핵심동력임을 재확인했다. 이같은 자동차산업의 국내 경제 위상을 대변하듯 K-자동차를 이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난해 경제기여액도 총 359조원으로 국내 100대 그룹 중 1위를 차지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산업의 수출 생산유발액은 2365억달러로 주요 수출품목 중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 생산유발액에서 자동차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3.8%에서 지난해 18.2%로 증가했다. 지난해 완성차 수출은 708억달러, 부품을 포함한 전체 'K-자동차' 수출은 933억달러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727억달러로, 전체 무역흑자의 1.4배에 달한다. 수출액 대비 무역흑자 비중도 78%로, 반도체(49%)와 일반기계(40%)에 크게 앞선다. 아울러 약 150만 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해 철강(41만명), 반도체(28만명) 등 타 산업을 압도한다. 평균임금도 6091만원으로 제조업 평균(5377만원) 대비 13% 높다. 이같은 자동차산업의 국가경제 성장동력 위상을 반영하듯 CEO스코어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경제기여액 359조원으로 국내 그룹 가운데 1위(100대 기업 내 비중 22.3%)를 차지했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만들어내는 경제적 가치를 모두 더한 것으로, 한 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살펴볼 수 있는 평가 지표로 거론된다. 임직원 급여, 협력사 대금, 정부 법인세, 주주 배당, 기부금 등의 형태로 이해관계자에게 지급되는 비용의 총합으로 산출된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경제기여액 359조4384억원은 전년(338조7143억원)과 비교했을 때 6.1% 증가했으며, 100대 기업 전체 경제기여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21.8%에서 2024년 22.3%로 0.5%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제기여액은 세부 내용에서 △협력사(거래대금) 306조6295억원 △임직원(급여 등) 34조595억원 △정부(세금 등) 9조2613억원 △주주(배당 등) 7조5808억원 △채권자(이자) 1조5994억원 △사회(기부금) 3078억원 등으로 구분됐다. 현대차그룹 계열 9개 회사의 개별 경제기여액은 △현대자동차 115조 2187억원 △기아 86조 5890억원 △현대모비스 52조 1965억원 △현대건설 30조 2921억원 △현대글로비스 25조 4479억원 △현대제철 15조 4795억원 △현대엔지니어링 15조 170억원 △현대트랜시스 11조 7964억원 △현대위아 7조 401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그룹 중 가장 큰 규모의 경제기여액을 창출할 수 있던 배경에는 자동차, 건설 등 전후방 연관산업의 파급효과가 큰 견실한 사업구조를 갖춘 다수의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는 점, 최근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 등 적극적인 주주 친화적 정책을 펼쳐온 점 등이 거론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협력사 동반성장, 주주가치 제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하반기 산업 전망…반도체·조선 ‘대체로 맑음’, 철강·車 ‘흐림’

우리나라 주요 산업의 올해 하반기 기상도가 엇갈렸다. 반도체·디스플레이·조선·제약·바이오 등은 '대체로 맑음', 철강·자동차·석유화학·배터리·섬유패션·기계·건설 분야는 '흐림'으로 예보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1개 주요 업종별 협·단체와 함께 '2025년 하반기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하반기 산업기상도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은 국가별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경쟁과 빅테크 중심의 서버 투자 지속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은 견조한 수출이 기대된다. 다만, 미국 반도체 관세 부과 예고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 국가 간 반도체 첨단기술 확보 경쟁 등은 위협요인이다. 디스플레이 산업 기상도 역시 '대체로 맑음'이다. AI용 '저전력 디스플레이'(LTPO)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 출시로 하반기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6.5% 증가하는 105억달러로 전망된다. LTPO는 일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보다 단가가 약 2.5~3배 가량 높다. 조선업과 제약·바이오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통한 선박 추가발주 기대감과 새 정부 공약인 '조선업 미래발전 5대 전략' 등 수혜가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28.6% 증가한 바이오의약품은 하반기에도 미국 약가인하 정책 및 주요국 바이오시밀러 허가완화 정책 추진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철강은 대미 수출 여건 악화, 중국발 저가공세, 전방산업의 침체 장기화 등으로 수출·내수 시장 모두 부진을 겪으며 '흐림'으로 전망됐다. 자동차 업종도 마찬가지다. 하반기에는 관세영향 본격화로 미국 신차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현지 신공장 가동에 따른 영향도 더해져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석유화학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로 수출 규모가 4.1%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배터리 산업은 중국발 저가 배터리 공급 과잉에 따른 글로벌 점유율 하락이 가장 큰 하방 리스크다. 섬유·패션 역시 중국산 덤핑에 따른 국산 범용소재의 글로벌 점유율 하락으로 '흐림'으로 예보됐다. 건설업은 상반기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날씨는 여전히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이 지난 4월 누계기준 53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 감소했다. 반면에 신정부 출범과 함께 남부내륙철도 사업 등 미뤄졌던 공사의 본격 착수, 주택공급 및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등 대통령 공약은 긍정요인으로 해석된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미국의 관세정책, 중국의 저가공세 등 국내 주요산업의 대내외 여건이 어렵지만, 새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에 거는 기대도 큰 하반기"라며 “파격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이를 통해 한국사회의 해묵은 숙제도 해결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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