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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봉화군의원,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 수상…현장 중심 의정활동 결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승훈 봉화군의원(국민의힘, 봉화읍·물야면)이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수여하는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봉화군의 실정에 밀착한 입법활동과 현장 중심의 의정철학, 그리고 군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실천적 노력의 성과로 풀이된다.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는 전국 340여 개 지역언론사를 회원사로 둔 대표적인 지역신문 단체로, 해마다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언론 활성화, 주민 권익 증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제22회 시상에서도 지역의 기초 정치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한 의원들의 활동이 주목받았고, 그 중심에 이승훈 의원이 있었다. 이 의원은 제9대 봉화군의회 출범과 동시에 의원직을 맡아, 군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실질적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5분 자유발언 9건, 조례 제정 10건, 조례 개정 4건, 군정질의 및 결의안 3건 등 성과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 세입세출결산대표위원 등 주요 직책을 맡아 의정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공공성 강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 마련, 지역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 전략 수립 등 다양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향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봉화군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봉화군 공공심야약국 운영지원 조례', '봉화 향교·서원활성화사업 지원조례' 등 군민 생활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조례를 다수 발의하며 입법의 전문성을 증명했다. 2023년 7월 집중호우로 봉화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을 당시, 그는 신속한 예산 집행을 촉구하고 피해 주민을 직접 찾아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이상기후 대응과 침수 피해 방지에 관한 5분 발언을 통해 군정 차원의 방재역량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환경 이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2024년 1월, 봉화읍 도촌리에 추진되던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계획에 대해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고, 이어 '봉화군 환경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청정 봉화의 생태환경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 지역 출신으로 누구보다 봉화의 정서와 현실에 밝은 이 의원은 정치 외적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 봉화군축제추진위원장 6년, 한국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장 7년,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 부이사장 7년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지역의 문화·복지·봉사 분야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 눈에 띄는 점은, 사회활동과 병행해 배움에 대한 갈증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교 과정을 마친 그는 현재 동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자신의 실천적 경험을 학문으로 확장시키며 더 넓은 시야로 군민 복지를 바라보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이승훈 의원은 “먼저 3만 여 군민들께 감사드린다. 이 상은 제가 잘해서 받는 상이 아니라, 군민 여러분이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덕분이다"라며 “기초의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늘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행동하는 의정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승훈 의원의 이번 수상은 단지 개인적 영예를 넘어, 지역 정치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과 공공성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본보기다. 한 사람의 진심어린 노력이, 지역 전체의 희망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오늘날 기초의정의 참모습을 확인하는 계기이기도 하다. jjw5802@ekn.kr

[특집] 고창의 상전벽해… ‘삼성부터 1000만 관광객까지’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기치로 내건 심덕섭 군수의 고창호(高敞號)가 출범 3년을 맞았다. 세계유산의 고장, 고창은 이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심 군수는 국제적 감각과 과감한 실천력으로 군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살고 싶은 미래도시 고창'의 청사진을 하나하나 현실로 옮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회에 걸쳐 고창군정의 변화와 성장, 그리고 내일의 고창이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에 대해 짚어본다.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송종용 기자 전북 서남권 끝자락, 변방으로 여겨졌던 고창이 이제 국가전략산업과 관광, 복지, 농업혁신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심덕섭 고창군수는 '신활력 산업도시 고창'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글로벌 기업 유치, 미래산업 기반 조성, 복지정책 혁신, 문화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하며 고창의 경제지도를 근본부터 바꿔놓고 있다. ▲삼성전자 고창 입주… 신활력산단의 중심이 되다 심 군수는 취임 직후 기존 일반산업단지 명칭을 '신활력산업단지'로 변경하고, 첨단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전북 최초로 삼성전자가 고창에 입주한다. 삼성전자는 신활력산단 부지 약 18만㎡(축구장 25개 규모)를 매입해,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다. 또한, 전력반도체 소재 생산기업인 ㈜지텍이 본격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에스비푸드는 옛 고추종합유통센터 부지에 공장 설비를 구축 중이다. 올해 말부터는 고창 고구마 800톤, 쌀 1000톤 이상을 활용한 올리고당 제품 생산이 본격화된다. ▲드론·우주센터 가세… 미래형 방위·항공산업 기반 마련 고창은 단순 제조를 넘어 첨단기술 기반 산업으로도 확장 중이다. 지난 1월 착공한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는 375억 원 규모로, 약 2만7000평 부지에 활주로 4면을 갖춘 시험장과 교육·자격시험 기능을 갖춘 통합센터가 조성되고 있다. 향후 연간 자격시험 인원은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관련 인프라가 집적되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가 조성하는 '고창갯벌 세계유산지역센터'는 만돌갯벌 일원에 조성되어, 생태 보전과 교육,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기능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전국 1위… 농업현장 체질 개선 고창군은 만성적인 농촌 인력난 해결에도 선도적 해법을 제시했다. 올해 고창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600여 명에 달하며,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군은 전국 최초로 계절근로자 전용 기숙사와 관리센터를 신설하고, 무단이탈률을 1%대로 대폭 낮췄다. 전문 코디네이터 채용을 통해 '1일 2농가 방문', '365 통역제', '인권지킴이 활동' 등 세심한 지원체계도 운영 중이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근로자 본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 대성공..1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를 선포하고 연중 끊이지 않는 축제로 전세계 방문객을 끌어들이면서 꿈의 1천만 관광시대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몰리며 고창군에 활력이 넘쳤다. 특히 올해 청보리밭축제는 51만명이 방문하며 말 그대로 대박을 냈다. 주요흥행요인으로는 드라마와 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고, 심덕섭 군수도 축제 23일간 신문과 방송, 라디오에서 고창 축제장 현장과 서울 스튜디오를 가리지 않고 출연해 축제홍보에 총력전을 펼쳤다. ▲ 어르신 3대 보건의료사업 완벽 정착 민선 8기 고창군 노인건강 프로그램의 핵심 '우리마을주치의사제'. 마을주치의사제는 공중보건의사와 방문보건 전문인력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기초건강측정, 건강상담, 대상자별 통합보건교육등 맞춤형 건강관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군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감기나 소화불량 등으로 보건소 진료를 볼 때 진료비가 무료다. 이에 더해 '저소득층 임플란트·틀니지원사업'도 시행됐다. 이에 더해 작년부턴 '50세 이상 고창군민 대상포진 무료접종 시행', '최신식 디지털 방사선 골밀도 검사기 도입' 등 심덕섭표 100세 시대를 선도하는 정책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결실 맺는 변화, 고창의 내일을 열다 고창의 변화는 '화려한 청사진'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민선 8기 전반기를 지나며 행정 혁신, 경제 기반 구축, 복지 확대, 문화자산 활성화를 고르게 추진해왔다. 이제 고창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살고 싶고, 일하고 싶고, 머물고 싶은' 미래형 중소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ressjb@ekn.kr

이상일,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어떻게 쓸지 연구 중...자연과 조화 이루도록 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45년 규제 해제시킨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어떻게 쓸지 연구 중"이라면서 “가급적이면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을 만나 1시간 10분 가량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노동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노사민정협의회 워크숍'에 초대받아 대화를 나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의 올바른 노사문화와 협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시에 대해 궁금하신 점들이 있다면 어떤 질문이든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은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인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기흥구 용인플랫폼시티 등의 추진 상황과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해 질문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가 20조원을 투자하는 기흥캠퍼스(미래연구단지) 등 용인에 모두 502조원이 투자된다“며 "이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에선 지난 2월 24일 첫 번째 생산라인(팹·Fab)의 절반을 짓는 공사에 착공했고, 이 생산라인은 2027년 3월 완공돼 5월께 가동될 예정"이라며 “SK하이닉스와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는 공사 과정에서 용인의 인력과 자재, 장비 등 용인 지역자원을 활용할 것을 협약했고, 부지조성 과정에서 2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을 썼으며, 1개 팹 절반을 짓는 과정에서도 용인 지역자원을 4500억원 규모로 활용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SK하이닉스는 4개의 팹을 건설하게 되는 데 이 과정에서도 용인 지역자원을 계속 쓰게 될 것이므로 용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에 조성하는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235만평 6개의 팹을 짓게 된다“며 "통상 국가산업단지 계획 발표부터 계획 승인까지 4년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이곳 국가산단은 지난해 12월 1년 9개월만에 승인이 이뤄졌다"며 “현재 보상 공고가 나갔고, 보상이 이뤄지면 내년에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고 2028년에는 1기 팹 건설을 시작하게 되는 데 이 과정에서도 용인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의 도로와 철도 인프라 구축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시장은 “국가산단과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 계획(용인 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안성 양성면 장서교차로 12.5㎞구간의 4차로를 8차로로 확장)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았다“며 "예타 면제로 도로 확장이 3년 가량 빨라져 국가산단의 첫번째 팹 가동 시기와 이동읍 신도시 입주시기와 비슷한 때에 확장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퇴근 시간대에 차량 정체가 좀 심한 국도17호선의 양지IC에서 지산리조트 앞까지 구간은 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며, 국도 17호선과 연결되는 지방도 보개원삼로는 시가 예산을 투입해서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비용대비편익분석값이 0.94가 나온 경강선 연장,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됐지만 진행이 더딘 평택부발선은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상주근로자와 정주인구가 상당히 늘어나게 될 SK하이닉스의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경유하는 방향으로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평택부발선은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는 데 최근 평택ㆍ안성ㆍ이천시장과 만나 이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공동노력을 강화하자고 했다"며 “평택부발선 신설이 확정되면 시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위 반도체선인 동탄부발선(동탄~용인 남사ㆍ이동~용인 원삼~이천 부발)은 동탄에서 원삼까지만 이으면 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덧붙여 “평택부발선은 평택에서 경부선으로 이어져 수원, 서울로 연결되며, 이천에서는 경강선에 접속이 되어 원주, 강릉으로 갈 수 있게 되므로 평택부발선과 동탄부발선의 신설은 용인, 특히 처인구 교통발전을 매우 긴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용인 신봉·성복동~수원~화성 봉담) 신설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읍) △동백~신봉 경전철 신설(동백역~GTX구성역~성복역~신봉역) △분당선 연장(기흥역~오산대역) 등의 계획을 설명하며 “계획대로 다 될 것인지 장담할 수 없지만 이들 계획이 실현된다면 용인의 철도연계망은 매우 촘촘하게 갖춰져 시민의 교통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비용대비편익(B/C)값이 1.2로 평가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은 용인의 수지구에서 성남을 거쳐 서울의 잠실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고 수원ㆍ화성과도 연결되는 교통수단"이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 계획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실현된다면 용서고속도로의 만성적인 차량 정체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이 이뤄질 경우 신봉에서 구성역을 거쳐 동백으로 이어지는 경전철 동백신봉선 신설 효과가 커질 것이므로 동백신봉선 신설을 위해 경기도, 국토교통부와 심도깊은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둘 다 신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동백신봉선이 신설되면 성복역에서 신분당선, 구성역에서 GTX-A와 수인분당선, 동백에서는 경전철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광주역에서 에버랜드를 거쳐 이동·남사읍까지 가는 경강선 연장이 확정될 경우 이 노선은 처인구의 경전철과 연결되게 되므로 처인구 이동ㆍ남사에서 기흥구 동백을 거쳐 수지구 신봉까지 철도로 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분당선 기흥역에서 오산대역으로 연장하는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기흥캠퍼스에 20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는 미래연구단지를 만들고, 이곳에서 이동ㆍ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으로 연결되는 도로망을 신설한다는 계획, 국가산단 배후도시로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와 오산 세교신도시가 조성되는 계획 등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알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잘 나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문자가 45년 간 규제받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1950만평을 해제한 데 따른 활용 방안을 묻자 이 시장은 “45년간 용인의 발전을 가로막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지난해 12월 정부가 해제하도록 했다“며 "수원시 전체 면적의 53%에 해당하는 이 방대한 땅을 어떻게 하면 자연친화적으로 잘 쓸 수 있을 것인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곳에 기업 입주공간, 시민 거주공간, 문화예술, 생활체육 등을 만들어야겠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심도 깊은 연구와 검토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이 여러 질문에 상세하게 답변한 데 대해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A씨는 공개적으로 “신문과 방송을 통해 소개된 이상일 시장의 활동을 보면서 강한 추진력과 도시발전을 위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불철주야 용인시민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열어 도시의 발전을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광양제철소 소식

주요 도로·교통 개선 현장 집중 점검 “시민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다할 것"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 6월 23일 '6월 중 제2차 현장 소통의 날'을 맞아 정인화 시장이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공사 현장을 비롯한 사업장 5개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교통 불편 해소 및 도로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인화 시장은 첫 번째 일정으로 시청 후문 일대를 찾아 주차 공간 부족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을 점검한 정 시장은 주정차 금지구역 해제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흐름 저해와 운전자 시야 방해 등 안전 문제를 살핀 뒤, “시청 인근 상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부지 확보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두 번째 일정은 성황교차로에서 대근사거리까지 약 2.33km 구간을 확장하는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으로 정 시장은 골약교차로 일대에서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공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민의 불편과 피로감도 커질 수 있다"며 “올해 10월로 예정된 성황교차로~골약교차로 구간 개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공사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오는 8월 준공을 앞둔 도시계획도로 중로2-69호선(성황교차로~정산삼거리) 개설공사 현장을 찾아 “성황교차로 내리막 급커브 구간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는 광양읍 우시장사거리~시계탑사거리 확포장 공사 현장과 목성중앙로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광양시는 원도심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2차로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고, 시계탑사거리 일원에는 쌍구형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한편 광양시는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의 날'을 매월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 귀감이 되는 인물 추천, 7월 31일까지 접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2025년 '광양시 시민의 상'과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출향인사)' 수상후보자 추천을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시민의 상'은 교육·과학, 체육진흥, 사회복지·환경, 지역개발, 문화홍보, 공공복리, 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시의 명예를 높여 모두의 귀감이 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은 문화·관광·과학·산업·경제 등 각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광양시의 명예를 빛낸 출향 인사에게 수여된다. 후보자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광양시장이 이 중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은 오는 10월 8일 열리는 2025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 서식은 광양시홈페이지(http://www.gwangyang.go.kr/)에서 내려받거나,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교부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총무과(☎061-797-3219) 또는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탁영희 광양시 총무과장은 “광양을 빛내고 시민 모두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공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복합 커뮤니티 공간… 2026년 11월 준공 목표 주민자치와 문화·여가 기능 결합된 지역공동체 거점 기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6월 20일 광양읍 칠성리 131번지 일원에서 '광양읍 주민자치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조현옥 광양시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들어설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드러냈다. 광양읍 칠성리에 건립되는 주민자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3,955㎡ 규모로 조성된다. 층별로는 1층에 카페와 공유주방이 마련되며, 2층부터 4층까지는 사무실,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강당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에서는 6월 중 착공해 올해 연말까지 골조 공사를 완료하고, 2026년부터 마감공사에 착수해 같은 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읍 주민자치센터는 완공 후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과 자치 기능을 지원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견인하는 중심 거점으로서 기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광양읍 주민자치센터는 광양의 변화와 흐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자,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는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 위기에 맞서 해양을 지키는 '로컬 이니셔티브(지역 주도권)' 논의 민관산학 협력을 통한 지역 마이스(MICE) 역량 강화, 융복합 국제회의 모델 제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전남대학교,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2025 남해안권 해양·관광 마이스(MICE) 도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기원하며 지속 가능한 섬과 해양, 건강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중심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국내외 해양환경 전문가, 관련 단체, 전공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시대, 해양을 지키는 로컬 이니셔티브(지역 주도권)'를 주제로 민관산학 협력 기반의 국제 네트워크(연계망) 확대와 지역 특화 융복합 국제회의 모델로서의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다룰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26일 JCS호텔에서 진행되는 본 포럼에서는 기후 위기와 해양환경의 변화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도시를 위한 블루이노베이션(해양 혁신) 전략 ▲기후 위기와 슬로피시(Slow Fish) ▲국내외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문별로 전문가, 마이스(MICE) 연구자 등을 비롯해 일본, 필리핀, 대만 등 4개국 해외 연사도 참여해 국제 담론을 이끈다. 27일에는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에서 '반려해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변 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참여와 공감대를 넓힐 예정이다. 2025 남해안권 해양·관광 마이스(MICE) 도시 포럼은 여수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 '여수이야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주민등록 인구의 8~14배, 도내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인구감소대응 TF 보고회를 열어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방안으로 '생활인구 기반의 지역 활력 창출'에 주목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정기 부시장 주재로 13개 부서장이 참석해 청년, 일자리, 기반 조성 등 생활인구 흐름을 다양하게 창출하기 위한 시책을 논의했다. 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로 인한 재정 형편을 고려해 적은 예산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19개 사업(신규 7건, 기존 사업 보완 10건, 법·제도개선 2건)을 중점 발굴했다. 신규 시책으로는 ▲여수형 청년마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일레븐 브릿지 마라톤 대회 ▲2025 여수KOVO컵 프로배구대회 ▲섬섬여수 자율주행버스 운영 등이 제시됐다. 법·제도 개선 과제로는 기존 어촌계, 수협, 영어조합법인이 행사한 양식업권을 지자체가 취득해 신규 귀어인에게 월 1만 원에 재임대하는 '공공형 만 원 임대'가 언급됐다. 최정기 부시장은 “정주 인구 중심의 정책에는 한계가 있어 생활인구 기반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핵심"이라며 “지자체 간 인구 유치 경쟁을 극복하고,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이 추가 발굴될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생활인구는 통근·통학, 관광·휴양, 업무, 정기교류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에 방문해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회 이상인 사람과 주민등록자, 외국인등록자, 국내거소신고자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올해 3월 말 발표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지자체 맞춤형 지역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여수시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의 8~14배로, 도내 16개 인구감소지역의 평균(4.9배)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이 꿈을 키워나가는 체험·학습의 장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0일 GS칼텍스 예울마루 세미나실에서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은 여수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환경·생태교육, 문화예술, 원어민 영어교실, 역사탐방 등 다양한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지역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 16년째를 맞았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종은 GS칼텍스 상무, 박필규 예울마루 관장, 배수봉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은 전문 무용단인 앰비규어스컴퍼니와 약 4주간 안무를 배우며 공연 준비과정의 전반을 배우고, 갈고닦은 실력을 예울마루 소극장 무대에서 선보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16년간 변함없는 후원을 보내준 GS칼텍스에 감사드린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여수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19일, 20개국 주한 유럽국 대사단 초청 설명회 참가 유치홍보 추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해남에서 열린 '주한 유럽국 대사단 초청 도정설명회'에 참석해 유럽 국가들의 섬박람회 참가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라남도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유럽연합(EU)을 포함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등 주한 유럽 국가 대사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섬박람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직위는 이 자리에서 섬이 가진 가치와 중요성을 설명하며 기후위기, 생태위협, 인구감소 등 글로벌 공동 과제의 최전방에 있는 섬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참가국이 얻을 수 있는 국제적 홍보 효과, 정책 교류 기회, 문화·기술적 파트너십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섬박람회 참가를 공식 요청했다. 특히, 주한 유럽연합대표부와 덴마크 대사관 측에서 섬박람회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추후 조직위에서는 각 대사관을 방문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과 바다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국제박람회로, 유럽 국가들이 지닌 해양과 섬 정책 경험이 세계 섬 공동체에 큰 시사점을 줄 수 있다"며, “유럽 각국의 박람회 참가와 전시, 문화행사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라남도 여수 돌산 진모지구,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리며, 3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가운데 섬의 가치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0일 신덕항서 해양 정화활동 실시, 창단 이후 누적 1,072톤의 해양쓰레기 수거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20일, 광양제철소 인근에 위치한 여수 신덕항 지역에서 수중 봉사활동을 펼치며 해양생태계 복원에 나섰다. 45명이 참여한 이번 수중정화활동에는 여수해양경찰과 지역 어촌계도 함께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이라는 의미에 보탬을 더했다.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은 임직원 스킨스쿠버 동호회에서 시작해 2009년 창단한 재능봉사단으로서 현재 2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는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그동안 정기적으로 광양과 여수 인근 해역에서 수중정화활동을 펼쳐오며 바닷속 생물 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지역 어민들의 편의 증진에도 기여해왔다. 단원들은 포스코의 후원으로 지원받은 슈트, 호흡기 등 장비를 활용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 교육까지 수강하며 해양정화활동을 위한 전문성도 배양하고 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폐플라스틱과 폐어구, 타이어 등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할 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 조사도 병행하며 지속가능한 바다 환경 유지에 앞장섰다. 또한, 수산자원 황폐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불가사리· 성게 등 해적생물 퇴치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클린오션봉사단은 그룹사와 합동으로 인공숲 '트리톤(Triton)'이 설치된 울릉도·거제도·거문도 등 지역을 확대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바다숲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은 창단 이후 현재까지 9,500여 명이 참여하고 누적 1,072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정중영 클린오션봉사단장은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지역사회와 함께 해양생태계 보전에 앞장서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변모했다"며 “앞으로도 바다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해양 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dol999@ekn.kr

경기도 대표단, ‘2025 세계경제포럼 뉴 챔피언 연차총회’ 참석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지난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경제포럼 뉴 챔피언 연차총회(Annual Meeting of the New Champions, AMNC 2025)'에 참석했다. 대표단에는 김현대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장과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도 포함됐다.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중국 다롄과 톈진 두 도시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전 세계 약 1500명의 기업가와 정부 리더 등이 모여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논의하는데 규모와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하계 다보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올해 행사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사람과 지구에 대한 투자 △중국에 대한 전망 △산업 격변 △세계 경제 독해 △새로운 에너지와 소재 등 5가지 주요 과제별로 다양한 세션이 열려 현안 과제 해결을 모색한다. 대표단은 공식 세션 참가를 비롯해 국내 선도적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경제포럼 관계자들과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지난 24일에는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선정기업 간담회'를 열고 고영인 부지사와 기술 선도자(Technology Pioneers)로 선정된 한국 스타트업 대표들이 소통했다. 뉴 챔피언 연차총회에서는 매년 전세계에서 100개의 유망스타트업을 기술 선도자로 선정하고 발표한다. 올해 기술 선도자로 선정된 스마트 팩토리 로봇 기업 로보콘(오산)의 반창완 대표, 액화수소 솔루션 기업 하이리움산업(평택)의 김서영 대표, 초소형 위성 제작 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부산)의 박재필 대표와 지난해 WEF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로 선정된 AI반도체 기업 딥엑스(성남)의 김녹원 대표가 참여해 경기도와의 협업 및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동북아 3국(한·중·일) 관계자 협력 간담회도 진행됐다. 고영인 부지사는 각국의 기업, 학계, 언론, 정부, 공공부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국제이슈, 지역현안, 글로벌 경제상황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25일에는 하계다보스포럼 전체세션(중국 리창 총리, WEF 보르게 대표이사 등 참석) 참여와 세계경제포럼 고위급 면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총회를 통해 도내 혁신기업들의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알리고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이번 AMNC 참가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세계경제포럼과 협력해 올해 1월 전세계에서는 21번째로, 한국에서는 최초로 판교에 4차산업혁명센터(C4IR Korea)를 설립했다. 센터는 자체 구축한 온라인 지식 허브(koreago.net)와 뉴스레터를 통해 세계경제포럼 등의 최첨단 정보들을 국내에 확산하는 등 글로벌 최첨단 정보 전파 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올해는 스타트업 지원을 중점 과제로 추진, 스타트업 대상 AI 활용 실무교육 과정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세계경제포럼과 협력해서 한국형 기술 선도자(Technology Pioneers)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자체적으로 혁신가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협력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sih31@ekn.kr

김동연 “복지와 안전, 사람 사는 세상에 꼭 필요한 일...‘사람 중심 행정’에 매진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선 8기 경기도는 지난 3년 동안, 도민 누구나 안전하게 살고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복지, 교통, 주거, 안전, 반려동물,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적 돌파구를 마련해왔다. 특히 김동연 지사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360도(360°) 돌봄'과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더(The)경기패스', 그리고 전세사기 대응, GTX와 똑버스를 아우른 교통 혁신, 반려동물 복지, 선감학원 인권 회복 정책까지 포함되며 도의 안전돌봄 정책은 명실상부한 전국 모델로 자리 잡았다. '360도 돌봄'은 2023년 비전 발표 이후 △누구나 돌봄 △언제나 돌봄 △어디나 돌봄의 3개 축으로 추진됐다. '누구나 돌봄'은 연령·소득에 관계없이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보편형 모델이다. 지난해 1월, 15개 시군에서 시작해 현재 29개 시군으로 확대됐으며 생활·동행·식사·심리상담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1만여 명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시군 협약기관 456곳과 연계해 연 150만 원 이내 비용을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 '언제나 돌봄'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구성한 △초등 긴급돌봄 △언제나 어린이집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아동돌봄 기회소득 등의 사업을 일컫는다. 주요 사업 실적을 보면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가족뿐 아니라 이웃까지 돌봄 조력자로 인정한 최초의 제도로 올 상반기 5577명을 지원했고 아동수에 따라 월 30~6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긴급보육시설로, 2024년 5개소에서 시작해 현재 11개소 운영 중이며, 2025년 5월까지 누적 이용 아동은 6857명에 달한다. '어디나 돌봄'은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 돌봄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사업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3월부터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이 22개 시군 61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5월까지 1만3695명이 지원받았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1:2 맞춤 돌봄, 가족 돌봄 가정에는 월 40만원 상당의 포인트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현실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올해 2월 시작한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는 광역단위 최초의 노인 간병비 지원제도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 공백에 놓인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연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이달 기준 누적 403건이 지원됐다. 이와 함께 위기의 도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연결하기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 통합 콜센터, 경기복G톡 등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6월 기준 총 2만1967건의 상담 접수가 이루어졌다. '더(The) 경기패스'는 국토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경기도민만의 추가 혜택을 더한 도의 대중교통 장려책이자 기후위기 대응책이다. 가입자는 지난해 6월 기준 약 140만명, 월평균 2만원의 환급을 받고 있으며 이용자 74%는 “더 경기패스 카드 사용 이후,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했다"고 응답, 자가용 수요 전환 및 탄소 저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 '똑버스'는 현재 19개 시군에서 267대 운영 중이며 누적 이용객은 810만명을 돌파했다. 캐나다 브리티쉬컬럼비아 주정부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AI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으로 '똑버스'를 소개한 바 있다. 지난해 1월부터 도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해 1년 간 버스 2142대를 평가한 결과, 교통사고는 32% 감소, 민원 발생건수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27년까지 전체 시내버스(6,187대)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GTX A노선의 개통으로 도민 삶을 바꾸고 있다. A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해 3월 개통한 데 이어 구성역이 같은해 6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12월 단계적 개통했으며, 이를 통해 운정~서울역 구간 소요시간은 53분에서 19분으로, 동탄~삼성 구간은 1시간에서 21분으로 줄었다. 올해 5월까지 GTX A 이용객은 1000만명에 달한다. GTX B·C노선 착공, 서부권 광역철도(예타 추진), G·H노선 및 C노선 시흥 연장 등으로 수도권 전역이 김동연 지사가 약속한 '출퇴근 30분 생활권'으로 진입하고 있다. 지하철 8호선 별내선(2024년 8월 개통), 도봉산~옥정(공정률 50%), 고양은평선(2024년 12월 기본계획 승인 고시), 강동하남남양주선(2024년 12월 기본계획 승인 고시), 송파하남선광역철도(2024년 12월 기본계획 승인 신청) 등도 순차 추진 중이다. 올해 도로예산은 3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으며, 연내 개통 도로만 10여 개 구간에 이른다. 도는 행안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도 단위 최다 1등급'을 기록했다.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지표 중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러한 '안전한 경기도'를 지속하기 위해 도는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17만대 이상의 CCTV 영상이 통합 관리되며 지난해 11월 폭설·12월 제설 상황에 실시간 대응하는 등 재난안전 현장기능을 강화했다. 민선8기 도는 여름 풍수해(호우·태풍)와 겨울 폭설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왔다. 지난해 여름철 풍수해 대응을 위해 44일간 30회 비상근무, 지시사항 시군 통보 47회 등으로 체계적으로 운영됐으며 재난관리기금 557억원을 투입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을 추진해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등 각종 취약시설을 집중 보강했다. 기록적 폭설로 붕괴 사고를 겪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도비 10억원으로 저온저장고를 설치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김동연 지사는 붕괴 다음 날인 지난해 11월 29일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도 재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기존 저온저장고 사용이 어려워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상반기 내 설치가 가능하도록 도비 1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해 폭설 피해 농·축산농가, 소상공인 등 총 2만 2800여 가구에 국비, 도비, 시군비 부담분이 포함된 재난지원금 총액 410억 원을 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전액 편성해 선지급했다. 2023년 5월부터 운영된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총 1만 건 이상의 피해접수, 법률·금융 상담 4만건 이상, 긴급생계비 지원 5104건, 이주비 지원 60건, 긴급임대주택 184호 공급 등으로 실질적인 구제를 이뤘다. 또한 1만 6000여 공인중개사가 참여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사기 예방 활동을 확산 중이며 이들 사무소에는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를 부착해 도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민선8기 도는 기민하게 대응해왔다. 10건의 제도개선 과제를 중앙정부에 건의했으며 이 중 6건이 국회에 입법 발의됐다. 대표적으로 입법화가 진행되고 있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임차권 설정등기 의무화를 통해 전세사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16만㎡)의 반려동물 문화복합시설인 여주 반려마루(2023년 11월), '광역 지자체 최초' 고양이 전문 입양센터를 포함한 화성 반려마루(2024년 5월)가 각각 개관했다.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570마리의 유기동물이 입양됐으며, 펫스타·취업박람회 등 연계행사도 개최됐다. 반려동물 공간에 대한 수요 충족과 경기북부 지역의 관광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4년 9월,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부지로 동두천이 최종 선정됐다. 김 지사는 2022년 10월 과거 선감학원 아동인권 침해사건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공식 사과한 바 있다. 김 지사의 공식 사과 이후 도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게 월 20만 원 생활비, 위로금 500만원, 의료·심리지원(누적 1500건 이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정신적 트라우마도 치유할 수 있도록 피해자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155기 중 67기에서 유해가 발견되며 유해발굴의 실질적 진전이 있었고 이러한 공로로 도는 국가인권위원회 주관 '대한민국 인권상'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복지와 안전은 돈이 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며 현장에 기반한 돌봄과 재난 대응, 교통복지와 인권회복까지 아우르는 '실사구시(實事求是) 행정'을 실천해왔다. 돌봄이 일상이 되고, 교통이 권리가 되고, 안전이 기본이 되는 사회, 민선 8기 도는 '사람 중심 행정'의 방향을 실천으로 증명하고 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가장 빛난 제안은 '혼라이프 클래스', 34건 접수 3건 우수제안 선정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참신한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진행한 『천(天)개의 아이디어』에서 총 34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이 중 우수제안 3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天)개의 아이디어』는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된 정책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접수된 정책 제안을 사업부서의 실행가능성 검토와 평가표에 따른 부서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 정책을 선정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아이디어는 '혼라이프 클래스'로 1인가구 청년들에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기본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을 교육하고 청년들의 고립감 해소를 위한 집단 심리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자는 내용이다. 선정된 정책 제안자에 대해서는 ▲우수(1건) 20만 원 ▲장려(2건) 각 10만 원이 지급되며,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지를 보여준 그 외 참여자 전원에게는 1만 원이 지급된다. 지금청년(18~45세), 미리청년(15~17세)의 멘토가 되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8일 복성고등학교에서 2025년 첫 번째 '미리청년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미리청년교실'은 지금청년이 멘토가 되어 미리청년인 중고등학생에게 직업 경험을 함께하고 소통하는 멘토링 기반 프로그램이다. 순천의 지금청년과 미리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강사는'1845순천청년인재풀'에 등록된 청년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심리상담사 ▲웹툰 ▲온라인셀링 ▲바리스타 ▲화과자만들기 ▲원예치료 ▲조향 ▲가죽공예 총 8개의 직업 테마로 강사 11명, 7개 학교, 863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관심 있는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으며, 한 강사는 “미래 청년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고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 있는 경험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845순천청년인재풀'은 18~45세까지 순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의 인력풀로 현재까지 200여명이 등록했으며, 인재풀에 등록한 청년들은 시 위원회 위원, 강사 등에 추천되는 등 다양한 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 시 누리집 청년정책114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청년정책과(061-749-3233)로 하면 된다. 시민이 생태를 배우고 전하는 순천만의 새로운 이야기 시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1일, 「2025 순천만 탐조전문가 양성과정」의 첫 교육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본격적인 탐조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 수업은 순천만 자연생태관 생태교실에서 진행됐으며, 첫 강의 주제는 '국가정원과 순천만의 이해'였다. 순천만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 국가정원과의 연결 구조를 통합적으로 조망하는 강의로 구성되어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과정은 순천만의 생태 가치를 시민이 직접 배우고 해설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강의는 매월 정해진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국내 조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조류 분류와 생태 △ 조류 의사소통 방식 이해 △국내 야생조류 추적 △도요물떼새 탐조 △조류 가락지 부착 실습 등으로 세분화하여 편성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웰니스 생태관광'의 토대를 다지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수료 후에는 생태해설사, 탐조해설가, 생태관광 콘텐츠 운영자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지역사회 중심의 다채로운 AI 교육 프로그램 전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AI 시대를 대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 AI 기반 맞춤형 학습, 디지털 창의 프로젝트, 코딩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원과 업무 담당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연구회, 전문가 특강 등도 병행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AI 과의존 예방 및 회복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균형 잡힌 디지털 교육을 지원한다. 관내 청소년시설에서도 다양한 AI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순천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창의융합캠프,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작품 제작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선도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AI 도구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및 영상 제작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상반기 3D펜 프린팅, AI 기반 보드게임 제작 프로그램에 이어, 하반기에는 디지털새싹캠프-코딩, 인공지능 AI 코딩 드론조립 등으로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오는 8월까지 MBTI 및 치유심리극을 통한 자기 이해, AI와 웹툰을 활용한 진로 체험, 챗GPT를 이용한 취업 준비 교육 등을 운영한다. 2023년 세계 최초 양식 성공 전국 1위 개체굴 수출지 도약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4일 고흥 녹동신항에서 황금 개체굴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을 열고, 고흥 수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에 수출된 물량은 총 7톤, 2만 6천 달러(한화 약 3,500만 원) 규모로, 중국 샤먼시에 본사를 둔 굴 가공·유통 전문기업 푸젠여우이자 수산유한공사를 통해 현지 고급 레스토랑 식재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황금개체굴은 고흥군이 2023년 세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하고 상표 등록 및 지리적 표시제를 획득한 프리미엄 수산물이다. 일반 자연산 굴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육질이 쫄깃하며, 연중 대량 생산이 가능해 수출 효자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흥군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남해안 갯벌의 청정 해역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굴을 양식하고 있어, 품질 면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상차식에서 “이번 수출은 고흥군이 국내를 넘어 세계 속 수산물 중심지로 도약하는 상징적 출발"이라며, “앞으로 중국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시장을 넓혀 군민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고흥군은 이번 초도 수출(7톤)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는 매주 1컨테이너(7톤) 씩, 연말까지 총 180톤(약 75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목표로 수입사와 협의를 마친 상태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황금개체굴을 비롯한 지역 특산 수산물의 수출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세계시장을 겨냥한 전략적인 유통망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장년 통합사례대상자 틀니·임플란트 지원 통해 삶의 질 높인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치아 결손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65세 미만 중장년 통합사례관리대상자를 위한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이 대상자들의 큰 호응 속에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아 결손으로 식사나 대화에 불편을 겪는 중장년층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어려운 이들을 지원해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위축을 겪는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사업 재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고흥군에 지정 기탁된 후원금 5천4백만 원이며, 1인당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부분·전체 틀니 제작 또는 1~3개 임플란트 시술비가 지원된다. 초과 금액은 본인이 부담한다. 군은 읍·면에서 추천받은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중 시급성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18명을 선정했으며, 현재 치과 의료기관에서 틀니 제작과 임플란트 시술이 진행 중이다. 치아 결손은 단순한 건강 문제를 넘어 음식 섭취 등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심한 경우 대인관계 기피와 우울증으로 이어져 고독사 등 잠재적 위기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구강건강 지원 외에도 우울감 상담, 방문, 식생활 지원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고립된 이웃이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총사업비 452억 원 투입, 150호 규모 임대주택 및 복지시설 건립 예정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4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영민 군수와 유병용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고흥군은 공모 선정 후 LH와 업무협의를 거쳐 지난 5월 LH 내부 경영투자심사를 완료했고, 이번 업무협약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절차로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도양읍 용정리 1166-4번지 일원으로, 총사업비 452억 원(국비 149억 원, 기금 139억 원, 군비 164억 원)이 투입된다. 계획에 따라 임대아파트 150호와 사회복지시설이 결합된 주상복합형 건축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복지와 주거가 결합된 새로운 고령자 주거복지모델을 고흥군에 정착시키는 출발점"이라며, “LH와 긴밀히 협력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복지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향과 낭만이 어우러진 보성의 여름 대표 피서지, 총 44일간 운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여름철 피서객을 맞이하기 위해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44일간 '율포솔밭해수욕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율포솔밭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편의‧안전시설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하고,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율포솔밭해수욕장'은 길이 약 1km의 은빛 모래사장과 50~60년생 해송 군락이 어우러진 경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과 낭만 가득한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매년 수많은 피서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해양레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바나나보트, 수상스키 등 스릴 넘치는 레저 활동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청정 갯벌 체험, 거리공연(버스킹)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입장료와 주차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율포솔밭해수욕장은 해양레저, 솔밭 산책,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청정 힐링 명소"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방역, 편의시설 점검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름 관광지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율포솔밭해수욕장' 인근에는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암반해수와 보성녹차를 접목한 '율포해수녹차센터', ▲신선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회천수산물위판장', ▲가족 단위 체험객에게 인기 있는 '보성비봉공룡공원', '바다낚시공원' 등의 시설이 있다. 또한, 보성의 대표 관광지인 ▲대한다원 차밭 ▲봇재 ▲한국차박물관 등과도 인접해 있어 연계 관광지로서의 매력도 충분하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성벌교갯벌, 지속 가능한 보전과 활용 논의 갯벌 위의 삶,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약속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6월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보성군 갯벌습지보호지역위원회』를 서형빈 부군수를 비롯해 갯벌 생태 전문가, 지역 위원, 세계유산등재추진단, 관계 공무원 등 총 24명이 참석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보성벌교갯벌의 생태 보전과 지역 사회와의 조화로운 활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보성벌교갯벌 생태 환경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중심으로 ▲깃대종 선정, ▲서식지 복원, ▲생태관광 연계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갯벌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과 지역 주민들의 삶,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한 균형 잡힌 접근이 강조됐으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리 모델 구축이 위원회의 핵심 과제로 다뤄졌다. 군은 현재 '보성벌교갯벌'에 서식 중인 바닷새 74종 약 1만 7천여 개체를 기초자료로 삼아, 향후 보성을 대표할 깃대종을 선정해 생태관광 및 지역 브랜드 자원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알락꼬리마도요,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갈매기 등 법정보호종을 중심으로 후보군이 제시됐으며, 위원들은 깃대종이 군의 생태 정체성을 상징하는 핵심축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바닷새 주요 서식지의 지속적 관리 및 탐조 프로그램 운영과 환경교육 거점 확보를 위한 전담 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지역 관리 센터' 설치 의견이 제시됐다. 위원회는 향후 센터의 기능과 운영 주체, 공간 확보 방안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보성벌교갯벌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2026 세계유산축전』 제안서도 보고되며, 축전 개최 성공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한편, 보성군은 향후 추가 생태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복원 대상지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사회와 자연이 상생하는 모범적인 갯벌 관리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chadol999@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파주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해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골프장) 해제 권고 미이행 및 기습적 실시계획인가 고시 규탄 결의안'이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결의안은 10년 이상 논란이 되어온 산황산 골프장 증설 문제와 관련해 시민사회와 고양시의회가 제기한 환경오염 우려와 주민 건강권 및 안전 위협에 대한 비판을 바탕으로 고양시의회가 시민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대변하면서 골프장 해제 권고 미이행 등 독단적인 시정 운영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2023년 10월 '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및 도시계획시설 폐지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올해 2월 '골프장 해제 권고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이동환 고양시장이 골프장 증설 사업을 저지할 수 있는 합법적 근거를 마련해 준 바 있다. 결의안은 △제291회 임시회에서 고양시의회가 만장일치로 골프장에 대한 해제를 권고했는데도 고양시장이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부서(도시개발과)가 고양시의회에 충분한 소명 없이 기습적으로 사업시행자 및 실시계획인가 결정(고시)했으며 △이런 이유로 고양시장에 대한 규탄을 결의하고 해당 골프장에 대한 실시계획인가 직권 취소를 촉구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2조제5항에 따라 고양시의회로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해제 권고를 받은 고양시장은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1년 이내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해야 하며 '상위계획과 연관성, 단계별 집행계획, 교통, 환경 및 주민 의사 등' 해제가 불가한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권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고양시의회에 소명해야 한다. 그런데도 도시개발과는 골프장 해제 권고에서 언급된 권고 사유, 시행령에 규정된 특별한 사유에 대한 소명 없이 지난 11일 기습적으로 사업시행자 및 실시계획인가를 승인했으며, 17일 독단적으로 고양시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 과정에서 고양시의회와 사전 협의나 보고 등 절차는 없었으며, 김해련 의원이 지난 16일 해당 골프장에 대한 결정을 확인하던 중 도시개발과는 “실시계획인가에 상당하는 절차가 진행됐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해당 골프장이 이미 승인됐다고 실토한 바 있다. 김해련 의원은 “이번 규탄 결의안은 산황산 환경을 보호하고 시민 안전과 건강을 증진하며 도시숲 활성화를 촉진하는 조치이자 사업자 중심의 독단적인 시정 운영에 대한 고양시의회의 엄중 경고"라며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요구와 사회적 쟁점에 대해 경청하고 항상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지난 2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 진행된 제295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의원 9명이 시정질문을 통해 각종 정책 추진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향에 대해 시민을 대표해 날카롭게 짚어냈으며,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동의안 등 34개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졌다. 이 중 '고양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관리 조례안' 등이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진 결산 심사는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통해 예산이 단순히 집행되는데 그치지 않고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운남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책임 있는 점검은 시의회의 당연한 책무"라며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행정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점검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바로잡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 제296회 임시회는 오는 9월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개회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328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한다. 지난 9일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선옥-윤석경-이건섭-박소영-이상훈 의원 등 5명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후 위원장 선거를 통해 윤석경 의원이 위원장에 선임됐다. 첫 회의가 열린 24일에는 부위원장에 이상훈 위원이 선임됐으며 집행부 행정국장으로부터 총괄 제안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형태로 심사를 시작했다. 이번 심사는 시흥시 재정 운영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과정이다. 예-결산특위 위원들은 이날 각 부서 예산 사용 내역을 철저히 분석해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시민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윤석경 예-결산특위 위원장은 “이번 심사를 통해 시흥시 재정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동료위원들과 함께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결산특위 심사 결과는 오는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목진혁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안', '파주시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안', '파주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이 24일 제257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했다. 파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안은 파주시를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도시로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이념 △아동친화적 공공시설 조성 및 안전 시스템 구축 △아동 참여 보장 및 아동권리 모니터링 △아동친화도시위원회 구성 및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최근 유니세프 산하 이노첸티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아동-청소년의 정신 건강 지표는 36개 국 중 34위, 삶의 만족도는 30위에 불과했다"며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이 행복한 파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안은 생활체육 참여 기반 확대와 지역사회 체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생활체육 지도자에 대한 처우개선과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생활체육지도자 지원을 위한 시책 마련 △임금 가이드라인 수립 등 지원 사업 △생활체육지도자 인권침해 예방 및 피해 지원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사업 추진 관련 법인-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이 조례를 통해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개선과 인권 보호 등 해묵은 과제들이 해결되기 기대한다"며 “시민 관심과 파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지면 파주시 생활체육 기반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파주시민의 스포츠 복지 향상과 파주시 체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발의됐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스포츠클럽 육성을 위해 △체육시설 운영 및 관리 위탁 △체육지도자 순회 지도 등 사업을 시장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했고 △지정스포츠클럽의 우수 선수 발굴-육성 △선수 또는 선수였던 사람의 스포츠클럽 설립과 육성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목진혁 의원은 “정부가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우수 선수 육성과 은퇴 선수들의 지도자 활용을 통한 학교체육 및 생활체육 발전 을 도모하기 위해 스포츠클럽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현규 포천시의회의 의원은 24일 제18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포천세무서 이전 부지 매각과 관련된 행정 절차 졸속성과 정보 왜곡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김현규 의원은 작년 3월 본회의에서 같은 사안으로 시정질문을 한 바 있으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민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고, 행정의 책임 있는 해명은 없었다"며 “같은 사안을 두 번이나 질문해야 하는 현실 자체가 행정의 신뢰 부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무서 이전 부지 매각 당시 “조달청보다 높은 금액으로 이익을 극대화했다"는 집행부 주장에 대해 감정평가 자료를 근거로 “감정가는 토지 자체만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기존 시설물이나 활용 가능성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부지 매각 후 공영주차장과 아리솔 청소년 체육공원 등 기존 시설물을 연간 약 1억4000만원 사용료를 납부해야 하는 유상 임대에 대해 “청소년기본법, 주차장법 등 타 법령에 따라 무상사용 근거를 검토할 수 있는데도 이를 외면했다"며 행정 안일함이자 결과적으로 시민에게 불필요한 재정 부담을 안긴 처사라고 질타했다. “매각 대금에 대한 이자가 대부료를 상회한다"라는 포천시장 답변에 대해선 이자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을 질의하며 “매각 대금이 입금된 다음 날 일반회계로 편입돼 세출 처리되면서 이자가 발생하기도 전에 자금이 사라졌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이자 수익이 없는데도 이득이 있다는 발언은 무책임한 행정행위라고 비판하며 포천시장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김현규 의원은 시정질문을 마무리하며 “이번 사안은 단순히 과거 문제를 되짚기 위함이 아니라 시민 신뢰를 기반으로 행정이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최소한 절차"라며 “포천시장과 집행부는 이제라도 책임 회피가 아닌 명확한 입장 정리와 개선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가 7월7일부터 8월22일까지 진행된다. 휴가 또는 방학을 맞은 고양시민이 지성과 감성의 세계에서 심신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새로운 장르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 이번 여름특강은 △SF 문학 △영화로 보는 한국사 △한국 대중음악 연대기 △조선 화가의 사생활과 예술세계 △유럽 도시 기행 △근현대 디자인사 등 무더운 여름을 잊고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들로 시간표가 가득 채워져 눈길을 끈다. 월요일 오전, SF 전문가 박상준과 함께하는 'SF 문학 입문: 시공간적 시야의 확장'에서는 SF의 여러 하위 주제 및 주요 작가와 작품들을 살피며, 과학기술이 급변하는 세상에 어떤 새로운 인문적 소양이 필요한지 고찰한다. 수요일 오전에는 역사 콘텐츠 제작 전문가 박준영의 '영화로 보는 한국사: 1592~1987'을 통해 임진왜란부터 영-정조 시대, 일제 강점기, 80년대 산업화와 민주화까지 한국 역사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영상 콘텐츠로 넓혀본다. 수요일 오후에는 미술사학자 박정애와 함께 '조선 화가의 사생활과 예술세계'를 엿본다. 윤두서, 정선, 이인상, 강세황, 김홍도, 신윤복 등 조선 후기 화가 6인의 생애 흐름을 중심으로 그들의 예술적 성취와 인간적 면모에 다가간다. 목요일 오전에는 대중음악평론가 김학선의 '한국대중음악 연대기: 1970~2025'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 주요 흐름을 짚어보고, 시대적-사회적 맥락을 함께 이야기하며 대중문화와 사회가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조망해 본다. 금요일 오전에는 미술사학자 박은영과 함께 19세기 후반 영국 디자인부터 20세기 전반 독일과 미국의 디자인을 거쳐 2차대전 후 다국적 기업의 디자인, 포스트모던 디자인, 그리고 1980년대 이후 디지털 시대의 디자인까지 '근현대 디자인의 흐름'을 살펴본다. △ 금요일마다 퇴근 후 즐기는 유럽 도시 기행=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유럽 도시 기행: 당신과 함께, 유럽'을 통해 여행작가 양영훈이 강력히 추천하는 유럽 여행지로 떠난다. 스위스, 아이슬란드, 발트 3국, 마그나 그라이키아(Magna Graecia : 기원전 8세기경 그리스 정착민이 식민화한 이탈리아 남부와 시칠리아 지역), 프랑스 소도시들을 작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만나 보고, 해당 지역이 품은 자연, 역사, 가치 등 인문학적 지식을 나눈다. 직장에 몸이 매여 올해 여름엔 떠날 수 없지만 마음만은 유럽을 즐기고픈 이들을 위해 마지막 시간에는 '유럽 자유여행 노하우'도 전수한다. △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개론 프로그램= 매 학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신규 수강생을 위한 개론 프로그램으로 커리큘럼을 정했다. 월요일 오후 철학 시간에는 철학 개론서의 고전으로 불리는 토마스 네이글(Thomas Nagel)의 을 철학자 장의준과 함께 읽는다. 화요일 오전 클래식 음악시간에는 오늘날 고급 예술로 알려진 오페라가 처음에는 얼마나 쉽고 대중적인 장르였는지, 그 탄생부터 지금까지를 톺아보는 '오페라 감상 101'을 음악평론가 유형종의 강의로 진행한다. 화요일 오후 '현대 유럽 영화의 흐름: 시즌 2'에선 일반적인 스토리텔링 경계를 넘어 이제는 회화처럼, 철학적 에세이처럼, 탐사 다큐멘터리처럼 그 정체성을 확장하고 있는 유럽 최근 영화의 변화를 영화평론가 한창호의 분석을 통해 탐구한다. 2012년부터 꾸준히 등단 작가를 배출해 오고 있는 '소설 창작 교실(소설가 이순원)'은 목요일 오후에, 나만의 글쓰기를 통해 삶을 가꾸어 가는 '글쓰기 교실(소설가 이순원)'은 목요일 저녁에 각각 열린다. △ 고양시 거주 대학생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 고양시에 거주하는 대학생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아람문예아카데미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람문예아카데미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댓글에 수강을 원하는 과목명을 남기면 과목별 선착순 1~2명, 총 10명을 선정해 해당 과목 전체(6강)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세부 사항은 아람문예아카데미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는 온라인(academy.artgy.or.kr)은 물론 현장 방문을 통해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커리큘럼 등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과 아람문예아카데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수석대교 실시설계와 관련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남양주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핵심인 수석대교 신설 사업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설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현황 △설계 방향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시민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선동을 잇는 교량으로 연장 794m-폭원 24.9m 규모로 조성되며, 교량 건설과 함께 하남시 선동 IC부터 서울 강동구 강일 IC까지 올림픽대로를 확장하는 사업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총 3801억원이 투입되며, 왕숙지구가 2661억원, 양정지구가 114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남양주시는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교통환경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란 목표 아래 설계안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5일 “왕숙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려면 교통 인프라 선제 구축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수석대교 건설 조속한 시행은 이를 위한 핵심"이라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이 향후 설계 방향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가스안전 사고 취약 가구 및 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스안전장치 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 등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 밸브를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스레인지 사용 중 깜박하고 끄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동두천시는 기존 가스안전 사고에 취약한 가구와 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보다 많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에너지복지를 확대 실현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넓혀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기존 수급자, 장애인에서 나아가 55세 이상 고령자(기존 63세 이상),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치매 가정, 다자녀 가구(미성년 자녀 2명 이상), 복지시설까지 확대됐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나 시설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달 2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송진영 일자리경제과장은 “타이머콕 보급은 가스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대상 가구 및 시설의 가스안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양주 서부권 대중교통'의 새 지평을 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예고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양주시의원, 경기도의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서부권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새 출발을 축하했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은 똑버스는 기존 노선버스와 달리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자가 앱('똑타')이나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차량이 이동해 승객을 태우는 방식의 스마트 교통수단이다. 지난 17일부터 서부권에서 시범 운행을 거친 뒤 25일부터 △1구역(백석읍-광적면) △2구역(은현면-남면) △3구역(장흥면) 등 3개 권역에 총 10대를 투입해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개통식에서 “서부권 똑버스 도입은 지역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중심 교통환경 조성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똑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도시 균형발전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4일 기존 쌈지공원과 연계해 공원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자 민락동 820-6 일원의 유휴 녹지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확인은 기존 쌈지공원과 주변 유휴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행 중심 녹지축을 확장하고 시민 여가와 휴식을 위한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보하고자 진행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낙양2교부터 민락1교까지 이어지는 민락천 구간의 유휴 녹지를 도보로 이동하며 동선, 접근성, 식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현재 민락동 776-9 일원에 조성된 쌈지공원은 △마사토로 포장된 오솔길 △정원형 쉼터 △다양한 교목과 관목 1494주 등으로 구성돼 일상 속 휴식공간으로 시민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생활권 내 유휴 녹지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단절된 녹지를 연결해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최근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연 속에서 키울 수 있는 '창의놀이 정원'과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자연테라스 정원'을 완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완공된 정원은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내 갈현초등학교 앞 녹지 공간에 소재하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창의놀이 정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공간이다. 솔방울, 나뭇가지, 편백나무 조각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놀잇감과 함께 책과 주방놀이 장난감도 비치돼 있다. 정형화된 놀이터와 달리 탐색과 실험 중심 창의 활동을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정원 한쪽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작은 쉼터가 조성돼 가족 방문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자연테라스 정원은 야외 카페를 연상시키는 테라스형 구조로, 감성적인 조경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정원 조성을 통해 과천시는 아이들에게는 자연 체험 기회를, 시민에게는 일상 속 여유와 쉼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심 내 유휴공간을 자연 친화적으로 재구성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모범 사례로 삼을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5일 “이번 정원 조성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에서 놀며 창의력을 키우고, 시민은 일상에서 편안한 쉼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정원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4일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 착공식을 개최했다. 수목원 조성에는 총사업비 112억 6600만원이 투입된다. 가학산 근린공원 동측 약 3만2820㎡ 부지에 자연 테마 공원으로 조성되며 내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지난 2015년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광명시는 서측 광명동굴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2018년 가학산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는 도담길을 만들며 동측 개발을 준비해 왔다. 가학산 수목원은 환영의정원을 비롯해 사계정원, 물빛정원, 자연생태 정원 등으로 조성된다. 환영의정원은 도담길 정문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부에는 지상 2층, 연면적 638㎡ 규모로 온실을 지어 열대성 식물 50여 종을 전시해 사계절 내내 생동감 있는 식물경관을 즐길 수 있다. 환영의정원 온실에서 나오면 사계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사계절 식재를 심어 계절별 아름다운 식물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계정원을 지나 걸으면 물빛정원이 나온다. 자연적으로 형성돼 있는 물길을 활용해 만든 정원으로 계류원, 수생식물원이 어우러지고 데크 쉼터 등 휴게공간이 마련돼 시민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수목원 마지막 구간에 조성되는 자연생태정원은 광명시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담은 공간으로, 일반 식물보다 탄소 흡수량이 높은 이끼를 심어 아름다우면서도 지속 가능한 자연생태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가학산 수목원은 시민에게 도심 속에서 쉼과 여유를 선사하는 공간인 동시에 광명을 대표하는 소중한 생태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녹색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소하문화공원부터 가학산 수목원, 광명동굴까지 이어지는 '자연문화벨트'가 형성되면 시민에게 고품격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식을 24일 운양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및 단체장, 학부모, 어린이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부모교육 실시 △홍보 영상 시청 △기념사(김포시장) 발표 △희망 퍼포먼스 전개 △제막식 및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부모교육을 맡은 장재진 우송대 교수(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모든 아이는 저마다 속도로 자란다"를 주제로 강연했고, 부모들은 크게 호응했다. 특히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가진 사람이 되겠다'고 외치고 어른들이 답가 형식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는 희망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김병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5세 미만 영유아 발달지연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김포시는 우리 아이들 건강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하고자 아이발달지원센터를 개소했"며 “이제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김포에서 우리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영유아 발달부터 보육, 교육까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더욱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한 시민(걸포동 거주)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의 사소한 모습에 덜컥 마음이 내려앉는 경우가 많고 혹시 내가 예민한 부모인가 걱정하는 순간이 이어졌다. 이번에 김포시아이발달지원센터가 개소하면서 이런 고민이 해소될 것 같아 든든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운양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한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상담실, 모니터링실, 발달놀이실 등을 갖췄으며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 맞춤형 발달 프로그램 운영, 치료 연계, 부모교육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영유아 발달지원 거점기관으로 기능한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내달 1일 거북섬동 내 해양생태과학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생태계 소중함과 보전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조성됐다. 연면적 7764㎡,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해양동물 전시시설, 교육공간, 기획전시실을 구비했다. 1층에는 해양동물 전시 공간이 마련돼 시흥시 갯벌 영상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서해안 해양생물과 생태환경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수조와 보호수조가 설치돼 있다. 2층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체험 공간으로, 교육실과 생태교육 체험 공간인 '오션필리아랩(LAB)'이 조성돼 있으며, 3층에는 기획전시실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전시 및 주제별 특별전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해양생태과학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시흥시는 향후 해양동물 구조-치료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해양환경 연구 및 보전 활동을 확대해 해양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개관에 맞춰 △도슨트 투어 △수의사-아쿠아리스트와 함께하는 환경교육 △주말 특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5일 “해양생태과학관이 전시 공간을 넘어 해양생태계 보전과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는 해양생태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세부 사항은 해양생태과학관 누리집(siheung.go.kr/mes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특별시-경기도 내 8개 지자체가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를 만들어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청 9층 기획상황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5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정기총회에는 안양시-의왕시-군포시-광명시(경기도), 금천구-구로구-양천구-영등포구(서울특별시) 등 8개 지자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행정협의회 추진 경과와 권역별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는 올해 8월부터 행정협의회를 이끌어갈 제4대 협의회장으로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부회장에 하은호 군포시장을 각각 선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포함한 8개 자치단체장들은 총회를 마친 뒤 안양천 가치를 되새기며 국가정원 지정을 염원하는 기념식수(배롱나무) 행사를 금천구청 앞 금나래중앙공원에서 진행했다. 경기권 4개 지자체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로부터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목표로 실시설계 및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이후 내년 지방정원 등록 신청, 운영을 거쳐 오는 2030년 서울권과 함께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2023년 8월부터 제3대 협의회장을 맡으며 2년간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 수립과 당위성을 높이기 위한 비전 선포식 추진 등 지자체 간 협력을 이끌어 냈다. 이날 협의회장 이임식에서 최대호 시장은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뤄진다는 말처럼 안양천을 발전시켜 우리 시민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공간으로 가꿔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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