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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2024년 사회조사’ 결과 발표…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정책 기반 마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4 원주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과 가족 돌봄의 균형에 대해 '어렵지 않음'이 73.3%로 나타났으며, 부모 부양 책임과 관련해서는 '부모님 스스로 해결'이 71.4%로 가장 많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직장생활에서 62.9%, 학교생활 50.3%, 일상생활 47.0%로 조사됐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29일 '2024년 원주시 사회조사' 결과를 원주통계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았으며, 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사회적 관심사와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는 지난해 8월 9일부터 28일까지 표본 1,100가구의 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가족과 건강, 사회통합, 안전, 환경, 취업과 창업, 문화시설 등 49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사회적 신뢰와 관련해서는 일반인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8.2%,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20.4%에 달해 사회적 신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적 지원자가 있다는 응답은 91.2%에 달하며 평균 4.95명의 지원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연령이 높을수록 그 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 정체성과 관련해 강원특별자치도민으로서의 소속감은 56.3%, 원주시민으로서의 소속감은 66.1%로 집계됐다. 외국인에 대한 인식에서는 '외국인과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다' 3.29점, '친구가 될 수 있다' 3.26점, '결혼할 수 있다' 2.87점으로 나타나 점차 포용적인 인식이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해 밤에 혼자 있을 때 '두렵다'는 응답은 14.4%, 골목길을 걸을 때는 29.5%로 조사되었으며, '두렵지 않다'는 응답도 각각 66.3%와 50.0%로 나타났다. '환경보다 경제성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38.9%가 동의, 38.4%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해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도서관 이용률은 22.1%로, '월 1∼3회' 이용이 7.3%였다. 이용 목적은 '독서'(45.5%)와 '학업공부'(25.8%)가 가장 많았고, 도서관 활성화 방안으로는 '읍면동별 작은 도서관 개관'(31.2%)과 '문화행사 활성화'(29.4%)가 꼽혔다. 청년 취업 및 창업 정책 관련 응답에서는 '관내 기업 지원 및 유치'가 25.7%, '청년 창업·창작 지원' 24.7%, '공공부문 채용 확대' 22.5% 순으로 나타났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민의 생각을 담은 이번 사회조사 결과가 각종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인구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는 원주통계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일상생활과 기업 현장에서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고자 '2025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9일까지로 공모 주제는 생활·복지·경제 등 모든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이며,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시는 1차 부서 심사와 2차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최우수 1명·우수 2명·장려 4명을 선정하며, 각 50만 원·30만 원·1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수창 기획예산과장은 “규제개선은 굉장히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될 수 있다."라며, “일상에서 불합리한 규제로 불편을 경험하셨던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기획예산과 미래전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4월 말부터 5월 초 주·야간 기온차가 10℃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벼 재배 농가에 냉해 및 고온 피해 예방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 육묘기의 주·야간 생육적온은 15∼20℃로, 기온 차가 10℃ 이상 나면 하우스나 부직포 육묘 못자리에서 병원균에 의한 피해뿐만 아니라 저온·고온 피해, 생리장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육묘기에 관리가 소홀할 경우 모잘록병, 뜸묘, 백화묘, 키다리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표준 육묘 관리 기술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냉해 및 고온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묘하우스 내의 주·야간 온도를 20∼25℃로 유지하고, 피해 발생 시 유안비료 또는 질소질이 다량 함유된 영양제, 해조추출물이나 아미노산이 함유된 영양제의 엽면시비를 권장했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건전한 육묘를 위한 예방적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을 거듭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ess003@ekn.kr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 1호’ 첫 복지비 4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5월1일 노동절을 맞아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 참여 기업 노동자 463명에게 첫 복지비용 각 4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은 지난 2월 경기도와 양주시,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참여 중소기업이 상호 협약을 통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조성됐다. 이후 고용노동부 인가를 받아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 법인이 설립됐으며, 기금 규모 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에 예산 지원을 신청한 상태다. 양주시 소재 중소기업 39개 소속 노동자 46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약 31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금은 주로 참여 기업 소속 노동자에게 노동절과 명절에 복지비로 지원될 계획이다. 올해 노동절을 맞아 처음으로 복지비 40만원이 지급됐으며, 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30일 양주시 지역화폐로 미리 전달됐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대기업의 65.1% 수준이던 중소기업 복지비용 비율이 10년 만에 34.1%까지 하락했다. 또한 2022년 기준 300인 미만 중소기업(13만 7000원)과 300인 이상 기업(40만 1000원)의 노동자 1인당 월평균 복지비용 격차는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양주시를 대상으로 시범 조성한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을 향후 다른 시-군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이문규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 이사장은 “경기도에서 조성한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이 노동자뿐 아니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기업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주시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시, 美 통상정책 비상대응 TF 가동...수출기업 관세 대응 지원 ‘강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일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비상대응 TF')를 통해 최신 관세정책 정보와 TF 기관별 관세 대응 현황 등 관세 관련 종합 정보를 관내 기업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미국이 국가별 추가 관세부과를 90일간 유예하고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 간 본격적인 관세 협상이 시작됨에 따라 당분간 정부의 협상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가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등 지역 주요 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KOTRA 인천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테크노파크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역본부 등의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대응 TF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달 18일 비상대응 TF의 첫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기업 대상 관세 정보제공은 실무회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며 당시 참석 기관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기업의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비상대응 TF는 중앙부처와 수출 유관기관 동향, 언론 보도사항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신규 관세부과 및 TF 참여기관별 관세 대응 현황 등의 관세 정보를 매일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최신 관세 정보(TODAY 글로벌 통상 이슈)는 시 누리집(경제·투자 분야 – 통합게시판 - 관세동향)에 신설된 '관세동향' 코너를 통해 게시되며, 비상대응 TF 참여기관과도 공유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상공회의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인천경제뉴스레터' 서비스와 연계해 기업 및 관계자들에게 최신 관세 소식을 이메일로 매일 제공할 계획이다. 하병필 비상대응 TF 단장(인천시 행정부시장)은 “현재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이나 피해 상황이 구체화되지 않은 단계지만, 추후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경우 기업들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비상대응 TF를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아이(i) 글로벌택배 지원사업'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까지 확대해 이날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 등 변화하는 국제통상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 역직구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인천 소재 모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기존에는 월평균 국제특급우편(EMS) 2000만원 이상 이용자에게만 제공되던 할인 혜택을, 이용 실적 관계없이 단 1건만 이용해도 기본 12%에서 최대 39%까지 우대 할인 혜택 및 픽업 수수료(3000~5000원)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에 등록한 후 인천 지역 6개 지정 우체국(인천, 서인천, 인천계양, 남인천, 인천남동, 부평)을 방문해 국제특급우편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별도의 계약 없이 외국인등록증이나 국내거소신고증을 지참해 인천시 내 모든 우체국(우편취급국 포함)에 방문하면 기본 10%에서 최대 13%까지 국제특급우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국제특급우편 요금 할인 및 무료 픽업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수출상품 물류비가 최소 16%에서 최대 42%까지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화 인천시 물류정책과장은 “아이(i) 글로벌택배 지원사업은 인천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그리고 외국인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물류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가져다줄 획기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노동가치 존중과 함께 노고 격려...경기도 전 직원에게 하루 특별휴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 지시로 2023·2024년에 이어 올해도 5월 전직원 특별휴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노동절(5·1)이 포함된 5월을 맞아 실시되는 특별휴가는 각종 재난‧재해 대응, 민원 업무, 공약사항 이행, 도정 중점과제 현안 추진 등 직원들의 노동가치를 존중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부여된다. 특별휴가는 '경기도 공무원 복무조례'에 따른 조치로 조례는 소속 공무원이 재해·재난 등의 발생으로 야간 또는 휴무일에 근무한 경우나 도정 업무·직무수행에 탁월한 성과나 공로가 인정되는 경우 도지사가 3일의 범위에서 특별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는 민원 업무나 현안 추진 등 공직사회의 특성을 고려해 1일 휴가 사용이 어려운 직원들에 대해서는 이달 중 하루를 선택해 사용하도록 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30일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35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서 “공무원들은 그동안 노동자가 아니어서 노동절에 쉬지 못했지만 제가 취임하고 나서 도지사 특별지시로 경기도 공무원들은 업무에 지장 없는 범위 내에서 각자가 가장 쓰기 원하는 날을 잡아 5월 중 하루를 쉰다"면서 “공무원도 노동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도는 이번 특별휴가 시행으로 공무원 노동자들의 사기 진작과 소상공인 상권 활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6년 제정된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은 매년 5월 1일을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로 지정하고 있지만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등은 근로자의 날을 휴일로 지정하고 있지 않다. 한편 도는 전투기 오폭사고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포천 이동면 등 피해 주민 5372명에게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1차로 완료했다.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장암리 작은 도서관 등 5개소에서 접수한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은 총 5451명이 신청해 같은달 30일까지 5372명(98.5%)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53억7200만 원을 지급했다. 나머지 79명은 포천 이동면 외 경기도민 중 신체적·재산적 피해를 입은 사람으로 국방부의 최종 피해자 확인과 포천시 재난기본소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하게 된다. 기타 신청기간을 놓친 주민을 위해 포천시는 안내공문 발송 등 홍보를 통해 연내까지 추가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3.6 전투기 오폭사고에 따른 응급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달 30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종료했으며 수습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시민안전과 및 복지정책과 등 관련부서에서 지속적으로 주민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고 다음날인 지난 3월 7일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재난위로금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약속했으며 행정안전부 관계자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도는 지난 3월 7일 안전특별점검단을 통해 피해주택 110개소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서는 같은달 14일까지 현장 무료진료를 진행했으며 이재민 구호를 위한 도 재해구호기금 9300만원을 포천시에 교부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포천 주민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일상회복과 향후 지역발전을 위해 포천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 개최...30일까지 접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일 특색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성남시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사장 가설울타리는 소음과 먼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사장에 설치되는 가림막으로 시는 도심 속 삭막한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성남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는 개인 단위로만 응모할 수 있으며 '일상 속 기분 좋은 상상, 미래를 그리는 성남'을 주제로 팝아트, 타이포그래피, 일러스트 등 경쾌하고 세련된 시각 이미지로 표현하면 된다. 응모작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타인의 작품이나 문구를 무단 사용하거나 저작권을 침해하는 경우 심사에서 제외되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은 자동으로 무효 처리된다. 시는 창의성, 활용성, 심미성, 공공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로 △일반 분야는 대상(1명) 500만원, 금상(2명) 각 300만원 등 10명, △학생 분야(2007년 이후 출생자 기준)는 대상(1명) 100만원, 최우수상(1명) 80만원 등 8명을 선정해 총 18점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향후 시내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사 현장의 가설울타리에 실제 적용돼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심 속 공사장을 문화와 개성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소규모 점포를 창업하는 청년 33개 팀(팀당 1~2명)에 사업화 자금 3000만원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편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1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오는 23일까지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사업 구역인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 둔촌대로 일대, 도담길 내(모란 중심 상권 뒤편)에 창업한 지 1년 미만 또는 예정인 19~39세의 성남시민이며 상시 종업원 4명 이하의 소규모 음식업, 서비스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의 업종을 지원한다.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로 지원 대상으로 선발되면 오는 11월까지 영업을 개시하고 2년간 사업장을 유지해야 한다. 지원받는 팀별 사업화 자금은 점포 외·내관 리모델링비, 점포 임차료, 마케팅, 제품 개발비, 교육훈련비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sih31@ekn.kr

이상일,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 본격화...시민 위한 프로축구단 만들어 갈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시민프로축구단 초대 단장 선임을 위한 공모에 착수하는 등 창단 절차를 본격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최진철 전 포항FC감독, 김오성 K리그 해설위원,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이천희 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등 창단준비위원 23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회의에서 “올해 용인시에 많은 현안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축구단 창단에 중점을 두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가칭)용인FC가 내년 K리그2에 진입해 선풍을 일으키고 '훌륭한 축구단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지원 하는 등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시민프로축구를 통해 시민들이 정서적으로 하나가 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축구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제가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축구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구단 운영에 깊이 관여할 생각이 없다"며 “앞으로 축구단에 대한 응원과 지원, 후원 기업 유치, 외부의 불필요한 개입 차단 등에 집중해 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준비위원회에는 각 분야의 훌륭한 전문가들이 계신 만큼 자유롭게 의견 주시고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용인FC 창단 추진 일정 공유 △구단 사무국 구성 방향(조직도, 인력배치 등) △단장,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 등 주요 인력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시민프로축구단이 지향해야 할 목표와 방향성을 비롯해 공식 창단에 앞서 시민 참여를 위한 붐 조성·분위기 고양 활동, (가칭)용인FC의 네이밍, 홈 구장으로 이용될 미르스타디움의 관람객 중심 시설 개선, 글로벌 트렌드인 탄소배출 최소화를 고려한 경기 운영 방안과 미르스타디움 주변 조성방안(해외 사례 벤치마킹)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내달까지 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FC로 전환하고 오는 6월 중 단장,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를 선임하는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축구센터는 지난달 29일 시민프로축구 단장 채용 공고를 발표했으며 이달 1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선수단 구성 작업에 본격 착수해 12월까지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창단식을 거쳐 3월부터 K리그2 정규 시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선수단 및 유소년팀 운영 방안(5월) △기업 스폰서 유치 및 재정 안정화 방안(6월) △지역민 참여 확대 및 홍보 전략(7월) 등을 차례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18일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하는 범시민적 협력체인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전·현직 축구인, 전·현직 시도의원, 체육·경제·문화계 인사,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으로 구성된 총 118명의 창단준비위원과 자문단을 공식 위촉한 바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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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와 과천지식정보타운기업협의회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4월29일 시청 시장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기업협의회 소속 3개 기업 임원, 구세군과천양로원,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기업과 지역 경로당이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 후원하는 '1사1경로당' 사업, 노인양로시설 정기 후원, 1회용 컵 없는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사업 등에 협력한다. 과천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식정보타운 내 다양한 기업과 민-관 협력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어르신 돌봄과 친환경 실천에 함께한 기업들의 따뜻한 참여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적인 기업 생태계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규홍 에스아이티 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파트너로서 더욱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후원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장애인단체 대표, 시민,김병수 김포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30일 김포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김포반다비체육센터는 총사업비 225억7000만원(국비 63억원, 시비 162억7000만원)이 투입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체육시설이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수영장(6레인),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등 주요 운동시설과 다목적실, 돌봄센터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제도인 무장애(BF) 예비인증을 통해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 본 인증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장애인 우선 시설인 만큼 더 나은 장애인 편의를 위해 이달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김포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불편 없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육시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건강을 키우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복지 향상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체육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반다비체육센터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옛 지명 찾기'를 추진 중인 안양시가 만안구 박달1동, 박달2동 행정동 명칭을 각각 박달동, 호현동으로 변경한다. 작년 충훈동, 관양동, 인덕원동 등 3개 행정동 명칭이 변경된데 이어 올해 2개 동 명칭을 추가 변경해 총 5개 행정동이 옛 지명을 찾게 됐다. 이런 내용을 담은 '안양시 동 명칭과 관할구역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월30일 열린 안양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변경된 행정동 명칭은 7월1일부터 시행되며, 시행일 이후 새로운 행정동 명칭으로 시설물 교체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된다. 박달(博達)은 조선시대의 '박달리'라는 지명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밝다'에서 파생돼 '밝은 땅'을 의미한다는 설, '박치기'에서 알 수 있듯 머리에서 파생돼 '높은 산'을 의미한다는 설 등 다양한 지명 유래가 전해진다. 호현(虎峴)은 수리산 범고개 이름을 따서 지어진 박달2동 옛 지명으로 산세가 험하고 나무가 우거져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달1동은 작년 12월 행정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 구성 및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세대 중 12%인 816세대가 조사에 참여하고, 이 중 91.6%인 748세대가 박달동으로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박달2동은 작년 6월 주민들로 행정동 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해 8~10월 주민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세대 중 63%인 4798세대가 조사에 참여하고, 이 중 62%인 2974세대가 호현동으로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행정동은 주민편의와 행정능률을 위해 설정한 행정단위로, 법정동과는 구별된다. 따라서 이번 행정동 명칭 변경으로 도로명-지번 주소나 주민등록 등-초본, 등기부등본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각종 공부상 변동은 없을 예정이다. 안양시는 올해 안양 7-8-9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을 추진 중으로, 대선 이후 해당 지역 주민과 간담회 및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지역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행정동 명칭 변경으로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공감도시 안양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동친화도시를 추진 중인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관내 공공시설 36곳에 영유아와 보호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영유아 전용 수전 설치'를 추진한다. 영유아 전용 수전이 설치되는 장소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면서 영유아 기저귀갈이대가 있는 공간의 별도 수전이 있는 곳이다. 전용 수전은 기저귀 교체 후 영유아를 손쉽게 씻길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720도 회전이 가능하다. 또한 5중 필터가 적용돼 미세 불순물과 세균이 효과적으로 제거되며, 환경호르몬이 없는 KC 인증 브라스(BRASS) 소재와 내구성 강한 스테인레스 재질로 만들어져 위생과 안전성이 모두 확보된 수전이다. 안양시는 지난달 안양시청-안양시의회 등 6곳에 영유아 전용 수전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달 보건소, 도서관, 체육시설 등 30곳에 영유아 전용 수전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용 수전의 필터를 6개월마다 교체해 위생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아동과 보호자가 아동친화도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해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도모하고자 추진되며, 이를 통해 군민의 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신청 대상은 4월21일 기준 양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예술활동 증명서'를 소지한 예술인 중 개인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이하(1인가구 월 287만416원)인 경우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150만원으로, 6~7월 중 1차, 9월 중 2차로 나눠 총 2회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을 희망할 경우에는 예술활동 증명서를 지참하고 관내 읍면 사무소 또는 양평군 문화체육과를 방문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양평군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시-군포의왕교육지원청-14개 초-중-고교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4월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학교시설 개방 사업은 학교 운동장, 체육시설, 주차장을 일정 시간 개방해 개방시간에 따라 의왕시에서 학교에 지원금을 보존해 주는 사업이다. 헌데 그동안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개방시간을 산정하다 보니, 학교 개방 및 관련 지원이 불규칙하게 이뤄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의왕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는 개방시설 범위와 내용을 구체화해 보다 안정적인 학교 개방을 추진하고, 관련 행정-재정적 지원 내용을 명확히 규정했다. 또한 학교뿐 아니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이번 협약에 참여해 의왕시와 학교 간 의견 수렴 등의 중간 역할이 가능해져 학교 개방 사업이 더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교육청, 학교가 하나의 공동체로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주민과 학교가 함께 소통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백운초, 백운호수초, 오전초, 왕곡초, 의왕덕성초, 의왕부곡초, 의왕초, 포일초, 갈뫼중, 고천중, 모락중, 백운중, 의왕부곡중, 의왕고 등 14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해당 학교는 이번 협약에 근거해 주민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에 적극 나선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4월30일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025년 제4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고 포천-철원 고속도로 등 5개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은 경기북부와 강원의 숙원사업으로, 기존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종점인 포천시 신북면에서 철원군 인근까지 약 24.0km의 고속도로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5)에 반영된 바 있다. 포천시와 철원군은 지난 2022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명운동을 추진했다. 양 도시는 33만명 서명을 받아 국회,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사업 필요성을 지속 건의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해 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작년 7월까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그 결과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최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며 적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사업은 경제성 평가, 정책성 분석, 지역 균형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통해 타당성이 확인되면 타당성 조사, 기본설계, 실시설계 단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의 시작점"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국회의원, 경기도, 철원군과 적극 협력하며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이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연천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행조 특위)'는 지난 4월 25일, 제6차 행정사무조사를 추가 진행하였다.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고양시 예산담당관, 재산관리과장, 감사관 직무대리 등 집행부 핵심 관계자가 증인으로 출석했으나, 이동환 고양시장은 제5차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불출석했다. 이에 대해 김학영 행조 특위 부위원장은 두 차례에 걸쳐 조사에 출석하도록 요청했는데도 출석하지 않은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차 추경에 제출된 백석동 업무빌딩 부서 이전 사업과 2023년 진행된 주교동 신청사 부지 관련 특정 감사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봤다. 특히 △이번 부서 이전 사업이 이전 대상과 예산 규모를 고려했을 때 지방재정 투자심사 대상인데도 해당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점 △2023년 특정 감사 결과가 '향후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요구'인데도 이를 이유로 주교동 신청사 원안 건립이 재추진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며, 이와 관련된 조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김학영 부위원장은 “신청사는 고양특례시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업이기에 시의회와 집행부 간 협의와 소통이 필수적이지만, 지금 집행부는 그런 절차 없이 답을 미리 정해놓고 아전인수(我田引水)식 논리로 부서 이전 사업을 강행하고, 주교동 신청사 건립 사업은 재개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라도 오랜 협의와 소통의 결과물인 주교동 신청사 원안 건립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또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고양시가 백석동 업무빌딩에 벤처기업집적시설 51% 이상, 나머지 공간에 고양시 일부 부서를 이전시킨다고 공표했기에 행정안전부 매뉴얼에 따라 광역 단위의 경기도 의뢰심사와 중앙 단위의 행정안전부 의뢰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에 65억원의 부서 이전 예산 편성 후 시의회에 제출한 것이 '지방재정법'을 위반한 행정행위로 보고 공익감사(감사원 감사) 청구의 건과 2023년 1월 고양시 신청사 결정에 대한 설명문을 고양시 누리집에 게시하는 과정에서 기획조정실장 발언 중 허위 증언이라 판단되는 발언이 있어 거짓 증언을 한 자에 대한 고발의 건을 발의했다. 한편 임홍열 위원장을 비롯해 김학영 부위원장, 권선영, 권용재, 김해련, 문재호, 정민경, 조현숙, 최규진 위원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이번 특별위원회는 4월30일 활동 종료에 앞서 제11차 회의를 통해 결과보고서 작성 등 마무리 활동을 진행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마을버스 업계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운전기사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를 주도하며 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나섰다. 이번 논의는 숙련된 운전기사 외부 유출을 막고, 고양시 교통서비스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이뤄졌다. 현재 고양시는 관내 18개 마을버스 업체 중 재정 여건이 열악한 업체를 중심으로 재정지원 예산을 편성해 왔다. 그러나 경영상 비교적 안정적인 일부 업체 역시 인건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을버스 업계 전반에 대한 포괄적이고 균형 잡힌 지원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마을버스 업체 대표들이 고양시의회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했고, 김운남 의장은 집행부 버스정책과와 함께 자리를 마련해 업계와 고양시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양측이 각자 입장을 개진하며 접점을 찾기 위한 진지한 논의가 오갔다. 김운남 의장은 타 지자체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적합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실제로 용인시는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장기근속자에게 최대 120만원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서울 성동구는 마을버스 운전기사에게 월 30만원의 '필수노동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김운남 의장은 “운수종사자 인건비는 필수 비용이며, 이에 대한 해결은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적자 여부와 관계없이 마을버스 업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상생을 위한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통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시민과 운수업계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김태훈 (재)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9일 실시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4월30일 시의회 제2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96회 임시회 폐회 중 제3차 회의'를 열고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채택된 실시계획서에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9일 오전 10시 시의회 제2상임위원회의실에서 열고 요구 자료 및 서면 질의 답변서 제출 시기, 증인 및 참고인 출석 명단 등이 담겼다. 안산시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김태훈 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대표이사 임명후보자로 선정하고 29일 안산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한 바 있다. 지방자치법과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르면, 안산시는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지방공사 사장과 지방공단 이사장, 출자-출연 기관 기관장에 대해 안산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이런 요청이 있을 경우 안산시의회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그 경과를 안산시에 송부해야 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특히 이번 인사청문 실시계획서에 안산문화재단 비전 및 경영 전략과 중점 추진 사업, 안산문화재단 출연금 외 수입 증대 방안,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대한 후보자 견해 등을 묻는 내용을 포함하면서 후보자의 안산문화재단 운영 계획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예고했다.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은 3차 회의에서 “안산문화재단이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사회에 공헌이 중요하다"며 “큰 책임감을 갖고 동료 위원들과 합심해 후보자 도덕성, 자질, 리더십 검증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4월30일 제135주년 근로자의날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과 직무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으로 타의 모범이 된 관내 근로자 3명을 선정해 양평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의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수여식은 수상자들이 관내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공동체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은 자리였다. 황선호 의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애써준 모든 근로자께 깊은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권익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에 양평군의회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표창은 단순한 시상을 넘어 지역 근로자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가 오는 2일 개최 예정인 2025년 제32회 연천 구석기축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월29일 축제 개최지인 전곡리 유적지 일대에 들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미경 의장 등 4명 의원이 참여했으며, 축제 기획과 홍보 현황, 관람객 편의시설 마련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관람객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한 개선점 도출에 힘썼다. 연천군의원들은 축제장 내 주요 체험 부스, 무대 설치 현장, 안내 시설 및 동선 등을 꼼꼼히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또한 누리소통망(SNS) 및 온라인 홍보 채널 운영, 관람객 유입 예상에 따른 주차-교통 대책 등도 점검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연천군의원들은 “구석기축제는 연천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준비 상황을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연천구석기축제는 오는 2일부터 연천군 전곡리 유적지 일대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통해 선사시대 생활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봄을 대표하는 로맨틱한 꽃, 수국으로 채워진 수국정원과 조각정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꽃박람회에서 관람객 탄성을 자아낼 콘텐츠 중 하나로 수국정원-조각 정원을 기획했다. 수국정원은 주제정원(꿈꾸는 정원) 옆 계단 구역에 조성됐다. 수국과 조각작품이 조화를 이루며 오월의 신부를 테마로 한 낭만적인 공간이 펼쳐진다. 농협은행 고양시지부에서 기부한 수국 800여 본과 고양조각가협회 예술가 50인 작품이 호숫가를 배경으로 한데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1일 “화려하게 수놓은 수국과 조각 작품들이 조화를 이뤄 꽃박람회의 또 다른 매력을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야외공원, 실내 전시 등 세부 사항은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giff.flower.or.kr/ma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4월30일 퇴계원사거리부터 퇴계원고등학교까지 약 1.6km 구간(퇴계원 도시계획도로) 4차선 확장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확장공사는 총사업비 655억원을 투입해 총 4개 구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했으며, 지난 2003년 4구간(390m)을 시작으로 1-2구간(562m)에 이어 마지막 3구간(685m)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준공한 마지막 3구간은 KB국민은행에서 주공아파트 입구까지 연장 685m 구간으로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했으며 총 347억을 투입했다. 이에 앞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3일 지역주민과 함께 해당 도로 확장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김영경 도로건설과장은 1일 “이번 확장공사로 교통난 해소뿐 아니라 지역 발전과 향후 왕숙신도시 및 인근 개발지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퇴계원 시가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전선, 통신선 지중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일부터 13일까지 '2025년 상반기 고교 1~2학년 대상 진로-진학 컨설팅'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탐색 및 진학 전략 수립 기회를 제공해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컨설팅은 내달 24일과 31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전문 컨설턴트가 학생 1명을 대상으로 45분간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통해 현재 학업 성취 수준과 진로 계획을 분석하고, 학생 적성과 목표에 맞춘 진학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남양주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nyj.go.kr/youth/futurenedu)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시스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선발 결과는 내달 14일 누리집에 게시된다. 이번 컨설팅에는 취약계층 학생 10명에게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배려도 이뤄진다. 최진희 미래교육과장은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 맞춤형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많은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7월 '대입설명회', 8월 '수시 컨설팅'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 고교 1-2학년 대상 컨설팅은 11월에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진로교육팀 인재육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2일부터 21일까지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은 통장 가입 기간 3년간 가입자가 근로활동을 통해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매달 정부지원금 10만원에서 3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만기에 돌려주는 사업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은 가구소득에 따라 '차상위 이하'와 '차상위 초과'로 구분되며, 신청 이후 소득 및 재산 조사를 통해 가입 유형이 결정된다. 차상위 이하 유형의 선정 기준은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연령) 15세~39세 △(소득기준) 월 10만원 이상 근로-사업 소득 발생이며, 해당 유형으로 선정되면 3년간 정부지원금 월 3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차상위 초과 유형의 선정 기준은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 △(연령) 19세~34세 △(소득기준) 월 50만원 초과~월 250만 원 이하 근로-사업소득 발생이며, 해당 유형으로 선정되면 3년간 정부지원금 월 1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가입 희망자는 신분증, 소득증빙서류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말레이시아 대기업 '타드만소리 그룹'은 4월30일(현지시각) 쿠알라룸푸르 세계무역센터(WTCKL)에서 '세계 할랄 식품 클러스터(World Halal Food Cluster, 이하 WHFC)'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발표문에 서명하고 양측이 구상 중인 클러스터 조성과 시장 확대 전략을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 글로벌 할랄 식품 시장은 작년 기준 약 2조 달러, 한화로 약 30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식품 시장을 각각 1.7배, 1.6배 웃도는 규모로 식품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억명에 이르는 할랄 소비 인구는 전 세계 인구 중 4분의 1에 해당하며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시장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런 흐름에 주목해 추진되는 WHFC는 한국 고유 식문화를 할랄 기준에 맞게 재해석한 'K-푸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식품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선도 사업이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핵심 수요처를 겨냥한 공급망관리(SCM)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K-푸드'의 할랄 인증과 유통 확대를 위한 기업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 파트너인 타드만소리 그룹은 현지에서 높은 신뢰도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형 기업으로 WHFC 추진력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양주시는 전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 시장 내에서도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국가로 이번 협력은 WHFC 사업 전반의 성공을 뒷받침할 주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양주시는 조만간 타드만소리 그룹 최고경영진을 공식 초청해 양주 내 K-푸드 현장 실사 및 구체적인 투자 방안 협의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외 유망 식품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도 적극 이어 가며 WHFC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식품 산업 허브로 도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타드만소리 그룹과 논의를 통해 클러스터 조성과 글로벌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주시가 K-푸드 세계화 중심지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지평을 넓히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가 추진하는 이번 협력 사업은 K-푸드 전략적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 중심 경제 협력'으로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며 추진되는 '상생형 프로젝트'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 이후 4년 만에 상점가 2곳을 신규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상점가는 옥정한길프라자상점가, 양주소풍가구단지 상점가로 이번 신규 지정으로 양주시 상점가는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확대됐다. 이번 지정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올해 3월 개정된 '양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조례'가 있다. 조례 개정으로 양주시는 점포 밀집 기준을 완화하고 소유자 동의요건 규정을 삭제해 상점가 지정 문턱을 낮췄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정이 어려웠던 상인회도 더욱 수월하게 상점가 신청이 가능해졌다. 상점가로 지정된 상인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기도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어 가맹점이 부족했던 양주시 동부권 상권에 실질적인 소비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양주시는 이번 지정이 옥정-고읍 일대 상권과 시너지를 일으켜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기존 상점가 2곳의 구역을 확대하고 추가로 2곳을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 상권 다변화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정미순 일자리경제과장은 1일 “이번 상점가 지정은 인근 상권과 동반 상승효과를 이끌어 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 규모 상점가의 지속적인 발굴과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활력 있는 골목상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2025-2026 시즌 남녀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을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달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의정부시가 세계 컬링 중심지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대회는 국제대회 운영 역량, 시민의 뜨거운 관심, 자원봉사자의 헌신적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의정부컬링경기장은 선수단과 국제컬링연맹(WCF)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향후 국제대회 유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컬링연맹은 '2025-2026 시즌 남녀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지로 의정부를 최종 선정했다. 대회는 6월19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2024-2025 국가대표팀, 일반부팀, 고등부 1순위팀으로, 남녀 대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여자 우승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며, 남자 우승팀은 같은 해 12월 캐나다 킬로나에서 열릴 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에 참가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일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유치해 매우 뜻깊다"며 “의정부가 한국 컬링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체육 인프라 확대와 스포츠 도시로 도약을 위해 국내외 각종 대회를 지속 유치하고 있으며, 컬링을 비롯한 동계스포츠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kkjoo0912@ekn.kr

홍천 기독교·불교계, 장애인 단체까지…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 기원” 지역사회 한목소리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지역 숙원사업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염원하는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홍천군에 따르면 기독교, 불교계는 물론 장애인 단체와 노인단체까지 종교·세대·계층을 아우르는 참여가 이어지며, 철도 유치에 대한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일 홍천군기독교연합회는 홍천감리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 이후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현수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신도들과 주민들은'“홍천군민 100년의 꿈'이 실현되길 염원하며 마음을 모았다. 불교계 역시 적극 동참했다. 천년고찰 수타사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찰과 공작산 생태숲 곳곳에 철도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수타사를 찾는 불자와 관광객들에게 철도 유치의 중요성을 알렸다. 홍천읍 강룡사도 대웅전과 사찰 전역에 철도 유치를 기원하는 등표를 설치해, 연등의 밝은 불빛 아래 지역민의 염원을 새겼다. 또한 홍천군 5개 장애인단체는 철도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홍천에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많이 거주하지만 현재는 자가용과 버스 외에는 대안이 없어 상급병원이나 문화·복지시설 이용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며 “주민의 이동권과 문화복지 향유를 보장하기 위해 광역철도 건설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지역 사회의 이런 움직임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7일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는 철도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2월 20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제출한 관련 건의안이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전국적 공감대 속에 채택됐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2007년 첫 예타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탈락했으나 2024년 1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조사 대상 사업으로 재선정됐다. 현재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는 정파와 계층을 초월해 예타 통과를 위한 지원과 여론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도 개통 시 홍천군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지역민의 오랜 염원이 국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며 “철도 유치를 통해 홍천의 미래 100년을 여는 대전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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