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 ‘2025 외국인근로자 한국어교육’ 설명회 성료… 600여 명 참여로 큰 호응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는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한국 사회 적응과 직무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외국인근로자 한국어교육'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서정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지난 4월 6일, 13일, 27일 3일에 걸쳐 총 6회 진행되었으며,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약 6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와 외국인근로자 직업교육훈련 위탁기관인 서정대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훈련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교육 단계 배정을 위한 한국어능력 테스트가 실시되었으며, 이어 교육 신청 절차가 이어졌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실무 현장에서 한국어 활용이 필수적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교육훈련 대상자는 한국 내 합법 체류 외국인 근로자(E9, H2 비자 소지자)로, 한국어 초급·중급 과정과 함께 TOPIK 2단계 준비 과정 등으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어능력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수준에 적합한 과정에 배정된다. 모든 교육은 교육비와 교재비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단 최근 3년간 외국인 근로자 직업훈련 중도탈락 3회 이상 이력이 있거나 교육 종료일 기준 잔여 취업활동 기간이 1개월 미만인 경우, 한국어 교육 필요성이 낮은 중국 국적 동포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서정대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정대 재한외국인교육훈련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용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번 한국어교육훈련을 통해 업무 현장에서의 소통 능력과 직무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내적 감정의 표상’ 양대원 기획초대전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은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인간 존재와 현대 사회를 주제로 한 독창적인 작업 세계로 주목받는 양대원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내적 감정의 표상'이라는 주제로 작품의 한 축을 구성하는 페르소나 '동글인'을 통해 인간 이면의 근원적 감정에 집중한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양대원 작가는 독특한 재료와 기법, 그리고 상징적인 캐릭터 '동글인'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감정과 사회적 메시지를 회화적으로 표현해 왔다. 눈물, 어항, 계단 등 다양한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구축된 작가의 조형 언어는 관람자에게 묵직한 사유를 전달하며, 특히 전통 재료인 한지와 토분을 이용해 캔버스를 제작한 뒤 인두로 선을 그어 화면에 흔적을 남기는 특색 있는 작업 방식은 상처와 치유, 기억과 흔적이라는 주제를 물성 자체로 구현한다. 기하학적 구성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형태를 배열하는 작가의 화면은 질서와 혼돈, 구속과 자유 사이의 긴장감을 통해 고유한 시각적 리듬을 형성하며, 독창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미감을 자아낸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품을 구성하는 다양한 상징적 오브제들은 상처 입은 인간 존재의 고독과 연민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다"며 “작품 속 페르소나인 '동글인'과 함께 존재의 상처를 따뜻하게 마주하고 관람자가 내면을 성찰하며 타인과 공감하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민주당 선대위 출범…‘보수 책사’ 윤여준·박찬대 상임총괄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고 선거 체제로 본격 돌입했다. 민주당은 대선을 34일 앞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당이 선대위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앞으로 선대위는 기존의 최고위원회의를 대체하고, 원내대책회의는 선대본부장 회의로 대체해 열리게 된다. 선대위의 방점은 통합에 찍혔다. 당 내부는 물론 진보와 종도·보수까지도 아우르며 안팎으로 통합을 강조하는 콘셉트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국민 대통합'을 강조했던 만큼 선대위 역시 좌우 진영이나 계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인사들을 두루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선대위를 선두에서 이끄는 총괄선대위원장단은 7명, 공동선대위원장단은 15명 등 위원장은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총괄선대위원장단 중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은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원내대표가 맡았다. 앞서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앞장섰던 정은경 문재인 정부 질병관리청장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고, 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전 장관,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이자 이재명 대선 후보의 경선 경쟁자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명 한노총 위원장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고위원들과 중진급, 중도·보수 표방 외부 인사들로 구성되는 공동 선대위원장단은 일단 15명으로 꾸렸다. 이가운데서는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이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명박(MB) 정부 인사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 경북 고령·성주·칠곡 지역에서 3선을 한 이인기 전 새누리당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 대구·경북 표심 공략 선두에 선다. 당내에선 6선의 추미애·조정식 의원과 호남 지역 5선인 박지원·정동영 의원, 3선 의원 출신이자 부산이 연고지인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 4선 출신의 강원 태생 우상호 전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외연 확장 차원의 외부 인사를 영입해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고위원들과 중진급 인사엔 광역시도별로 지역을 전담하는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겨 지역별 투표율을 지난해 대선 보다 올리는 '지역 밀착형 투표율 제고' 전략도 구사할 계획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최민호 시장, 세종 중심 지방분권 체제 강조…대선 공약화 고삐 바짝 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 중심 지방분권 체제를 강조하며 대선 공약화 과제에 대한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최 시장은 30일 국회에서 개혁신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을 만나 최근 시가 각 정당에 제출한 행정수도 완성 등 대선 공약화 과제에 대한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최 시장은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직무대행,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직무대행 비서실장과의 각각 1대 1 면담을 가졌다. 최 시장은 우선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에 대한 각 당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행정수도 완성은 개헌 여부와 관계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대도약을 위해 행정수도 세종을 중심으로 한 지방분권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미래전략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국가적 대혁신의 필요성에 주목하며 이를 대한민국 백년대계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 각 정당에 행정수도 완성,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양자·바이오 등 미래전략기술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 문화 기반 조성 등을 중심으로 한 26개 과제를 제출한 상태다. 특히 최 시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행정수도 헌법 개정, 중부권 거점 미래전략기술 집중 육성 및 국가 메가 싱크탱크 조성, 행정수도 중심 글로벌 우수 인재 육성 방안 마련 등 3가지에 집중했다. 이 외에도 세종시의 대선공약 10대 건의자료를 전달하며, 행정수도 교통망 확충 및 중부권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한글문화단지 등 세종시 핵심사업에 대한 공약화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수도권 과밀에 따른 구조적 위기를 해소하는 첫 번째 단추이며,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국토를 균형발전 시키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 바로 국가 대혁신을 위한 최적의 시기로서 행정수도 완성이 그 핵심이고 이제는 더 이상 의지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보여야 할 때"라며 개헌에 앞서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을 약속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직무대행은 “행정수도 완성이 선심성 공약에 그치지 않도록 즉시즉각적으로 대통령실과 국회의 기능을 세종으로 이전해 실질적으로 행정수도 기능을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KTX 세종역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시대적 소명으로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고 대통령 제2 집무실 조성을 조속히 추진해 행정수도 완성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히며 “세종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직무대행 비서실장 또한 “행정수도 완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시장과 시민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행정수도 완전 이전에 대한 40만 세종시민의 염원이 각 당의 대선 공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세종시, 세종시의회, 충남도, 공주시 소식

사업 시급성·공공성·갈등 해소 노력 인정…2030년 준공 목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설치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으면서 2030년 정상 준공에 성큼 다가섰다. 시는 30일 폐기물처리시설(친환경종합타운) 설치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의 시급성과 사업의 공공성, 주민과의 갈등 해소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인구 증가에 따라 생활폐기물 하루 발생량이 2016년 99톤에서 2024년 206톤까지 급증하고 자체 처리시설 부족에 따른 민간위탁 처리비용이 수백억 원에 이르면서 친환경종합타운 건립을 추진해 왔다. 전동면 송성리 일원에 조성되는 친환경종합타운은 1일 480톤을 처리하는 소각시설이다. 총사업비는 약 3,600억 원, 시설 조성 면적은 총 6만 5,123㎡이며 수영장·목욕장 등 주민이 원하는 편익시설과 문화·체험시설을 포함해 건립될 계획이다. 시는 2020년 입지후보지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입지결정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한 상태다.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타를 면제받은 후에는 사업의 시설규모와 사업비 등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시설 규모와 사업비가 최종 확정된다.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오는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친환경종합타운은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종합타운 주민지원추진단'을 운영하고 주민설명회, 간담회 등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해 왔다. ◇ 세종시의회 김영현 운영위원장, 지방의회 공동 현안 해결 위한 협력 나서 29일 울산시의회가 주관한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7차 정기회 참석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김영현 의회운영위원장은 29일 울산광역시의회 주관으로 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전반기 제7차 정기회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협의회 주요 현안 보고' 등 2개 안건을 청취하고, '광역시ㆍ도의회 간 인사교류 운영 제안안'을 포함한 10개 안건 처리에 협력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의결된 주요 안건은 △소방공무원 인건비 국가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 조례안 공동발의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 등이다. 또한, 지난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됐다. 김 위원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다룬 제도적 개혁과 시도의회 간 교류, 중앙-지방 정책 연계 문제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력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과 올바른 역사의식의 확립을 위해 해당 협의회에서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건의안'과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등의 설치 및 사용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위 건의안은 두 건 모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명의로 국회 및 관련 중앙부처에 전달되어 현재 검토 중이다. ◇ 공주 산성시장, '2025년 색다른 공주 밤의 유혹' 개장 문화공연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공주 밤마실 야시장 5월 9일 개막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 산성시장 일원에서 차별화된 밤의 즐거움과 맛을 선사하는 '2025 색다른 공주 밤마실'이 5월 9일 개장한다. 이번 야시장은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과 공주산성시장상인회가 주관하며, 5월 9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예년과 차별화된 구성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통해 특별한 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가수 혜은이, 김미영, 서비결, 데이지, 이광영 팝스오케스트라가 축하 공연을 펼쳐 야시장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야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 공예품 판매 부스, 미니바이킹과 회전그네 같은 놀이기구,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매월 주제를 달리한 특별 야시장으로 운영되어 매번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5월은 '가정의 달 & 청춘의 밤' △6월 '직장인을 위한 힐랑 나이트' △7월 '장마를 뚫고 하이킥! 할인 잔치' △8월 '한여름 밤 시원한 얼음잔치·맥주잔치', '먹거리 밤(공주 면요리와 불타는 알밤 막걸리)' 등 다양한 주제에 맞춰 행사와 할인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산성시장 내 기존 음식점들도 행사에 참여해 '산성시장 맛집'과 '시장 음식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배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성전구, 꽃 조명, 달 사진촬영 공간, 진묘수 조명 야경 등 야경 콘텐츠도 대폭 강화해 문화공연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밤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차별화된 밤의 즐거움과 맛, 그리고 특별한 경험이 가득한 '공주의 밤'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서 오셔서 공주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여군 숙원사업이 현실로, 장암과 석성을 잇는 교량 건설…올 하반기 착수 예정 부여 장암∼석성 교량 신설로 지역 간 이동시간 30분→5분 대전환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금강에 가로막혀 30여 분을 돌아가야하는 충남 부여 장암면 하황리와 석성면 봉정리 사이에 교량이 신설되며 이동 시간이 5분으로 줄어든다. 충남도 건설본부는 '장암∼석성(지방도 611호) 확포장'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암∼석성 확포장 사업은 지난 2013년 도 도로정비기본계획(2011∼2020)에 반영되며 물꼬를 텄으나, 10년 가까이 답보 상태를 면하지 못했다. 그러던 2022년 9월 국토교통부 승인과 지난해 6월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완료, 같은 해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등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장암∼석성 확포장 사업은 하황리에서 봉정리까지 길이 630m에 폭 10m 규모의 교량(가칭 신금강대교)과 300m 길이의 접속도로로 이뤄져 있다. 도는 오는 2029년까지 5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확포장 사업을 마무리하면 장암면과 석성면을 연결, 지역 간 이동 시간이 30분에서 5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주민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 간 교류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행정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본격적으로 보상 및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부여군민의 숙원 사업인 만큼, 군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을 신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설명회는 지난 29일 석성면 행정복지센터와 장암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잇따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부여대교와 황산대교 사이 단절돼 있는 27㎞ 구간 내에 새로운 교량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legance44@ekn.kr

전주시, 청년만원주택‘청춘★별채’ 예비 입주자 50명 선정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청년 주거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춘★별채'의 예비 입주자들이 결정됐다. 시는 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인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전주 청년만원주택인 '청춘★별채'에 입주할 예비 입주자 50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는 총 1322명의 청년이 지원해 52.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청년층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수요가 크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최종 선정된 예비입주자 50명은 △우선 공급 대상자 1명 △기초생활수급자 42명 △한부모 가구 6명 △차상위 계층 1명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거주자 35명과 타지역 거주자 15명으로 나타나, 전주형 청년주거모델이 지역 청년뿐 아니라 외부 청년들까지도 끌어들이는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날 예비입주자 선정 여부를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했으며, 이어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예비 입주자들이 입주 예정 주택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주택 개방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5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공급 물량은 총 23호로, 이중 공동거주형(1호)의 경우 3명이 거주할 수 있어 총 25명까지 입주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 입주자 중 순번 25번까지는 우선 입주 절차가 진행되며, 잔여 순번자의 경우 △계약 포기 △중도해지 △기존 입주자 퇴거 △리모델링 등을 통한 추가 공급 물량 발생 시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시는 청년들의 높은 수요와 현장 상황을 반영해 당초 예정됐던 23호 신규 공급에 이어, 향후 추가 공급이 가능한 공실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히 예비 입주자에게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기존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해서도 임대료 변경 계약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는 사업 대상자간 형평성을 확보하고, 기존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 올해 처음 도입된 '청춘★별채'는 기존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입주 자격은 무주택 미혼 청년(19세~39세,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무주택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주거 취약 계층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춘★별채 사업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층의 주거 안정은 물론, 지역 활력 제고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59호를 추가 공급하는 등 오는 2028년까지 신축 주택을 포함한 총 210호의 '청춘★별채'를 공급해 더 많은 청년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전주시향, 오는 5월 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영화음악 콘서트' 개최 '사운드 오브 뮤직'과 '오페라의 유령', '미션 임파서블' 등 유명한 영화 OST 연주 예정 한편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기념해 오는 5월 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특별 기획 공연인 '영화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영화들의 대표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전주시민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실제 영상 없이도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 연출로, 음악과 상상력이 만나 깊이 있는 융복합 예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공연 1부에서는 △음악과 사랑이 어우러진 뮤지컬 영화의 고전 '사운드 오브 뮤직' △비극적인 사랑의 서사를 담은 '오페라의 유령' △긴장감 넘치는 첩보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모차르트의 선율이 돋보이는 서정적인 멜로 '엘비라 마디간'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등 시대를 초월한 명작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존 윌리엄스의 '해리포터'와 '스타워즈', '쥬라기 공원' △엔니오 모리꼬네의 대표작 '미션' 등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음악의 거장들이 남긴 명작들의 선율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국제영화제를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세대가 영화와 음악을 함께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오케스트라 선율 속에서 영화의 명장면과 감동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관내 기업의 우수 제품을 발굴-개선해 광명시 로컬브랜드 GM(굿모닝 광명, Good Morning GwangMyeong)를 단 선물 세트로 만들어 유통하는 '2025년 광명시 로컬상품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광명시는 'GM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 우수 제품을 적극 홍보해 관내 거래를 활성화는 물론 광명 브랜드 가치가 대내외로 널리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이며, 유통-마케팅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품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5개 업체를 선정해 해당 업체 제품 포장 디자인이 개선되도록 지원한다. 또한 소비자 품평회를 열어 소비자 반응을 청취할 기회도 제공하고,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맞는 꾸러미 구성도 함께 제안할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개선된 제품은 'GM' 이름을 달고 선물 세트로 만들어 판매한다. 광명시는 관내 행사 부스 참여, 광명동굴 기념품 가게 입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입점 등 다양한 지역 플랫폼과 유통 채널을 활용해 판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광명시는 내달 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해 지원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오는 7월까지 제품 개선과 선물 세트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8월 참여 기업과 로컬 브랜드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제품 홍보와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구글폼(forms.gle/8sDGCJS9pV6vwaGH8)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광명시 사회적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0일 “이번 사업은 지역 상품에 광명시만의 브랜드 가치를 입히고 지역경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광명 정체성과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제103회 어린이날과 어린이주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관내 6개 기관과 함께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자리로, 모범어린이 표창과 아동복지 유공자에 대한 격려도 함께 이뤄진다. 어린이날 행사 공모사업을 통해 부천시는 아동 및 사회복지 전문기관이 자율적으로 행사를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6개 기관이 각기 다른 장소와 방식으로 축제를 준비했으며, 모든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행사 첫 시작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준비한 시청 잔디광장에서 '우리가 만드는 어린이 세상'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을 함께 선보인다. 이날 부천시가 주관하는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도 열리며, 모범어린이와 아동복지 유공 개인 및 단체 총 21명(곳)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내달 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백만송이장미원에서 '우아한 그린 페스티벌(우리 아이를 위한 그린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선 재활용 체험 및 게임 등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천어린이미래재단은 내달 5일 부천종합운동장 원형잔디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9회 꿈을 먹고 살지요'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놀이마당, 추억마당, 스포츠마당, 미술마당, 가족참여마당 등 5개 테마존에서 30여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심곡동종합사회복지관은 벌막공원에서 '심곡동 어린이 엑스포(EXPO)', 소사본종합사회복지관은 산새체육공원에서 '푸른 꿈! 큰 잔치',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백만송이장미원에서 '우.아.한 그린 페스티벌!',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상동호수공원에서 '부천아이페스타'를 각각 개최한다. 모든 행사는 관내 아동 및 가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마술쇼, 포토존,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부천시 공식 블로그(blog.naver.com/bucheon-city/223849952167)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 복지국장은 30일 “어린이 모두가 꿈과 행복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며 “부천시는 아동친화도시로서 어린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 수준 진단'에서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제'로 전환된 후 처음 시행됐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기업 등 전국 14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시흥시를 포함한 기초지방자치단체 226개 중 27.9%가 A등급을 받았으며, 가장 상위등급인 S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단 한 곳도 없다. 전체 평가대상 기관의 평균 점수는 77.6점으로 나타났으며, 기관 유형별로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가장 높은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보였다. 반면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점수는 74.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시흥시는 84.1점을 기록하며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선 시흥시를 포함한 12개 시-군이 A등급을 획득했다. 시흥시는 이달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추진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앞장섰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는 일반직 공무원 및 기간제근로자 등 직원 총 18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일선 공직자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실무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강희탁 시흥시 정보통신과장은 30일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통해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2025년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는 '시흥 아이들의 소중한 행복놀이터'라는 주제로 시흥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하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날 오전 10시 시흥시소년소녀합창단과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기념식이 진행되며 특히 내빈과 아동이 함께하는 어린이날 기념 우산 퍼포먼스가 펼쳐져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어린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1부 공연 행사로는 시흥시태권도시범단과 아동단체 문화공연이, 2부에선 청소년 댄스팀 공연이 펼쳐져 행사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모 세대 추억을 함께 나눠보는 △레트로 포토존 △전통놀이 △미술 놀이터(아트캔버스) △각종 체험-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돼 어린이에게 재미와 행복을 선사한다. 가족 명랑운동회와 꾸러기 경연대회는 행사 당일 현장 신청으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홍보물의 정보 무늬(큐알코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미 아동돌봄과장은 30일 “이날 행사장에는 별도 셔틀버스와 음식 부스가 운영되지 않으며, 당일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흥시청에 무료 주차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비가내리면 어린이날 기념식, 공연, 소규모 체험 부스가 시청 늠내홀 및 1층 로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9월 열릴 '2025년 제6회 안양청년축제'를 이끌어 갈 청년축제기획단 15명을 29일 위촉했다.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청년축제기획단은 위촉식에 이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첫 만남 시간을 갖고 앞으로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청년축제기획단은 축제 표어(슬로건) 선정부터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등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 당일에는 현장 운영진으로 활동하며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우미로 활동한다. 한 청년축제기획단원은 “청년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위촉식에서 “기획단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청년 문화와 에너지를 담은 알찬 축제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안양청년축제는 청년의날인 오는 9월20일 열릴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의왕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12조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의왕시는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시 의왕'이란 비전을 설정했다. 이번 계획에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의 81만톤 대비 40% 줄인 48만5000톤까지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목표 달성을 위해 건물, 수송, 폐기물, 흡수원, 적응 기반 등 5개 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 전략 로드맵을 마련하고 4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회의에서 “기후위기는 환경 보호를 넘어 우리 생존의 문제"라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로컬경제]iM뱅크, 경주시,영천시, 대구달서구,청도군 소식 등

◇iM뱅크, '고양이 주제' 펫 세미나 개최 2024 개 펫 세미나' 이어 두번째 … 앱 신청 추첨 후 5월24일 무료 참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오는 5월24일 '2025 반려동물 문화교실 - 펫 세미나'를 개최하고, 29일부터 앱을 통한 사전 무료 신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반려가구의 증가와 관련 서비스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펫 관련 금융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 iM뱅크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2차 동물 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동물병원과 영양전문 수의사 및 IT전문가가 창업한 펫푸드 헬스케어 스타트업 ㈜림피드와 협약을 맺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사가 협업해 지난해 처음 개최된 '펫 세미나'는 반려 동물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의를 무료로 진행하며 지난해 개에 이어 올해 고양이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5월24일 대구 침산동 iM뱅크 제2본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정선준 교수의 '고양이 안과 질환 Top3', 이승진동물의료센터 마이캣클리닉 김미령 원장의 '생애 주기별 고양이 건강 관리' 의 두가지 강연이 연속 실시된다. 당일 참석자 전원에게는 ㈜림피드가 협찬하는 '트러스티푸드 스페셜 패키지' 등 7만원 상당의 선물이 제공되며,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경북대학교동물병원의 고양이 안과 검진권'과 '고양이용 구충제'가 제공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iM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는 5월14일까지 참석 신청이 가능하며, 랜덤 추첨을 통해 5월 16일 iM뱅크 앱 쿠폰함에 세미나 참석 당첨 쿠폰이 배부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업종 특화 할인 기능이 탑재된 'iM Pet Love카드'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iM Pet Love 카드'는 동물병원 20% 청구할인, 반려동물업종 10% 청구할인 이외에도 대형마트, 회식, 영화할인 등의 혜택이 있는 카드로, 5월24일(토)까지 해당 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스트레스 케어용 건강식(정가 4만5천원 상당 집밥스틱S 스트레스케어 set, 총 50명 추첨)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또한 세미나 당일 'iM Pet Love 카드' 소지자에게는 깜짝 선물을 전원 증정할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첫 세미나에서 반려가구 고객들이 보여준 열렬한 반응이 인상깊었으며, 특히 현장에서 배부되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의 인기가 높았던 바 두번째 세미나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반려가구 확대에 따라 펫 세미나를 기획하는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제휴 혜택 제공으로 생활 금융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iM뱅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관심 분야를 양질의 정보와 결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주시, 2일부터 '불금예찬 야시장'개장..... 도심 야간관광 명소화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내달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중심상가 큐브스팟 일원(KB국민은행 동편 골목)에서 '불금예찬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도심 상권 내 야시장 조성을 통해 야간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유동인구 증가와 인접 점포 매출 상승을 통한 도심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5주간 총 10회에 걸쳐 열린다. 행사에는 중심상가 상인, 시민, 관광객 등이 함께 참여하며, 먹거리 부스 9개와 플리마켓 부스 10개 등 총 19개 매대가 운영된다. 특히, 매주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일정은 △1주차(5.2.~5.4.) '캐치! 티니핑×금리단길' 팝업스토어 및 퍼레이드, △2주차(5.9.~5.10.) '중심상가 봄소풍' 보물찾기 및 우드놀이터 운영, △3주차(5.16.~5.17.) '불금예찬 퀴즈쇼', △4주차(5.23.~5.24.) 매직벌룬 버스킹 및 마술쇼, △5주차(5.30.) 마무리 이벤트로 우수셀러 및 매출왕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불금예찬 야시장을 통해 중심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주의 야간 관광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새로일하기센터,직업교육훈련 일자리협력망 회의 개최 관내 기업 대표 및 인사담당자와의 협력망 자리 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9일 평생학습관 회의실에서 2025년 직업교육훈련 과정에 대한 일자리 협력망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과정별 기업체 대표, 인사담당자, 15개 구인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병원동행매니저과정 △지역맞춤사회복지실무과정 △온라인콘텐츠-이모티콘 과정에 대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과정 및 훈련생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취업연계 방안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육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일자리 협력망 사업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발굴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회의를 통해 나온 의견은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교육기관과 기업 간 소통을 통해 구인 수요에 맞는 구직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미희 센터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들은 추후 직업교육훈련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새일센터는 교육훈련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취업상담 및 동행면접, 사후관리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일센터는 오는 5월 22일 △간호조무사 재취업 실무과정, 6월 11일 △마미편한 산후도우미과정 △스탭탈출 헤어디자이너과정 △멀티(경리회계)사무원과정 등 총 4개 과정을 추가로 개강해 취업에 적합한 여성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달서구, 두류공원 '뉴욕 센트럴파크화' 구상 중간보고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29일 '두류공원 뉴욕센트럴파크화 조성 구상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열고, 신청사 건립과 연계한 두류권 개발 전략의 중간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연구용역의 주요 결과를 시민·전문가와 함께 점검하고, 실현 가능한 공원 개발 청사진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두류공원 이용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응답자들은 주요 불편 요소로 '차량 통행'을 꼽았으며, 명품공원을 위한 핵심 요소로는 '랜드마크 시설'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에서는 공원의 고유한 자연성과 시민 중심 콘텐츠를 조화시키는 방향이 강조되었으며, △시민 자율 커뮤니티 기반의 운영 프로그램 도입, △지하주차장 및 정원형 피크닉 공간 조성, △대구시 신청사·두류공원·이월드를 연결하는 입체 보행 인프라 구축, △공원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 마련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번 연구는 오는 6월 말 최종보고회를 통해 대구시에 공식 제안될 예정이며, 두류공원이 신청사와 연계한 서부권 핵심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전략이 수립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공원의 미래 가치는 시민의 목소리와 실질적인 구상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신청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일상 속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명품 공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대구.경북 최초! '이만옹 3대'캐릭터 스마트폰 테마 출시 지자체 문화콘텐츠의 디지털 확산…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와 소통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대표 캐릭터 '이만옹 3대'를 활용한 스마트폰 테마를 제작.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테마 제작은 지역 대표 캐릭터를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MZ세대를 겨냥한 스마트 행정 홍보 전략으로 추진됐다. '이만옹 3대' 캐릭터 테마는 배경화면, 아이콘, 애플리케이션 UI 등 스마트폰 전반의 디자인을 반영한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잠금화면에는 간단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해 사용자의 시각적 만족도도 높였다. 해당 테마는 삼성 'Theme Tool'로 제작되어 Android 13 이상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삼성 B2B 계정을 통해 관리되고 테마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앞서 달서구는 스마트도시 재인증을 획득하고, AI 챗봇, 행정자동화, 디지털 체험공간 운영 등 스마트 행정 분야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온 바 있다. 이번 스마트폰 테마 역시 이러한 디지털 혁신의 연장선에서, 지자체 주도 디지털 브랜딩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테마 제작은 달서구의 정체성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한 디지털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스마트 행정을 통해 구민과 소통하고, 달서구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결단식 개최 선수단, 필승다짐하며 선전을 약속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9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청도군선수단 결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차용대 청도군체육회장, 전종률 청도군의회 의장, 이시균청도교육지원청장, NH농협 청도군지부장, IM뱅크 청도 지점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청도군을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단 여러분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주길 바라며 무엇보다 다치지않고 페어플레이정신을 바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당부했다. 또한 “최근 경북 북부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의성군, 영덕군, 청송군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안타까운 상황" 이라며 “이번 도민체전이 화마로 상처입은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의미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이어 “청도군민 모두가 여러분을 응원하고있다며 자긍심을 갖고 멋진 경기를 펼쳐 달라" 고 강조했다. 이에 청도군 선수단 대표는 “군민 여러분의 응원과 기대를 가슴 깊이 새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힘찬 화답을 전했다. 청도군 선수단은 오는 5월 9일에서 12일까지 4일간 김천시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63회 도민체육대회에 15종목 379명이 출전한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영남대,디지스트,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소식 등

◇영남이공대, 특성화·마이스터고 대상 '찾아가는 일학습병행 설명회' 성료 취업과 학업 병행 가능한 일학습병행, 학생 진로설계에 실질적 도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9일 오후 3시,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등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일학습병행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찾아가는 일학습병행 설명회는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3학년 재학생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의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일학습병행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14일 대중금속고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30여 고교 및 울산광역시교육청 등을 방문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3학년 재학생과 관계자들에게 일학습병행의 주요 내용과 참여 절차, 우수성 등을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일학습병행의 교육과정, 운영학과, 전문학사 및 학사 취득, 온·오프라인 수업식, 장학금, 지원 혜택 등을 안내받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로 대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남이공대학교의 일학습병행은 학생들에게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로 학생들은 이론과 실무를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학습 방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 미래융합기술학부, 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자동화과, 소프트웨어융합과, i-경영·회계계열, 사이버보안과, 스마트e-자동차과, 글로벌외식조리과, 글로벌베이커리과, 글로벌레저서비스과 등 11개 학과에서 일학습병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약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체에 필요한 우수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일학습병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우수 인재에게는 양질의 취업처를, 기업에게는 실력 있는 인재를 연계해 청년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김달영 교수,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백신 개발 특허 출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김달영 교수가 자가증폭 mRNA(self-amplifying mRNA, saRNA)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최근 출원했다. 출원 특허 '자가증폭 mRNA 기반 반려동물용 SFTSV 예방용 백신 및 이의 제조방법'(출원번호: 10-2025-0053617)은 기존 불활성화 백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백신 기술이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2년도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과제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김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전체 연구를 이끌었다. SFTSV의 주요 항원인 Gn 및 NP 단백질 유전자를 saRNA 벡터에 탑재해 체내에서 항원을 고효율로 발현시킴으로써 중화항체는 물론 강력한 T세포 면역 반응까지 유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쥐 모델 실험 결과, 높은 생존율과 함께 감염 조직 내 바이러스 감소, 면역세포 활성 증가 등 우수한 방어 효능이 확인됐다. 김달영(54) 교수는 “SFTS는 반려동물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인 만큼, 이번 saRNA 백신 플랫폼은 공중보건적 의미를 지닌 기술"이라며, “향후 상용화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보호는 물론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남대·영남이공대 협력, 대학 발전 신모델 만든다 교육혁신·경쟁력 제고 위해 인적·물적 및 프로그램 전방위 협력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와 영남이공대학교가 상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양 대학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마련되었다. 지난 2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양 대학 주요 보직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양교 간 긴밀한 유대와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양 대학은 그동안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위기 등 지역 대학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왔으며, 대학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 역시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었다.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대학 통합 추진 활동 및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친선교류 △산학협력단, 국제처(국제대학) 등 양 대학 기관 간의 협력 활성화 △JA교원 등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지원 △상호 전문지식과 인력, 시설을 활용한 사업 협력 △기타 양 대학의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업무협약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혁신의 첫걸음이자 영남학원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한 매우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영남대학교와 영남이공대학교가 각자의 분야에서 이룬 뛰어난 성과와 위상을 바탕으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만큼, 이번 협약이 양 대학의 상생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오늘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이뤄낸다면 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남이공대학교는 일학습병행의 성공적 운영과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달성해왔다. 더 높은 경쟁력을 위해 영남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며, 이번 협약이 교육인프라 공유,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는 중요한 선언이자 출발점"이라며 “양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역 사회에 새로운 동력이 될 인재를 양성하고, 대구·경북(TK) 신공항 개항 등 지역 발전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대학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발전의 신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긴밀한 협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개도국의 한국 발전 경험 관련 교육 수요 충족에도 크게 기여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스트,친환경 광수소 생산의 새 지평을 열다! 1nm 이하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 수소 생산 광촉매로 세계 최초 활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공학과 양지웅 교수팀이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장윤정 교수팀, 고려대학교 화학과 Stefan Ringe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소 크기의 무기 반도체 소재인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를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수소 생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에 광촉매로 활용된 바 없던 1nm 이하 크기의 극소 양자 반도체 소재인 '원자 26개로 구성된 카드뮴 셀레나이드 클러스터((CdSe)₁₃)' 나노클러스터를 수계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하고, 이를 광촉매로 응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에너지·환경 분야는 물론 양자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는 특정한 수의 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자와 나노 결정 사이의 경계에 위치한 독특한 소재다. 대부분의 원자가 표면에 노출되어 있어 촉매로서의 높은 반응성이 기대되지만, 구조적 불안정성과 낮은 전기적 특성으로 인해 실제 응용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양자 나노클러스터가 자가 정렬되어 3차원적으로 결합하는 초구조(suprastructure)를 설계·제작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클러스터 표면의 리간드 간 가교 결합을 통해 개별 클러스터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구조를 구현했다. 또한, 클러스터 내에 코발트 이온(Co²⁺)을 도핑해 전기적 특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광촉매 기반 수소 발생 반응(Photocatalytic Hydrogen Evolution)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DGIST 양지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존하는 가장 작은 무기 반도체 구조로 알려진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가 광촉매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첫 사례"라며, “향후 극소 양자 반도체 소재의 에너지·환경 분야는 물론, 양자과학 분야까지 다양한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나노화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Nano Letters'에 4월 온라인 게재됐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대구광역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29일 병원 별관에서 '대구광역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건립 사업 경과보고, 제막식, 센터 투어 등을 함께하며, 재활의료센터의 출발을 응원했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씀에서 “어느 사회의 건강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며, 이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지원해준 정부에 감사하며, 이곳이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이어가는 소중한 터전이 되길 바란다"며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재활의료센터가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어린이들의 꿈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 또한 이번 센터 개소가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존중받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대구·경북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재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되었으며, 총 7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24년 7월 기공식을 기점으로 공사를 시작했으며, 병원 별관 1~2층을 리모델링하고 사용 승인을 받아 재활의료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재활의료센터는 연면적 약 880평 규모로 낮병동 20병상과 하루 50명 이상의 외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로봇 보행 치료기를 포함한 76종의 최신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물리·작업·언어·인지·로봇재활치료실 등 다양한 치료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휴게실, 도서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과 센터 전용 주차타워도 함께 조성했다. 향후, 재활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공재활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재활의료센터는 지역 내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5월 7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더 이상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에서 발달 단계와 신체 성장에 맞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등 기독교적 나눔과 헌신, 제중원 정신을 몸소 실천해왔다. 이처럼, 지역사회와 지역민에 대한 사랑으로 헌신해 온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앞으로도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의 운영 주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장애 아동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jmson220@ekn.kr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국제 산업전 현장견학 통해 비파괴검사 전문가로 한 걸음 더…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아세아항공) 스마트안전진단계열은 지난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국제 용접·절단 및 판금 레이저 설비 산업전'을 방문해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에게 최신 비파괴검사 기술의 흐름을 소개하고, 첨단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학습 의욕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첨단 비파괴검사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측은 “첨단 장비에 대한 이해는 물론,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AI 기반 검사 장비는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장에 참여한 스마트안전진단계열 김모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비파괴검사 전문가라는 꿈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세아항공은 비파괴검사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하며, 졸업생들은 한전KPS,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서울교통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진단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한편 아세아항공은 2026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수시 및 정시 외 100% 면접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원서 접수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