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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대구달서구, 영천시, 칠곡군, 계명문화대, 대구대, iM뱅크, 대구시교육청 소식

◇달서구, 취약계층 발굴·위기 대응…유관기관 협력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14일 대구의료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 취약계층 복지 정보 제공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서는 100여 건의 상담과 정보 제공이 이뤄졌으며, 다수는 '달서안심복지서비스 앱' 신규 가입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응급 대응 기반을 확대했다. '달서안심복지서비스 앱'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홀몸어르신·장애인·1인 가구 등의 휴대전화에 설치해 12~24시간 미사용 시 지정 보호자에게 문자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감지해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상담소 운영은 대구의료원·서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한 현장 밀착형 복지서비스로, 입원·외래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상담△ 복지위기 알림 앱·달서안심복지서비스 앱 가입 지원 △복지서비스 리플릿·홍보물 배부 △위기가구 발굴 홍보 등을 진행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상담소를 정례 운영해 복지 접근성이 낮은 주민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유관기관 협력망을 넓혀 의료·복지·돌봄이 긴밀히 작동하는 통합복지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발굴-연계-관리의 선순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내달 1일까지 주민세 신고·납부 접수 개인분 4만7천여 건·5억1800만원 부과…납기 내 납부 당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025년도 주민세(개인분·사업소분) 신고·납부 기간을 내달 1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주민세 개인분은 4만7160건, 총 5억1876만원(지방교육세 포함)이 부과됐다. 과세 대상은 7월 1일 기준 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30세 미만 단독 세대주 미혼자 △미성년자는 과세에서 제외된다. 사업소분 신고 대상은 7월 1일 현재 관내에 사업장을 둔 법인과 개인 사업자다. 시는 납세자 편의를 위해 사업소분 납부서를 발송하고, 해당 납부서를 사용해 납부하면 정상 신고·납부로 인정한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 은행 CD/ATM, 가상계좌 이체, 위택스, 인터넷 지로, ARS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시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라며 “납부 기한을 놓쳐 가산세를 물지 않도록 반드시 기간 내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군, 한국조폐공사와 '칠곡사랑카드' 운영 협약 2026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착' 서비스 도입…결제·관리 효율성↑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13일 군수실에서 지역화폐 '칠곡사랑카드' 운영 대행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한국조폐공사는 2019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Hack)'을 운영 중이다. 지류·모바일·카드 등 다양한 상품권 발행과 통합 관리가 가능한 종합 솔루션을 갖춰 전국 82개 지자체와 정부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칠곡군은 2026년부터 '착'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올해 12월 기존 '착한페이' 앱에서 '착'으로 데이터 이전 작업을 진행하며, 약 2주간 칠곡사랑카드 결제·충전이 중단된다. 군은 문자 안내와 홍보물 배포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착' 서비스는 블록체인 보안성을 기반으로 가맹점 등록·정산·매출 조회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잔액 조회·가맹점 검색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한다. 김재욱 군수는 “칠곡사랑카드 발행·운영 체계를 업그레이드해 군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대구시민 평생학번제' 본격 운영 펫푸드영양관리사 과정 시작…16개 평생교육 프로그램 순차 개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13일 '펫푸드영양관리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인 '대구시민 평생학번제' 평생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민 평생학번제'는 대구시민 누구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다양한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해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다. 올해 평생교육과정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열린대학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맞춤형 프로그램에는 취미를 직업으로 연계하는 파크골프지도자 과정이 포함됐다. 열린대학 프로그램에는 △펫푸드영양관리사 양성과정 △푸드트럭 메뉴개발·창업 실습 △번아웃 탈출 직장인 마음챙김 △플로리스트 입문 △시니어 1인 요리 마스터 클래스 △시니어 뷰티 클래스 △스마트 금융관리 △어르신 SNS 소통법 등 총 16개 과정이 순차 개설된다. 대학은 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평생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늘 배움 서포터즈'와 '평생교육 동아리'도 함께 운영한다. 이태정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평생교육과정은 지역민이 대학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학습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라며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에 적극 개방해 상생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현장 근무자와 오찬 간담회 청소·경비·조경·전산 분야 136명 참석…복지·애로사항 청취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13일 교내 환경과 안전을 책임지는 청소·경비·조경·전산 분야 현장 근무자 136명과 점심을 함께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열었다. 박 총장은 이날 삼계탕을 대접하며 근무자들의 건강을 기원했고, 근무환경과 복지, 애로사항 등에 대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에서의 경험과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군 구성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복지 개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순진 총장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고 이해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뱅크, '광복의 의미' 담은 어린이 미술 공모전 시상 전국 3300여명 참가…수상작 제2본점 로비 전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구지방보훈청과 공동 주최한 '제21회 iM뱅크 어린이 미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은상 이상 수상작을 칠성동 제2본점 로비에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돼 33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과거 대구·경북 지역으로 한정했던 범위를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전국으로 확대해 눈길을 끌었다. 1차 예선을 통과한 250여명은 대구, 서울, 구미 3개 지역에서 본선 대회를 치렀으며, 심사 결과 대상(국가보훈부 장관상)은 이서영(구미 비산초), 장아준(대구 매천초) 학생이 수상했다. 금상 18명, 은상 27명, 동상 70명, 특선 102명, 입선 1034명 등 총 125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교 단체상은 성동초, 동천초 등 8개교가 iM뱅크 은행장상을 받았다. 신용필 상무는 “어린이들이 보여준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청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앞으로도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AI 활용 수학 기초학력 지도 가이드' 보급 초·중·고 맞춤형 개발…학습 부진 조기 진단·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수학 기초·기본학력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초·중·고 학교급별 'AI디지털교육자료 활용 수학 기초·기본학력 지도 가이드'를 개발, 14일부터 현장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AI디지털교육자료를 통해 수집된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 부진 학생을 조기에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주요 내용은 △AI디지털교육자료 활용 수업 사례 △학습 진단 절차 △기초학력 보정 지도 전략 △개별 맞춤형 피드백 제공 △AI 추천 콘텐츠 연계 △과제 제시 및 자기 주도 학습 활용법 등이다. 수업 도입·전개·정리 과정과 수업 후 활동으로 구분해 AI 기반 학습 사례를 제시하고, 맞춤형 보정 자료와 개별화 수업 디자인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각 학교에서 사용하는 AI디지털교육자료별 매뉴얼도 포함했다. 가이드는 '대구수학포털'에서 교사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교육청은 이를 활용한 수학교육지원단의 찾아가는 컨설팅, AI 기반 학습지원 사례 공유 등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대구교육의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AI 기술과 접목해 촘촘한 학습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맞춤형 교육 기반을 강화해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유정복, 인천 서구 비 피해 현장 긴급 방문...신속 복구와 재발 방지 약속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이번 집중호우로 비해를 입은 서구 강남시장 일대와 가정동 루원시티를 방문,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인천 서구 지역은 지난 13일 내린 극심한 폭우로 배수가 원활치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강남시장은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취약 지역으로 시장 내 수십 개 상점이 침수돼 상인들의 피해가 컸으며 일부 저지대 주택가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강남시장부터 루원시티까지 피해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예고 없이 닥친 기상이변이 시민들의 일상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신속한 응급 복구와 함께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적·구조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강남시장 현장을 둘러보며 “시장 내부 빗물받이(집수정)를 더 크게 설치하고 하수관거를 확장해 집중호우 시 빗물이 원활하게 빠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는 서구 지역에서 80건 이상의 침수 피해 접수를 확인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상가 영업 중단과 가전제품 파손 등 실질적인 피해가 상당해 시는 피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민간 복구 인력과 소방, 자율방재단이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와 서구는 강남시장 침수 재발 방지를 위해 석남동 일대에 '석남1 우수저류시설 설치 및 관로 신설' 사업(A=8047㎡, 우수저류시설 V=3만8000㎡, 관로 L=2003m)을 추진 중이며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은 강남시장에 유입되는 빗물의 양을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방류해 침수 피해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루원시티 지역은 국지성 호우로 인하여 도로가 침수되는 상황이 이었으며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 중에 있으며 향후 현장 조사를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한 뒤 필요한 조치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폭우를 계기로 시는 서구 전역의 저지대와 취약지역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덧붙여 도로 경사 구조, 주거 밀집 지역의 배수 흐름, 우수 처리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개선해 실효성 있는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급격한 개발 속도에 발맞춰 방재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점검과 대응에 힘쓸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조국 향한 마음 잊지 않겠다” 오세훈, 독립유공자 후손과 경축식

“나라를 잃은 절망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신념과 목숨을 건 용기, 그리고 다음 세대를 향한 사랑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었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고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자랑스러워할 모든 성취의 뿌리는 80년 전 광복에서 흘러나온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외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조국을 향한 마음을 결코 잊지 않고, 선열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며 역사를 바로 세우는 책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에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등 350여 명을 초청했다. 특히 지난 12일 중국에서 입국한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19명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국립현충원 참배, 보신각 광복절 타종식 등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기념행사에 참여한다. 경축식에 앞서 오 시장은 후손 11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을 기리는 태극기 서명식을 진행했다. 단지동맹은 안 의사와 11명의 동지들이 약지를 끊어 피로 '대한독립'이라 쓰며 결의를 다진 모임이다. 서명한 태극기는 경축식에서 후손들에게 전달됐으며, 충칭 임시정부 기념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는 시민국악합창단 'K-판'의 '독립군가'와 '광복군 제2지대가' 합창, 독립 열망을 담은 연극으로 시작됐다. 이어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손기정, 서울을 달리다' 영상이 상영됐다. 일장기를 달고 뛸 수밖에 없었던 손기정 선수 대신 태극기를 단 모습이 재현돼 광복의 감동을 전했다. 또 이동화 선생, 유기석 선생, 최진동 장군 등 항일투사와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AI 영상 '광복 80년, 잊혀진 별들의 귀환'이 공개됐다. 이동화 선생은 1920년 의열단에 가입해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교관으로 활동했고, 유기석 선생은 3·13 만세 시위와 일본 군함 폭침, 일본 공사 암살 시도에 나섰다. 최진동 장군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독립유공자 김성숙·두군혜 부부의 손자인 피아니스트 두영무 씨는 '아리랑'과 '도화도'를 연주하며 경축식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들이 태극기 바람개비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80년 전 광복의 순간을 재현했다. 서울광장에는 단지동맹 혈서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독립유공자 4천 장의 사진 모자이크 작품이 걸렸고, 바람개비 300개로 꾸민 '태극기 언덕'이 조성돼 오는 16일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오 시장은 “오늘 우리가 받은 자유와 희망을 더 크고 더 위대하게 다음 세대에 물려주자"며 “80년 전 그날의 함성을 미래를 향한 약속으로 이어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안산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주민들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에 적극 요청하겠다는 의지를 13일 밝혔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흥 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위원들 요구사항과 의견을 경청했다. 이날 주민대책위원회는 지자체별 구분 배정을 고려한 이주대책 수립, 원주민 가계부채 부담 지속에 따른 신속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신도시 사업의 안정적 추진, 원주민의 정당한 보상과 안정적인 재정착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원주민 피해 최소화와 권리 보장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국토부, LH에 적극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광명시는 신도시 개발 지역 주민과 지속 소통하며, 주민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국토부, LH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올해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감정평가업체 선정, 감정평가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1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시민 의견이 곧 정책이 되는 도시'를 목표로 '2025년 제8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사회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다. 올해 토론회는 △1부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2부 '우리가 바라는 기본사회'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1부에선 시민 500인이 지역 실정에 맞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토론하고 현장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그동안 생활밀착형 사업, 지역 균형발전,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해 왔으며 올해 역시 시민 주도의 실질적 정책 반영에 초점을 맞춘다. 2부 '기본사회' 토론회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교육, 주거, 일자리, 돌봄, 건강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주요 논의 내용은 △청소년 교육-진로 및 문화공간 확대 △청년 주거-일자리 불안 해소 △중장년 일자리와 돌봄 부담 완화 △노인 사회적 고립 방지와 건강 증진 등이다. 현장 평가에서 실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제안은 시상과 함께 광명시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원탁토론회는 시민의 삶에 밀접한 주제를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도시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정책의 주체가 되어 기본사회 실현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500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내달 5일까지 안내문에 기재된 큐알(QR)코드 또는 전자유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정책기획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는 '2025년 경로당 스마트 환경 조성 사업'에 적극 참여해 총 46개 경로당이 지원 대상 시설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작년 처음으로 시행하는 신규 복지사업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 현실에 맞춰 노인의 건강하고 쾌적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군포시는 3월5일 진행된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사업 취지와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관내 경로당 수요를 적극 반영해 총 116곳을 신청-접수했다. 이후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46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경로당에는 에어컨, 스마트TV, 냉장고, 청소기 등이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4일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기실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군포시는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체감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46개 경로당이 스마트 환경으로 새롭게 변화함으로써,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군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청년 역량 강화와 진로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선 김포시가 '청년성장 프로젝트' 9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미취업 청년 등에게 청년 친화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포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청년지원센터에 '쉼공간'을 조성하고, 휴식과 취-창업 준비가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환경을 정비했다. 8월 과정으로 김포시는 '취업 기초 교육(챗 지피티 활용, 이력서, 자소서)', '인공지능(AI) 음악 작곡', '미래를 바꾸는 청년 재테크'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9월 과정은 △문화 활동=유칼립투스 리스, 가을나무정원으로 식물 가꾸기(나를 가꾸는 시간) △취업-직무=진로 성장 클래스(제과제빵A, B), 취업심화교육(면접스피치), 대체불가토큰(NFT) △생활 자립=청년밥상(한끼 클래스A, B)이며 내달 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19세부터 39세 김포시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청년이며,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29일까지 김포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과 고용24청년성장프로젝트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김포시 일자리정책과장은 14일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청년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이 적극 참여해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부터 김포시청년지원센터를 직영으로 전환하며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다양한 청년의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을 야간과 주말로 대폭 확대했다. 기존 민간 위탁 운영 시 단기성 문화-여가 프로그램 위주에서 벗어나 취-창업 역량 강화와 자격증 프로그램으로 집중 편성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년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통진-장기-고촌 등 3개 권역에 거점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와동체육관에서 '2025 안산 김홍도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를 개최한다. 안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당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생활체육 당구 동호인 800여명이 참가해 개인전, 스카치(복식), 단체전 등 다양한 종목에서 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 일정은 15일 개인전 예선으로 시작해 16일 스카치(복식) 17일 단체전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당구를 매개로 한 전국 동호인 간 교류와 실력 향상의 장이자 안산시가 '당구 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을 찾아줄 당구 팬 여러분과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당구 저변이 확대되고, 안산시가 스포츠 선진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글로벌도서관은 '온라인 영어독서마라톤' 2차 참여자 신청을 오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온라인 영어독서마라톤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영어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글로벌도서관의 대표 영어 독서프로그램이다. 글로벌도서관은 학부모의 지속적 관심과 참여 인원 확대 요청으로 프로그램 운영 첫 해 50명을 시작으로 매년 참여자 수를 확대해 왔다. 올해는 지난 3월 진행된 1차 모집에 80명, 이번 2차에 100명을 모집해 총 180명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내달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영어 읽기 능력 진단을 위한 영어독서 수준 테스트를 시작으로 △자율 영어독서 △독서퀴즈 풀기 △영어 읽기 지수 향상도 평가 등을 진행한다. 특히 해당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참가자에게 '온라인 영어독서마라톤 우수 활용자 수료증'을 발급해 영어독서마라톤 참여에 대한 동기를 높일 예정이다. 참가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영어 수준에 맞춰 추천된 다양한 영어 전자책을 접하고, 도서 내용과 관련된 퀴즈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읽기 능력을 향상하는 좋은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모집 대상은 의왕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이며,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의왕시 글로벌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기타 사항은 의왕시 글로벌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시 글로벌도서관 관계자는 14일 “작년 온라인 영어독서마라톤 참여자 중 73%가 영어 레벨 지수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자기 주도적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이번 프로그램에 청소년과 학부모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교육-창작-유통-창업 잇는 청년 문화산업, 안성이 선도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4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창작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대, 한경국립대, 동아방송예술대와 '문화도시 대학협력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행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대학협력사업은 문화도시의 핵심 전략 사업 중 하나로 교육에서 창작, 유통, 창업까지 이어지는 청년 문화산업 구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첫걸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보라 시장, 정창훈 도시경제국장, 정혜련아 문화관광과장 등 시 관계자와 이선영 중앙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윤덕훈 한경대 산학협력단장, 공응구 동아방송예술대 산학협력단장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도자·목공예 분야의 정규 교과목 개설 및 지역 특화상품 개발(중앙대학교) △의류·시각디자인 분야의 정규 교과목 개설 및 지역 특화상품 개발(한경국립대학교) △문화도시 홍보와 성과 확산을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동아방송예술대학교) 등이다. 중앙대와 한경대는 정규 교과과정을 통해 지역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안성 아트굿즈 페어' 전시·판매로 창업 가능성을 검증한다. 또한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현장 중심의 영상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성과를 홍보·확산하며 세 대학 모두 지역사회와의 연결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배우고, 창작하며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안성시 문화정책의 최우선 목표"라며 “이번 협력은 선언이 아니라 청년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실행 구조를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책사업(RISE)과 연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대학 간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협력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인재 양성, 지역 특화상품 개발,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성과를 이루어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하는 문화도시 안성'을 실현하고자 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정부 국정과제 대응전략 전담조직 운영...경제부지사 총괄단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부가 123개 국정과제를 최종 확정한 가운데 경기도가 14일 주요 도정 현안을 정부 부처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국정과제 대응전략 전담조직(TF)'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123개 국정과제의 세부내용을 파악해 도 연관 사업을 발굴하고 세부 실천 전략 및 국정과제와 연계한 국비확보 전략을 마련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대응전략 전담조직은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총괄 단장으로 국정과제 소관 실·국이 중심이 되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기획조정실+중앙협력본부)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전담조직 구성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별 추진 방향에 맞춰 도 실천 전략을 마련하고 각 부처의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 시 도의 정책과 수요가 반영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및 RE100 대전환 △AI 컴퓨팅센터 민간유치 지원 및 AI 선도사업 특구 지정), 5대 국민체감 정책(△지역사회 계속 거주 프로그램(AIP) △간병 SOS 프로젝트 △주4.5일제 시범사업 △해외연수 및 국내외 취창업 지원 △기후보험 및 기후행동 포인트), 3대 지역개발·균형발전 과제(△철도 지하화 및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 △바이오 및 벤처 클러스터 조성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북부 대개발) 등 지역 현안 과제를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한 바 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새 정부의 국정비전을 면밀하게 분석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작업이 중요하다"며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할 핵심사업을 선정해 각 부처 실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계속 소통하면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부지사는 이어 “국정과제에 반영되면 향후 5년간 정부의 재정·정책 지원이 뒷받침되는 만큼, 도가 건의해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업을 비롯해 반영되지 않은 사업도 실천전략 마련을 통해 정부 부처 실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향후 경제부지사 주재로 국정과제 대응전략 회의를 개최해 실·국별로 123개 국정과제에 대한 세부 실천 전략을 점검하고 도지사 주재로 실·국장 회의를 열어 국정과제 대응 주요 현안을 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도는 내달 26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형 1인가구 정책 발굴'을 주제로 제7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를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민 정책축제'는 경기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직접민주주의 실현의 장으로 도는 이 행사에 앞서 지난 6월부터 대학교, 기업, 전철역사, 농어촌 등 시군의 다양한 장소를 순회하며 1인 가구 정책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정책이 도민들에게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퀴즈를 풀어보고 내용을 더욱 자세히 안내하고 있으며 1인 가구가 갖는 어려움 등에 대한 개별 인터뷰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도는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도민 정책축제에서 도민의소리 전달,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사전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각 시군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1인가구 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도 함께 진행한다. 시군 1인가구 사업 수행기관에서 그동안 수행한 프로그램 중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훈 경기도 소통협치관은 “각계각층 도민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수렴할 수 있도록 도민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을 기획했다"며 “도정 캐릭터인 푸른색의 봉공이를 보시면 언제든 찾아오셔서 도민 여러분의 진솔한 의견을 들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1인가구도 편하고 단란하게 안심하며 사는 경기도'라는 슬로건 '일편단심'을 중심으로 1인 가구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중장년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는 '중장년 수다살롱' △연령별 맞춤형 서비스인 '건강돌봄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금융 안전교육' 등이 있다. 한편 도는 최근 바닷가 무단점유 불법행위를 수사해 무허가 공유수면 점·사용, 원상회복 명령 불이행, 바닷가 근처 미신고 음식점 영업 등 7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이 많이 찾는 경기도 바닷가 주변 무단점유 행위를 근절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연안 5개 시(화성·안산·평택·시흥·김포) 바닷가 공유수면 및 어항구역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쳤다. 적발된 위반행위는 △무허가 공유수면 점·사용 행위 2건 △해당관리청의 원상회복 명령 불이행 3건 △미신고 음식점 영업 1건 △음식점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 1건으로 공유수면을 '마치 개인 땅처럼' 점용하거나 상업적으로 악용하는 행태가 주를 이뤘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A씨는 자택 옆 공유수면에 허가없이 컨테이너를 설치해 창고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B펜션은 영업장 앞 공유수면에 투숙객이 이용할 데크, 계단을 불법으로 설치해 관할관청으로부터 적발돼 원상회복 명령을 받았으나 이행하지 않았다. 또한 C업체는 해당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공유수면을 점용해 횟집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에 따라 허가없이 공유수면을 점용·사용하는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해당관리청의 원상회복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하는 행위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해당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식품접객업을 하는 행위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경기특사경 단장은 “공유수면은 말 그대로 모두의 공간인 공공재인 만큼 개인이 사익을 취하는 행태는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 쾌적한 바닷가를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감시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 영상] 경기관광공사, 랩하고 노래하는 AI 다람쥐 ‘달G’ 쇼츠 인기몰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AI로 만든 캐릭터 '달G'를 활용한 유튜브 쇼츠 시리즈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과 함께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달G'는 AI가 생성한 다람쥐 캐릭터로 평소에는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지만 경기도 이야기가 나오면 앞장서서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반전 매력을 지녔다. 공개된 '달G' 쇼츠 시리즈는 랩 버전과 버스킹 버전 2편이다. 버스킹 버전 영상에서는 '달G'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오는 15일과 16일, 시흥 거북섬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를 소개했다. 1500대의 드론과 함께하는 드론쇼, LED 트론댄스 등 여름밤의 낭만적인 즐길거리를 재치있게 전달했다. 이번 시리즈는 총 8편으로 기획됐으며 2주 간격으로 새로운 영상이 경기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 '경기관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사는 '달G' 시리즈 외에도 AI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관광플랫폼'의 챗봇AI가 추천하는 여행코스를 담은 '경기GO'시리즈(경기관광 유튜브)가 대표적이다. 시즌1은 상반기에 공개됐으며 시즌2는 연말에 5편이 추가 공개될 예정이며 홍보마케팅팀 직원이 직접 AI를 활용해 홍보영상과 음원을 제작해 SNS 채널에 선보이는 등 AI 기술을 관광 홍보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홍보마케팅팀 관계자는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춰 AI 캐릭터와 콘텐츠를 통해 경기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자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AI를 비롯한 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경기도 여행의 즐거움을 매력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北 김여정 “확성기 철거한 적 없다…南 개꿈 불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4일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단행한 대북 긴장완화 조치를 깎아내리며 적대적 태도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서울의 희망은 어리석은 꿈에 불과하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항시적인 안전 위협을 가해오는 위태롭고 저렬한 국가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더욱 선명해져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가장 적대적인 위협 세력으로 규정돼 영구 고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북측도 일부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무근거한 일방적 억측이자 여론조작"이라며 “우리는 국경선에 배치한 확성기를 철거한 적도, 철거할 의향도 없다"고 일축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9일, 우리 측 확성기 철거에 북한도 일부 호응했다고 밝혔으나 실제 철거된 곳은 40여 곳 중 극히 일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가 오는 18일 시작하는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일정을 일부 조정한 데 대해서도 “평가할 일은 아니며 헛수고로 끝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 때 취한 조치를 없애고 큰일을 한 것처럼 포장해 호응을 유도하려는 잔꾀는 허망한 '개꿈'에 불과하다"며 “확성기 철거, 방송 중단, 훈련 연기·축소 모두 우리의 관심 밖"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충성스러운 하수인인 한국과 관계 개선 의지가 전혀 없으며, 이러한 결론적 입장은 앞으로 헌법에 고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5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도 “우리가 미국에 무슨 이유로 메시지를 전달하겠는가"라며 “미국과 마주앉을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수뇌들 간 개인적 친분이 정책에 반영될 일은 없으며, 미국이 낡은 사고방식에 집착한다면 만남은 미국 측 희망에 그칠 것"이라며 “되돌릴 수 없는 과거에 집착하는 회담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이재준 수원시장 “2025 을지연습, 살아있는 안보 체제 확립하는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연계 2025년 3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하고, “을지연습의 핵심은 살아있는 안보 대응 체제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재준 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이재준 시장 인사말, 2025 을지연습 준비사항 보고, 군 작전준비사항 보고, 자유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회의에서 “최근 사이버 해킹, 드론 공격 등 다양한 안보 위협과 자연 재난, 감염병 등 각종 위험에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빈틈없이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국가 위기관리 및 전시전환 절차 연습과 전쟁 발발 후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된다. 시와 육군 제2819부대 3대대, 장안·권선·팔달·영통경찰서, 수원·수원남부소방서, 수원구치소, 수원보호관찰소, ㈜삼성전자, 한전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천리도시가스 등이 참가한다. 전시 전환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19일에는 화생방 테러에 대비한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한다. 또 오는 20일에는 을지 1종 사태를 선포하고, 전시 예산편성 과제 토의를 한다. 21일 오후 2시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한다.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고, 지역 주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회의를 열고 있으며 통합방위법에 따라 지자체는 통합방위협의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 한편 이 시장은 수원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열린 '2025 나눔문화 프로젝트 이음(E:UM)' 출정식에서 “시민의 힘을 모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나눔문화 프로젝트 이음(E:UM)'은 공공·민간·시민이 힘을 모아 집단 임팩트(Colletive Impact) 방식으로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수원형 나눔문화 프로젝트다. '이음(E:UM)'은 Empower(시민의 힘), Unity(연대와 협력), Movement(변화의 움직임)의 약자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수원 독립운동의 길 추진위원회(가칭)의 전략형 프로젝트 '수원 독립운동의 길'과 수원경실련 등 4개 단체의 참여형 프로젝트 '전세사기 근절 촉구 캠페인' 등 모두 5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시장은 “나눔문화 프로젝트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시민이 직접 '나눔'을 기획하고, 나눔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따스한 기적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정식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수원시티발레단의 창작발레 '그날' 공연으로 시작해 나눔문화 프로젝트 소개, '수원 독립운동의 길' 조성, '필동 임면수 평전' 저자 박환(전 수원대 교수) 고려학술재단 이사장의 '민족 대표 48인 김세환'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수원 독립운동의 길' 조성 △전세사기 근절 촉구 캠페인 △탄소중립 '쿨루프' △수원이 가(家) 다드림(세탁에서 집수리, 방역, 수납 정리, 의료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클린케어 서비스) 등 5개 프로젝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이제 배 타고 대부도 간다”…안산호 18일 ‘첫 출항’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에서 바로 배를 타고 대부도에 갈 수 있다니 정말 기대돼요." “수도권에서 바다 건너 여행을 즐길 수 있다니 벌써 설렙니다." 13일 안산대부해양본부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대부도 뱃길 취항식' 현장에서 나온 시민 기대와 반응이다. 이번 취항식을 기점으로 오는 18일부터 '안산호'가 정식운항을 시작한다. 이로써 안산 반달섬과 대부도를 잇는 신규 해상 뱃길이 공식 개통한다. 이번 첫 운항은 '안산 대부도 뱃길' 역사를 현대적으로 되살리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해상 교통-관광 자원을 제공할 전망이다. 안산시는 △1단계 '안산호' 첫 항해를 시작으로 △내년 2단계 신규 도선 출항 △3단계 유람선 운행 등 단계적 확대 운영 계획을 추진한다. 운영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노선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 개선하는 한편, 똑버스 및 시티투어버스, 관광 해설사 등을 활용해 대부도와 관광 연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산시는 해양관광 활성화와 관광지 접근성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목표다. 안산 대부도 뱃길은 도심권역과 대부도를 연결하는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수변공간을 이용해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18년 기본 및 실시계획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편의시설, 주차장, 화장실-선착장 계류시설 등 기반 시설 인프라 확충을 마쳤다. 작년 8월 민간 도선(渡船)을 이용한 안산 대부도 뱃길 도선사업 운영 방안 검토를 마친 이후 안산시의회로부터 민간 위탁 동의를 받았으며, 공식 입찰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안산해운과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평택해양경찰서로부터 도선 면허를 취득하고, 운항 안전성 및 편의성 검증을 위한 시범 운항을 진행했다. 안산 대부도 뱃길은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첫 항해인 1단계는 32인승(승객 29명, 선원 3명) 도선*으로 운영하며, 2단계로 현재 준비 중인 신규 도선이 내년 상반기 도입된다. 마지막 3단계는 시화호를 항해하는 유선遊船)*을 동시 운영해 뱃길의 새로운 도전을 확장할 예정이다. 시화호는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바다이지만 일반적인 바다가 아니다. 시화방조제로 둘러싸여 있는 호수 형태인 데다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조력 발전을 진행하기 때문에 도입할 수 있는 선박과 항로 운영 방식이 일반적인 바다에서 선박과 다를 수밖에 없다. 선박의 경우 시화호 갑문(너비 6.6M 길이 25M 높이 4.5M)을 통과하거나 육로로 운송해야 하므로 선박 크기가 제한되며, 육로 운송의 경우 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선박 허가 시 제반 여건 및 연 1회 선박 정기 점검을 받아야 하는 사안도 고려됐다. 특히오랜 기간 기다린 시민 염원인 뱃길 사업을 조속히 시작하기 위해 안산시는 제한 사항을 반영해 우선 너비 3.54m, 길이 11.43m, 깊이, 0.75m, 11t 규모의 선박 '안산호'를 투입해 첫 운항을 시작한다. 항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산시는 시화호 수심 및 조류 등 기초자료를 사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한 안전항로 3개를 확보했다. 시화조력발전소 발전 및 배수 시간을 고려한 안전항로로 운항하게 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등 필수안전장비를 완비하고 평택해양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이번 대부도 뱃길 사업은 시화방조제 건설로 30년 이상 끊겼던 시화호 뱃길을 복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다양한 요인으로 오랫동안 뱃길을 열지 못했지만 시민의 열망을 안고 드디어 취항식을 열게 됐다"며 “시민 의견 수렴과 단계적 확대 운영을 통해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반달섬과 시화호 일대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안산시만의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해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즐거움을, 시민에게는 옛 추억을 선물하고 새로운 해양문화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호(도선)는 성곡동 반달섬선착장에서 대부도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편도 약 13㎞) 평일 왕복 2회,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하루 왕복 3회 운항한다. 운항 일은 월, 수, 금, 토, 일(공휴일 포함)이다. 정식운항은 오는 18일부터 진행한다. 디젤 방식으로 운항 속도는 약 12∼14노트이며, 승선 인원은 승객 29명, 선원 3명을 포함해 총 32명이 탑승할 수 있다. 탑승객은 출항 20분 전까지 발권을 완료해야 한다. 편도는 약 13㎞로 반달섬선착장에서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 약 45분이 소요된다. 왕복 운임은 소인(8세 미만) 1만원, 대인(8세 이상) 2만원이다. 다만 조례에 근거해 안산시민은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인터넷 예매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인터넷 예매는 승선 전날까지만 가능하며, 현장 발권 및 인터넷 예매 후 승선 시에는 신분증 지참 및 확인이 필수다. 인터넷으로 예매 시 선착장 매표소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을 받으려는 시민은 할인 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신분증, 학생증, 장애인등록증 등)를 제시해야 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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