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소식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시행 한 달째를 맞고 있는 전국 최초 '노선별 현금 없는 버스 순차' 도입률이 30%로, 혼란과 불편 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현재 7월까지 목표 102개 노선 1000대 중 36개 노선 300대의 현금함을 철거했다. 전체 노선 현금 또는 계좌이체는 0.5%로 지난해 1.9%, 올해 1월 1.6%, 3월 1.1%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어르신·금융저신용 승객 등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135건으로 집계됐다. 시행 초기임에도 현금과 계좌이체가 크게 줄어 운전원 업무 부담이 줄고 안전운행 여건 등이 개선되고 있다. 광주시는 폭넓은 시민의견 수렴, 버스업체와 소통협력,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배려, 광주G-패스 연계 현장 집중홍보 등 꼼꼼한 준비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도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현장 점검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이나 운전원의 애로사항 등을 빠르게 파악해 적극 개선 중이다. 앞으로 카드이용률과 계좌이체 회수율 추이, 시민 불편 사례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계좌이체 승객 인적사항 확보 간소화와 선불교통카드 판매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광주 G-패스 연계 현장 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카드 이용률을 높였다"며 “시내버스 안전성, 정시성 등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I 국가경쟁력 강화…지역화폐·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지원 효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제1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인공지능(AI) 사업과 지역화폐,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 등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부 추경에 광주 인공지능(AI) 전략사업 예산 153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으로 구축한 국가AI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컴퓨팅자원(GPU) 지원사업 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AI 예산과 함께 광주시·대구시 등 4개 광역시가 요청한 '도시철도 통합무선망철도 구축사업비' 178억원도 반영됐다. 또 광주시가 선제적으로 정책 효과를 입증하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 예산도 포함됐다. 배달의민족 등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배달앱'을 운영한 광주시의 끊임없는 건의에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 65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이번 추경에는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최대 연간 50만원을 지급하는 '부담경감크레딧'(1조6000억원), 소비 확대를 유도하는 '상생페이백'(1조4000억원), '소상공인 정책자금'(8300억원) 등 총 4조2000억원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도 반영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 말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예산 증액이 무산됐는데 이번 추경에 아쉽지만 일부가 만회돼 다행이다"며 “광주는 AI 국가경쟁력의 핵심 플랫폼이자 민생경제 안정의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앞장서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도 전략적 국비 확보와 민생중심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5·18때 광주 머물렀던 외국인 3명 회고록…내년 3월31일까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5·18의 진실을 조명하는 특별전 '증인: 국경을 넘어(Witness: Beyond Borders)'를 2일 전일빌딩245 9층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1980년 5월 당시 광주에 머물렀던 외국인 데이비드 돌린저, 고(故) 아놀드 피터슨, 제니퍼 헌틀리 등 3명의 회고록을 통해 광주의 아픔과 민주화의 여정을 재조명한다. 이들은 미국 정부의 철수 권고에도 불구하고 광주에 남아 시민을 보호하고 진실을 목격했으며, 이후 자신들의 경험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썼다. 전시는 △푸른 눈의 이웃 △10일간의 일지 △오월 이후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미국 평화봉사단원 출신 데이비드 돌린저(한국명 임대운)는 헬기 사격을 목격하고, 도청에서 무전 감청과 외신 기자회견 통역 등을 수행했다. 고 아놀드 피터슨 목사는 광주에 남아 계엄군의 무력진압 장면을 기록했으며, 회고록 '5·18광주사태'를 통해 헬기 사격과 미군 폭격계획 내용을 담아 1995년 서울지검의 참고인 조사로 이어졌다. 5·18 당시 10살이었던 헌틀리 목사의 딸 제니퍼는 집 다락방에 시민을 숨겨준 경험을 바탕으로 '제니의 다락방'을 출간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전시는 외국인들이 목격한 광주의 진실을 통해 5·18의 보편적 가치를 새롭게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광주가 정치적으로는 고립됐지만,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아트·체육활동·게임 등 융합…어린이날 앞두고 국내 최초 미디어 운동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어린이날을 앞두고, 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복합전시1관에서 디지털 스포츠 축제 'ACC미래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CC미래운동회'는 디지털아트(예술)와 신체운동(스포츠), 놀이(게임)를 융합해 운동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학부모는 동작분석 카메라, 모션캡처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공간에서 땅따먹기 놀이, 전화기 찾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선 교육감은 “ACC 미래운동회를 통해 새로운 놀이 문화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자 대상 수제한과·꽃차 등 답례품 추가 증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31일까지 답례품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광산구는 고향사랑기부자를 대상으로 수제한과, 꽃차, 떡갈비, 더치커피 등 총 18종의 답례품을 선택하면 추가로 하나를 더 증정한다. 고향사랑기부와 답례품 주문은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를 통해 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부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업체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기부금을 주민들의 복리 증진과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4월 말 위반건축물 23건 합법화 지원,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가 건축물과 관련한 제도, 절차를 몰라 발생하는 불이익이나 고충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며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산구는 건축행정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건축민원 해결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지난 2월 19일부터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는 단순한 건축법령, 행정절차 안내를 넘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건축사 20명을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 상담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서 위반건축물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불이익,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단, 상가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말 기준 총 70건의 건축상담이 이뤄진 가운데, 이를 통해 위반건축물 23건을 양성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양성화 건수 7건과 비교해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 운영이 실효성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행정절차 누락 등으로 위반건축물로 규정된 곳 중 합법화가 가능한 건축물에 대해 필요한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고, 신속히 위법 요소를 해소하도록 밀착 지원한 결과다. 특히, 공무원과 건축사가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쉽고 친절하게 문제 해결을 도와 지원센터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산구는 연말까지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위반건축물 양성화와 건축법령 준수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가 건축과 관련한 주민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찾아가는 적극행정의 혜택을 받도록 센터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5층 건축과에서 운영된다. 전화 예약, 방문 접수를 통한 현장 상담도 제공한다. samwon5599@ekn.kr

[E-로컬경제] 신용보증기금, 영천시, 포항시, 영남대의료원 소식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에 산업기반신용보증 7000억원 지원 수도권 서남부·서북부지역 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성 개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에 7000억원 규모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장~홍대 광역철도 노선은 경기도 부천시 대장 신도시에서 고양시 덕은 신도시를 거쳐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총 연장 20.1km를 연결한다. 노선 개통 시 대장 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까지의 이동시간이 약 60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보증은 수도권 서남부·서북부의 교통 소외지역에 철도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신도시 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노선은 국내 최초로 수익형 민자사업(BTO)과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결합한 '혼합형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BTO는 민간사업자가 일정기간 사업을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며, BTL은 정부로부터 임대료를 받는 구조다. 혼합형 방식은 투자금 회수에 운영 수익과 임대료를 동시에 적용하는 만큼 일반적인 BTO방식에 비해 사업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신보는 지역 민자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 주무관청, 중소 건설사를 대상으로 복잡한 금융구조와 관련 법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컨설팅은 전국 8개 영업본부별 인프라 컨설팅 상담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앞으로도 신보는 국내 유일의 민간투자사업 지원 정책보증기관으로서, 사회기반시설의 적기 확충을 위한 보증지원과 지역 민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예정이다. ◇영천시, 5월 가정의 달 맞아 주요 관광지에 '고향사랑기부' 홍보 박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주요 관광지에 '고향사랑기부'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관련 리플릿을 함께 비치하며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5월을 맞아 영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시민과 출향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홍보 배너는 △보현산댐 출렁다리 △보현산천문과학관 △최무선과학관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운주산승마조련센터 등 영천의 대표 관광명소에 설치됐으며, 영천시 대표 캐릭터 '별이'와 '빛이'를 활용해 친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안내하고 있다. 시는 관광지 외에도 시청, 영천역, 국립영천호국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홍보물을 비치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지도 확산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천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 발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영천시는 △착즙주스 △유기농쌀 △전통장 △원목도마 △벌꿀 △와인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준비해 기부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 역점사업 빈틈없이 추진해 더 큰 포항으로 도약 세계녹색성장포럼 철저한 준비…국제회의 유치·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일 열린 5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복지정책과의 '생애주기별 포항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추진계획과 마이스산업과의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 준비 상황에 대한 테마 보고를 진행하고 주요 현안들을 공유했다. 이강덕 시장은 의료와 돌봄이 연계된 포항형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항만의 특화된 마이스 행사인 세계녹색성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국제회의 유치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선을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며 법정 사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다가오는 하절기와 풍수해에 대비한 예방계획 수립, 재난취약시설 사전 점검, 주민 대피 시범훈련 등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5월 황금연휴 기간 종합상황실 운영과 주요 관광지 관리에 힘써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세계녹색성장포럼의 성공적 개최는 포항 마이스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도시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포항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현안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영남대의료원, 경북 산불 피해지역 의료봉사 활동 펼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만성질환 관리를 돕기 위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1일에는 의사 1명을 포함해 7명의 지원 인력이 의성군 단촌면 내 경로당에서, 지난달 23일에는 의사 2명을 포함한 10명의 지원 인력이 하령보건진료소에서 진료를 시행했으며, 양일간 총 95명의 재해민이 진료를 받았다. 이번 봉사활동은 재해 이후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적인 상담과 만성질환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현장을 찾은 의료진은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의 점검뿐 아니라 정신적 외상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상담도 함께 제공했다. 한편, 영남대와 영남대의료원은 구성원들이 모금한 6300만원의 성금을 경상북도에 전달하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탰다. 총 1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성금 모금은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하는 뜻깊은 나눔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대 영남대의료원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현장으로 직접 발걸음을 옮겼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사 5인 추가 선임…특별위원장 10인도 선임

국내 언론단체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이사 5인을 추가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인신협은 지난달 30일 온라인 총회를 통해 이사 5인을 추가 선임하면서 제13대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인신협은 앞서 지난 3월 24일 임시총회에서 이사 정원을 '5인 이상 15인 이내'에서 '10인 이상 20인 이내'로 확대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이사 5인을 추가 선임한 것이다. 신임 이사로는 △경인매일 김형근 대표 △쿠키뉴스·쿠키메디컬 노석철 대표 △뉴스;트리 윤미경 대표 △프라임경제 이종엽 대표 △디트뉴스24 이충건 대표가 선임됐다. 아울러 인신협은 10개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선임했다. △김기정 회장(포털) △이뉴스투데이·독서신문 방두철 대표(협회 부회장, 윤리·교육) △경북신문 박준현 대표(APEC) △뉴스웍스 고진갑 대표(경제소통)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정치)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미래전략) △디지털투데이 김성현 대표(디지털 뉴스전략) △뉴스;트리 윤미경 대표(전문분야) △디트뉴스24 이충건 대표(지역회원사발전) △프라임경제 이종엽 대표(소통화합)가 각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인신협은 이번 추가 임원 선임을 통해 집행부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터넷신문 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보다 전략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익산산림조합, 익산병원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총사업비 334억9000만원을 들여 산북천 유역 개선복구 공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종합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시는 2023년(하류부)과 지난해(상류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북천 일대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 구간은 낭산면 구평리 1760번지에서 삼담리 죽청천 합류점까지 총2.5km로 △제방보강(5796m) △교량 재가설(4개소) △기존 교량 철거(1개소) 등 구조적인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토지 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계획 인가 이전부터 조기 협의 매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토지 소유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원활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권수헌 익산시건설과장은 “산북천 유역의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불편 해소를 위해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종합계획'에 따라 개선복구 공사뿐만 아니라 △대조지구 재해예방사업 △연동지구재해예방사업 △연동 제수문 수리시설 등 2029년까지 5개년 동안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2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북부권 침수지역에 대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익산시가 재차 호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점검단은 2023년과 2024년 수해 지역인 망성면 일원을 찾아 피해 현황과 원인, 향후 피해 방지대책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정창성 국장은 집중호우 피해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화산지구 신규 배수장 2개소의 조기 준공을 통한 배수 능력 확충 △금강홍수통제소의 대청댐 방류 기준 개선 △한국농어촌공사의 배수장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시와 관련 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협력체계 구축 △주민대피 계획 △예·경보시스템 운영상황 등 여름철 재난 대비를 위한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영석 익산시부시장은 “산북천 하천정비 사업 등 북부권 침수 피해 대책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내겠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철저한 재난 대응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교육현장에 익산시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 확산을 위해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이로움학습동아리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익산교육지원청 소속 모든 직원이 미륵산골체험휴양마을을 시작으로 지역의 10개 다양한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직접 참여한다. 이는 지역을 이해하고 학생 교육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익산 관내 유·초·중학교 60학급, 1200여 명의 학생들도 '익산시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험비와 버스비 등 총 4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역과 상생하며 농촌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확산하려는 익산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또한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 밖 늘봄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내 47개 지역아동센터의 학생 1000여 명이 농촌문화체험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농촌체험활동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교육을 살릴 수 있다"며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익산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농촌체험휴양마을은 10개소에서 △편백수분크림 만들기 △숲 체험교육 △지역 농작물 체험 등 6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익산산림조합'이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기탁된 후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에 활용될 예정이다. 익산산림조합은 2021년부터 불우이웃 돕기, 나눔곳간 기부, 코로나19·수해복구 지원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수성 익산산림조합장은 “녹색정원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성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의 푸른익산가꾸기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녹색정원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병원은 3명의 전문의가 통합의학과를 운영하며 365일 24시간 상시 당직체계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통합의학과는 한 가지 분과로 특성 짓기 어려운 다양한 증상의 환자, 즉 복합내과 질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적인 진료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심층적이고 통합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진료과이다. 특히 만성질환을 동반한 경우 기존의 분과별 진료로는 한계가 있었던 상황에 적절한 대안으로 주목할 수 있다. 익산병원 통합의학과는 △주간 및 야간진료를 포함한 상시 운영체계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전담 Call 시스템 △중증 및 복합환자의 체계적 진료 흐름 확보 △외래 및 입원환자의 전후 추적 관리 등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토콜을 구축했다. 이번 통합의학과 개설과 함께 입원환자를 직접 관리하는 입원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의 상태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각 내과 분과 간의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통해 진료의 질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윤영현 익산병원 통합의학과장은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단순한 질환 치료를 넘어 환자 중심의 포괄적 진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통합의학과는 다양한 질환과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것에 대해 “주권자인 국민의 결정을 방해하는 반역사적 행위"라고 강력 규탄에 나섰다. 최 전 차관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법원이 이례적인 속도전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2심 무죄 판결을 뒤집은 것은 정치재판이자 대선 개입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결국 정치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손을 들어준 것 아니냐"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 정도의 사안으로 유력 대선 후보의 출마 자체를 봉쇄하려는 시도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며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법원의 전례를 찾기 힘든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대법원의 졸속 재판에 호응이라도 하듯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분노감을 느낀다"라며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 12·3 내란 세력 청산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법원의 상식을 벗어난 행태와 12·3 내란 세력의 준동은 민심의 도도한 물결을 결코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국민의 선택을 사법이 빼앗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정호 전 차관은 “우리는 끝내 진실과 정의가 승리할 것임을 굳게 믿고 있다"며 “저 역시 익산시민과 함께 '이재명 죽이기'에 혈안이 된 낡은 기득권 세력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gkje725@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 제29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20명 의원이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양시민의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는 '고양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 △기획행정위원회 '고양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10건 △환경경제위원회 '고양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 △건설교통위원회 '손해배상 소송 일부패소 판결에 따른 배상금 지급을 위한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3건 △문화복지위원회 '신규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으로 총 28개 안건을 심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선 '고양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공유수면 점용료 및 사용료 징수 조례안',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김운남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단순히 안건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시민의 삶과 행정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었다"며 “작은 조례 하나에도 시민 일상이 바뀔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앞으로도 고양시의회가 묵묵히 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의회 제295회 제1차 정례회는 내달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개회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거북섬 해양생태과학관 개관 준비 상태를 확인하고 양달천 개선사업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하우천 수질 및 악취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현장의정을 실시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먼저 거북섬 해양생태과학관에 들러 과학관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 주요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관람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을 주문했다. 특히 해양 생태계 보전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잘 마련됐는지 살펴보고 향후 관람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고 다양하게 논의했다. 내달 말 개관을 앞둔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 동물 구조-치료와 함께 해양 생태계 체험 및 교육시설 운영을 통해 해양생태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터널수조 추가 조성 사업을 통해 흑기흉상어를 포함한 다양한 생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양달천 하천개선사업 현장에서 도시환경위원회는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자연 친화적인 하천 정비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도시환경위원들은 하천 주변 환경 정비와 하천 개선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향후 유지관리 방안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하우천 수질 및 악취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통해 하천이 본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관계 부서에 요청했다. 도시환경위원들은 다가오는 여름철 악취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으니 이를 최소화할 방안을 하루빨리 강구하라며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부서에서 마련한 대응 방안을 빠르게 실행하라고 주문했다. 서명범 도시환경위원장은 “앞으로도 시흥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의 보다 나은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철도관사 보존 시 유물처럼 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민이 체험하는 종합적 방식이 필요하다." “전국 최초 철도관사를 활용한 도시재생 기회가 상실돼 아쉽다. 이제라도 지역 상권과 연계한 도시재생사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의왕시의회는 정책토론회 '의왕시 도시재생 성과와 나아가야 할 방향 : 철도관사 보존 중심으로'를 지난달 30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좌장을 맡은 한채훈 의왕시의원은 개회사에서 “의왕시는 철도에 있어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특히 의왕 유산으로서 철도관사 보존에 대해 전문가 의견과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 제언을 마련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학기 의왕시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토론회를 통해 철도관사의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보존을 위한 실질적 활용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은 축사에서 “철도관사가 중요한 문화유산 및 상징물로서 의미가 있다. 보존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고민하겠다"고 말했고, 이동수 의왕문화원장은 “1949년 철도관사 53호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부곡에서 살아오고 있다"며 “철도특구로서 의왕만의 철도역사와 문화 보존을 위한 발굴과 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토론회 발제는 박철하 지역사아카이브연구소 대표가 맡아'의왕시 도시재생 성과와 나아가야 할 방향 : 철도관사 보존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의왕시 철도 역사와 사근행궁 등 함께 보존해야 할 문화자산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그동안 철도관사 보존을 위한 노력과 논의를 되짚어 보고 현재 남아있는 철도관사 보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토론에서 남지현 경기연구원 균형발전지원센터장은 “전국 최초 철도관사를 활용한 도시재생 기회가 상실된 것이 아쉽다"며 “철도관사를 활용한 박물관 조성 시 에코뮤지엄 형태로 하는 방법, 한옥 자산 등록, 지역 상권을 연계한 도시재생 사업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고 “철도관사에 어떤 가치를 매길 것인가, 의왕시만이 갖는 철학을 부여해 활용 사업으로 만들어 가야 할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진 부곡향토문화연구회 대표는 “그동안 주민이 자발적으로 철도관사 공부 모임, 철도관사 지도 제작, 사진전(2017, 2018), 학교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존 활동을 이어 왔다"며“부곡 철도관사는 살아있다. 이제라도 행정이 철도관사 보존과 활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최순섭 국립한국교통대 건축학과 교수는 “의왕시만의 차별화된 철도특구로서 정체성 확립을 강조하고, 남아있는 철도관사와 건축물 보존 시 유물처럼 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종합적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과 다양한 주체 참여, 중앙부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보존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한 시민은 “이희승 선생 생가 보존 실패 사례는 안타깝다. 10년 전부터 철도관사 보존에 대해 제안했으나 행정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았다. 간절함, 절실함이 토론회 전반에 떠오른 단어"라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남은 철도관사 보존을 위해 무엇보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가 중요하다. 철도관사 한 채를 보존하기 위한 시민 펀딩 등 참여 방법도 생각해 봐야 한다. 시작이 중요하다. 시민사회가 뜻을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채훈 의원은 “철도관사 보존을 위해 애쓴 마을활동가들 덕분에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며 “의왕철도관사 보존이 의왕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리는 정책 실현의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호 의원 제안으로 추후 철도관사 기금 마련을 위해 조례를 제-개정하고,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철도관사 한 채만이라도 보존해 보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김태흥 의왕시의회 부의장, 서창수-박현호 의원이 함께했으며 부곡향토문화연구회 회원,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의왕문화원, 의왕지역건축사회, 철도문화 해설사, 일반 시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 내용은 의왕시의회 유튜브(youtube.com/watch?v=2VPlUHqdsbE&t=20m20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료집은 추후 의왕시의회 누리집 자료실에 게재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학기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전원과 의회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와 통합으로 2025년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여 직원 상호 간 존중과 신뢰를 강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정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폭력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면서 사회구조적인 폭력에 대한 인식 변화 필요성, 가정폭력 및 성매매 원인을 유형별 사례를 통해 진단하고, 폭력 예방을 위한 대처법 및 지원 정책, 실천 방안 등을 세밀하게 살펴봤다.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은 2일 “교육을 통해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강화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해 항상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의왕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의회는 폭력 방지와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후반기에는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30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연균 의장을 비롯해 안준수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원장과 주요 간부진이 참석했으며,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주요 사업과 의정부시와 연계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기술 지원, 지식재산권 확보, 스마트공장 보급,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포장재 지원, 환경사업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이 소개됐으며, 이를 관내 기업과 어떻게 연계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안준수 원장은 간담회에서 “경기북부 유일의 산업기술 지원기관으로서, 의정부시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연계를 통해 경기북부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연균 의장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 전반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지역 기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며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추경예산으로 오산 발전·시민복리증진 시계 빨라질 것”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9749억원 규모의 올 2회 추경안을 오산시의회에 제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 8883억원에서 1회 추경을 통해 23억7000만원이 증액된 데 이어 이번 2회 추경을 통해 842억원이 늘었다. 이번 추경예산은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초석 구축을 위한 △교통 활성화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 △공공시설 건립 △시민 복리증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추경안 통과 직후 “50만 자족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은 쉼 없이 이어져야 한다"며 “편성된 추경 예산을 바탕으로 우리 시의 발전 및 시민 복리증진의 시계가 더욱 빨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회 추경안에는 세교1터미널 부지매입비 250억원이 반영됐다. 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세마역 인근 장기 방치된 세교1터미널 부지를 매입, 현물 출자를 통해 북오산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형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랑저수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서랑동 공영주차장(55억원)과 은빛개울공원 제1~2 공영주차장(27억원) 조성사업비 시비 반영분도 포함됐으며 양산동↔1번국도 연결도로 개설공사비 증가분(90억원)도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종 도로 유지 보수를 위한 사업비 50억원이 증액돼 총 80억원이 됐다. 힐링 문화도시 구축을 위한 예산도 다수 반영됐다. 대표적으로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사업비 20억5000만원(시비 매칭포함)이 있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경기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적극 협업을 통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 17억7000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추경으로 시비까지 반영됐다. 뿐만 아니라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추진되는 OH(오)! 해피 장미 빛축제 추진 예산 1억원도 반영되면서 고인돌공원 일원이 시민 힐링공간이자 랜드마크형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는데도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민이 자매도시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방화동 자연휴양림 내 휴양시설을 이용할 시 숙박비를 일부 지원하는 예산 3000만원도 반영됐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예산도 다수 반영됐다. 지난 2024년 1월 1일 분동한 신장2동 신청사 건립을 위한 감리비 4억원을 증액해 8억원을 편성했고 대원2동 임시청사 직접 매입비(58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남촌동 복합청사 준공에 따른 동주민센터 이전비(7억6000만원), 청학도서관 이전비(14억원) 등의 예산도 반영됐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예산도 다수 포함됐다. 지난해 1월 1일 분동한 신장2동의 신청사 건립을 위해 감리비를 당초 4억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했으며 대원2동 임시청사 직접 매입비 58억원도 새롭게 반영됐다. 남촌동 복합청사 준공에 따른 동주민센터 이전비 (7억6000만원), 청학도서관 이전비(14억원)도 함께 책정됐다. 이외에도 오산시자원봉사센터 냉난방기 설치(6000만원), 중앙동 화장실 환경개선비(9000만원), 대원1동 무인민원발급기 구입(2200만원), 신장1동 CCTV 교체(3000만원), 경로당 수리 및 보수수선비(4000만원 증액) 등이 포함됐다.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대표적인 것은 국비로 확보한 청년도전지원사업비 4억7000만원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18~34세 구직단념 청년,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시설 입퇴소 청년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초등학생 입학축하금도 반영됐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관내 주소를 두고 있는 초등학생(대안교육기관 포함)이 입학할 시 오색전으로 1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sih31@ekn.kr

[E-로컬경제] iM뱅크, 대구가톨릭대, 영진전문대, 영남대, 계명대, 울진군, 경주시, 경주시의회, 대구달서구, 청도군 소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광복80주년을 맞아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보훈을 주제로 한 '2025년 제21회 iM뱅크 어린이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 미술 공모전은 iM뱅크가 지역 대표기업으로 인재 육성을 위해 실시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 중 하나로 지난 20여년간 지역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왔으며, 올해 미술 공모전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전국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1일부터 1차 예선 온라인 작품 접수를 하고 7월 12일 2차 현장 본선을 거쳐 수상작이 발표되는 일정으로 온라인 작품 접수는 앱 업로드 형식, 본선은 전국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전국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으로 각 참가자 연령대별 정해진 주제로 자유롭게 작품을 표현하면 된다. 1차 예선 주제는 △'유치부-행복한 나라' △'초등 저학년(1~3학년)-우리나라를 나타내는 것들' △'초등 고학년(4~6학년)-독립운동 또는 독립운동가'의 주제로 구분된다. 작품 접수는 모바일 접수(iM뱅크 앱)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실시되는데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은 8절 도화지, 초등 고학년은 4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 후 사진으로 찍어 앱에 업로드 하는 형식이다. 참가자 1인당 1점만 제출할 수 있으며 다자녀 가정을 고려해 로그인하는 부모 명의 1인당 최대 5명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iM뱅크 공식 블로그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차 예선 작품 심사 후 7월 1일 iM뱅크 홈페이지 및 개별연락을 통해 2차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본선 진출자는 7월12일 현장 본선에 참가하는데 iM뱅크 제2본점(대구)과 iM뱅크 경북지역본부(구미,포항)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서울) 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 발표는 7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부 장관상, 대구·경북교육감상, 대구지방보훈청장상, 은행장상, 대구미술협회장상 등을 수여하며 학교 단체상도 별도 수여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iM뱅크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전국 단위로 확대되는 첫 공모전인2025년 어린이 미술 공모전은 지역을 넘어 전국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는 점에서 뜻 깊다"고 전하면서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특별한 주제로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생활 전반에서 만날 수 있는 iM뱅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구가톨릭대 컴퓨터공학전공 학생팀, 미래와 소프트웨어 공모전 대상 수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 컴퓨터공학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미정(彌正)'팀(이지원, 오나희, 이시언)이 최근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주최 제5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정보보안 SW 웹/앱 개발'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204팀 609명의 학생들이 모바일 정보보안, 개인정보 보호, 인공지능(AI), 딥페이크, 산업보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미정 팀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큐싱(Qshing)' 범죄에 주목해,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QR코드 탐지 설루션'을 개발했다. 큐싱은 QR코드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QR을 이용한 해킹을 의미한다. 이 설루션은 QR코드가 안전한지 검사하고, 위험한 QR코드를 자동으로 찾아 차단해 주며, 인공지능 기술로 위험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영진전문대 후원, '제1회 대한티볼협회장배 전국대학생 티볼대회' 9일 개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등이 후원하는 '제1회 대한티볼협회장배 전국대학생 티볼대회'가 오는 9일 대구시 북구 고성동에 위치한 대구시복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티볼협회(KTO)가 주최하고, 영진전문대학교와 메스코리아가 후원한다. 티볼의 보급과 저변 확대를 위한 취지로 마련된 전국 단위 대학생 대상 첫 대회다. 대회에는 영진전문대학교 스포츠재활과, 응급구조과, 국방군사계열, 보건의료행정과, 동물보건과 등 5개 팀과 부천대학교 응급구조과 1개 팀, 총 6개 팀 250여 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티볼(tee-ball)은 야구를 변형시킨 스포츠로 홈플레이트 뒤에 있는 배팅 티에 볼을 올려놓고 정지된 볼을 타자가 치는 경기로 투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야구와 대부분 동일한 규칙을 적용하지만, 도루나 슬라이딩 등은 할 수 없다. 영진전문대학교와 대한티볼협회는 지난 4월 '티볼대회 경기운영인력 양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협회 주관 대회에 심판·기록요원 등 경기운영인력을 공동 양성·지원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김대한 영진전문대학교 스포츠재활과 학과장(교수)은 “티볼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 경기 특성상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는 훌륭한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티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교내 민속촌 일대 산불 진화 훈련 실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교내 민속촌 일대에서 전통 건축물 보호와 산림 인접 지역의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산불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잇따른 산불 발생과 건조한 날씨, 그리고 방문객 증가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영남대학교 민속촌은 전통 목조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유사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에는 영남대 시설관리처 교직원을 비롯해 민속촌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산림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하고, 민속촌 인근에 위치한 비상소화장치 등의 상태 점검도 병행했다. 또, 현장에서는 민속촌 관계자들과 함께 화기 취급 시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자율점검을 통한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훈련을 주관한 이대진 시설관리처장(건축학부 교수)은 “전통 건축물과 산림이 밀집한 지역일수록 화재 대응은 더욱 빠르고 정확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화재 예방은 물론 유사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속촌을 방문하는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민들께서도 화재 예방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계명대, '글로컬대학 30' 재도전...지역과 세계를 잇는 새로운 국제화 모델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가 2025년 교육부가 추진 중인'글로컬대학 30'사업의 재도전을 위해 한층 강화된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대구를 글로벌 내륙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고, 한국형 '대학 국제화' 모델의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혁신과 세계화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위기에 처한 대학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교육부는 2025년까지 30개 이내 대학을 선정해 1개교당 5년간 약 1000억 원을 지원한다. 계명대는 지난해 기획서를 전면 재구성해 대구시 지방시대 계획과 대구 RISE 전략을 분석, '계명 글로벌 브릿지 대학' 비전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 지역사회, 대학 간 경계를 허무는 'Ⅰ2 At Home; Integration + Internationalization + At Home' 전략을 추진한다. 이번 혁신전략의 핵심은 한국형 '대학 국제화' 모델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모든 학생이 국내에서도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전공과 연계된 글로벌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계명대는 이를 위해 네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첫째, 외국인 학생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환대의 도시'를 구현한다. 유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컬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해 취·창업 경로를 제공하며, 'On Site' 계약학과 모델을 도입한다. 둘째, 내국인 학생에게는 '기회의 대학'을 지향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At Home' 교육혁신, 리얼 글로컬 프로젝트 RISE, 영어전용 단과대학 개편 등을 통해 유학에 의존하지 않고도 국제역량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셋째, 대구 특화 산업과 연계한 '세계 속의 대구'를 목표로, 글로벌 교육·연구 거점을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다국어 학습공간, 다문화 융합형 생활 인프라, 대구 국제학생 지원통합정보시스템 등을 포함한 'At Home 인프라'를 구축해 실질적 국제화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계명대는 2008년부터 운영해 온 계명코리아센터를 비롯해, 450여 개 해외 파트너 대학 및 996개 가족회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화 역량을 다져왔다. 여기에 AI 기반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문화 콘텐츠 등 미래 하이테크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대학으로서, 국제화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올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반드시 진입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의 중심 대학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울진군,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박차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일 밝햤다. 군은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시간당 10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상용 기체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수소 버스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향후 울진군 내 수소차 보급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울진군은 지난 3월 수소충전소 설치부지 및 운영사업자 공개모집(2차)을 통해 수소차 충전 접근성이 뛰어난 7번 국도 연접부지를 최종 설치부지로 선정했다. 5월에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설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충전소가 상용 운영되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수소차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며 특히, 관내 노후화된 시내버스와 관용차량을 수소차량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함으로써, 수송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은 울진군이 대한민국 수소산업도시에 걸맞는 기반을 갖춰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향후 수소차를 이용한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경주시, APEC 지원 국비 135억 확보 '개최준비 총력' 주낙영 시장, 국회·정부 설득 총력… 예결위 심사서 56억 증액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요청한 사업 예산이 총 135억원 규모로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당초 관계 부처가 제출한 정부 추경안은 79억원이었으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치며 56억 원이 증액된 13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추경에는 △정상회의 만찬장 조성 40억원 △숙박시설 정비 60억원 △수송지원 10억원 △차량기지 설치 5억원이 포함됐다. 문화동행축제 20억원도 신규 반영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달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준비위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직후 국회로 이동해, 예결위 허영 간사(더불어민주당)를 만나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경주가 세계 정상과 글로벌 CEO를 맞이할 무대인 만큼,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 반영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의 지원과 조율도 큰 힘이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 김기현 APEC 지원특위 위원장, 박정 예결특위 위원장 등을 일일이 만나 예산 증액 필요성을 설명했다"며, “추가 확보된 국비를 통해 경주를 찾는 국내외 인사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세계문화유산도시 경주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예산은 APEC 회의를 품격 있는 국제행사로 이끌기 위한 발판"이라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폐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2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 앞서 김항규 의원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보문호의 다각적 활용과 관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후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9건의 조례안, 4건의 동의안, 1건의 의견청취안, 2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위원 추천의 건 등 총 20건에 대한 심의가 이어졌다. 심의 결과 '경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 나머지 안건은 채택 또는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9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추가경정예산을 비롯한 다양한 안건을 열정적으로 검토한 동료 의원분들과 해당 자료 준비를 철저히 준비하신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6월 5일부터 제291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등에 대한 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대구 달서구, 2025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대상자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2일부터 21일까지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2025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월 10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추가 적립해주는 사업으로, 근로 청년의 자산 형성과 자립을 돕는다. 신청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15~39세 청년과,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19~34세 청년이다. 신청자는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3년간 꾸준한 근로활동과 본인 적립금 납입, 자립역량교육 이수 등 요건을 충족해야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요건을 충족할 경우 3년 후 본인 저축액 360만 원을 포함해 총 720만원에서 최대 144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복지로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을 통해 달서구의 근로 청년들이 자산을 형성하고 자립의 희망을 키워, 더 큰 꿈을 이루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도군,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힐링 버스킹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주최하고 한국예총 청도지회가 주관하는 '2025년 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버스킹 공연을 오는 9일 매전면 북지리 경로당에서 개최한다. 공연장소인 매전면 북지리는 평소 문화공연이나 예술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으로 문화 향유기회가 적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예술을 통한 정서적 위로와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귀에 익숙한 트로트와 민요 등 정감 있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꾸며질 예정으로 주민들이 함께 노래하고 추억을 나누는 소통과 교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청도군 관계자는“이번 버스킹 공연은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오랜 시간 지역을 지켜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문화로 표현하는 자리이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 일상 속에서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소외계층에 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반대특위, 서산 해미전투비행장·매향리 평화기념관 현장 방문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군공항 이전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시민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확인하기 위해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일대와 화성시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찾아 군공항 이전 사례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흥범ㆍ김영수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김경희ㆍ김종복ㆍ이용운ㆍ조오순ㆍ차순임ㆍ최은희 의원과 군공항대응과장 등 관계부서 직원, 범대위 이상환 상임위원장 등 범대위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첫 방문지인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일대에서는 과거 해미전투비행장 인근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민들의 군공항 주변에서 겪은 극심한 소음피해, 재산권 침해, 삶의 질 저하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서산시 해미면 현장에서 특별위원회 김영수 공동위원장은 “군공항은 결코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니라 주민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특히 군공항 유치 과정에서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었던 점에 대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와 같은 아픔이 화성시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서 방문한 매향리평화기념관에서 정흥범 공동위원장은 “과거 미군 폭격 연습장으로 수십 년간 주민들이 겪었던 참혹한 고통과 환경 파괴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매향리평화기념관은 과거의 상처를 딛고 평화를 상징하는 화성시의 자랑스러운 장소"라며 “이러한 평화의 상징이 된 공간이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모순이며, 과거의 아픔을 되풀이하려는 무책임한 처사"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한 특별위원회 소속의원인 김경희 의원은 “오늘 우리는 해미면 주민들의 목소리와 매향리의 지난 아픔을 직접 들으며, 군공항 이전이 가져올 참혹한 결과를 더욱 절감했다"고 했다. 또한 특별위원회 소속 최은희 의원 역시 “화성시는 시민의 생존권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군공항 화성 이전을 결단코 막아낼 것"이라며 강력한 투쟁의 의사를 밝혔다. 한편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총 15명의 의원(정흥범, 김영수, 김경희, 김상균, 김상수, 김종복, 배정수, 송선영, 이계철, 이용운, 이은진, 전성균, 조오순, 차순임, 최은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전 부지 선정 과정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함으로써 지역 및 주민 간 갈등을 방지하도록 결의 활동 추진과 지속적으로 수원 군공항 이전 저지를 위해 2026년 6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평생학습관, 삶의 가치 높이는 배움터가 되길 기대”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일 오전 '안성시 평생학습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도·시의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 등 평생교육 관계자와 강사, 시민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관식은 안성시 평생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신축 평생학습관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는 수강생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시설소개 영상 상영, 표창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 청사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안성시 평생학습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문화예술실, 음악실, 양재실 등 21개의 강의실과 198석 규모의 다목적실을 갖췄다. 시는 이번 평생학습관 개관을 계기로 단순 취미 중심의 교육을 넘어 인생 3막을 준비하는 실용적 프로그램까지 포함한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학습 기회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진정한 배움의 터전이 될 평생학습관이 문을 열었다"며 “취미 중심의 프로그램을 넘어 인생을 준비하는 학습, 삶의 가치를 높이는 배움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여성비전센터 1층에 여성창업 지원공간인 '안성시 꿈마루'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도의원, 경기도 고용평등과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꿈마루'는 경기도가 여성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시군에 조성하고 있는 여성창업지원 공간으로 고양, 화성, 파주 등에 이어 안성시는 일곱 번째로 꿈마루를 개소하게 됐다. 그동안 육아와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창업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안성시 꿈마루는 공용사무공간, 토론실, 교육실, 네트워킹라운지, 상품촬영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창업 상담과 교육, 창업자 네트워킹, 창업동아리 지원 사업, 무상점포 '꿈마차' 임대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미팅룸이나 상품촬영실 등이 필요한 여성 예비창업자에게 시설물 대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안성시 꿈마루는 꿈마루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창업 관련 교육과 상담, 시설 대여, 창업자와 예비창업자 간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창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시 꿈마루는 단순한 창업지원 공간이 아니라, 여성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생태도시 순천시가 시민의 생태문화 감수성 제고와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인문정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순천이 생태도시라는 위상을 차지하고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1.5조 원의 경제효과를, 박람회 이후 2024년에는 5천 5백억 원의 생태관광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도시의 생태 정책과 방향성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과 수준 높은 이해가 주효했다고 보고, 도서관·책·교육 분야 정책을 더욱 강화해 도시가 새롭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과 갈등 비용을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 만든 원동력은 생태문화에 대한 높은 인지력 순천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도시로,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를 위해 세계 전봇대를 뽑고 농법을 친환경으로 바꾸는 등 보전의 가치를 실천한 도시다.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순천만습지와 도심 사이에 국가정원이라는 전이공간을 조성하고 5백만 명의 방문객을 달성했다. 이후 박람회 10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7개월간 980만 명이 방문했으며, 국가정원과 도심 간의 경계를 허문 독창적인 정원 모델을 구축하며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밝고 푸른 도시의 전형을 제시하기도 했다. 순천시는 이와 같은 도시 변혁이 가능했던 밑바탕에는 시민들의 높은 생태문화 인지력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그 결과 순천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되었으며, 순천만습지가 유네스코 자연유산과 람사르 습지에 지정되는 등 국제적 생태도시로서 확고한 위상을 누리고 있다. 특히 2023년 박람회를 기점으로 전국에 '정원 붐'을 일으키며 향후 개최될 여러 정원박람회의 벤치마킹 대상 도시가 되고 있다. ▶ 도서관을 넘어 문화공간으로, 민선 8기 도서관 이용률 146% 급증 민선 8기 들어 눈에 띄는 변화는 급증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률이다. 2022년 69만 명이던 순천시의 연간 도서관이용자 수는 2024년에는 100만8천 명으로 146% 증가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또한 도심 곳곳에 10개의 특색 있는 시립도서관을 갖춘 도시로 성장했다. 시는 도서관이 단순한 책을 빌리고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 누구나 쉽게 방문하고, 이로써 자연스레 책과 가까워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순천시는 지난 2023년 말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시립도서관과 연계한 독서 인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지역 서점과 연계해 청년꿈찾기·전 시민 좋은 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해 한 권의 도서를 선정해 함께 읽는 '원시티 원북' 같은 독서 진흥 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시민 생태감수성을 키울 생태 실험학교 '순천에코칼리지' 2025년 순천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생태문명 전환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순천에코칼리지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순천에코칼리지는 인간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인간 역시 지구 환경의 일부임을 자각하고 생태라는 연결망 안에서 산업문명과 이로 인한 기후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의 대안을 모색하는 실험 교육기관이다.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의 실험과정을 거쳐 2026년부터 정식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코칼리지는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칼리지에 소속된 전국의 멘토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분야의 배움을 얻게 된다. 시는 에코칼리지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생태의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하는 생태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시민 주도로 실천적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렇듯 순천시는 도서관 진흥과 책 문화 확산, 에코칼리지 등 다양한 문화·교육 정책을 통해 시민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시의 생태중심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가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완만하게 줄이고, 그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아이)-정원" 주제로 모두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 가득 어린이동물원, 시크릿어드벤처 등 풍성한 놀거리, 볼거리 제공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아이)-정원'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초록빛 가득한 정원 속에서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먼저 시크릿어드벤처에서는 '눈 내리는 봄의 마법'을 테마로 한 신비로운 공간이 펼쳐진다. 스모그 버블과 에어 이글루를 활용하여 봄날 정원 속에서 겨울처럼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우드베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테라피 가든에서는 '초록빛 테라피'를 주제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나만의 수제 과일청 만들기, 향수, DIY 데코덴 빗거울 제작 등 감성을 자극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어린이동물원에서는 '꼬마들의 동물나라'를 주제로, 양서류・파충류와 함께 피규어 등을 활용한 비바리움 특별 전시가 열린다. 더불어 동물 인형과의 사진 촬영, 일일 사육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개울길 광장에서 'I(아이)-정원'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모래정원', '블럭정원'과 함께, 가족 참여형 놀이 프로그램 '날아올라 버드존', '가족운동회' 등이 운영된다. 또한 선착순 어린이를 대상으로 물길을 달리며 과학 원리를 배우는 'RC보트 레이싱' 체험도 운영되며, 버블쇼와 마술공연이 펼쳐져, 하루 종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예정이다. 초록이 넘실거리는 개울길 광장에 특별하게 디자인한 피아노를 배치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하며 피아노의 아름다움과 연주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피아노 연주를 통해 시각과 청각, 감성을 모두 깨우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역 마을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 순천마을스테이 예비 마을호스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천마을스테이'는 머무는 여행을 넘어 '삶을 체험하는 여행'을 지향하는 순천형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마을호스트'는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로컬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투어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사업체다. 모집 대상은 순천시 원도심, 순천만, 순천만국가정원 권역 내 숙박업소로, 마을 여행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거나 지역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곳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약 30개소를 예비 마을호스트로 선정할 예정이다. 예비 마을호스트로 선정되면 숙소개선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전문가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 중 교육과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5개소 내외의 숙소를 공식 운영 주체로 확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5월 1일(목)부터 5월 16일(금)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네이버 설문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누리집과 순천마을스테이 공식 누리집(www.shilan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5월 12일(월) 오후 2시에는 순천생태비즈니스센터 3층에서 사업의 취지와 세부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안내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최종 선정된 숙소는 2025년 8월부터 시작되는 '2025 순천 로컬여행주간'에 참여하여 숙박과 로컬 프로그램을 연계한 스테이형 여행상품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순천시 및 순천마을스테이 플랫폼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웰컴 기프트 및 현판 제공 등 다양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충분히 즐거운, 가족이 함께하는 자연 속 하루!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6월 13일부터 6월 14일까지 미디어 사용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과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기숙형 치유프로그램 '2025년 순천형 스마트 휴(休)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스마트폰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미디어 대안활동(숲 속 빙고, 생태공예체험, 가족 레크레이션)과 △가족집단상담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운영된 스마트 가족치유캠프는 미디어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캠프에 참여한 보호자는 “핸드폰 사용 문제로 자녀와 자주 다투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웃고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sc1388dream.or.kr)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활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순천시 평생교육과(061-749-4402)로 문의하면 된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기부자 대상 추가 혜택 제공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순천 고향사랑기부제 가정의 달 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은행(기업, 국민, 신한, 하나, 농협) 앱 접속 또는 직접 농협을 방문하여 순천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주문 및 후기 작성까지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에 당첨된 기부자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세액공제 혜택(10만원 전액 세액 공제 및 초과분 16.5% 공제)과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선택 외에도 1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이벤트 종료 후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총 50명에게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많은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개인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 가능하다.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된다. 오이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 향상 및 소비자 건강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 기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오이데이(매년 5월 2일)를 기념하여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과 함께 순천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오이 소비촉진을 위한 '오이데이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5월 2일은 오이 먹는 날'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오이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순천시, 순천농협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와 오이재배 대표농가가 참석했다. 특히, 파머스마켓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비롯하여 순천농협 읍면동 지점, 문화센터와 주유소 등에서도 오이를 증정하여 내방객과 순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순천 오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오이데이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제철 농산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행사를 마련하여 순천형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시와 순천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판촉 행사와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chadol999@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