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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북방농공단지 분양 시작…지역 산업 시너지 기대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목표로 북방면 상화계리에 조성한 북방농공단지에 대해 내달 1일부터 산업시설용지 분양에 나선다고 빍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부지는 총 15필지, 7만341㎡ 규모의 부지가 공급된다. 식료품, 의약품, 전자기기 등 7개 제조업종 등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북방농공단지는 북방면 상화계리 30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이미 조성된 상오안, 화전, 양덕원 농공단지와 연계해 산업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 이들 단지 모두 제조업 기반으로 이미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다. 여기에 더해 북방농공단지는 기존 단지의 확장의 개념으로 추진되고 있다. 분양 대상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C10) △음료 제조업(C11)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C20)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C21) △전자·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C26)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C27) △기타 기계와 장비 제조업(C29) 등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동일 업종이 다수 입주하는 구조상, 소재부품완제품 간의 수직적 협업도 가능하며 신업 간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방농공단지는 중앙고속도로(홍천IC), 국도 44호선·5호선, 군도 2호선·8호선 등 주요 교통축과 연결된다. 특히 단지 진출입로가 포함된 군도 8호선의 도로 폭이 15m로 확장 중이며, 2025년 8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점에서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당 20만4726원이라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해 기업들의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경쟁력 있는 입주 여건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와 인접한 지리적 강점, 확보된 도로망 외에도 향후 용문~홍천 광역철도 개통 가능성까지 고려할 때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투자처로 꼽힌다. 입주 신청은 8월 4일부터 22일까지이며, 홍천군청 경제진흥과 투자유치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접수된 기업들은 종합심사를 거쳐 9월 중 분양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 유치 시 국가 및 강원도 보조금도 적용된다. 수도권에서 이전하거나 증설하는 기업은 입지보조금과 설비보조금 및 강원도 내 신규 및 증설 투자 시에도 홍천군 및 도 차원의 조례에 따른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북방농공단지에 우량 제조기업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청년 및 신중년층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자연스러운 인구 정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방면 상화계리 일원에 조성한 북방농공단지가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들어가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호응 속에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농공단지 조성에 따른 환경 변화나 교통 불편 등 지역 갈등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실제로는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특히 단지 주변의 도로 확장, 기반시설 확충, 산업 유입에 따른 상권 활성화 가능성 등이 부각되면서 침체된 면 지역 경제에 '새로운 숨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상오안(홍천읍), 화천양덕원(남명)에 이어 북방면에 조성된 북방농공단지는 홍천 산업지도의 북부 외연 확장을 의미한다. 또한 지리적 분산과 산업 집중의 균형을 동시에 도모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된다. 정윤선 군 경제진흥과장은 “북방농공단지는 입주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제공할 것이며, 기존 3개 농공단지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홍천군 산업 지형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포커스] 안양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쾌속 항해’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여기는 사회 인식 변화에 발맞춰, 안양시가 시민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동물 보호 및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마다 늘어나는 동물 관련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안양시는 민선8기 공약에 따라 2022년 동물보호 전담 조직인 '동물보호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관련 사업을 펼쳐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의 일원이자,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이라며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 마을을 순찰하는 '양반견' 시범사업은 올해 5월 시작해 현재 9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반려견 예절교육과 순찰 기본교육 등을 이수한 양반견은 오는 11월까지 마을을 순찰하며 시설물 점검, 안전사각지대 확인, 반려동물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수행한다. 특히 출범 한 달 만에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 팀도 나왔다. 오정미 대원과 견주는 지난달 14일 석수역 주변을 야간순찰하던 중 어린이집에서 울리는 화재경보음을 인지하고 즉시 관리자에게 연락해 시설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안양시는 양반견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돌봄 취약가구(기준중위소득 120% 미만)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반려동물 의료비-돌봄위탁비-장례비를 최대 16만원까지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미용비도 최대 8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유실-유기 동물 입양을 권장하기 위해 입양 가정에 의료비와 사회화 교육비를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 특히 돌봄 취약가구에는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연성대와 협력해 반려동물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무료로 운영한다. 지난달 응급처치 세미나, 반려동물 건강식 만들기, 펫 티켓과 행동예절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달 5일에는 피부건강 및 위생미용 교육이 예정돼 있다. 동물등록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안양시는 내장형 마이크로칩으로 동물등록을 하려는 시민에 대해 1만원 본인부담금으로 동물등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반려견의 코주름을 활용한 '비문 등록' 시범사업도 진행 중이다. 비문 등록은 내장형・외장형 칩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식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대폰에서 '펫나우(Petnow)' 앱을 내려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무료다. 지난 2018년 7월 개소한 삼막애견공원은 올해로 7주년을 맞았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18번지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반려견 놀이터로, 안양시민은 물론 전국 반려인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다. 약 1만1943㎡ 구모의 넓은 공원에는 반려견과 견주가 산책과 휴식을 위해 필요한 놀이터, 그늘막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대형견-중소형견의 놀이공간도 분리돼 있다. 삼막애견공원은 안양시가 직영으로 무료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하절기(5~10월)를 맞아 오후 9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지난달 7일 평촌중앙공원에선 '2025년 안양 반려동물 사랑나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응급처치 강연, 비문 등록 체험 등 안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동물사랑 친환경 가방(에코백) 꾸미기, 인공생태공간(비바리움) 만들기, 작은도서관 운영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동물사랑 친환경 가방 꾸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기', '생명 존중은 동물보호로부터' 등 안양시 정책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안양시 동물 정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안양시 동물보호복지플랫폼(anyang.go.kr/anim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도, ‘사이소’ 검색어·판매 순위 공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 접수

◇경북도 사이소, 상반기 인기 검색어·판매 순위 공개…닭갈비·쌀 등 자가소비형 품목 강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6월 30일,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2024년 상반기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 기간은 1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다. 사이소는 지난해 연매출 5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5월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06억 원을 기록했다. 회원 수는 12.4% 늘어난 27만 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검색어 순위는 '선물', '사과', '배', '한우', '버섯', '콩', '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물'이 최다 검색어로 집계돼, 사이소 상품에 대한 신뢰도와 대외 활용도가 높음을 보여준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문경 닭갈비(8804건), 예천 우렁이쌀(5270건), 의성 숯불닭갈비(4703건), 안동 백진주쌀(3080건), 안동사과(2967건), 문경 삼겹살(2607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자가소비 목적의 제품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연령대는 40대가 51.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50대(19.9%), 30대(19.8%)가 뒤를 이었다. 70대 이상 고령층도 1.5%로 나타나 디지털 소비 확산이 전 연령대로 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별 비율은 여성 75.4%, 남성 24.6%로, 주 소비층은 40~50대 여성으로 분석됐다. 사이소는 신규 회원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 중이며, 오는 7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구독 포인트(8만 원 상당)를 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의 소비 데이터는 실수요자 중심의 신뢰받는 직거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보여준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안전한 품질의 농특산물 유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 접수 7월 15일까지 연장… 총상금 1억 원 또 경북도는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의 작품 접수 기간을 기존 6월 30일에서 7월 15일 24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창작자들의 요청과 참여 열기를 반영한 것이다. 공모전은 창작영상, 캐릭터 IP 활용, 광고, 뮤직비디오, APEC 특별부문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총 1억 원 규모의 상금이 걸려 있다. 출품 수 제한은 없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최대 2~3개 부문까지 응모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초·중·고 학생부터 콘텐츠 제작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창의성, 기술 완성도, 주제 적합성, 몰입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9월 12일 구미에서 열리는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개막식에서 발표되며, 영상제 기간 동안 전시 및 상영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참여자들이 창의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연장이 우수 콘텐츠 발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AI 비서 꾸러미 4탄' 전국 최초 개발… 늘봄학교 방과후 행정 자동화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교직원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 비서 꾸러미 4탄'을 개발해 도내 학교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꾸러미는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운영에 필요한 실무를 자동화하는 웹앱 도구다. 이번에 개발된 주요 도구는 △AI 늘봄 노무사: 노무·예산 등 반복 행정 질의 자동 응답, △장바구니 캡처→엑셀 자동 변환기: 장보기 화면을 품의서 양식으로 자동 변환, △AI 문자 생성기: 키워드 입력만으로 안내문 자동 생성, △AI 급식 알레르기 분석기: 급식 이미지에서 알레르기 유발 식재료 자동 인식 등이다. 개발에는 실사용자인 늘봄지원실장이 직접 기획·테스트에 참여했으며, 기획예산관과 행복교육지원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춘 시스템이 완성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비서 꾸러미 4탄은 교직원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책"이라며 “AI 행정 혁신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세종사이버대 세작교, 전 세계가 주목한 그림책 작가 이루리의 ‘그림책 워크숍’ 개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문예창작학과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 이루리와 함께하는 '세작교(세종사이버대 창작교실)' 그림책 워크숍을 개설하며 제5기 온라인 창작 클래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그림책 창작에 관심 있는 예비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데뷔의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7월 14일부터 10주간 진행된다. 실력 있는 작가에게 배우는 '진짜 글쓰기',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창작교실 '세작교'는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가 운영하는 대표 창작 프로그램으로, 사이버대 최초로 현직 작가들의 1대1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며 전문 작가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시, 소설, 수필, 웹소설, 방송 대본, 시나리오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창작 수업을 운영하며, 글쓰기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 박진아 문예창작학과 학과장은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는 창작의 기초부터 실전까지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며 “글을 쓰고 싶은 누구나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창작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 시작해 그림책까지… 이루리 작가가 전하는 창작의 마법 이번 5기 '세작교'에서 가장 주목받는 강의는 그림책 작가 이루리의 '그림책 워크숍'이다. '북극곰 코다 시리즈'로 11개국에 작품을 수출한 이루리 작가는 그림책 작가이자 편집자, 번역가, 출판사 대표로서 오랜 창작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자 이루리북스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웃기거나 찡하거나,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2',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등의 그림책 에세이와 '비밀의 정원', '아기가 태어났어요', '고릴라와 너구리', '달님 왜 따라와요?', '마지막 배', '언제나 네 곁에', '삶은 달걀', '지각대장 샘', '까만 코다' 등 다수의 그림책을 창작했다. 특히 '이루리 볼로냐 워크숍'을 통해 다수의 신인 작가를 배출하며 한국 그림책 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루리 워크숍은 그림책 기획부터 원고 작성, 더미북 완성, 투고 전략까지 그림책 제작 전 과정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수 작품은 이루리북스를 통해 정식 출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루리 작가는 “수강생들의 잠든 창작 본능을 깨우고, 그림책이라는 아름다운 형식 속에 담아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6개 장르별 창작 클래스 운영… 작가 데뷔 위한 발판 제공 세작교는 이루리 작가 외에도 김상혁 시인, 소설가 김나정, 웹소설 작가 임태운, 드라마 작가 이강현, 동화작가 윤혜숙 등이 함께하며, '시그날', '민들레 홀씨', '하늘과 바람과 별과 (웹)소설', '드라마틱', '동화창작교실' 등 총 6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실시간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또는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6일부터 7월 9일까지 가능하다. 세종사이버대는 '세작교'를 통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현재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학력 소지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교 측에 따르면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약 200만 원이며, 전국 사이버대학 중 장학금 수혜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고 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광주시 재정 밑바닥…6분 단축하는 도로확장에 연간 1000억씩 빚내 4000억 쓰라는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광역시 북구지역 광역의원들과 진보당북구을지역위원장이 고작 6분을 단축하는 고속도로 공사 비용에 쓰일 4000억 원을 내놓으라며 갈등과 분란을 자초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광주시가 매년 지방채 1000억 원을 발행해야 하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의원들이 시민숙원사업으로 포장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 표심을 얻기 위한 얕은 속셈으로 비치고 있다. 2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신수정 광주시의장은 지난 23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호남고속도로 확장 관련 정부 예산 367억 원이 전액 삭감된 것은 광주시가 사업 의지가 없고 결국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조석호(민주당·북구4) 광주시의원도 지난 26일 제1회 추경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하루 13만대가 넘는 교통량을 감당하는 도로 확장을 10년 넘게 미루는 것이 과연 책임있는 행정이냐"고 지적했다. 소재섭 진보당 광주북구을지역위원장도 이날 성명에서 “강 시장이 최소한의 지역 분담금조차 집행하지 않아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필수 사업을 포기하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주장하는 대통령 공약, 교통체증은 틀림없는 사실이나 매년 1000억 원의 지방채 발행과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초대형사업이다. 게다가 광주시가 시민들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 이용에 매년 투입되는 재정부담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시내버스 연간 지원보조금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500억 원대에서 2025년 현재 1400억 원을 넘어섰다. 지하철 1호선에 투입되는 재정도 연간 700억 원이 투입되며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하철 2호선이 완공되면 관리직 신규직원 수백 명을 채용해야 하고 운행 비용도 적게는 수백억 원을 지원해야 한다. 교통 관련 광주시 재정이 투입되는 큰 시내버스와 지하철 지원금만 단순 계산해도 현재 2000억 원을 넘어서고 지하철 2호선이 운행되면 3000억 원을 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경기 침체는 광주시의 재정 여건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광주시 채무비율은 23.10%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난 5년간 지방채를 발행해 이자로 지불한 금액만 1195억원에 달한다. 재정자립도는 39.8%, 재정자주도는 58.3%에 머물고 있다. 일부 교통 관련 전문가는 “4000억 원의 지방비를 투입해 동광주IC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시간은 단 6분 4초밖에 되지 않는다"며 실효성을 지적하고 “동광주IC 교통이 일부 해소되더라도 시내로 진입하는 구간에서 교통정체가 발생해 종합적인 교통대책이 없는 한 동광주IC 진출입만을 위한 천문학적인 예산 투입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도시계획전문가는 “광주시 지역에서 교통정체를 빚는 고속도로와 순환도로 IC 구간은 동광주IC뿐만 아니라 여러 곳이 있다"며 “약간의 시간 단축을 위해 4000억원을 부담하는 것은 시의원들이 먼저 반대하고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의도적인 목소리로 짐작된다"고 꼬집었다. 광주시는 재원 조달 방안으로 시민 이익과 재정 건전성을 최우선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면서 100% 정부 부담으로 협의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 추경에서의 감액은 시의 재정 여건과 시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서 재정 운용 책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시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7월 1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광주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경기도 ‘중기 환변동보험 지원’ 수입기업까지 확대 시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1일부터 '경기 중소기업 환변동보험 지원사업' 대상을 수입 중소기업까지 확대 시행한다. 올해 2월부터 경기도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변동보험 가입 보험료를 지원해 왔으며, 5월까지 총 60개 기업에 8억4600만원 보험료를 지원했다. 이 중 24개 중기가 실제 환차손 발생에 따라 3억2500만원 보험금을 수령했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수입 원자재 가격 급등, 환율 급변 등으로 환리스크에 노출된 수입 중소기업의 보호 필요성을 고려한 조치로, 작년 12월 경기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나온 기업 건의를 반영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공장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운영하는 '옵션형 환변동보험'에 가입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보험료 선납 후 납부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신청하면 기업당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료를 지원(예산 소진 시까지)받을 수 있으며, 분할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egbiz.or.kr)에서 '환변동보험 지원사업'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경과원 수출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수출입 관련 기업애로가 있는 경우 기업애로원스톱종합지원센터(1533-1472)를 통해 상담도 가능하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환율 불안정은 수출기업뿐 아니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전반의 환리스크 대응력을 높여 기업들이 환율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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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최근 기승을 떨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부터 시민 불편과 불쾌지수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달 30일부터 대대적 방역에 돌입했다. 이번 방역 핵심은 러브버그 개체수를 줄이고 피해 확산 방지에 맞춰져 지구별 맞춤형 방역 전략을 수립해 신속한 방역 조치를 단행했다. 우선 대량 발생 구역을 중심으로 순차적인 분무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천변, 공원, 대로변 등 일반 분무소독이 어려운 구간에는 특장차를 활용한 연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촌이나 산 주변 등 외곽 구역에는 연막소독을 병행하며 빈틈없는 방역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각 동 자율방역반과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방역 약품을 배부하고, 자체 방역 활동도 지속 독려하고 있다. 보건소를 방문한 시민에게도 약품을 배부하며 시민이 자율방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향후 광명시는 향후 유관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을 이어가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충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과 체계적인 방역 활동으로 시민 건강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러브버그 실내 유입을 막기 위한 가정 내 대처 요령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주요 방법으로는 △방충망 설치 및 정비 △집 안 유입 시 진공청소기를 활용한 제거 △창문-유리창에 붙은 개체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퇴치 등이 있다. 또한 야외 활동 시 밝은색 옷보다는 어두운색 옷을 착용이 러브버그가 몸에 달라붙는 현상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현장 중심 신속 지원 유공 분야에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포시가 추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지역 대표 상권을 발굴-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포시는 지난 2022년 관내 소상공인이 정책자금 융자 및 경영개선 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포센터를 유치하고, 작년에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골목형상점가 지정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김포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조례'를 개정하고, 작년 골목형상점가 4곳을 지정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곳을 추가 지정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오랜 경기침체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늘어남에 따라 매년 그 수요를 반영해 경영안정 지원 예산을 증액 편성하고,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10억을 추가 증액해 소상공인 금융 부담 경감에 나섰다. 특히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김포시는 한 경제TF를 구성해 △노외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화 △수도요금 동결 △납세자 징수유예 등 관내 8만여곳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 중심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방향에 발맞춰 '민생경제' 분야 정책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부천페이 발행 목표액을 역대 최대 규모인 4000억원으로 늘리는 등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강도 높은 추진에 돌입한다. 부천시는 그동안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표 정책으로 부천페이를 1순위에 두고,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계속 발행해 왔다. 지난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대폭 삭감할 당시에도 시비 추가 지원을 통해 매년 2000억원 이상 부천페이를 발행했으며, 작년에는 총 2250억원 부천페이를 발행해 목표 대비 112%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부천시민이 지역경제 관련 가장 선호하는 정책이 부천페이인 만큼 부천시는 7월부터 부천페이 구매 한도를 월 70만원까지 늘리고, 인센티브 비율도 7%로 높이는 등 소비 진작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달 30일 부천페이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부천상동시장에 들러 장을 본 후 점심 식사도 했다. 이 과정에서 상인들 이야기를 듣고 민생경제에 다시 활력을 더할 방안을 깊이 있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는 부천페이 활성화와 함께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성공 모델을 만드는 데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민 안내-대상자 확인-지급플랫폼 확보-지역화폐 연계 강화 등 전 과정에서 실무형 지원체계를 갖춰 빠르고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계기가 되도록 관내 선순환 구조를 정교하게 설계해 나간다. 부천시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도 함께 추진 중이다. 특례보증은 120억원 보증 규모로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에 대한 1년 거치 4년 균등상환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023년부터 도입한 이차보전 사업은 은행 금리 이자 중 연 2% 대한 차액을 보전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자금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일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와 긴밀하고 적극 소통-협력하면서 방향을 맞추고 속도를 내겠다"며 “언제 어디서나 시민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인공지능(AI)과 첨단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 모델 구현에 나선다.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안산시는 지역소멸 대응형 스마트도시 모델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도시 산업 활성화를 지원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은 도시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특화 솔루션을 집중 도입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6개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5.3:1)을 펼쳤으며, 안산시의 지속적인 인구 변화 대응과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도시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안산시는 국비 80억원과 지방비 80억원 등 160억원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기반해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도시 조성 관련 핵심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구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도시문제 해결에 나선다. 특히 외국인 비중이 높은 원곡동-초지동 등 일대에 외국인, 관광객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스마트 특화 서비스를 도입한다. 우선 안산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과 외국인에게 교통, 관광, 취업, 행정 등 다양한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하는 MAAS 기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MAAS(Mobility as a Service)는 버스, 택시, 철도, 공유차량 등 다양한 이동수단 정보를 통합해 최적의 이동 경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상용화되면 하나의 플랫폼에서 검색-예약-결제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아울러 다문화 지역을 중심으로 행동 데이터 기반 상권 활성화 플랫폼도 구축해 중도 입국 자녀, 외국인 주민 자녀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해 초지역, 시우역, 호수공원, 한양대ERICA, 안산 도시정보센터 등을 잇는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디지털 오픈소스 생태계 기반의 지역 맞춤형 플랫폼 구축과 스마트인프라-공공서비스-민간 연계 모델 등 미래도시를 위한 혁신적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해 안산시만의 표준을 수립하고 전국 지자체로 확산이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일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안산시가 AI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시민, 기업,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중심 스마트도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타 지자체로도 확산이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 등이 안양시를 상대로 제기한 연현공원 도시관리계획결정 등 취소 소송 3심에서 대법원이 심리불속행으로 상고를 기각하며 안양시승소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중단됐던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수 있게 됐다. 1일 안양시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는 제일산업개발, 한일레미콘 등이 안양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도시관리계획결정 등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이 사건 기록과 원심 판결 및 상고이유를 모두 살펴보았으나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대법관 일치된 의견으로 상고를 기각했다. 만안구 석수동 일대 제일산업개발의 아스콘공장 부지에 안양시는 3만7546㎡ 규모로 연현마을 근린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제일산업개발 등은 안양시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에 의해 재산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며 지난 2021년 4월 이번 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 및 2심에서 안양시가 승소하자 올해 4월 상고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취소 소송을 1심 및 2심에 이어 상고심까지 승소하면서 연현마을 주민이 오랜 시간 염원하던 연현공원 조성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공원 조성 사업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연현마을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니어클럽은 지난달 27일 중앙도서관 지하 1층에서 디저트 카페 '마루' 개소식을 개최했다. 디저트 카페 '마루'는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초기 투자비 지원을 통해 총 1억5000만원(도비 7500만원, 시비 7500만원) 사업비가 투입됐다. 카페'마루'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2명 노인이 교대 근무로 운영되며, 도서관 휴관일(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문을 연다. 카페에선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만든 질 좋은 커피와 차, 그리고 갓 구운 빵 등 다양한 디저트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카페 위치가 중앙도서관 지하에 위치해 동일 장소의 시니어클럽 '찬란한 식탁 도시락'과 함께 도서관을 찾는 시민과 이용객에게 저렴한 영양간식 제공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개소식에서 “어르신들이 경제적 보상과 사회적 활동의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동체 사업단 일자리 확충이 중요하다"며 “디저트카페 '마루'가 어르신들의 경제적인 자립뿐 아니라 주민과 함께 교류하는 소통의 장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주교동 및 덕이동에 상생주차장을 조성해 지난달 25일부터 무료로 개방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도심지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고양시는 지난 2023년부터 '우리동네 상생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일산서구 덕이동(22면)과 덕양구 주교동(17면)에 총 39면 규모의 상생주차장을 추가로 마련했다. 주교동, 덕이동 상생주차장까지 현재 고양시 상생주차장의 누적 공급 면수는 총 82면에 달하며, 고양시는 이번 사업이 주택가와 상가 밀집 구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 동네 상생주차장 조성은 주차난이 심각하지만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고양시가 민간 소유의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임차해 소규모 임시주차장을 조성한 뒤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상생주차장 조성사업 모집을 실시했다.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밀집구역 내 주차면 수 5~30면의 주차장 조성이 가능하고, 2년 이상 시설 유지가 가능한 토지를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한 뒤 올해 1월 심사를 통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김정민 주차교통과 팀장은 “내년에도 상생주차장 신규 조성 사업과 추가 부지 확보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니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와부읍-조안면 자전거도로 등 재난취약지역 및 범죄사각지대에 QR코드 기반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기초번호판 190개를 설치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한국수력원자력 팔당수력발전소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으며, 단순한 위치표시를 넘어 재난-치안 대응에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현장 중심 의견과 각종 데이터를 종합한 사업 추진으로 실효성을 더했다. 남양주시는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와부읍과 조안면에서 각각 간담회를 열고 지역 행복마을관리소과 남양주남부경찰서 등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요 중심 190곳을 확정하고 기초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이 중 70개는 태양광 LED가 탑재된 스마트 기초번호판으로 설치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위치 식별이 가능하다. 스마트 기초번호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위치정보 확인과 응급신고가 가능해 사고 골든타임 확보와 경찰-119 대응의 정밀도를 높이는 핵심 도구로 작동할 전망이다. 또한 각종 행정서비스 안내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된다.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은 △자전거도로 △도로 교차로 △예봉산-운길산 등산로 △학교 및 역 주변 △산책로 및 둘레길 인근 등 야간 사고나 구조 요청 시 정확한 위치 전달이 중요한 장소에 집중 설치됐다. 특히 남양주시 상징인 정약용 생가 이미지도 함께 포함돼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명구 부동산관리과장은 1일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기초번호판 설치는 시민 의견을 토대로 기술과 행정이 결합한 현장 맞춤형 안전 대책"이라며 “자전거도로는 물론 보행로, 등산로, 관광지 등으로 스마트 기초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지역화폐 '양주사랑카드'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대폭 상향한다. 양주시에 따르면 기존 월 30만원이던 충전 한도를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이에 따라 충전 금액의 7%에 해당하는 최대 7만원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양주사랑카드는 양주시 관내 음식점, 마트, 미용실, 학원 등 약 88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양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오는 9월부터는 국비 확보를 통해 할인율을 10%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사랑카드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규 가맹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경기지역화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양주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들러 등록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름다운회천사람들-옥정신도시발전연대 주최로 지난달 30일 열린 미꾸라지 방류 행사에서 강수현 양주시장과 아이들이 함께 옥정호수공원 회암천에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마치 장난감처럼 팔딱이는 미꾸라지는 모기 유충을 잡아먹으며 친환경 방제는 물론 건강한 수중생태계 조성 및 하천 수질 개선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과 아신대학교가 지난달 27일 관-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경제와 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교류를 비롯해 교육, 문화, 관광, 보건, 복지 분야에서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이 협력 방안에 포함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양평군과 아신대학교가 서로의 역량을 결합해 상승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본보기"라며 “실질적인 협력 사업이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매력양평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정홍렬 아신대 총장은 “아신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대학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에게는 경험의 장을,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평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은 홍보, 교육, 문화, 관광, 보건, 복지 등 분야별 실무자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달 30일 빛뜰문화공원에서 '똑버스' 개통식을 열고 정식 운행에 앞서 시민 중심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개통식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시범운행을 마무리하고, 1일 시작되는 정식 운행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경기교통공사 사장 등이 개통식에 참석해 똑버스 도입을 축하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똑버스는 의정부시가 도입한 새로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로, 기존 노선버스와 달리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자가 앱 '똑타'나 전화를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차량이 이동해 승객을 태우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특히 의정부 똑버스는 출퇴근 시간에는 고정 노선으로 운영돼 민락-고산지구 주민의 서울 출퇴근 접근성을 높이고, 그밖에 시간에는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돼 더욱 유연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똑버스는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도입한 교통수단으로, 교통 여건이 취약한 신도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개통식에서 “똑버스는 시민 이동 환경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달 30일 자치법규로는 전국 최초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방지하는 내용의 '파주시 대북전단 살포 행위 방지 조례안'이 파주시의회를 최종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우리 군(軍)의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되면서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도 중단됐지만 납북자가족모임-탈북자단체 등 대북전단 살포 행위로 인해 북한이 오물-쓰레기풍선 부양과 대남 소음방송을 재개할 우려가 있어 파주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은 누구든지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하여 파주시민 생명, 신체, 재산에 위험을 초래해선 아니 되며, 대북전단 살포 행위 방지를 위한 시책을 추진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했으며, 민-관 합동으로 대북전단 살포 예상 지역을 순찰하고 요건 충족 시 위험구역을 설정하는 등 파주시 전역에서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조례안 통과는 파주시민이 안전하고 평안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남북관계 긴장을 고조시키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원천 차단하고자 하는 파주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와 김포시건설관련기업협의회는 지난 26일 간담회를 열고 건설업체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내 공사 현장 참여율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협의회 임원 7명과 김포상공회의소 관계자 3명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제259회 김포시의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선 “관급공사를 협약할 때 시공사에 관내 업체 참여를 구체적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 “관내 업체 이용률이 다소 낮아 개선이 요구된다" 등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포시 관계부서는 “법적 강제는 어렵지만, 민간 사업자 계약에 참여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실질적인 개선 여부는 미지수다.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이번 간담회에선 관급공사에서도 관내 업체 발주율과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점이 집중 제기됐다. 협의회는 “국내 최초로 시스템 루버를 개발한 관내 전문업체가 있는데도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등에서 관외 업체가 선정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포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협의회는 관내 업체 참여 확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며 김포시에 건설 인허가 단계에서 관내 제품 및 업체 사용계획서 제출과 현장 참여율 모니터링 강화를 건의했다. 아울러 김포시의회는 관내 업체 참여율 실적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달라 요청하며, 직접 점검이 어려운 경우에는 김포시가 주도적으로 실적을 점검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종혁 의장은 “관내 업체 참여 확대는 단순한 비율 상승을 넘어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송유근 김포시건설관련기업협의회장은 “지역업체가 배제되면 지역경제도 함께 어려워진다"며 “관내 업체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김포시 관련부서에 전달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30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9일간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3차 본회의는 그동안 심사해 왔던 안건과 본회의에 바로 부의된 안건을 포함해 총 34건을 최종 의결했다. 지난 2일부터 안산시의회는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안건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시정질의-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의원발의 조례안인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박은경)'을 비롯해 '안산시 인공지능행정 구현 조례안(최진호)', '안산시 해양폐기물 관리 조례안(현옥순)', '안산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 조례안(박은정)', '안산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등에 관한 조례안(송바우나)' 등이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대로 의결됐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출된 총 372건의 시정 및 요구사항을 담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건도 처리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4회계연도 결산'과 '2024회계연도 기금 결산' 등도 예결위 심사 결과대로 원안으로 통과됐다. 예결위는 2024회계연도 결산에 대해선 시정 요구사항을 첨부했다. 아울러 본회의에 바로 부의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도 채택됐다. 김진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BF 인증 기관 지정 확대와 인증 절차 간소화, 객관적 인증 심사 기준 및 매뉴얼 수립 등이 주 내용이다. 이날 안건 의결에 앞서 박은경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대선 운동 기간 중 안산시 위탁기관인 초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특정 대선 후보자와 지역 사회복지사 간 간담회가 절차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됐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재국 의원은 안산시의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의 대응 전략 일환으로 초지역세권과 89블록, 30블록, 구 해양과학연구원 부지 개발 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태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선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결산 조례안 등 여러 주요 사안을 처리했다"며 “집행부는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지적과 대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시정에 반영해 달라"고 권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페어플레이 안산'은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2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페어플레이 안산' 소속 박은경-한갑수-한명훈 의원을 비롯해 안산시 체육진흥과 담당 팀장,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 따르면, 안산시는 1986년 육상부 창단을 시작으로 현재 탁구, 씨름, 유도, 펜싱, 태권도 6개 종목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50억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페어플레이 안산은 이런 상황에서 직장운동경기부가 설립 목적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은 △타 지자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현황 및 정책 동향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실태 분석 △타 지자체와 운영 비교를 통한 정책적 시사점 도출 △운영 개선 및 발전 방향 제시 등을 주요 과업으로 추진한다. 의원들은 보고회에서 용역을 통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체계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예산 집행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마련해 안산시에 전달하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은경 페어플레이 안산 대표의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기준과 선행 연구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가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의 방향 설정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5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과 보충질의를 통해 파주시가 추진 중인 '파주시민축구단 K리그2 프로추진 사업'과 관련해 예산 적정성, 공공효과 , 시기-절차 정당성, 시민 수요 부족 등 여러 문제를 지적하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시정질문에서 박은주 의원은 “K리그2 진출 시 연간 예상 운영비가 80억원에 달하고, 시민 세금인 파주시 출연금이 기존 23억원에서 60억원 수준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현재도 총예산의 95%가 파주시 출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파주시민축구단의 자립 구조상 K리그2 승격 시에도 재정 부담이 시민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파주시민축구단의 2024년 기준 자체 수익률은 2.6%에 불과하며, 앞서 진출했던 지자체 K리그2 구단들도 적자 운영에 시달리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익구조와 중-장기 재정계획에 대한 파주시장 답변을 요청했다. 또한 K리그2 승격에 따른 공공효과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운정신도시 A0블럭은 오랫동안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요구가 지속돼 왔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K리그2 승격이 추상적인 도시 브랜드 제고라는 명분으로 정당화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리그2 운영 기준을 충당하기 위해 투입되는 예산 대부분이 행정 인건비, 고액 연봉, 시설 운영비 등 대부분 축구단 내부 운영비로 쓰이는 구조임을 지적하며 “세금은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공가치'로 연결돼야 하고, 시민이 스스로 낸 세금이 체감되어 돌아올 때 더 큰 자부심을 갖게 되고 파주시 브랜드 가치 역시 더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질의 사항으로 다수 시민이 요구하는 공공시설 건립보다 K리그2 진출이 더 높은 공공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근거 제시를 요청했다. 특히 “K리그2 승격은 중-장기적으로 수백억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충분한 사전 검토와 절차는 필수적"이라며 “추진 경과를 보면 타당성 조사나 연구용역, 시민 의견 수렴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절차가 충분히 이행되지 않았다"“수익구조와 관중 기반이 미흡한 현 상황에선 승격보다 기초 기반을 더 다져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떤 기준에 따라 지금이 K리그2 승격 시기라고 판단했는지, 의사결정에 앞서 객관적 지표에 따른 충분한 검토 절차를 이행했는지를 질의했다. 박은주 의원은 △시민이 지속 요구하던 목동동 953번지(A0블럭)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농업인 지원 확대 △생활체육단체 지원 확대 △K리그3 현행 체제 내 안정적 기반 구축을 통한 단계적 접근 등을 제안한 뒤 “공공의 가치는 시민이 필요로 할 때 신뢰받고, 자원은 시민이 체감할 때 완성된다. 한정된 예산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에 우선 배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창식 파주시의회 의원은 30일 열린 제25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되는 집중호우 침수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오창식 의원은 지난 10년간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빈도가 증가했으며, 매년 여름마다 반복되는 피해가 일상이 되고 파주시민이 해마다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른 정책 대안으로 △침수 취약지역의 차수막 설치를 의무화하고 설치 비용 전액을 파주시 예산으로 지원 △최근 3년간 실제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거나, 주민이 직접 차수막 설치를 요청했던 곳부터 최우선으로 선정해 설치 △파주시 차원에서 주민 인식을 바꾸기 위한 홍보와 캠페인 적극 추진 △차수막 설치 이후 유지-관리 시스템을 명확하게 만들어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점검하는 관리-유지를 제안했다. 오창식 의원은 “시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며, 재난 없는 파주를 만드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반려동물 복지정책의 선진사례를 직접 확인하고자 용인특례시 동물보호센터와 대전광역시 반려동물공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지속적 증가에 발맞춰 시민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복지정책 모델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날 방문지인 용인특례시 동물보호센터는 전국 최고 수준 입양률(82%)과 최저 수준 안락사율(2%)을 기록한 모범사례로, 입양 전후 전문 상담과 사후 모니터링, 사회화 교육 등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비했다. 동불보호센터는 또한 수술실, 입원실, 보호실, 운동장 등 최신 시설과 수의사, 상담사 등 전문인력이 상시 근무해, 이런 인프라와 운영체계는 하남시가 참고할 수 있는 우수한 모델로 평가됐다. 둘째 날에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반려동물공원을 방문했다. 약 3만2000여㎡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 이 공원은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위한 놀이터, 산책로, 교육시설, 펫샤워실, 실내놀이공간 등 복합문화형 인프라를 갖췄으며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공원과 함께 위치한 반려동물문화센터와 동물보호센터는 현대적인 시설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행동 교정, 펫티켓 교육, 입양 촉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동물복지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정혜영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 대표의원은 30일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확인한 우수 정책과 공간 모델은 하남시 여건에 맞는 반려동물 친화 인프라 구축과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에 매우 유의미한 참고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동물복지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연구회 소속 정병용-강성삼-오승철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국 직원 등 8명이 참여했으며, 연구회는 향후 정책연구 활동을 통해 하남시 반려동물 복지 수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전국모범경로당’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경로당 축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0일 시 최초로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경로당' 현판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밝혔다. '전국모범경로당'은 (사)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전국 6만 7000여개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투명한 회계 관리와 운영 규정 준수, 회원 관리, 우수 프로그램 운영, 자체사업 발굴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전국에서 69곳이 '전국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7곳이 뽑혔다.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경로당은 용인시에선 처음으로 전국 모범경로당에 선정됐다.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경로당은 월 1회 8090 추억의 영화관, 작품발표회, 노래자랑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투명한 보조금 회계관리 등의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판식에는 이상일 시장, 임헌우 (사)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을 비롯한 이재규 용인시 수지구지회장, 유명선 경로당 회장과 회원, 입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현판식에서 “5년 전 이 자리에서 경로당 개관을 축하드렸는데, 불과 5년 만에 전국 6만 7000여 개 경로당 중 상위 0.1%에 해당하는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건강보험공단, 한국영화진흥원, 서경대학교 등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어르신들게 기쁨을 드리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경로당을 잘 이끌어주신 덕분이다. 유명선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시는 현재 전체 인구의 약 16.5%에 해당하는 18만 명의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며 “예산의 제약은 있지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고령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관공서에 가실 때 동행자가 차량으로 모시고 안내를 해드리는 동행서비스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스마트경로당도 60곳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현판 제막식을 마친 뒤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다과를 나누며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일자리 확대, 고령어르신 동행서비스, 홀몸노인가구 잔고장 출장서비스, 스마트경로당 60곳 개소, 인공지능을 활용한 AI돌봄서비스인 용인실버케어 순이, 3개구 노인복지관 AR 스포츠 체험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네트워크 인증을 최단 기간에 획득했으며 올해는 보건복지부의 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시장은 경로당 현판식 종료 후 인근에 위치한 시립 골드타운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보육교사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는 이날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를 원활히 추진코자 이상일 시장 주재로 '국가산단 조성지원 추진단 6차 회의'를 열었다. 시는 2023년부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원활히 추진코자 이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3월 26일까지 5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6차 회의에서 기업 이전단지 조성계획이 포함된 국가산단계획 변경과 관련한 주요 사항과 추진계획 설명을 듣고 관련 부서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은 주문했다. 이어 국도 45호선과 백옥대로 등 반도체 국가산단 연계교통망 구축, 전력과 용수 같은 주요 기반 시설 공급계획 등 올해 시의 국가산단 주요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국가산단 초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건설되는 발전소 관련 현안사항과 완충저류시설 진행 현황 등도 공유했다. 이상일 시장은 회의에서 “국가산단이 속도를 내며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 관계자들이 시민과 적극 소통하며 보상 등의 문제가 순조롭게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 기관과도 계속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사업시행사인 LH는 지난 9일일부터 이날까지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조서 열람‧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시는 내달 중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 수렴, 잔여지의 범위, 이주대책 수립 의견 수렴 등을 하며 이후 감정평가 등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주민과 보상 협의를 시작하고 계획대로 원활히 이뤄진다면 내년 하반기 팹 건설을 위한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오후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장애인·장애학생 중심의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서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체험단체 '1일 체험도우미' 활동, 센터 운영성과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이 진행됐다. 행사에선 사회적협동조합 '용인 도우누리'의 이용자와 보호자 17명이 체험객으로 참여했으며, 이상일 시장이 직접 '1일 체험도우미'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 시장은 직접 가상현실(VR) 장비를 착용하고 콘텐츠를 시연한 뒤 체험객에게 기기 사용 방법과 순서 등을 안내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행사에서 “전국에 4곳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가운데 지난해 6월 개관한 우리 용인의 가상현실 스포츠센터는 경기도에선 유일한 시설"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시와 다른 고장의 많은 이들이 이용하면서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아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 업그레이드하고, 비장애인도 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없애는 노력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용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용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지난해 6월 24일 개관한 뒤 1년간 총 4345명이 이용했으며 센터는 하루 3회 운영되며, 회차당 최대 10명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크로스컨트리 △VR 바이크·휠체어레이싱 △XR 스포츠 △스크린 사격 등 10여 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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