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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팔거천의 자연환경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건강과 환경보호, 가족 간 소통을 한자리에서 실천하는 도보 축제를 마련했다. 대구 북구청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팔거천과 칠곡시장 일원에서 '2026 칠곡시장 팔거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주민에게 걷기를 통한 건강한 여가활동과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의 발길을 칠곡시장으로 연결해 전통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걷기대회는 팔거천스케이트장에서 출발해 칠곡시장까지 이어지는 약 2㎞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친구, 이웃 등과 함께 팔거천을 걸으며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다. 플로깅은 걷기나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건강관리와 깨끗한 지역환경 조성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다. 행사는 '걷고, 줍고, 즐기고!'를 주제로 운영된다. 단순히 정해진 구간을 걷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건강증진과 환경보호, 가족·이웃 간 소통, 전통시장 체험을 하나로 연결한 온 가족 참여형 도보 축제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 생태·휴식 공간인 팔거천을 천천히 걸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고,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생활 속 환경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웃이나 동료와 함께 참가하는 주민들에게도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약 2㎞의 걷기 구간을 완주한 참가자들은 칠곡시장으로 이동해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게 된다. 시장에서는 완주 이벤트 등 참가자를 위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시장 안의 점포와 먹거리, 상품 등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전통시장의 정취와 매력을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북구는 걷기대회의 출발지를 팔거천에, 도착지를 칠곡시장에 배치해 하천을 찾은 주민의 발길이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자연·건강 콘텐츠와 쇼핑·먹거리·문화 체험을 연계해 지역 관광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장 방문객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장소로만 인식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찾아 즐기는 일상 속 문화·여가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 내용을 구성했다. 북구는 이번 행사가 칠곡시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방문객을 유입해 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팔거천을 비롯한 지역의 자연·문화·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결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민 참여와 시장 소비를 함께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이번 걷기대회가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깨끗한 지역환경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칠곡시장이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활기찬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을 통해 조직 내 권위적인 분위기와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남구는 지난 1일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갑질 근절 다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조직 내 우월적인 지위나 권한을 이용한 부당한 업무지시와 불합리한 관행을 예방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가 일상화된 직장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큰 간부공무원들이 먼저 자신의 업무 방식과 언행을 돌아보고 갑질 근절과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갑질 없는 직장문화 조성'과 '청렴한 공직생활 실천'을 약속했다.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홍보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상호 존중과 원활한 소통의 중요성도 공유했다. 남구는 갑질 근절을 단순한 구호나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 개선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캠페인은 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8대 핵심 청렴 실천과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간부공무원들은 업무지시와 직원 평가, 업무분장 등 조직생활에서 갈등이나 불공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분야의 주요 실천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먼저 직원들이 업무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지시는 구체적이고 정당하게 하기로 했다. 직무 범위를 벗어난 사적인 지시나 감정적인 언행을 삼가고, 업무의 목적과 기준을 충분히 설명하는 소통 중심의 업무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직원 평가는 개인적인 친분이나 선입견, 특정 직원에 대한 특혜 없이 객관적인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실시할 것을 다짐했다. 구성원 누구나 평가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원칙과 기준을 준수한다는 취지다. 업무분장 과정에서도 특정 직원에게 과도한 업무가 집중되지 않도록 직급과 담당 직무, 업무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에 따라 공평하게 배분하기로 했다. 간부공무원들이 직원들의 의견과 고충을 적극적으로 듣고, 직급이나 세대에 따른 인식 차이를 이해하기 위한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직원이 불합리하거나 부당한 상황에 대해 부담 없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도 힘을 쏟는다. 남구는 청렴한 조직문화가 구민에게 제공되는 행정서비스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라고 보고 있다. 내부 구성원이 서로 존중받는 조직에서 공정하고 책임 있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앞으로도 간부공무원의 청렴 리더십을 강화하고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갑질과 불합리한 관행을 예방할 방침이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청렴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이 먼저 변화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직급과 직위에 관계없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갑질 없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겠다"며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남구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구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법령과 청렴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수성구는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반부패 청렴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확립하고,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청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박연정 강사가 맡았다. 박 강사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반부패 법령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단순히 법령의 조문과 처벌 규정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직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통해 법 적용 기준과 올바른 대응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직무 관련자로부터 받을 수 있는 금품·선물의 범위와 부정청탁에 대한 대응, 공무 수행 과정에서 사적 이해관계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 등 직원들이 업무 중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반부패·청렴 분야의 최근 제도 변화와 사회적 인식도 함께 살폈다. 공직자 개인의 작은 판단과 행동이 행정기관 전체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고,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청렴을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수성구는 청렴을 금품·향응 수수 금지와 같은 법령 준수에만 한정하지 않고 공정한 업무처리와 책임 있는 의사결정, 직원 간 상호 존중 등 조직문화 전반의 가치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간부공무원부터 실무직원까지 모든 구성원이 청렴의 주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부패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업무 관행과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청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수성구는 이달 중순 '구청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열어 김대권 구청장과 직원들이 청렴과 조직문화에 관한 생각을 직접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일방적인 지시나 강의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공직생활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과 개선 의견을 편안하게 이야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직급과 세대에 따른 인식 차이를 이해하고 수평적인 소통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는 이번 특강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정착시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렴은 구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책무"라며 “청렴한 수성구를 만드는 데 전 직원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 고강호 교수가 지역 맞춤형 사회복지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대구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영남이공대는 고 교수가 지난 2일 대구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 '제35회 대구사회복지대회'에서 대구사회복지대상 교육학술부문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27회 사회복지의 날과 사회복지주간을 기념해 '가장 약한 곳에서 시작하는, 가장 강한 복지대구!'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사회복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100여 명이 참석해 사회복지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고 교수는 공공과 민간 사회복지 현장을 두루 경험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자리와 교육모형을 개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학과 사회복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해 지역복지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 교수는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학과장으로서 성인학습자와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등이 새로운 진로를 설계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모델을 마련했다. 학습자마다 다른 교육 수요와 생활 여건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현장 중심의 사회복지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의 고령화와 노인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할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섰다. 노인 일자리 개발과 관련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사회복지 인재를 배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공·민간 사회복지 현장에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대학 교육에 접목해 학생들의 현장 대응력과 실무역량을 높였다. 지역 사회복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교육과 실무를 연결하고 취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역복지정책 자문과 사회복지 현장 평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회복지기관의 사업과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를 교육·정책에 반영해 기관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을 제시하면서 대구지역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복지정책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는 고령사회로의 급격한 변화와 노인복지 수요 확대에 대응해 성인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직자와 경력단절자, 은퇴자 등 제2의 진로를 준비하는 성인학습자가 자신의 생활 여건에 맞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방식을 마련했다. 대면수업은 평일반과 야간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대면교육을 결합한 블렌디드 혼합수업은 금요반과 토요반으로 구성했다. 직장생활이나 생업을 이어가면서도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 선택권을 넓힌 것이다.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국가자격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학이 지역복지 전문인력 양성과 평생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연계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고강호 교수는 “이번 수상은 대학과 지역사회 복지 현장이 함께 사회복지 인재 양성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복지서비스과 학과장으로서 성인학습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전문성과 따뜻한 인성을 갖춘 사회복지 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제7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학생들과 함께 대기질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속 실천 확산에 나선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경북 경산시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기질 개선 및 기후위기 대응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3일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맑은 공기를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행동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9월 7일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대기질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이 서로 분리된 과제가 아니라 원인과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만큼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기후와 맑은 공기를 위한 행동'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일상 속 실천 방법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는 자동차 운행과 에너지 사용 등 여러 배출원에서 함께 발생한다. 대중교통 이용이나 에너지 절약과 같은 행동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캠페인은 미래세대이자 환경문제 해결의 중요한 주체인 대학생들에게 푸른 하늘의 날 제정 취지를 알리고, 대기오염과 기후위기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캠페인 현장에서 대학생들이 등하교와 소비, 냉·난방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행동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승용차보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독려한다.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과 공회전을 줄여 연료 낭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예방하는 방법도 알린다. 학교와 가정에서는 냉·난방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등과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는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이 제대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재질별 분리배출 방법을 소개하고,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생활습관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 개개인이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 맑은 공기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생들이 캠페인을 통해 익힌 실천 방법을 대학과 가정, 지역사회에서 주변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청년 세대가 주도하는 친환경 생활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과 학생, 지역사회가 대기질과 기후 문제를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실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홍보와 참여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년 세대가 대기질과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선제적인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행동이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이 중증 폐렴과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폐렴막대균 감염이 악화하는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밝혀냈다. 계명대 동산병원 감염내과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공동연구팀은 폐렴막대균(Klebsiella pneumoniae) 감염 과정에서 지질대사 효소인 'DGAT1'이 숙주의 과도한 염증반응과 염증성 세포사멸을 촉진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3일 밝혔다. 폐렴막대균은 사람의 호흡기나 장 등에 존재할 수 있는 세균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폐렴과 패혈증 등 중증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항생제 내성균 증가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있어 감염 악화 과정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표적을 찾는 연구가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동산병원 감염내과 환자의 임상 검체에서 분리한 폐렴막대균을 활용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감염 과정에서 나타나는 숙주세포의 면역반응과 대사 변화, 세포사멸 기전을 세포·분자 수준에서 분석했다. 분석 결과 폐렴막대균에 감염되면 병원체를 제거하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 내부에 '지질방울(lipid droplet)'이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질방울은 세포 안에서 지방 성분을 저장하고 대사를 조절하는 구조다. 감염 상황에서 과도하게 축적되면 염증반응과 세포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팀은 지질방울이 축적되는 과정에서 지질대사 효소인 DGAT1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DGAT1이 활성화하면서 대식세포 내부의 지질대사가 변하고, 이로 인해 세포 손상과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ROS) 생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대사 변화는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 복합체인 'NLRP3 인플라마좀(inflammasome)'의 활성화로 이어졌다. 활성화된 인플라마좀은 감염된 세포가 강한 염증반응을 일으키며 사멸하는 '파이롭토시스(pyroptosis)'를 촉진했다. 파이롭토시스는 병원체 감염에 대응하기 위한 면역반응의 하나지만 과도하게 일어나면 주변 조직까지 손상시키고 전신 염증반응을 악화할 수 있다. 중증 폐렴과 패혈증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연구팀이 DGAT1의 작용을 억제하자 대식세포 안의 지질방울 축적과 활성산소 생성이 모두 감소했다. NLRP3 인플라마좀 활성과 염증성 세포사멸도 유의미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폐렴막대균 감염의 중증화 과정에서 DGAT1을 중심으로 한 지질대사 변화가 숙주의 과도한 염증반응을 촉진하는 연결고리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 자체를 제거하는 기존 항생제 중심의 접근을 넘어 환자의 대사와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DGAT1이나 관련 염증반응을 적절하게 조절하면 항생제 치료와 병행해 과도한 조직 손상과 감염 중증화를 줄일 수 있는 보조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하려면 추가적인 전임상·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임상과 기초의학 분야가 긴밀하게 협력한 융합연구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동산병원 감염내과가 중증 감염 환자를 치료하며 확보한 임상 검체와 현장의 문제의식을 제공하고,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은 이를 바탕으로 세포와 분자 수준의 정밀한 실험을 수행했다. 환자 치료 과정에서 제기된 의학적 질문을 기초연구를 통해 규명하고, 다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로 연결할 수 있는 '임상-기초 융합연구'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에는 동산병원 감염내과 김현아 교수와 계명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백원기·김진경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미생물학교실 정희정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를 맡았다. 연구팀은 앞으로도 환자의 임상 검체를 기반으로 중증 감염질환의 발생·악화 기전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 표적을 발굴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 상위 Q1 국제학술지인 'Cell Death Discovery'에 게재됐다. 해당 학술지는 2025년 기준 인용지수 10.4, 분야 상위 14.5%에 해당한다. 연구의 학술적 우수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아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우수한 한국인 연구자의 성과를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도 선정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3 18:2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정성껏 재배한 포도가 수도권 시장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평가받고, 어떤 가격에 거래될까." 경북 영천의 포도 재배 농업인들이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새벽 경매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소비자가 원하는 포도와 시장에서 인정받는 출하 전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영천시는 농업대학 포도과정 교육생 26명이 지난 7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포도 유통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산물 유통환경과 소비 트렌드를 생산 농가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이를 실제 포도 재배와 출하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가락시장에서 이른 새벽부터 경매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전날 저녁 영천에서 서울로 출발했다. 새벽 가락시장에 도착한 교육생들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포도가 경매장에 진열되고 중도매인 등의 평가를 거쳐 거래되는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 산지에서 정성껏 재배한 포도가 소비지 시장에 도착한 뒤 품질과 규격 등에 따라 어떻게 평가되고 거래되는지를 생산자가 눈으로 확인한 것이다. 현장에서는 포도 생산농가가 출하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교육도 진행됐다. 서울청과 이상수 과장은 교육생들에게 최근 포도 유통시장의 변화와 소비 트렌드를 설명하고 포도 출하 때 적용되는 등급제 기준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 규격 등을 소개했다. 특히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일정한 품질을 갖춘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는 동시에 상품의 크기와 품질 등을 규격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농산물 소비시장이 품질과 당도뿐 아니라 상품의 균일성, 포장과 규격 등 다양한 요소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산지 농가의 생산·출하 전략도 이에 맞춰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생들은 경매 현장을 둘러보며 산지에서 출하된 포도의 품질과 상품성을 비교하고 시장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소비지에서 요구하는 상품 기준을 살폈다. 영천시는 이번 현장교육이 농업인들이 생산자의 시각에서 벗어나 유통업자와 소비자의 관점에서 포도 상품성을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가가 실제 도매시장에서 이뤄지는 상품 평가와 거래 과정을 이해하면 품종 선택에서 재배·수확, 선별과 포장,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시장을 고려한 영농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이현주 교육생은 “정성껏 키운 포도가 수도권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받고 거래되는지를 새벽 경매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포도를 생산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농업대학 교육에서도 이론 중심의 강의와 함께 생산·유통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용교육을 확대해 농업인들의 시장 대응 능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고품질 포도 생산 기술뿐만 아니라 소비와 유통환경 변화까지 농가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영천 포도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유찬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계속되는 폭염과 바쁜 농사일에도 새벽 상경길에 오른 교육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현장견학이 영천 포도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한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갤러리 파미'가 주민이 운영하는 전시공간을 넘어 원도심의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이 종료된 뒤에도 주민들이 직접 공간을 운영하는 데 이어 자체 기획전을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지역 제한 없는 공개 공모를 통해 전국 예술인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왜관읍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조성한 갤러리 파미가 '이경(移境): 경계를 넘어, 경계 너머'를 시작으로 자체 기획전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갤러리 파미는 왜관읍 원도심에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조성돼 2024년 10월 문을 열었다. 특히 행정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일반적인 공공 문화시설과 달리 주민들이 설립한 '칠곡애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을 맡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민들이 도시재생으로 만들어진 공간을 직접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시와 문화 콘텐츠를 스스로 발굴하며 공간의 지속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 개관 이후에는 전문 작가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동호회, 아마추어 작가들의 다양한 전시가 이어졌다. 전문 예술인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발 더 나아가 자체 기획전 운영에도 나섰다. 첫 기획전인 '이경(移境): 경계를 넘어, 경계 너머'는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동문 작가 모임 '갑자기(GAP zagi)'의 네 번째 전시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선경, 김재경, 신경애, 신명숙, 배문경, 정희윤, 채미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회화와 판화에서부터 설치와 입체 작품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장르와 표현방식의 작품을 한 공간에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이경'에는 익숙한 경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으로 이동하고 경계 너머를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았다. 갤러리 파미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자체적인 전시 기획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참여 작가의 폭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7년부터는 공개 공모를 통해 개인전과 단체전 각 1팀을 선정해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에는 지역 제한을 두지 않는다. 칠곡지역 작가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의 다양한 예술인에게 문을 열어 새로운 작품과 작가가 왜관 원도심을 찾도록 하고 주민들도 회화와 조각, 설치 등 폭넓은 장르의 문화예술을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칠곡군은 이 같은 시도가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사업 종료 이후 주민들이 직접 공간을 운영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채워 넣으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원도심으로 끌어들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특히 문화예술을 매개로 외부 작가와 관람객의 방문을 늘릴 경우 침체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선경 칠곡애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는 “누구나 작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더 많은 사람이 원도심을 찾을 수 있도록 전시와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도시재생으로 만든 공간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채워가는 것이 진정한 도시재생"이라며 “갤러리 파미가 다양한 예술인과 주민을 연결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청도군이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과 산업재해를 막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청도군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청도군보건소 이전 신축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하절기 폭염 대비 안전점검과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야외 작업자들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재점검하고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4일 보건소 이전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폭염기 산업재해 예방대책 준수 여부를 비롯해 근로자 휴게공간 확보 상태와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 실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폭염특보가 내려질 경우 기온이 크게 오르는 오후 시간대 야외작업을 최소화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작업 일시 중지를 권고하는 한편 무더위 시간대 교대근무 실시와 근로자의 자율적인 휴식시간 보장 등 실질적인 폭염 대응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점검했다. 공사 일정 못지않게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근로자들이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 여건을 지속해서 살피고 휴식과 건강관리가 실제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름철 각종 재난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 상황으로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살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폭염 대응은 건설현장뿐 아니라 지역 주민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청도군보건소는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취약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있다. 폭염 장기화에 따른 건강 이상 여부를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서비스로 연계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온열질환 응급대응 체계도 가동 중이다. 보건소는 대남병원 등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열사병과 열발진, 열경련, 열실신 등 각종 온열질환에 대한 감시·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전산시스템으로 보고할 수 있는 체계를 상시 유지해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에 대응한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폭염 상황에 따라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병행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와 현장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전 신축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돌봄이 필요하지만 관련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신청하지 않아 지원에서 소외된 어르신을 찾아내기 위해 6천700여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전수조사에 나선다. 주민이 행정기관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기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찾아 건강과 생활 상태를 살피고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 신청까지 받는 '찾아가는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남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남구형 통합돌봄사업 대상자 발굴 전수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돌봄이 필요한데도 제도를 모르거나 신청 절차에 익숙하지 않아 필요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고령층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대구지역 통합돌봄 신청·접수율이 전국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일반 국민의 제도 인지도 역시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해 기존 신청 중심의 복지 전달체계를 현장 중심의 발굴 방식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남구의 조사 대상은 모두 6천784명이다. 먼저 75세 이상 통합돌봄 우선관리군 3천98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다. 이후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천798명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남구는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본인부담금에 대한 거부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실제 돌봄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순차적인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추진한다. 조사의 핵심은 '가정 방문'이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담당자와 복지팀장이 조사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와 건강상태, 가족이나 주변의 돌봄 가능 여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현장에서 돌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면 상담에 그치지 않고 즉시 서비스 신청을 접수한다. 이후 개인별 상황에 맞는 돌봄계획까지 수립해 실제 서비스 이용으로 신속하게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남구는 이를 통해 복지서비스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행정기관 방문 자체가 어려운 고령층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들이 스스로 돌봄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홍보도 병행한다. 가정 방문 때 '통합돌봄 자가진단 QR코드'를 담은 스티커와 10L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함께 배부한다. 어르신이나 보호자가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 QR코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종량제봉투와 QR코드 스티커를 활용해 제도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어르신뿐 아니라 가족과 보호자의 관심과 자발적인 신청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가정 방문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주민을 위한 현장 발굴망도 가동한다. 남구청 돌봄정책팀은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 경로당 72곳과 노인복지관을 직접 찾아 통합돌봄 제도를 안내하고 현장에서 상담과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전수조사 명단만으로는 찾아내기 어려운 잠재적인 돌봄 수요까지 발굴해 제도 미숙지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남구는 현재 통합돌봄 신청·접수 실적이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인 만큼 이번 전수조사를 계기로 선제적인 대상자 발굴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 전체의 신청률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남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함에도 제도를 몰라 소외되는 어르신이 단 한 분도 없도록 가정방문 전수조사부터 QR코드 홍보, 경로당 현장 발굴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렴과 공정은 구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출발점입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이 구내방송 일일 DJ로 변신해 직원들에게 '존중과 공정'을 강조하는 청렴 메시지를 전했다. 대구 북구는 이 구청장이 지난 10일 구내방송 프로그램인 '청렴 레디(Ready)오'의 일일 DJ로 나서 직원들과 소통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렴 레디(Ready)오'는 북구 간부 공무원들이 매월 직접 방송에 참여해 직원들에게 청렴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북구만의 내부 소통 프로그램이다. 딱딱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청렴이라는 주제를 친숙한 구내방송 형식으로 전달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을 끌어내자는 취지다. 이번 방송은 특히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직원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구정 전반에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이 구청장의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이 구청장은 이날 '존중과 공정이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거창한 구호에 머무는 청렴이 아니라 공직자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동료들과 관계를 맺는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청렴과 공정은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이자 공직사회 내부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는 점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소극적인 업무처리에서 벗어나 주민의 입장에서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적극행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북구는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와 교육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보고 내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구청장도 건전한 조직문화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관행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직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다양한 의견을 구정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직원들이 불필요한 관행이나 경직된 조직문화에 얽매이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북구는 일회성 방송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청렴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오는 9월에는 직원들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기존의 강의식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청렴과 조직문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북구는 청렴 레디(Ready)오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는 한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청렴과 공정은 구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출발점이자 공직 내부에서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불합리한 관행은 개선하고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고충에 귀 기울여 존중과 공정이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세계 각국의 육상인들에게 한복과 한방, K-뷰티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웰니스 관광을 선보인다.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리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수성구 관광 홍보관 '웰컴투수성(Welcome to Suseong)'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스타디움 칼라스퀘어몰 부대행사 구역에 마련되는 홍보관은 세계 각국에서 대구를 찾은 선수와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오가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수성구의 관광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민다. 단순한 관광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보고, 입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프로그램은 한복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한복을 골라 입고 전통 장신구까지 착용해 볼 수 있다. 수성구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관광지인 모명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촬영 공간도 마련한다.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엽서 쓰기도 진행한다. 외국인 참가자가 가족이나 지인에게 엽서를 작성하면 고국으로 직접 발송할 수 있도록 해 한국과 대구에서의 추억을 특별한 방식으로 간직할 수 있게 했다. 한국의 전통 의학을 경험하는 한방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주말에는 한의사가 직접 참여해 대회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을 하고 침과 한방 테이핑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장기간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한국의 한방 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치유 관광도시 수성구'의 이미지를 알리겠다는 취지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은 K-뷰티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한다. 수성문화재단은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성 K-뷰티투어'를 운영한다. 지역 미용업체를 찾아 한국의 미용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관련 상품 쇼핑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지역 관광과 미용산업을 연계한다. 체험 프로그램 곳곳에는 수성구 관광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도장 모으기'도 도입한다. 참가자는 각 프로그램을 체험할 때마다 뚜비 도장을 받을 수 있으며 4개 이상을 모으면 자신만의 '뚜비 배지'를 만드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여러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유도하면서 수성구 캐릭터도 함께 알리는 방식이다. 흥겨운 전통 농악도 세계 육상인들을 맞는다.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는 오는 22일과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각각 30분 동안 대구무형문화재 농악공연이 펼쳐진다. 경기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과 참가자들에게 우리 전통 가락과 역동적인 농악의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장 안에서의 체험을 수성구 주요 관광지 방문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대회 참가자와 동반인이 명찰을 제시하면 수성투어버스를 비롯해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의 약식다례, 고모역의 열쇠고리 만들기 등 지역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수성문화재단은 세계 규모 스포츠대회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회 참가가 실제 수성구 관광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복과 전통문화에 한방·미용 등 웰니스 콘텐츠를 접목해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성구의 관광자원까지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성문화재단 관광진흥센터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한방과 미용 등 한국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수성구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국제 스포츠대회를 계기로 수성구가 다시 찾고 싶은 치유 관광도시로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1 12:0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