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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안과 4천64억원 규모의 대구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의회 예결위는 김주범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회부된 대구시·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6년도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 등 3건을 심사했다. 예결위는 이번 심사에서 세입·세출 결산의 적정성과 주요 사업의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 예비비 지출 사유 등을 살펴봤다. 집행실적이 부진하거나 불용액과 이월액이 많이 발생한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따져 묻고 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025회계연도 대구시 결산 규모는 세입 12조6천252억8천300만원, 세출 12조695억4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입에서 세출을 제외한 잉여금은 5천557억3천800만원이다. 대구시교육청 결산 규모는 세입 4조5천85억8천600만원, 세출 4조3천886억9천900만원이며, 잉여금은 1천198억8천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예결위는 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정된 재원을 활용해 주요 사업을 추진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노력을 평가했다. 다만 예산을 편성하고도 사업 지연과 계획 변경 등으로 제때 집행하지 못해 불용액이나 이월액이 발생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 가능성을 정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정 수요와 사업 추진 일정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관행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경우 재원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다른 시급한 사업에 투입할 기회까지 잃을 수 있는 만큼, 집행률과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재정 운용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대구시교육청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 등으로 향후 교육재정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학생 수 감소와 교육재정 제도 변화 등 대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중장기 재정 운용계획을 마련하고, 교육 현장의 필수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 배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예결위는 결산안과 함께 제출된 2026년도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된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4천64억5천만원 증가한 12조6천52억4천800만원 규모다. 추경안에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비롯해 법정·의무적 경비와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됐다.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 사업도 포함됐다. 예결위는 어려운 세입 여건에서도 민생 안정과 필수경비 충당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면서 미래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려는 정책 방향이 추경안에 담겼다고 평가했다. 예결위원들은 민선 9기 출범에 따라 새로 추진되는 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기대효과, 산출 근거,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추경예산이 단순히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시민 복리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 있는 집행도 당부했다. 다만 이번 추경의 재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순세계잉여금과 지방채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세입 기반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방채 발행이 늘어나면 장래 세대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지방재정 운용의 경직성도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채무 규모와 상환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재정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결위는 세출 구조조정과 집행 부진 사업 정비,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등을 통해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체 재원 확충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방재정 운용의 자율성을 약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예결위는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미래대응기금 제도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지방자치 흔드는 미래대응기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 예결위원들은 지방정부의 가용재원이 줄어들 경우 지역 실정에 맞는 민생사업과 필수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주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방정부의 재원이 축소되면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민생사업이나 필수 현안사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외부 재정 여건이 급격히 흔들리는 시기인 만큼 예산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소중한 민생 재원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성된 예산이 불필요하게 이월되거나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각 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결위가 의결한 대구시·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 미래대응기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7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공약과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신규 사업과 영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김병삼 영천시장을 비롯해 부시장과 국·소장, 5급 이상 부서장 등이 참석한다. 시는 국·소별 비전과 핵심 전략을 토대로 각 부서의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202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현안사업의 실효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사업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선 9기 공약과 역점사업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사업별 추진 일정과 재원 확보 방안,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역할 분담과 공동 대응 방안도 마련한다. 장기간 지연되거나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주요 현안사업은 핵심 쟁점과 추진상의 문제점을 분석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 정책 여건의 변화로 사업계획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타당성과 기대효과를 다시 검토해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국정·도정 과제와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발굴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시는 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방향을 분석해 영천의 지역 여건과 강점을 살린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 가능성과 사업 추진 시기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한정된 지방재정만으로 대규모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도비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인구 확대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정주인구 확보뿐 아니라 관광과 문화,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연계해 영천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지역에서 소비·활동하는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등 세대별·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정주 지원책과 관계인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는 실행 전략도 논의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책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신규 시책 발굴에도 무게를 둔다. 교통과 복지, 안전, 환경, 문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찾아 2027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신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재정 부담, 수혜 대상,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간 우선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통합·조정하고, 성과가 부족한 사업은 개선하거나 재검토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2027년은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한정된 재원 속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 사항을 부서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일정과 성과 목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해 문제점이 발생하면 신속히 보완하고, 보고회에서 논의된 정책이 일회성 계획에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원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AI와 로봇 기술의 빠른 발전이 산업 구조와 행정 환경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정부 정책과 지역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경산시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김성호 영남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가 초청돼 'AI·로봇이 바꾸는 산업의 미래와 경산의 기회'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김 교수는 AI·로봇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비롯해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정부 정책 방향,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현장의 변화 등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AI와 로봇이 단순히 사람의 업무를 보조하는 기술을 넘어 제조업과 모빌리티, 물류, 의료 등 산업 전반의 생산 방식과 서비스 구조를 바꾸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로봇 기술의 기본 개념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산시가 보유한 산업과 연구·교육 기반을 미래산업과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경산의 산업적 특성과 대학·연구기관 등 지역 혁신 자원을 활용해 AI·로봇 관련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참석한 직원들은 정부의 AI·로봇산업 육성 방향과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사례를 살펴보며, 미래산업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 이해를 넓혔다. 경산시는 AI와 인공지능 전환(AX),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도시 도약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팩토리로봇 기반 자율제조 실증 특화 거점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하고, 자율제조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사업이 본격화하려면 기술 기반 시설과 기업 지원뿐 아니라 사업을 기획하고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공직자의 전문성과 정책 이해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특강도 직원들이 AI·로봇 산업의 변화 흐름과 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산업·기업지원·일자리 등 담당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산시 관계자는 “AI와 로봇 기술은 산업 현장은 물론 행정과 시민 생활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미래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경산의 여건에 맞는 신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시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직원 특강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사회 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행정 수요를 예측하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직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11일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간부 공무원과 승진자, 신규 임용자 등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형 청렴교육인 '청렴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이론과 법령 전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넓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김재욱 칠곡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밸런스게임, 청렴 전문 강사 특강,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과 윤리 문제를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에 접목해 직원들이 부담 없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청렴 밸런스게임은 직원들이 스마트 리모컨을 이용해 직장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청렴·윤리 상황에 익명으로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됐으며, 김 군수와 직원들은 선택 결과를 토대로 각자의 생각과 판단 기준을 자유롭게 나눴다. 직원들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과 부당한 업무 지시, 조직 내 관행, 공정한 업무 배분 등 다양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살펴보며 청렴한 공직생활을 위한 올바른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익명 투표를 통해 평소 드러내기 어려웠던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확인하고, 동일한 상황을 바라보는 세대와 직급별 인식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숙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 내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 개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청렴 전문 강사 특강에서는 공직자가 알아야 할 반부패·청렴 관련 제도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청렴 의무를 점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도록 했다. 이어진 뮤지컬 갈라쇼는 청렴 메시지를 공연 형식으로 전달해 직원들의 관심과 몰입도를 높였다. 칠곡군은 이번 콘서트가 신규 공무원에게는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가치와 책임감을 심어주고, 간부와 승진자에게는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이끄는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렴은 세대와 직급을 떠나 진솔한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확인된 직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군정과 조직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에 남아 있는 불합리한 관행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칠곡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2026년도에는 1등급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부패·청렴 기반 강화, 조직 안팎의 청렴문화 확산, 부패 취약 분야 점검·개선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청렴 시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부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무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 제도와 절차를 보완하고, 직원 대상 청렴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렴이 일상적인 조직문화로 정착하도록 할 방침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추석 명절을 앞둔 14일 오전 군청사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을 전후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금품과 선물, 향응 수수 등 관행적인 부패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구성원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권현 청도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출근하는 공무원들을 맞이하며 청렴 실천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명절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 공직문화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직자가 지켜야 할 청렴 의무와 행동 기준을 안내했다. 특히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청렴 실천 안내문과 홍보 물품인 티슈를 배부하며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조직 전체의 청렴도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선물과 금품 수수가 개인적인 감사 표시나 관행으로 가볍게 여겨질 수 있지만, 공정한 직무 수행을 저해하고 행정에 대한 군민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공직자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직자뿐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기관·단체, 민원인 등이 부담 없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청렴 문화를 조직 안팎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금품·향응 수수 예방과 함께 직원 간 상호 존중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직급과 세대에 관계없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돼야 부당한 업무 지시나 불합리한 관행을 줄이고, 청렴하고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취지다. 청도군은 청렴을 특정 기간에만 강조하는 구호가 아니라 모든 행정 과정에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예방 중심의 청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렴은 군민의 신뢰를 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참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로 군민에게 굳건히 신뢰받는 청도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추석 명절 전후에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흔들림 없는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민이 행정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누나', '떡볶이', '대박'처럼 한국인의 일상에서 쓰이던 말은 어떻게 영어권으로 확산해 세계인의 언어로 자리 잡게 됐을까. 대구대학교는 문화콘텐츠학부 이정복 교수가 국내외 대학 연구진과 함께 한류 확산에 따른 한국어의 세계화 현상을 분석한 저서 '누나, 떡볶이, 대박!옥스퍼드 영어사전이 주목한 한국'(신아사)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은 이 교수를 비롯해 김선효 대만 중국문화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최윤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의종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저자들은 K팝과 영화, 드라마, 음식 등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와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발전을 배경으로 한국어가 영어권에 유입되고 정착하는 과정을 언어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봤다. 한국어 단어가 외국어 사용자에게 수용되는 과정에서 본래 의미가 그대로 유지되는지, 의미 범위가 확대되거나 축소되는지, 새로운 문화적 맥락과 기능을 갖게 되는지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했다. 연구진은 '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한 국내 주요 국어사전과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의 뜻풀이를 다각도로 비교했다. 사전의 정의만을 대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어권 사용자들이 SNS와 온라인 공간에서 한국어 단어를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검토해 사전적 의미와 현실 언어생활 사이의 차이를 살폈다. 특히 한국어 단어가 영어권에 진입한 뒤 한국에서의 쓰임과는 다른 의미로 해석되거나 특정한 한류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문화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는 외래어의 단순한 유입을 넘어 한국어가 세계인의 문화 소비와 정체성 표현에 활용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게 저자들의 설명이다.책은 총 2부 8장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2000년 이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한국어 관련 단어 46개를 한류, 식문화, 호칭어, 문화 일반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분석한다. 각 단어가 영어권에 유입된 배경과 사용 방식, 사전에 등재되기까지의 과정, 한국어 원뜻과 영어권에서 형성된 의미의 차이 등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한국 음식과 대중문화, 가족·사회관계를 나타내는 호칭어가 세계인의 일상 언어로 확산하면서 한국적 문화 요소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기능하는 모습도 조명했다. 2부에서는 한국어 호칭어가 영어사전에 등재되는 과정과 의미 변화를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본다. '당수도'와 '합기도'가 세계 각지로 확산한 과정, 현대소설에 등장하는 한국어 호칭어가 영어로 번역되는 양상 등 개별 주제에 대한 학술 연구 결과도 제시한다. 저자들은 한국어 호칭어가 단순한 사람 간 지칭을 넘어 나이와 관계, 친밀도, 사회적 위계 등 한국 사회의 문화적 특성을 담고 있어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다양한 번역 전략이 사용된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한국어의 세계적 확산을 단어 수의 증가라는 양적 현상에만 한정하지 않고, 언어와 문화가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한류 연구와 한국어학, 사회언어학, 번역학, 문화콘텐츠학 등 여러 학문 분야를 아우르며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과 확산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정복 대구대 교수는 “이 책은 한국어의 세계적 확산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언어가 한 사회의 문화 소비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학습자는 물론 연구자와 일반 독자 모두에게 한국어의 가치와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4 15:4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사마르칸트와 10여 년간 쌓아온 교류 기반과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앞세워 '2027년 제4회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포럼' 유치에 나섰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11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 협력포럼'에 참석해 2027년 제4회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포럼의 경주 개최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 대표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박찬대 인천시장 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유민봉 사무총장,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잠시드 호자예프 부총리와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 등이 참석해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한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경제·산업과 투자,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정부가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양국 도시와 지방정부를 잇는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주시와 우즈베키스탄이 그동안 추진해 온 교류 성과를 소개하고, 오는 11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제3회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포럼에 이어 2027년 제4회 포럼을 경주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경주는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역사도시인 사마르칸트와 10년 넘게 교류를 이어오면서 중앙아시아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경주시와 사마르칸트시는 양국을 대표하는 고도(古都)이자 과거 동서양을 연결한 실크로드의 주요 거점이라는 역사·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2013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두 도시는 대학 간 학술교류를 비롯해 아프라시압 궁전벽화 실감콘텐츠 개발, 사마르칸트시 공무원의 경주 연수, 관광·경제교류단 상호 방문 등 문화와 행정, 관광, 경제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경주시는 최근 사마르칸트를 넘어 우즈베키스탄의 다른 지방정부로도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카슈카다리야주 경제사절단이 경주를 찾아 에너지와 환경, 농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경제·산업 분야로 교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국제교류 경험과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포럼 유치의 강점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특히 포럼을 유치할 경우 기존의 문화·관광 중심 교류에서 경제와 산업, 투자, 에너지, 농업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히는 동시에 경주가 한국과 중앙아시아 지방정부를 연결하는 국제교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사마르칸트와 구축한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각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마르칸트와 10여 년간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2027년 제4회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포럼을 경주에 유치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교류·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가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주변 유해 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한 집중 정비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개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통행이 잦아지는 학교 주변의 불법·유해 광고물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노후 간판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중점 정비지역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 출입문으로부터 300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과 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 교육환경보호구역이다. 영천시는 학생들의 등·하굣길을 중심으로 불법 광고물 설치 여부와 안전을 위협하는 옥외광고물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정비 대상은 정당 현수막과 위반 현수막을 비롯해 학생들에게 노출될 우려가 있는 선정적인 유해 광고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불량 간판 등이다. 특히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이 포함된 광고물은 발견 즉시 제거하고, 통학로 주변의 보행 안전을 저해하거나 사고 위험이 있는 광고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정비를 벌인다. 집중호우와 강풍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상가와 유흥업소, 숙박시설 주변에 설치된 노후 간판을 집중적으로 살펴 추락이나 파손 등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는 지난 10일 영화초등학교 일원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정비활동과 캠페인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영천시 건축디자인과 경관디자인팀과 서부동 행정복지센터,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 영천시지부 회원 등 1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교 주변과 주요 통학로를 돌며 불법·유해 광고물을 점검하고 정비하는 한편, 깨끗한 도시미관과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영천시는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학교 주변의 유해 환경을 사전에 차단하는 동시에 집중호우와 강풍 등으로 노후 광고물이 떨어지거나 파손돼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일제 정비기간이 끝난 뒤에도 학교 주변 불법·유해 광고물이 다시 설치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사후 관리를 이어가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벌인 뒤 11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영천시의회는 11일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예·결산안 등 모두 23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는 안건 상정에 앞서 조상임 의원의 5분 자유발언으로 시작됐다. 조 의원은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의 상생형 모델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발언에 나서 노인 일자리 정책의 방향을 짚고,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상생형 사업 모델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2025회계연도 결산승인안,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모두 23건을 심사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해 예산이 당초 목적과 계획에 맞게 집행됐는지를 살펴보는 결산 심사와 함께 올해 주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면서 재정 운용의 적정성과 사업의 필요성 등을 점검했다. 안건 의결을 마친 뒤에는 영천지역 주요 현안을 놓고 의원들의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최순례 의원은 '영천 청제 및 청제비'와 관련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산인 청제와 청제비를 둘러싼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관리와 활용 방향 등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을 물었다. 조상임 의원은 '이·통장 임기 운영'을 주제로 질의에 나서 일선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이·통장 제도의 운영 실태와 임기 문제 등을 살폈다. 배수예 의원은 '영천 영대병원 지원 확대 요구'와 관련해 질의를 벌였다. 배 의원은 병원 지원 확대와 관련한 재정 투입의 타당성과 실제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효과 등을 짚으며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따져 물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과 결산, 조례안 심사에 더해 노인 일자리부터 지역 문화유산 관리, 이·통장 제도, 지역 의료기관 지원 문제까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잇따라 다뤄지면서 집행부 정책에 대한 의회의 견제와 대안 제시가 이뤄졌다. 영천시의회는 정례회 과정에서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대안이 향후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후속 조치와 정책 추진 상황도 지속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회기 동안 예·결산 및 조례안 등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정례회를 통해 도출된 시정 현안에 대한 대안과 제언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돼 시민들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집행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가정에서 돌보는 위탁부모들의 양육 전문성을 높이고 위탁아동에게 보다 안정적인 성장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산시는 11일 오후 시청 별관회의실에서 지역 내 가정위탁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위탁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일반위탁부모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정위탁은 친가정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동을 일정 기간 위탁가정에서 보호하고 양육하는 제도다. 아동이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위탁부모는 아동의 의식주와 일상생활을 돌보는 역할뿐만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가정위탁부모는 매년 5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아동의 발달 단계와 특성을 이해하고 실제 양육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번 교육은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위탁부모들이 실제 양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에 중점을 뒀다. 교육 과정은 아동의 기본적인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아동권리 교육을 비롯해 아동학대 예방교육, 경제교육, 가정위탁부모의 양육 유형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탁부모가 자신의 양육 방식과 특성을 되돌아보고 위탁아동 개개인의 성향과 욕구를 보다 세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경산시는 이번 교육이 위탁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아동의 특성과 발달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위탁아동과 부모 사이의 안정적인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가정위탁지원센터와 연계해 위탁가정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새로운 위탁부모 발굴과 가정위탁제도 홍보, 위탁 이후 사후관리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보다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생활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위탁가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가정위탁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안정적인 가정환경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아동보호 제도"라며 “위탁부모들이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면서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경계 설정에 따른 주민 불편과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매전면 상평리 경로회관에서 '지적재조사 경계협의 현장사무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면적 등이 일치하지 않는 토지를 바로잡고 기존 종이 지적을 정확한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오래전 만들어진 지적도와 실제 토지 이용현황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면서 생길 수 있는 소유권 분쟁과 토지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토지 경계를 보다 정확하게 정비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사업 과정에서 진행되는 경계협의는 토지소유자의 재산권과 직접 연결되는 핵심 절차다. 새롭게 측량한 결과와 실제 토지 이용현황 등을 토대로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인접 토지 간 경계를 조정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사전에 줄이는 역할을 한다. 청도군은 이러한 사업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이 군청 등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토지소유자와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서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상평리 경로회관에 현장사무소를 마련했다. 현장사무소에서는 담당자가 토지소유자들에게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 절차와 경계 설정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개별 토지의 측량 결과와 경계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주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도 직접 청취해 경계 결정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 참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청도군은 현장 중심의 경계협의를 통해 토지소유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이웃 토지 간 경계를 둘러싼 의견 차이를 사전에 조율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토지분쟁과 민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적재조사가 완료되면 실제 토지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의 불일치로 발생했던 각종 불편이 해소되고 정확한 토지정보 구축을 통해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재산권 행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지적재조사사업 과정에서 토지소유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경계 설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주민 중심의 사업 추진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의 재산권과 밀접한 만큼 충분한 설명과 소통을 통해 경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추석 연휴를 전후해 관리·감독이 취약한 틈을 이용한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예방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환경오염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감시에 들어간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고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감시·점검 활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상대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연휴 전과 연휴 기간, 연휴 이후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우선 연휴 전인 14일부터 23일까지는 대구·경북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 협조 요청과 홍보·계도 활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를 비롯한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위치한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점검과 순찰을 벌여 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환경법령 위반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장 스스로 환경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오염사고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환경오염 우려가 높은 지역과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감시를 강화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주력한다.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는 산업단지와 하천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한층 강화한다. 연휴 기간에는 대구지방환경청 당직실을 환경오염사고 상황실과 신고창구로 운영한다.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거나 오염행위가 신고될 경우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연휴가 끝난 뒤인 28일부터 30일까지는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에 나선다.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사업장을 찾아 환경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의 적정 운영과 관리 방법 등을 지원해 사업장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고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특별감시를 통해 연휴 전에는 사전 예방과 점검, 연휴 중에는 순찰과 비상 대응, 연휴 이후에는 기술지원에 집중하는 단계별 관리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거나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법령 위반행위를 발견한 경우 환경오염 신고전화 128번으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휴대전화에서는 지역번호와 128번을 함께 눌러 신고하면 된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추석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체계를 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환경오염사고 발생이나 환경법령 위반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번, 휴대전화는 지역번호와 128번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1 17:0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 가운데 하나인 김천시가 '경북 도립 포도연구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일 김천시는 지난 1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경상북도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경북 도립 포도연구소 김천 유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병근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과 이우청 건설소방위원장, 조용진·공승희 도의원을 비롯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김천시는 이날 급변하는 포도 소비시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품종 개발에서 재배기술, 유통까지 포도산업 전반을 담당할 도 단위 전문 연구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이 전국적인 포도 주산지임에도 포도산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정책을 뒷받침할 도 단위 전담기관이 없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최근 포도산업이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도 제시했다. 샤인머스켓 재배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전국적인 과잉생산과 가격 하락이 발생하고 있고,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과 일소 피해 등으로 포도 품질 관리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천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생·중생·만생종 신품종을 개발해 출하시기를 분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재배기술과 농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체계적으로 연구·보급할 기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립 포도연구소가 설립될 경우 단순한 재배기술 연구기관을 넘어 품종 육성과 스마트농업, 병해충 대응, 저장·유통, 수출 등 포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김천시의 구상이다. 김천시는 연구소의 입지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대규모 포도 생산농가와 재배단지가 집적돼 있어 연구 결과를 곧바로 농가 현장에 적용하고 실증할 수 있고, 기존 농업 연구·지도 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을 유치 논리로 내세우고 있다. 경북도의회 차원의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최병근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도립 포도연구소 설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공론화해 왔다"며 “도지사의 정책적 결단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의회와 김천시, 시민사회가 하나가 돼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경북도의회와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연구소 설립 필요성과 김천 유치의 타당성을 경북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도립 포도연구소 유치는 김천 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포도산업을 스마트 R&D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의회와 긴밀히 소통해 연구소 유치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중·고등학교 농구 유망주들이 상주에 모여 10일간 열전을 펼친다. 2일 상주시는 2일부터 11일까지 상주실내체육관 신관·구관과 상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56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이 주최하고 상주시농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농구 80개 팀, 선수 95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2일부터 7일까지 예선전을 치른 뒤 8~9일 결선과 준결승, 10~11일 결승전 순으로 진행된다. 각 팀은 학교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향한 경쟁을 펼치며, 전국 중·고교 농구 유망주들의 기량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주시는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지도자, 대회 관계자 등이 10일간 상주에 머무는 만큼 숙박업소와 음식점, 편의시설 등 지역 상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체류형 스포츠 방문객을 늘리고, 이를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는 게 상주시의 구상이다. 시는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체육단체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경기장과 편의시설 점검, 참가 선수 안전관리 등 대회 준비에 나섰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전국의 농구 유망주들이 상주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대회 유치와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스포츠 메가시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의회가 제241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주요 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상주시의회는 2일 공공산후조리원과 청년내일플러스센터, 우수 외국인재 단기숙소, 어린이정원 조성사업 등 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장 4곳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서류 중심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벗어나 사업 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고 감사와 안건 심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각 사업장에서 관계자로부터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시설 운영계획,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등을 살폈다. 특히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와 예산 낭비 요인은 없는지, 준공 이후 시설을 어떻게 운영·관리할 것인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설별 운영 활성화 방안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공공산후조리원 등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은 시설의 경우 사업을 완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률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사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점검의 무게가 실렸다. 청년과 외국인 인재 지원시설 역시 당초 사업 목적에 맞는 수요 확보와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상주시의회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확인한 사항을 제241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와 각종 안건 심사에 활용할 방침이다. 사업 계획 단계부터 시행과 준공,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의회의 점검을 강화해 불필요한 재정 지출을 막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창수 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과 추진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 계획부터 시행, 준공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경상북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4년 연속 입상한 것을 기념해 금상 수상 작품을 시청사에 심었다. 2일 문경시는 지난 1일 김학홍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상북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금상을 받은 백단심계 '별이' 등 무궁화 2주를 시청사 내에 기념식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는 경북도내 시·군과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 가꾼 무궁화 분화 141점이 출품됐다. 외부 전문가들은 수형의 균형미와 개화·생육 상태, 작품성,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문경시는 백단심계 '별이'를 비롯해 모두 7점을 출품해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문경시는 2023년과 2024년 금상, 2025년 은상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입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문경시는 이를 무궁화 재배 기술과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시청사에 식재한 무궁화는 시민들이 나라꽃을 일상에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상징 공간으로 활용된다. 문경시는 그동안 지역 내 무궁화 가로수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녹지경관 조성과 나라꽃의 가치 확산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공공청사와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무궁화 식재와 관리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무궁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기념식수는 무궁화 품평회 금상 수상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나라꽃 무궁화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속적인 관리와 식재를 통해 '무궁화 도시 문경'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지난 1일 지병으로 별세한 고(故) 이남철 고령군수의 장례가 '고령군장'으로 엄수된다. 2일 고령군은 '고령군 군장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고 이남철 군수의 장례를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고령군장으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정광호 부군수와 나영완 고령군의회 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고령군장례추진위원회를 긴급 구성하고 유족과 협의를 거쳐 장례 절차를 확정했다. 빈소는 고령대가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8시이며, 같은 날 오전 8시30분부터 고령군청 광장에서 영결식이 거행된다. 영결식을 마친 뒤 고인은 합천추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령군장은 현직 군수나 군 의회 의장이 재임 중 별세했을 경우 군민의 뜻을 모아 고인을 공식적으로 예우하기 위한 장례 절차다. 고령군은 군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남겼거나 군민의 추앙을 받는 인물, 고령군 소속 공무원이 공무로 사망한 경우 등에 장례를 경건하고 엄숙하게 치를 수 있도록 2022년 '고령군 군장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고 이남철 군수는 41년 동안 고령군청 공직자로 근무하며 지역 행정 현장을 지켰다. 오랜 공직생활을 마친 뒤 2022년 민선 8기 고령군수로 취임해 군정을 이끌었으며, 이후 재선에 성공해 민선 9기까지 군수직을 수행했다. 고인은 공직자와 군수로 재임하는 동안 지역 현장을 중심으로 군민과 소통하며 고령군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왔다. 현직 군수의 별세에 따라 고령군은 장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군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체계 유지에도 나설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정식 장례 절차가 마련된 만큼 고인의 마지막 길을 경건하게 예우하고 모든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2 17:02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천년고도의 관광 경쟁력과 K-뷰티 산업을 결합해 세계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수출 거점 구축에 나선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과 금리단길을 K-뷰티 전시.판매.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 경산의 화장품 연구·생산 인프라와 연계해 관광객 소비를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경상북도.경산시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K-뷰티 수출 거점사업'에 지난 21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정책, 민간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에는 경북 경주시·경산시를 비롯해 충북.부산.전북.제주 등 5개 광역단위가 참여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경북과 제주가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북에는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66억5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경주와 경산은 각각의 강점을 살린 역할 분담을 통해 '관광.소비.연구.생산.수출'로 이어지는 K-뷰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경주는 세계적인 역사.문화유산과 풍부한 관광자원, 연중 이어지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활용해 K-뷰티 제품을 세계에 알리는 관광·소비 거점 역할을 맡는다. 특히 황리단길과 금리단길을 중심으로 K-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관광객의 현장 소비를 유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에 대한 경험과 관심이 해외시장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홍보 기능도 강화한다. 시는 황리단길과 금리단길 일원에 상시 거점스토어를 구축해 K-뷰티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등 관광객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관광과 쇼핑, 제품 체험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경주만의 차별화된 K-뷰티 소비 거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산은 화장품 연구·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거점 역할을 맡는다. 기업지원 플랫폼과 화장품 특화단지 등을 연계해 제품 개발과 생산,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경주에서 확보한 외국인 관광객의 제품 수요와 반응이 실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경주가 관광 현장에서 세계 소비자와 K-뷰티 제품을 연결하는 '쇼케이스' 역할을 한다면, 경산은 연구·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산업 기반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수출을 위한 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관계기관은 제품 개발·생산에서부터 한류 행사 및 지역축제와 연계한 홍보, 해외 바이어·투자자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인증과 통관, 물류 등의 애로사항 해소에도 나서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이 관광산업과 지역 제조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이 경주에서 K-뷰티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제품 인지도 상승과 해외 수요 확대, 지역 기업의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K-뷰티를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기업의 수출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겠다"며 “경주가 K-뷰티의 글로벌 홍보와 수출을 이끄는 대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제300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주요 안건 심사에 들어갔다. 경주시의회는 2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31일까지 7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앞서 박종우·최재필·김태수·이경희 의원이 잇따라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민 안전과 수자원 확보, 농어촌 안전망 구축, 교량 개체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박종우 의원은 '안전한 경주를 위한 적극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발언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재필 의원은 '경주시의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주제로 최근 가뭄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용수 확보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김태수 의원은 '농어촌 마을 365일 안전울타리 구축사업'을 주제로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경희 의원은 '경주교 개체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관련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이어진 안건 상정에서는 '제300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해 '2026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을 심의·청취했다. 시의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안건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할 안건은 조례안 10건과 동의안 3건,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1건 등 모두 14건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소관 안건의 필요성과 적정성 등을 살펴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관련 안건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이어지고 있는 극심한 가뭄과 폭염에 따른 시민 생활 안정과 농업·지역경제 피해 대응도 이번 임시회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시민의 일상과 농업, 지역경제 전반에 큰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와 집행부, 관계기관이 함께 역량을 모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의회는 오는 3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제300회 임시회의 7일간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가을철 벌초와 농작업 시기를 앞두고 예초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무상점검에 나선다. 칠곡군은 농업인과 주민들의 안전한 예초기 사용을 위해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지역 8개 읍·면을 순회하며 '가을철 동력예초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추석을 앞둔 벌초와 가을철 농작업 등으로 예초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장비 고장과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각 읍.면 농협창고와 참외집하장 등 지정된 장소에서 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예초기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정비를 실시한다. 점검을 희망하는 군민은 읍·면별 순회 일정에 맞춰 동력예초기를 가지고 지정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순한 기계 정비뿐만 아니라 예초기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과 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예초날과 점화플러그 등 자주 교체해야 하는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2만 원을 초과하는 부품이 필요한 경우에는 부품비만 이용자가 부담하면 되고 수리비는 받지 않는다. 칠곡군은 현장 중심의 농기계 점검과 정비를 통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작업 차질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초기는 벌초와 제초작업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농기계지만 고속으로 회전하는 날을 사용하는 장비 특성상 사용자의 부주의나 장비 이상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작업 전 철저한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칠곡군은 매년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안전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동력예초기 1천143대를 점검·정비해 농업인과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 특별점검에서도 예초기의 주요 부품과 작동 상태 등을 꼼꼼히 살펴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예초기는 사용이 간편하지만 부주의할 경우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장비인 만큼 사용 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농업인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벌초와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폭염과 가뭄 등 어려운 영농 여건을 이겨내고 올해 첫 벼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본격적인 수확철의 시작을 알렸다. 청도군은 지난 21일 이서면 금촌리 일원에서 (사)한국쌀전업농청도군연합회 주관으로 올해 첫 벼 수확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우렁이쌀로, 조생종인 '해담쌀' 품종이다. 지난 4월 21일 모내기를 한 뒤 약 120일간 정성스럽게 재배해 첫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가뭄 등으로 벼 생육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농업인들이 철저한 물 관리와 생육 관리에 힘을 쏟은 결과 안정적인 수확으로 이어졌다. 수확 현장에서는 직접 벼를 베며 올해 작황과 수확 상황을 점검했다. 농업인들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와 적기 수확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친환경 우렁이농법은 논에 우렁이를 투입해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제초제 사용을 줄이면서 친환경 쌀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되고 있다. 청도군은 쌀 산업이 지역 농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기후변화로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농업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쌀 경쟁력 향상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군은 이번 첫 벼 수확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서 본격적인 수확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고품질 청도쌀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고품질 쌀을 생산해 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첫 수확을 통해 청도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쌀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국제공동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유출과 지식재산권 분쟁, 수출 통제 등 다양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대학 차원의 연구안보 체계 구축에 나선다. 영남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 연구안보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총 12억5천만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남대는 지역 거점 사립대학으로서 축적한 연구자산과 핵심기술을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글로벌 연구협력의 개방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새로운 연구안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안보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국제협력이 일상화된 연구환경에서 대학이 기술 유출과 지식재산권 분쟁, 수출 통제, 연구정보 보안 등 각종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영남대는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대학의 연구 특성과 국제협력 환경에 적합한 연구안보 관리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대학 연구 현장에서는 '연구안보'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연구안보는 국제공동연구와 글로벌 산학협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및 연구성과 유출, 보안 취약성, 지식재산권 분쟁 등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로봇, 에너지 등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국가 간 공동연구와 연구인력·기술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개방적인 국제협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핵심 연구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의 비전을 '다차원 위험도 기반 연구안보 통합 거버넌스를 통한 신뢰 기반 국제협력 대학 모델 확립'으로 설정했다. 단순히 보안을 강화하거나 연구활동을 제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연구자가 국제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법률·보안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연구안보를 연구활동의 제약 요소가 아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국제공동연구를 뒷받침하고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 시스템으로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RSCC(Research Security Control Center·연구안보컨트롤센터)를 중심으로 제도와 시스템, 법률, 교육을 아우르는 5대 추진 전략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통합 거버넌스 체계 구축 △'연구과제-협력국-협력기관-연구자'를 아우르는 4차원 위험도 기반 국제협력 전주기 관리 △ODA(공적개발원조) 맞춤형 관리체계 구축 △로스쿨과 연계한 폐쇄형 법률·행정 지원체계 마련 △전임교원·대학원생·연구원·행정직원 대상 연구안보 교육 의무화 및 인식 확산 등이다. 특히 국제공동연구를 연구과제뿐만 아니라 협력 대상 국가와 기관, 연구자까지 다차원적으로 분석해 위험도를 관리함으로써 연구 기획부터 수행, 성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응할 계획이다. 로스쿨과 연계한 법률·행정 지원체계도 주목된다. 국제공동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과 계약, 규제 등의 문제에 대해 연구자들이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 내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수와 대학원생, 연구원뿐 아니라 연구행정을 담당하는 직원까지 연구안보 교육을 의무화해 대학 구성원 전체가 연구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 거점 사립대학인 영남대가 축적해 온 연구역량과 국제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연구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구축한 국제협력 네트워크와 소중한 연구자산, 연구인력을 보호하는 일은 연구 경쟁력과 국가 경쟁력을 지키는 일"이라며 “전담조직과 제도, 교육, 법률 지원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또 “국경을 넘어 연결되는 지구공동체 시대에 인공지능은 인류의 삶을 혁신할 핵심 도구인 동시에 기술 발전의 속도와 활용 범위에 따라 새로운 안전·안보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자산을 보호하고 책임 있는 연구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영남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국제 배리어프리 문화예술 무대를 마련해 포용적 문화예술 확산에 힘을 보탰다. 대구대학교 RISE사업단 경북치유·돌봄 특성화대학센터와 주식회사 한국파릇하우스는 지난 19일 포항효자아트홀에서 국제 배리어프리 문화예술 공연 'BEYOND:POHANG(비욘드 포항)-경계를 넘어, 모두의 무대로'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예술단체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해 배리어프리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무대에는 앙상블코앞, 랜드페스, 쇼타임댄스프로젝트, 보담, 한국파릇하우스 등 국내외 5개 전문 공연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클래식과 국악, 무용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포항지역 장애예술인과 청년예술가들이 세계적인 전문 예술단체와 협업해 무대에 오르면서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일방적인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공연의 핵심은 무대뿐만 아니라 관람 환경에서도 '장벽 없는 문화예술'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주최 측은 모든 공연에 수어 통역을 제공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리플렛과 음성안내 QR코드, 누구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쉬운말 안내 배너 등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장애 유형이나 정보 접근 방식에 관계없이 관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연을 관람하고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환경을 조성했다. 대구대 학생들도 배리어프리 공연 현장에 힘을 보탰다. 예비 특수교사 18명이 학생 스태프로 참여해 관람객들의 이동을 지원하는 등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 현장에서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예술 분야의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도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KIADA)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장애예술 분야의 지속적인 국제 문화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대구대는 이번 공연이 단발성 문화행사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 및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배리어프리 문화예술의 일상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백상수 대구대학교 RISE사업단 경북치유·돌봄 특성화대학센터장은 “이번 'BEYOND:POHANG' 공연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예술로 하나 되는 감동적인 화합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배리어프리 문화예술이 일상 속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5 14:3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전시 상황에서도 행정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실전형 소산이동 훈련을 실시했다. 중요문서와 행정장비를 예비시설로 신속하게 이동하고 군부대가 이동 과정의 경계를 지원하는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비상대비 태세와 관·군 협조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경산시는 18일 오후 2시 본청과 의회사무국 등 34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을지연습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산시청을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행정기관의 핵심 기능을 중단 없이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쟁 수행과 행정기능 유지에 필요한 중요문서와 행정장비 등을 안전한 예비 소산시설로 신속하게 옮기는 절차를 실제로 수행하면서 비상시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각 부서의 업무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필수요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시 상황을 가정해 각 부서에서 관리하는 중요문서와 업무 수행에 필요한 행정장비 등을 준비한 뒤 지정된 예비 소산시설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 자신이 수행해야 할 임무와 이동 절차 등을 직접 확인하고 숙달했다. 군부대와의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군부대 병력은 중요문서와 행정장비 등을 옮기는 소산이동 과정에서 경계 지원에 나서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안전을 확보했다. 행정기관의 소산 절차에 군의 경계 작전을 연계하면서 실제 전시 상황에 보다 가까운 훈련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경산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행정기관과 군부대 간 역할을 재확인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관·군 협조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전시 행정기관 소산은 청사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핵심 행정업무를 다른 안전한 장소에서 이어가기 위한 비상대비 절차다. 이에 따라 중요문서와 필수 장비의 신속한 이동뿐 아니라 핵심 인력의 임무 숙지와 부서별 대응체계 유지가 중요하다. 경산시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계획상으로 마련된 소산 절차가 실제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보완사항 등을 비상대비 체계에 반영해 대응 역량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최순환 경산시 총무과장은 “전시 상황 발생 시에도 경산시의 행정기능이 차질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각 부서의 핵심 인력이 맡은 임무와 소산 절차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국가중요시설을 겨냥한 드론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비상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군.경의 테러범 진압에서 소방의 인명구조와 화재 진화, 시설 복구까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단계별 대응을 펼치며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했다. 달서구는 18일 오후 3시 유천동 월배차량기지에서 5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026 을지연습'의 하나로 '폭발물 테러에 따른 화재 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에서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적의 테러에 대비해 기관별 임무와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는 통합지휘 및 공조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달서구를 비롯해 달서소방서와 달서경찰서, 제8251부대 제4대대 등 5개 기관·단체에서 1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최근 다양한 형태의 위협에 대한 대응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로 화재와 인명피해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월배차량기지에 적의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하면서 시설 일부에 불이 나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긴박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상황 발생 직후 군과 경찰이 현장에 투입돼 테러범을 진압하고 추가 위험요소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색을 실시했다. 이어 소방은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나서는 동시에 신속한 화재 진압을 진행했다. 이후 피해 시설에 대한 복구 절차까지 이어지는 등 실제 재난·테러 상황에서 필요한 대응 과정을 시간대와 단계별로 점검했다. 각 기관은 사전에 정해진 역할에 따라 대응하면서 상황 발생부터 현장 통제, 테러범 진압, 인명구조, 화재 진화, 시설 복구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유기적으로 수행했다. 달서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에서 테러와 화재, 인명피해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기관별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단일 기관의 대응만으로는 신속한 수습이 어려운 복합 위기상황을 가정해 군.경.소방과 행정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통합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월배차량기지에서 직접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실제 시설 구조와 현장 여건을 바탕으로 기관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달서구는 이번 실제훈련에서 확인된 기관별 대응체계와 공조사항 등을 토대로 비상대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맞는 실전형 훈련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전시 핵심 시설인 월배차량기지에서 실제훈련을 실시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보 상황 변화에 맞춘 실전형 대응 능력을 강화해 구민의 안심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입양 절차 전반을 책임지는 공적입양제도 개편 이후 처음으로 입양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를 의결했다. 입양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아동이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입양 전 가정위탁 보호를 결정한 것으로, 공공이 아동 보호의 책임을 강화한다는 제도 취지를 지역 현장에서 구체화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구 남구청은 지난 13일 아동보호 관련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6회 남구 사례결정위원회'를 열고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안건 4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남구 사례결정위원회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개별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신중하고 책임 있는 보호 결정을 내리기 위한 기구다. 위원회는 법조계와 의료계, 학계,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판단을 토대로 아동에게 가장 적합한 보호방안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은 안건은 제1안인 '보호대상아동의 입양 및 입양 전 가정위탁 보호조치 결정'이었다. 남구 사례결정위원회에서 입양과 관련된 안건이 다뤄진 적은 있었지만, 이번 결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입양 절차 전반을 책임지는 공적입양제도로 개편된 이후 남구에서 처음 의결된 사례다. 위원들은 무엇보다 '아동 최선의 이익'을 판단의 중심에 뒀다. 해당 아동이 현재 어떤 환경에서 보호받고 있는지부터 양육환경과 입양 전 보호 필요성, 향후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아동에게 가장 적합한 보호방안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아동보호전담요원이 해당 아동의 상황과 보호 필요성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뒤 위원들의 질의와 논의가 이어졌다. 위원회는 이 같은 검토를 거쳐 해당 아동이 입양 절차를 밟는 동안 시설 등이 아닌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입양 전 가정위탁 보호조치'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입양이라는 아동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행정절차 차원에서 접근하기보다 아동의 현재 상황과 성장환경, 향후 보호 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결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입양 관련 안건뿐 아니라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심의도 함께 진행됐다. 위원들은 보호대상아동의 가정위탁 보호조치를 비롯해 일시보호아동의 일시보호 연장, 보호연장아동의 보호 종료 등 아동의 보호와 자립에 관한 안건을 각각 살펴봤다. 각 안건마다 아동이 처한 환경과 보호 필요성, 향후 생활여건 등을 개별적으로 검토하고 보호와 자립 측면에서 적절한 결정인지 논의를 거쳤다. 이날 상정된 4건의 안건은 위원들의 충분한 검토를 거쳐 출석위원 만장일치로 모두 원안 가결됐다. 남구는 앞으로도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결정 과정에서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 개별 아동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펴 아동의 안전과 안정적인 성장에 가장 적합한 보호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위원님들의 전문적이고 따뜻한 의견 덕분에 아동에게 가장 필요한 보호조치를 결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구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가족관계등록 업무에서 뛰어난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대구가정법원이 실시한 정기감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정기감사 면제라는 인센티브까지 받게 됐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해 대구가정법원이 실시한 가족관계등록사무 정기감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2026년도 정기감사를 면제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가족관계등록사무는 출생과 혼인, 이혼, 사망, 국적 등 주민의 신분관계와 직결되는 국가위임사무다. 한 사람의 출생부터 혼인과 가족관계 변동, 사망에 이르기까지 주민의 법적 신분관계를 다루는 업무 특성상 작은 오류도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무엇보다 정확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행정 분야로 꼽힌다. 북구청은 그동안 가족관계등록 업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담당자들의 지속적인 업무 연찬과 전문성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관련 법령과 업무처리 절차를 면밀하게 숙지하고 변화하는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정확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통해 주민 편의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 같은 노력은 대구가정법원의 정기감사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지난 8월 초 통보된 '2026년 대구가정법원 가족관계등록사무 정기감사 계획'에 따르면 전체 76개 관서 가운데 대구 북구청을 포함한 9개 관서가 올해 정기감사 면제 대상으로 지정됐다. 북구청은 이번 감사 면제를 단순한 행정적 인센티브를 넘어 그동안 쌓아온 가족관계등록 업무의 전문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법적 권리와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가위임사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북구청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가족관계등록 분야에서 축적한 행정 전문성과 업무 노하우를 구정 전반으로 확산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 정기감사 면제에도 자체적인 업무 점검과 담당자 역량 강화를 지속해 가족관계등록 업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가족관계등록은 주민의 삶과 밀접한 만큼 세심한 책임감과 신뢰가 중요한 업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행정, 작은 업무 하나에서도 행정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구정을 한층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창사 38주년을 맞아 대구대공원 아파트 건립과 제2수성알파시티, 제2국가산업단지 등 핵심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주요 사업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함께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도 힘을 쏟아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8일 본사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8년간 공사가 걸어온 발자취와 성과를 되돌아보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업무 유공 직원에 대한 표창과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청렴과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하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 임직원은 이날 '청렴약속 지문트리'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지문을 남겨 하나의 나무를 완성하면서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졌다. 정명섭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듭 강조했다. 특히 신세계사이먼 투자와 대구대공원 아파트 건립사업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 사장은 “신세계사이먼의 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대구대공원 아파트 건립공사를 내년에 착공해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공사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할 대규모 개발사업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정 사장은 제2수성알파시티와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야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며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2수성알파시티,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도 계획대로 잘 추진돼야 공사가 안정적으로 경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향후 대규모 개발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주거사업 경쟁력 강화를 양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구의 미래 산업공간과 주거환경 조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사업별 사전 검토와 준비를 강화해 공사의 경영 안정성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업 성과뿐 아니라 청렴과 투명성을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내부 청렴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경영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창사 38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주요 개발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고 주거사업 경쟁력과 청렴경영을 강화해 대구의 미래 도시공간을 만들어가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청년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실제 관광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대구지역 문화·예술·스포츠 현장을 찾았다. 미술관과 프로스포츠 경기장 등 도심형 관광콘텐츠의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경북의 문화·관광시설과 체육시설 등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묶을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4일 'GCTO 보물찾기 단원 8월 워크숍'의 하나로 대구지역 도심형 관광콘텐츠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공사 관광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찾기 위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GCTO 보물찾기'는 공사 청년 직원들이 기존 업무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광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새로운 관광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내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한 강의나 교육 방식이 아니라 직원들이 관광 현장에 직접 나가 콘텐츠를 경험하고, 현장에서 발견한 아이디어를 공사의 실제 관광사업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워크숍 역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보물찾기 활동을 통해 제안된 미술관과 수목원, 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유사한 운영 사례의 특징과 장점을 비교·분석해 경북 관광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단원들은 먼저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을 방문해 미술관이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사례를 살펴봤다. 문화예술 콘텐츠가 공간 자체의 매력과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방문 동기를 만들어내고 주변 관광자원과 결합할 경우 새로운 관광 동선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이어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스포츠 관람이 하나의 관광콘텐츠로 확장되는 현장도 직접 체험했다. 프로스포츠 경기가 지역 주민을 위한 여가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외지 관람객의 방문을 유도하며 주변 관광과 음식, 숙박 등 다양한 소비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살펴본 것이다. 특히 이번 답사에서는 문화·예술과 스포츠 등 서로 다른 성격의 콘텐츠를 개별적으로 바라보기보다 하나의 관광 일정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사가 운영하거나 보유한 문화·관광시설과 보문단지 내 체육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경우 관광객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현장 답사에 참여한 GCTO 보물찾기 단원 우규택 씨는 “대구에서는 문화·예술과 스포츠 관람을 하나의 일정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며 “우리 공사가 운영하는 문화·관광시설과 보문단지 내 체육시설 등 보유 자원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한다면 방문객에게 보다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해 나온 아이디어가 단순한 직원 제안에 머물지 않도록 실제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디어 제안▷현장 체험▷적용방안 발굴'로 이어지는 선순환형 활동을 확대해 청년 직원들의 창의적인 제안이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관광 트렌드가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방식에서 문화와 예술,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경험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관광객의 관점으로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해 사업 기획의 현장성과 실효성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물찾기를 통해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이를 공사의 관광사업과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유로운 아이디어와 활발한 소통이 공사의 새로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현장을 대상으로 GCTO 보물찾기 활동을 이어가며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경북의 관광자원과 접목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우수사례를 새로운 관광상품과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9 10:1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108억원 투입 1.35㎞ 왕복 2차로 신설…현재 공정률 85% 화랑마을~상구3리 직접 연결·터널 1곳 조성…오는 10월 정식 준공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석장동과 현곡면 상구리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가 추석 전 임시 개통된다. 그동안 동국대와 석장동 일대에서 현곡 상구지역으로 이동하는 주민들이 겪었던 통행 불편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지역 간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현재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는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다음 달 추석 전 임시 개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전체 공사의 정식 준공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이번 사업은 석장동 화랑마을 앞에서 현곡면 상구3리 마을회관 인근까지 직접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설 도로는 총연장 1.35㎞, 폭 11m의 왕복 2차로 규모다. 차량 통행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고려해 인도를 함께 설치하고, 도로 구간에는 터널 1곳도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08억원으로 도비 13억원과 시비 95억원이 투입된다. 경주시는 동국대와 석장동 일대에서 현곡면 상구 방면을 오가는 차량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권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4년 7월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공사는 전체 공정의 85%까지 진행돼 주요 시설물 설치 등 대부분의 공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남은 공사를 서둘러 마무리해 시민들이 명절 전부터 신설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시 개통 이후 잔여 공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전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일부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행정절차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보상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토지 7필지 1536㎡와 지장물 5건에 대해서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관련 절차와 잔여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체 준공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신설 도로가 개통되면 석장동과 현곡면 상구지역을 오가는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국대와 화랑마을 등이 위치한 석장동 생활권과 현곡면 상구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마련되면서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지역 간 생활권 연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이번 도로 개설이 단순한 이동거리 단축을 넘어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활한 교통망 확보를 통해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기반시설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남은 공정을 신속히 마무리해 추석 전 시민들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로 개통으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줄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과 도비 확보를 위해 여야 정치권과 초당적 공조체제 구축에 나섰다. 대형 SOC와 미래 신산업, 관광·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할 'POST APEC' 사업까지 국비 확보 대상에 올려 정부 예산안 반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시청 알천홀에서 여야 정치권과 잇따라 정책간담회를 열고 2027년도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예산 반영과 국·도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당별 도·시의원과 당 관계자, 주낙영 경주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정치권과 행정이 역할을 분담해 대응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경주시가 국·도비 확보가 필요한 핵심 사업으로 제시한 분야는 하천 정비에서 해양관광, 첨단과학·에너지 산업, 광역 교통·상수도 인프라까지 다양하다. 주요 건의사업에는 '형산강 하천정비사업'과 '경주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등이 포함됐다. 형산강 하천정비를 통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과 함께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SMR 제작지원센터 등을 기반으로 경주의 미래 먹거리인 첨단 과학·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교통망과 생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들도 테이블에 올랐다. '울산시계~경주 외동 간 국도 건설'을 비롯해 '북건천IC~산내방면 진입로 개선', '광역 학야정수장 증설사업' 등에 대한 국·도비 확보 방안이 논의됐다.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는 교통망을 확충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기반을 갖춰 시민 정주여건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일회성 국제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POST APEC' 사업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경주시는 APEC 개최를 통해 높아진 도시 브랜드와 국제적 인지도를 활용해 국제회의·문화·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경주 APEC 외교문화원 설립'과 '세계경주포럼 개최'다. 시는 APEC 외교문화원을 국제교류와 외교·문화 활동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세계경주포럼을 통해 APEC 이후에도 국내외 주요 인사와 전문가들이 경주를 찾을 수 있는 국제적 교류 기반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후속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야 정치권도 경주의 주요 현안과 APEC 후속사업에 대해서는 정당을 떠나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3일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희 경주시의원은 “APEC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경주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정당을 떠나 경주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의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4일 간담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의원도 “APEC을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요 사업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가뭄에 따른 농업 현장의 어려움도 논의됐다. 김 의원은 가뭄 장기화로 농업인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농업용수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경주시는 이번 정책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정부 예산 편성 단계별로 대응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중앙부처와 경북도 등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필요한 재원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도비 확보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경주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하다"며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주요 사업이 국가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 2027년도 정부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사업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 협의를 이어가는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젊은 공직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시정에 담고 세대와 직급의 벽을 낮추기 위한 '거꾸로 소통'에 나섰다. 후배 공무원이 선배 공무원에게 조언하는 '리버스멘토링'을 통해 조직 내부의 작은 불편부터 일하는 방식에 대한 생각까지 공유하며 수평적인 공직문화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6~9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대표단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대표단 리버스멘토링'을 진행했다. 리버스멘토링은 일반적인 멘토링의 역할을 뒤집은 소통 방식이다. 경험이 많은 선배 직원이 후배를 지도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젊은 직원들이 멘토가 돼 기관장이나 선배 직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조직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특히 젊은 세대의 가치관과 업무 방식, 조직생활에서 느끼는 고민을 관리자가 직접 듣는다는 점에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좁히고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소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딱딱한 회의 형식에서 벗어나 라디오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 '청렴다방 : 일일DJ 시장님'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직접 일일 DJ로 변신해 직원들이 전한 고민 사연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시장과 직원이라는 직급의 틀에서 벗어나 한 조직에서 함께 일하는 구성원으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직원들도 평소 조직생활에서 느껴왔던 고민과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 방식부터 퇴근 이후 개인시간에 대한 존중, 선·후배 및 세대 간 원활한 의사소통 등 실제 공직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올랐다. 특히 젊은 공직자들이 조직 내부에서 체감하는 문제와 바라는 변화를 직접 전달하고 시장이 이를 듣고 의견을 나누면서 일방적인 지시나 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직원들이 시장에게 전한 익명의 '칭찬 쪽지'도 행사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청렴대표단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익명 쪽지를 주 시장에게 전달했다. 쪽지에는 '평소 직원들에게 따뜻하게 인사해 주셔서 감사하다', '청렴방송에서 진짜 라디오 DJ 같으셨다' 등 직원들이 평소 느꼈던 생각과 유쾌한 메시지가 담겼다. 경주시는 리버스멘토링을 단순한 세대 간 소통 행사에 그치지 않고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직원 참여형 시책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경주시 청렴대표단은 8~9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루키' 12명과 6~7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리더' 12명 등 모두 24명으로 꾸려졌다. 비교적 젊은 공직자와 중간 직급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도록 구성해 조직 내 다양한 세대와 직급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실제 청렴정책과 조직문화 개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은 리버스멘토링을 비롯해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시책 발굴에도 참여한다. 각 부서에서는 청렴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하며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청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직 내부의 소통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경주시는 젊은 직원들의 새로운 시각과 중간 직급 직원들의 업무 경험이 결합되면 조직 내부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공직사회에서도 세대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행정 경쟁력과 시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직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7 10:5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1992년 영천서 공직 첫발…34년 만에 부시장으로 '귀환' 취임식 대신 민생현장·부서 순회로 업무 시작…도·시정 두루 경험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병기 전 경북도 농업대전환과장이 34년 만에 제23대 영천시 부시장으로 돌아왔다. 김 신임 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민생 현장과 시청 부서를 찾아 현안을 살피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영천시는 김병기 전 경북도 농업대전환과장이 제23대 영천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부시장은 이날 김병삼 영천시장과 환담한 뒤 별도의 취임 행사를 갖지 않고 민생 현장과 시청 각 부서를 차례로 둘러보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주요 업무를 살폈다. 취임 첫날부터 현장과 실무를 챙기며 지역 현안 파악과 조직 소통에 나선 것이다. 특히 김 부시장은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를 비롯해 영천시가 추진 중인 주요 역점시책과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부시장은 영천시와 경북도, 경북도의회 등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지역 현안과 경북도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2년 영천시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영천시 정책기획실장을 거쳐 경북도로 자리를 옮겨 감사관, 경북도의회 운영수석전문위원, 농업대전환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영천시 정책기획실장으로 근무하며 지역 주요 정책과 시정 전반을 경험한 데 이어 경북도에서는 감사와 농업정책 분야의 실무와 행정을 맡으며 행정 경험의 폭을 넓혔다. 경북도의회 운영수석전문위원으로도 근무해 집행부와 의회 간 업무 조정과 정책 지원 경험을 쌓았다. 영천시는 김 부시장이 시와 도에서 쌓은 행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영천시 간 가교 역할을 하는 동시에 지역 주요 현안 해결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를 비롯한 대형 현안은 중앙정부와 경북도, 관계기관 등과의 협력과 지원이 중요한 만큼 김 부시장의 풍부한 행정 경험이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시장은 앞으로 김병삼 시장을 보좌하면서 주요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과 대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시정 전반을 챙길 예정이다. 또 취임식 대신 민생 현장을 찾은 첫 행보를 이어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직접 살피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김병기 영천시 부시장은 “영천시 공직자들과 함께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를 비롯한 지역의 역점시책과 현안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가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0 20:2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광역시의회가 제327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조직개편과 공공기관 운영, 주요 시정 현안 등을 담은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을 처리한다. 대구시의회는 3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21일부터 10일간 이어진 제327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제10대 대구시의회 원구성이 완료된 이후 처음 열린 회기로, 상임위원회별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시책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향후 정책 방향을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 의회는 회기 동안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제·개정 조례안 6건과 동의안 3건 등 모두 9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대구광역시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안'은 일부 내용을 보완한 수정안이 가결됐으며,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나머지 8건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들 안건은 이날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본회의에서는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제안을 담은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진다. 김태우 의원(수성구5)은 저출생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앞산터널 통행료 감면 대상 확대를 촉구하고, 이재숙 의원(동구4)은 안심뉴타운 북편 도로 개설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제기한다. 김정민 의원(동구3)은 팔공산 고도지구 규제 해제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할 예정이며, 박현규 의원(북구2)은 대구·경북 에너지 산업벨트 조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을 촉구할 계획이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정 주요 현안과 조직개편, 공공기관 운영 개선 방안 등을 점검한 데 이어 오는 9월 제328회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안과 추가 안건을 심사하며 하반기 의정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제328회 정례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16일까지 16일간 열릴 예정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나섰다. 경산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고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실질적인 사업 제안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예산학교는 시민들이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와 운영 절차를 이해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제안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개념과 운영 사례, 우수 제안사업 등을 소개한 데 이어 시민들이 직접 사업 제안서를 작성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사업 제안서 작성 과정에서는 모둠별로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해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제안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참여자들은 실제 예산 편성 절차를 체험하며 사업 제안 방법을 익힐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 제안된 사업과 올해 상반기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은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경산시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 중심의 행정과 참여 민주주의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이 2027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고 참여 민주주의를 확대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치매를 예방하고 인지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치매 친화 환경 조성에 나섰다. 달서구는 치매파트너 교육과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이수한 스마트경로당 30곳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하고, 지난 24일 호림경로당에서 대표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달서구보건소가 추진하는 '기억 노(老)리(利)터, 치매안심경로당'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가장 익숙하게 이용하는 생활공간인 경로당을 치매예방과 조기관리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판 전달식에는 강형옥 달서구보건소장이 참석해 호림경로당에 치매안심경로당 현판을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치매예방의 중요성과 조기 발견·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된 30개 경로당은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인지건강을 보호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확산하는 생활밀착형 건강 거점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아날로그-혼합형-디지털' 방식의 단계별 치매예방 체계로 구성됐다. 먼저 큰글자책인 '달서치매대백과'를 활용해 치매 관련 정보를 쉽고 친숙하게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경로당의 치매예방 체조와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활동과 두뇌훈련을 병행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AI 달서기억콜'을 활용한 비대면 인지훈련 서비스를 운영해 경로당 이용시간 외에도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인지기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디지털 기술과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접목한 치매예방사업을 확대해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치매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치매는 예방과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꾸준히 인지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치매예방사업을 확대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최근 장애아 전문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보육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장애아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특별 아동학대 예방교육에 나섰다. 북구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 지역 내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4곳과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1곳 등 모두 5개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특별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예방과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28일 해와달어린이집을 시작으로 8월 6일 강북어린이집, 11일 동광장애아어린이집, 12일 한나어린이집, 13일 북구어린이집 등 총 5개소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장과 보육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신고 의무, 장애아동 인권 보호, 학대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 요령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북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장애아동 보육시설에 대한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보육교직원의 인권 감수성과 책임 의식을 높여 아동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상처를 입은 아이들과 보호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특별교육이 보육현장의 경각심을 높이고 운영 전반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아동학대 예방 정책과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내 대표 여름 공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경주엑스포의 야외 호러 체험 'EX-HORROR'가 올해는 천년고도 신라와 좀비 세계관을 결합한 색다른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루미나이트)에서 'EX-HORROR 시즌6 : 신라X좀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EX-HORROR는 매년 새로운 콘셉트와 현장감 넘치는 연출로 여름철 대표 야간 체험 콘텐츠로 인기를 끌어왔다. 올해는 신라의 역사적 상징성과 몰입형 공포 체험을 접목해 이전 시즌과 차별화된 스토리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의 이야기는 화랑숲에서 정체불명의 신라 금관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유물 발굴에 나선 조사단이 집단 실종되고 '건드려서는 안 될 것을 건드렸다'는 흔적만 남게 되면서 관람객은 실종된 조사단을 찾기 위해 투입된 수색대원이 돼 어둠 속에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게 된다. 실제 숲 지형을 활용한 체험 동선에는 다양한 공포 연출과 미션이 마련되고, 전문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퍼포먼스가 더해져 현실감 넘치는 호러 체험을 제공한다.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와 좀비 세계관이 결합되면서 역사적 상상력과 공포 요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공포 체험 외에도 식음료 판매부스와 호러 굿즈, 특수분장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운영자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월∼목)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이며, 금요일부터 일요일, 공휴일은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연장 운영된다. 전 연령이 이용할 수 있지만 노약자와 임산부, 심장질환자 등은 안전을 위해 체험이 제한되며, 미취학 아동은 반드시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이번 EX-HORROR를 비롯해 계절별 특화 콘텐츠를 연중 이어간다. 지난 5월 'EXPO, REST 북크닉'을 시작으로 10월 할로윈 콘텐츠, 12월 겨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11월에는 실크로드의 역사성과 문화교류를 주제로 한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해 국제 관광도시 경주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경주엑스포 마스코트 '화니'와 '워니'가 미래에서 신라시대로 돌아가기 위해 신라삼기(三奇)를 찾아가는 연간 스토리텔링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행사마다 금척·옥적·화주를 주제로 한 카드를 수집하는 'TIMELESS KINGDOM(타임리스 킹덤) : 신라삼기 카드수집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콘텐츠 간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APEC 정상회의와 PATA 연차총회 등 국제행사 개최를 계기로 경주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주만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기록적인 폭염과 강수 부족으로 운문댐이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대구지방환경청이 취수원과 비상급수시설을 잇달아 점검하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식수 안전 확보에 나섰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조은희 청장이 지난 28일 대구시 수성구 고산정수장과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을 방문해 가뭄에 따른 용수 공급 현황과 비상급수체계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장기화되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수시설과 대체 공급체계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산정수장은 운문댐을 주요 취수원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현재 운문댐은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하면서 취수 가능 물량이 감소한 상태다. 이에 부족한 취수량은 낙동강 수계 전환사업을 통해 확보한 용수를 활용해 대체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시민들의 생활용수 공급에 큰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다. 조 청장은 이날 정수장 취수시설과 정수처리 공정, 비상급수 운영체계를 차례로 둘러보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또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의 운영 현황과 비상 시 용수 공급체계를 확인하며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 유지와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식수 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안정적인 용수 확보와 함께 수돗물의 수질관리에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청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폭염 속에서 식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공공서비스"라며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수시설 운영과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비상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급수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앞으로도 가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용수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상황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9 17:4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