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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고도 경주가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역사문화 중심의 관광지도를 동해안으로 넓힌다. 경주 감포읍 나정리 일원에 490억원을 투입해 해양레저와 역사·문화, 휴양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동남권 대표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한다. 특히 문무대왕을 중심으로 한 경주 동해안의 역사문화 콘텐츠에 천혜의 해양자원을 접목해 단순한 여름철 해수욕 관광에서 벗어나 사계절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감포읍 나정리 일원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490억원으로 국비 245억원과 경북도비 73억5천만원, 경주시비 171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경주 동해안이 가진 해양관광 자원과 신라 문무대왕의 역사적 상징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해양레저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에는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를 비롯해 용오름길,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나정수상레저체험장, 고라섬풀장, 만파식적공원 등 다양한 체험·휴양시설이 들어선다.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는 사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계절이나 날씨에 따른 해양관광의 한계를 보완해 관광객들이 사계절 다양한 레저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나정수상레저체험장과 고라섬풀장 등은 동해 바다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에 용오름길과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만파식적공원 등을 조성해 해안 경관을 감상하며 걷고 쉬는 공간에 경주만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입힐 계획이다. 신라 문무대왕과 관련한 역사적 상징성과 '만파식적' 등 경주 동해안에 깃든 이야기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함으로써 다른 해양관광지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경주시는 지난 2023년 7월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뒤 같은 해 11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으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 3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사업계획 승인을 마쳤다. 올해 7월에는 일반해양이용협의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관련 행정절차도 이행했다. 시는 다음 달 시행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별 공사를 진행해 오는 2028년 12월 전체 사업을 준공한다는 목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경주 관광산업의 공간적 외연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주 관광은 대릉원과 황리단길을 비롯한 도심 역사문화권과 보문관광단지 등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구조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감포를 비롯한 동해안까지 확대해 새로운 관광축을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동해안의 자연환경과 해양레저, 문무대왕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으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해양레저관광거점이 조성되면 기존 역사문화 관광도시라는 강점에 해양레저관광이라는 새로운 경쟁력이 더해져 경주의 관광 콘텐츠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은 경주의 관광 영역을 동해안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문무대왕의 역사문화 자원과 천혜의 해양환경을 연계해 경주 동해안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장기간 이어지는 가뭄으로 경북 칠곡지역 농업용수 부족이 심화하면서 논 마름 등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북 칠곡군은 긴급 예산 투입과 급수차 가동, 암반관정 개발, 간이 양수장 설치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특히 올해 여름 강수량이 평년의 40%에도 미치지 못하고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마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칠곡군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 현재까지 지역 누적 강수량은 177㎜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 479㎜의 37% 수준에 불과하다. 관내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50.9%로 평년 대비 6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저수율 역시 계속 하락하고 있어 농업용수 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강수량 부족과 폭염이 겹치면서 일부 농경지에서는 논 마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10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지천면 심곡리와 가산면 학하리의 논 마름 현장을 찾아 농업용수 공급 상황과 농작물 피해 여부를 직접 점검했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상황을 살피는 한편 추가적인 농업용수 확보 방안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점검했다. 칠곡군은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긴급 재정 투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재난관리기금 2억원을 투입해 긴급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다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억원도 추가 신청했다. 확보한 예산은 가뭄 피해가 발생하거나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암반관정 개발과 하천 굴착, 간이 양수장 설치, 저수지 준설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당장 물이 부족한 농경지에는 긴급 급수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논 마름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산면 학하리와 지천면 일대에 급수차를 동원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면서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섰다. 이언천에는 간이 양수장을 설치하고 지방하천의 물을 농경지까지 공급하기 위한 양수관로 공사도 진행했다. 저수지에만 의존하지 않고 하천 등 이용 가능한 수원을 최대한 활용해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물 공급 확대와 함께 한정된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용수 절약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가산면 학하리 일대에서는 부족한 용수를 농가별로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순차 급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현장 지도도 실시하고 있다. 칠곡군은 향후 강수 상황과 저수지 저수율, 농작물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지역별 상황에 맞춰 급수와 용수 확보 대책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단기간에 가뭄을 해소할 정도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농업용수 부족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보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관정과 하천수 등 대체 수원을 적극 확보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달 말까지 큰비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을 상시 점검하고 농민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대구 남구가 시원한 팥빙수와 함께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단순히 팥빙수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시니어바리스타와 주민들이 함께 팥빙수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 세대 간 소통과 주민 교류의 의미까지 더하고 있다. 대구 남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간 배나무샘골마을문화센터 1층 시니어바리스타체험관에서 '폭염 극복 팥빙수 만들기 행사'를 운영한다고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지친 주민들에게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시원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이웃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남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시니어바리스타 어르신들의 안내를 받아 팥빙수를 직접 만들어보고 완성한 팥빙수를 함께 맛보며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니어바리스타 어르신들이 주민들과 직접 만나 그동안 쌓은 경험과 활동 역량을 나누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한 사회참여와 주민 교류의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생활권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휴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무더운 날씨에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팥빙수를 먹을 수 있어 좋았고, 시니어바리스타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직접 만들어 보니 더욱 즐거웠다"며 “이웃들과 함께 어울리며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께서 시원한 팥빙수를 드시며 잠시나마 무더위로 인한 피로를 덜어가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시니어바리스타체험관은 배나무샘골마을문화센터 1층 로비에 마련된 주민 체험공간이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시니어바리스타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커피 제조 체험과 시설 이용 안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주민 간 교류를 함께 이끌어내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남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당일 현장접수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관광·레저와 스포츠 분야까지 빠르게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영남이공대학교가 학생들의 미래 산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융합교육 강화에 나섰다. 특히 고령화 시대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받는 시니어 스포츠·레저와 맞춤형 헬스케어에 AI 기술을 접목한 실제 사례를 교육에 활용하면서 전공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12일 오전 천마스퀘어 9층 협동프로젝트실에서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AI health technology 해외교류특강'을 개최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해외 대학과의 교육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흐름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융합적 사고와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미국 Texas A&M University College Station의 김준형 교수가 초청 강사로 참여했다. 김 교수는 'Technology, Health and Dementia'를 주제로 AI와 디지털 기술이 건강관리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과 관리 사례를 비롯해 건강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뇌건강 교육,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의 운영 사례를 설명했다. 고령층의 신체적·사회적 특성과 개인별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헬스케어 적용 방안도 주요하게 다뤘다. 학생들은 이날 강의를 통해 AI가 단순한 정보기술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건강과 운동, 스포츠, 관광·레저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직무 영역을 만들어내고 있는 현장을 살펴봤다. 무엇보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니어 스포츠·레저와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접하면서 전공의 확장 가능성과 미래 산업의 변화 방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의 기존 전공 교육과도 연계해 실효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관광·레저 관련 '생활건강과운동' 교과에서 익힌 건강·운동·레저 분야의 전문지식을 토대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융합적 사고를 키웠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문제인식과 대안도출능력, 문제처리능력 등 확산적 문제해결 역량을 높여 향후 새로운 관광·레저 및 건강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도록 했다. 해외 대학 교수로부터 국제공동연구와 최신 기술 활용 사례를 직접 들었다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국제공동연구가 진행되는 과정과 AI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접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해외 대학 및 연구 현장의 흐름을 살펴보며 글로벌 역량을 높였다. 영남이공대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산업 전반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관광·레저 분야에서도 건강과 웰니스, 스포츠, 헬스케어 등 이종 산업과의 융합이 한층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공 교육과 최신 기술 교육의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 대학 및 전문가와의 교육 교류를 활성화해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관광·레저라는 전공 영역을 넘어 AI와 디지털 헬스케어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의 가능성을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 스포츠, 레저, AI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 교류와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관광·레저 분야의 전공교육에 AI와 디지털 기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접목해 미래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할 학교 환경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대구지역 교사들과 환경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학교가 가진 교육 역량과 지역 환경교육기관의 전문적인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학생들이 교실 안팎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학교 환경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대구시교육청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26년 학교 환경교육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초·중등 교사와 환경교육 교육전문직 70명을 비롯해 대구·경북지역 환경교육기관 관계자 30명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나 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와 지역 환경교육기관이 각각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협력 방안을 함께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12일에는 대구시교육청의 환경교육 정책과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공유한 뒤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 만남'과 '학교-사회 간 환경교육 협력' 등 2개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부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 만남'에서는 대구칠성초 이현우 교사가 '학교 환경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 온 환경교육 사례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의 방향과 학교 적용 가능성을 살펴본다. 2부 '학교-사회 간 환경교육 협력'에서는 학교 밖 전문기관과 연계한 환경교육의 실제 사례가 소개된다. 포항환경학교 강민옥 교육팀장이 '학교-사회 환경교육 이음 프로그램 운영'을 주제로 발표하고, 대구칠곡초 박다혜 교사는 '기상청 연계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사례 발표에 이어 교사와 환경교육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는 분임토의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학교 전체 차원에서 적용할 수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설계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학교 환경교육, 기관에서 배우다'를 주제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센터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찾아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종자 보전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이를 학교 생태전환교육과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김회진 시드볼트센터장은 '기후위기시대, 시드볼트의 역할과 종자 보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 속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종자 보전의 의미와 시드볼트의 역할을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이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탐방을 통해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현장 교육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학교 생태전환교육을 위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탐방 프로그램 적용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환경교육을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산하 대구녹색학습원을 학교-가정-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환경교육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약 3만2천 명이 참여하는 창의융합환경체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체험형 환경교육 공간인 '녹색환경탐구관'을 비롯해 학생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직접 참여하는 '탄소중립 학생위원회', 교원들의 환경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직무연수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콜로키움은 이 같은 학교-사회 연계 환경교육을 한 단계 확장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외부 기관의 프로그램을 학교가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교사와 지역 환경교육기관 관계자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학교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설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와 지역 환경교육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우수한 지역 환경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기후위기와 생태환경 문제를 생활 속에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학교 환경교육 콜로키움이 학교와 사회를 잇는 새로운 환경교육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교와 지역사회 환경교육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들에게 풍부하고 살아있는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학교 환경교육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2 17:4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경북도 주관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시부 2위를 차지하며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주민 참여를 끌어올린 데다 민간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취약계층 이용시설까지 꼼꼼히 살핀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영천시는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6년 집중안전점검 시·군 평가'에서 시부 2위를 기록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별 안전관리 역량과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은 △일반사항 △점검대상 선정 △점검방법 △후속조치 및 이력관리 △안전문화 확산 등 5개 분야에 걸쳐 각 시·군의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영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행정기관 중심의 일방적인 시설 점검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곳곳의 안전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가정용 및 다중이용시설 자율점검표를 배부하고 SNS를 활용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 시민들이 직접 주변의 위험요인을 살피고 점검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주민점검 신청률이 전년 대비 3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 스스로 생활 주변의 안전 문제를 살피고 행정기관의 점검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안전취약계층 보호에도 무게를 뒀다. 전체 점검시설 가운데 안전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20% 이상 포함해 점검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시설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살피는 데 힘썼다.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도 강화했다. 영천시는 민간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해 시설별 위험요인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점검에서 발견된 사항에 대해서는 후속조치와 이력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안전보안관 등 민간단체와 연계한 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을 확산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단순한 시설물 점검에 그치지 않고 안전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섰다. 집중안전점검 과정에서 우수사례 3건을 발굴하는 한편 자체 제작한 교통사고 예방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문화 정착에 힘썼다. 영천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시민 참여형 안전점검을 더욱 활성화하고 민간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역 내 잠재적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민·관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점검과 안전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지속되는 가뭄에 대응해 당초 추진했던 물놀이장 연장 운영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폭염 속 시민들의 물놀이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뭄 상황을 고려해 물 절약과 안정적인 용수 관리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경산시는 남매근린공원과 남천어린이물놀이장 등 2개 물놀이장의 운영 기간을 오는 23일까지 연장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기존 운영 일정에 따라 오는 17일 물놀이장 운영을 모두 종료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당초 계속되는 무더위와 여름방학 기간 시민들의 이용 수요 등을 고려해 남매근린공원과 남천어린이물놀이장 2곳의 운영 기간을 23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최근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는 가뭄 상황이 지속되면서 물놀이장 운영 기간을 늘리는 것보다 물 절약과 안정적인 용수 관리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연장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남매근린공원과 진량근린공원, 에코토피아근린공원, 남천어린이물놀이장 등 물놀이장 4곳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17일까지 운영한 뒤 문을 닫는다. 이번 결정은 장기간 이어지는 가뭄 속에서 공공부문부터 물 절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특히 여름철 폭염으로 물 사용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가뭄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경산시는 시민들에게 여름철 휴식과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기간 연장을 검토했지만, 최근 가뭄 상황이 지속되면서 용수 관리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기존 일정에 맞춰 운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는 물놀이장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운영 종료 일정을 미리 확인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당부하는 한편, 일상생활 속 물 절약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에게 더 많은 물놀이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장 운영을 검토했으나, 지속되는 가뭄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연장 운영을 취소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가뭄 극복을 위한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 아동복지 현장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아동학대 예방교육에 나섰다. 단순한 법정 의무교육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학대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례와 실습 중심의 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달서구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관내 아동복지 종사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한다고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근무하는 아동복지 종사자들의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대 의심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학대피해아동쉼터, 공동생활가정,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등 다양한 아동 돌봄·보호 현장의 종사자가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층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차 교육은 지난달 21일과 22일 이틀간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지역아동센터와 학대피해아동쉼터, 공동생활가정,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를 비롯해 아동복지교사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어 2차 교육은 어린이집 보육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규모를 확대해 진행한다. 지난 6일과 7일에 이어 11일과 오는 25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 전문강사가 맡아 '아동안전보호정책교육'을 주제로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아동과 권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시작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과 예방, 보고, 대응에 이르는 4단계별 실천 방법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또 아동안전보호정책을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한 행동강령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과 아동학대 상황별 시나리오 훈련,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활용 등 실제 업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달서구는 특히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 참여형 실습을 병행해 종사자들이 학대 의심 징후를 보다 빠르게 인지하고 상황별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아동복지 현장 종사자는 업무 특성상 아동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만큼 학대 피해를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 동시에 신속한 신고와 보호 조치로 이어지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달서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현장 종사자들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 학대 피해 아동을 보다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는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아동복지 종사자는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파수꾼"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앞으로도 촘촘한 아동보호망을 구축해 아동학대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달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친 강수량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현실화하자 긴급 용수 공급에 나섰다. 특히 국우동 일대 농경지의 주요 농업용수 공급원인 도남저수지의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저수지 바닥이 드러나는 등 용수난이 심화하자 양수기와 대형 살수차를 긴급 투입하는 한편 인근 저수지와 지하수 관정을 활용한 대체 수원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 북구청은 최근 도남저수지의 저수율이 크게 떨어짐에 따라 '긴급 농업용수 공급 및 가뭄 극복 대책'을 마련하고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대구지역은 강수량이 평년 대비 50% 수준에 그치는 등 이례적인 강수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연일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고온·건조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농업 현장의 물 부족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우동 일대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도남저수지도 가뭄의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저수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수위가 낮아졌고 일부 구간에서는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수량이 줄었다. 특히 저수지 수위가 농업용수 관로보다 낮아지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자연적인 용수 공급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농작물 생육에 필요한 물 공급마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북구는 가용 장비와 수원을 총동원하는 긴급 대응에 착수했다. 우선 북구는 지난 6일부터 양수기 2대를 현장에 투입해 도남저수지에 남아 있는 물을 농업용수 관로로 직접 끌어올리는 양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체 수원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남저수지 하단에 있는 소형 저수지인 '강대골지'의 수원을 농업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를 마쳤으며, 도남지 주변에 기존 설치된 지하수 관정도 가뭄 극복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에 활용할 계획이다. 급수 차량을 이용한 직접적인 용수 공급도 병행하고 있다. 북구는 지난 10일부터 15t급 대형 살수차를 임차해 하루 60t의 농업용수를 농수관로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저수지의 남은 물뿐만 아니라 인근 수원과 지하수, 외부에서 운반하는 용수까지 활용해 농경지 물 부족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대비한다. 북구는 현재 확보한 수원만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한계가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지하수 관정 개발을 검토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급수차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단계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공조 체계도 강화한다. 도남저수지가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시설인 만큼 저수율과 농업용수 공급 상황, 향후 강수 전망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 농경지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북구는 특히 가뭄과 폭염이 동시에 이어질 경우 농작물 생육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장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농가의 용수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가뭄으로 인해 시름하는 농가의 애타는 심정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활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남저수지는 1944년 축조된 농업용 저수지로 총저수량은 38만5천㎥ 규모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으며 국우동 일대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수원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이 개원 46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지역의료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이라는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의료원의 설립정신과 핵심가치를 상징적으로 담은 '이념의 벽'을 조성해 교직원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 지역민과 가톨릭 의료기관의 사명을 공유하며 생명존중과 전인치유의 가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12일 개원 46주년을 맞아 의료원 내에서 '이념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6년간 지역 의료현장에서 이어온 의료원의 역할과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설립 당시부터 이어져 온 이념과 정체성을 모든 교직원이 다시 한번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개원 46주년을 기념하는 미사가 열렸다. 의료원 발전과 환자 진료를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장기근속 교직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해 개원의 의미를 더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46년 동안 진료와 교육, 연구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 발전을 이끌며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생명존중과 의료봉사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최근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신규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필수의료와 중증응급의료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지역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도 더욱 확대하고 있다. 개원 46주년을 맞아 새롭게 조성한 '이념의 벽'에는 이 같은 의료원의 역사와 앞으로 지켜나갈 핵심 가치가 담겼다. 이념의 벽은 의료원의 설립정신과 정체성을 교직원 모두가 공유하고 이를 실제 의료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원이 추구하는 핵심 이념인 △환우의 전인적 치유 △의료지식과 의료기술 함양△ 교회의 가르침 준수 △헌신적 의료봉사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 등 다섯 가지 가치를 담아 의료기관이 지향해야 할 역할과 사명을 명확히 했다. 특히 이념의 벽을 교직원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등 많은 내원객이 오가는 병원 로비에 설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의료원의 설립이념과 핵심가치를 내부 구성원만의 가치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면서 환자의 질병만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측면까지 살피는 전인치유와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을 의료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이번 개원 46주년을 또 하나의 출발점으로 삼아 4년 앞으로 다가온 개원 50주년 준비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진료와 교육,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필수의료와 중증응급의료 기능을 강화해 지역민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신홍식 의료원장은 “앞으로 다가올 개원 50주년을 준비하면서 지역의료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이라는 이념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최근 권역응급의료센터 신규 지정 역시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의료원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면에서 더욱 발전해 우리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병원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의료원은 이날 개원기념일을 맞아 교직원식당에서 특식을 제공하며 구성원들과 개원 46주년의 기쁨과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앞으로도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의료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사랑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의료현장에서 실천하며 개원 5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동원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병력수송 업체와 머리를 맞댔다. 차량 출발 전 철저한 안전점검부터 운전자 안전수칙 준수, 응급상황 대응까지 수송 전 과정의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2일 동원훈련 병력수송 업체 담당자들을 초청해 안전수송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원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 병력의 원활하고 안전한 수송 방안을 협의하고, 실제 수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병무청과 수송업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업체 관계자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 보다 실효성 있는 병력수송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경북병무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강조했다. 먼저 병력수송 차량이 출발하기 전 타이어 마모 상태를 비롯해 차량 전반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결함과 안전사고를 예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운전자들의 안전운행 수칙 준수도 거듭 당부했다. 장거리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졸음운전을 철저히 예방하고 과속을 하지 않는 등 교통법규와 안전수칙을 준수해 예비군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도 무게를 뒀다. 병무청은 수송 과정에서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운전자를 배치하는 등 수송업체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병력수송 과정에서 수송업체가 겪는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대구경북병무청은 동원훈련 병력수송이 다수의 예비군을 동시에 이동시키는 만큼 차량 관리부터 운전자 안전관리, 긴급상황 대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보고 수송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관리와 점검을 강화하고 수송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예비군들이 안전하게 훈련에 참가할 수 있는 수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수송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비군들이 안전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2 17:1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와 취약계층 건강 우려가 커지자 농업용 관정을 대대적으로 가동하고 급수차를 투입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하는 동시에 무더위쉼터를 찾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냉방시설 상태를 살피는 등 가뭄과 폭염의 '이중고'를 넘기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청도군은 박권현 군수가 지난 7일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과 함께 주요 농업용 저수지와 영농 현장,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 등을 잇달아 찾아 긴급 현장점검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31일에 이어 다시 이뤄진 이번 현장점검은 장기간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업용수 공급 상황과 관련 시설의 가동 상태를 재점검하고 농민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 군수 일행은 이날 각북면 오산배수지와 덕산지를 시작으로 풍각면 화금지, 이서면 일지와 이서배수지 등 주요 가뭄 대비 시설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저수지와 배수지의 용수 상황을 살펴보고 농업용수가 영농 현장에 차질 없이 공급되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청도군은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농업용 공공관정인 암반관정 471곳 가운데 약 93%를 가동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영농 현장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고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용수 공급이 시급한 영농지역에는 급수차량을 즉각 투입해 물을 공급하는 등 현장 상황에 따라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장 공무원과 관계 인력도 폭염 속에서 농업용수 공급 상황과 영농지역 피해 여부를 살피며 가뭄 피해 확산을 막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박 군수는 농업용수 시설 점검에 그치지 않고 영농 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직접 만나 가뭄으로 인한 어려움과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농민들이 실제 영농 과정에서 겪고 있는 용수 부족 등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관계 공무원들과 논의했다. 청도군은 가뭄 상황이 이어질 경우 농업용수 공급시설 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급수가 필요한 지역을 신속하게 파악해 가용 장비와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박 군수는 농업 기반시설과 영농 현장을 살핀 뒤 각북면 오산1리와 풍각면 금곡리, 이서면 대곡1리, 매전면 관하2리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들 경로당은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쉼터로 운영되고 있다. 박 군수는 경로당 냉방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지를 살피고 시설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등을 점검했다. 이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건강 상태와 폭염으로 인한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들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폭염 속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농작업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낮 시간대 야외활동과 영농작업을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군수는 어르신들에게 “이렇게 더운 날에는 밭일을 멈추고 시원한 경로당에서 쉬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로당 이용 과정에서 어르신들이 제기한 불편 사항도 직접 청취하고 신속한 개선을 약속했다. 청도군은 현재 관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무더위쉼터의 냉방시설과 이용 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군은 가뭄과 폭염이 동시에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관정과 저수지 등 가용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폭염 분야에서는 무더위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는 등 분야별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 접수된 농민과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와 공유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폭염과 가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현장점검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가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가뭄과 폭염이라는 이중고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선생님, 폭언을 중단해 주십시오. 지금부터 상황을 녹음하겠습니다." 직원의 거듭된 안내에도 민원인의 고성이 이어졌다.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비상벨이 울렸고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직원들은 피해 공무원과 민원실을 찾은 다른 민원인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현장에 있던 청원경찰은 민원인의 추가 행동을 제지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병을 인계받으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실제 상황은 아니었다. 지난 4일 대구 남구청 종합민원실에서 폭언과 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해 진행된 경찰 합동 모의훈련 현장의 모습이다. 대구 남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구청 종합민원실과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남부경찰서와 합동으로 '2026년 하반기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및 출입제한·퇴거 조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일선 민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와 목적이 정당하지 않은 반복민원 등 비상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제 민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직원들이 정해진 대응 절차를 직접 수행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 등이 발생한 상황을 시작으로 담당 공무원의 진정 유도, 녹음·촬영 사전 고지와 증거 확보, 비상벨 작동 및 경찰 신고,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청원경찰의 현장 제지, 출동 경찰관 인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민원인의 언행이 정상적인 민원 범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단계별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긴급 상황에서 직원별 역할과 신고·대피 절차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무엇보다 폭언이나 폭행 등 위법행위가 발생했을 때 담당 공무원뿐 아니라 민원실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의 안전까지 확보하는 데 훈련의 초점이 맞춰졌다. 비상벨을 통한 경찰 신고와 현장 출동 과정도 실제 상황처럼 점검해 민원 현장과 경찰 간 신속한 대응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훈련에서는 기존 특이민원 대응 절차에 더해 민원인에 대한 출입제한 및 퇴거 조치 교육도 병행했다. 행정안전부의 '민원인의 위법행위 및 반복민원 대응 지침'에 따라 비상상황 발생 시 적용할 수 있는 조치 기준과 현장 대응 절차를 공유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실제 상황에서 관련 지침에 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남구는 이번 훈련과 교육을 통해 정당한 민원 제기와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를 구분해 대응하는 한편 반복적인 위법·부당 행위로부터 일선 공무원과 다른 민원인을 보호하는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민원 담당자가 위기 상황에 혼자 대응하지 않고 청원경찰과 동료 직원, 경찰 등이 신속하게 역할을 분담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최근 행정기관 민원 현장에서 폭언이나 폭행 등으로 담당 공무원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만큼 실전 중심의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남구의 설명이다. 남구는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정기적인 모의훈련과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민원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민원인의 정당한 권리는 충분히 보장하면서도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와 목적이 정당하지 않은 반복민원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전 중심의 훈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직원과 민원인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행정 업무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일선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덜고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 각종 업무 매뉴얼과 지침, 조례, 규칙 등 방대한 행정자료를 AI가 활용해 업무 관련 질문에 답변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특히 규정 검색과 행정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저연차 공무원의 현장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교육청은 10일 오후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대구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교육행정 업무지원 AI 서비스 '충실이'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윤태희 대구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교육국장, 행정국장, 정책지원국장, 총무과장과 노조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한다. '충실이'는 교육청노동조합연맹이 개발·구축한 AI 기반 교육행정 업무지원 서비스다. 사용자가 교육행정 업무와 관련한 내용을 질문하면 시스템이 학습한 행정자료를 근거로 필요한 답변을 제공해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일선 교육행정 현장에서 각종 규정이나 지침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자료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각종 업무 매뉴얼과 지침, 조례, 규칙 등 최신 행정자료를 '충실이'가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권한을 부여한다. 대구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를 토대로 '충실이' 시스템 전반의 관리와 운영을 담당한다. 협약서에는 시교육청이 공개한 행정자료 활용에 관한 사항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관련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대구시교육청은 AI 서비스를 통해 현장 공무원들이 각종 교육행정 규정과 업무 처리 절차 등을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교육행정 업무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고 각종 규정이나 지침 검색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저연차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업무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와 교육기관의 행정업무는 관련 법령과 조례, 규칙은 물론 분야별 지침과 매뉴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필요한 자료를 찾고 내용을 파악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충실이'가 본격 운영되면 업무 담당자가 필요한 내용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관련 행정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자료 검색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이고 업무 처리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교육청은 내다봤다. 대구시교육청은 그동안 교육행정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무 중심의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왔다. 업무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업무 매뉴얼을 제작·보급하고 교육프로그램과 전문 지원단인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교육행정 업무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사람과 자료 중심 업무지원 체계에 AI 서비스를 추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 매뉴얼과 교육, 전문인력의 지원에 AI 기반 정보 검색 기능을 접목해 업무 담당자가 필요할 때 보다 신속하게 행정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방공무원의 행정업무 처리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학교와 교육기관 현장의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지원 AI 서비스 '충실이'는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행정자료 활용 등에 협력하고, 지방공무원의 교육행정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중앙병역판정검사소가 공정하고 투명한 병무행정 구현과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중앙병역판정검사소는 10일 홍성휘 소장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실천다짐'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병무청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직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기관장들이 직접 참여해 청렴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공직자가 업무 과정에서 지켜야 할 공정성과 책임의식을 조직문화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청렴실천다짐' 챌린지는 지난 4월 홍소영 병무청장의 청렴 메시지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다. 병무청 산하 18개 소속기관장이 매주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청렴 실천에 대한 각 기관의 의지를 공유하고 있다. 중앙병역판정검사소도 이번 챌린지 참여를 계기로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다시 한번 환기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무행정을 구현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병무청은 청렴한 조직문화가 국민 신뢰와 직결된다고 보고 다양한 청렴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조직 내 우수한 청렴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한 '청렴시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비롯해 부패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한 '부패경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 스스로 청렴 수준을 살펴보고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취약 요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직원 청렴감수성 진단'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시책을 통해 청렴을 단순한 구호나 캠페인에 머물게 하지 않고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직원들이 실천해야 할 공직 가치로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특히 병역판정검사를 비롯한 병무행정은 공정성과 형평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중요한 만큼 업무 처리 과정에서 원칙과 기준을 준수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병역판정검사소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와 적극적인 민원 대응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병무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성휘 중앙병역판정검사소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 수행과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무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미래세대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전국 어린이 미술 공모전에 3천20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독립과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행사의 의미를 넓혔다. iM뱅크는 지난 8일 서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2026 iM뱅크 전국 어린이 미술 공모전' 현장 본선 실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미술 공모전은 iM뱅크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어린이 대상 문화·예술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고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올해는 대구지방보훈청과 협업해 공모전의 주제를 보훈과 역사 분야까지 확대했다.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호국보훈의 의미'와 iM뱅크 캐릭터를 회화 주제로 제시하면서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독립과 보훈, 나라 사랑의 의미를 그림에 담도록 했다.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1차 예선에는 대구·경북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 약 3천200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예선을 거쳐 현장 본선 실기대회 참가 자격을 얻은 어린이들은 서울과 대구에서 동시에 실력을 겨뤘다. 서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본선에는 52명,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103명 등 모두 155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주어진 주제를 토대로 각자 생각하는 호국보훈의 의미와 상상력, 감성을 자유롭게 화폭에 담으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iM뱅크는 미술 실기대회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기면서 행사의 취지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iM뱅크 대표 캐릭터인 '단디'와 '똑디'를 활용한 포토존과 이벤트 공간을 설치해 참가 어린이와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린이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관련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굿즈와 쿠키 세트 등을 제공했다. 특히 서울 본선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만큼 어린이들이 미술 활동과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이번 본선에서 어린이들이 완성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가린다. 최종 심사 결과는 오는 14일 iM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iM뱅크는 개인 수상자와 학원 단체상 등을 선정한 뒤 오는 27일 iM뱅크 제1본점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은행 측은 어린이 미술 공모전을 단순한 그림 경연을 넘어 미래세대가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시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의 참여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예술 활동과 함께 사회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갈 계획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전국 각지의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생각과 감성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며 “미래세대가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방면의 문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inter Maum' 포용금융을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용보증기금-KIAT, 혁신기업 키우고 산업위기지역 금융 안전망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손잡고 우수 기술력을 갖춘 혁신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산업위기지역 기업을 위한 금융 안전망을 강화한다. 연구개발(R&D)과 기술이전·사업화 분야의 우수 기업을 발굴해 신용보증과 투자 등을 연계하고, 산업위기지역 기업에는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정책금융 지원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KIAT와 '혁신기업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과 '산업위기지역 금융 안전망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기업 발굴·지원 역량과 정책금융 인프라를 연계해 혁신기업의 기술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산업위기지역 소재 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술 경쟁력을 갖췄지만 성장 과정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기업과 지역산업 위축 등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한 기업에 기관별 지원 수단을 연계함으로써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혁신기업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KIAT가 연구개발과 기술이전·사업화를 추진하는 우수 기업을 발굴해 신보에 추천한다. 신보는 추천받은 기업의 성장 단계와 특성 등을 고려해 신용보증과 보증연계투자를 비롯한 맞춤형 금융·비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사업화와 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 지원을 보다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국내 성장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혁신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연계 사업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기술사업화 지원 역량을 갖춘 KIAT와 정책금융 및 기업 성장지원 인프라를 보유한 신보의 강점을 결합해 유망 혁신기업이 해외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위기지역 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된다. 두 기관은 '산업위기지역 금융 안전망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산업의 어려움으로 경영 부담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KIAT의 '지역산업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신보에 보증을 신청하면 우대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3년간 90%의 보증비율을 적용하고 보증료도 0.2%포인트 차감할 예정이다. 보증비율을 높여 금융기관의 대출 취급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를 낮춰 산업위기지역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신보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혁신기업의 성장 지원과 산업위기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이라는 두 가지 정책 목표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동시에 뒷받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신보는 기업의 성장 단계와 경영 여건에 따라 신용보증과 투자 등 다양한 정책금융 수단을 연계하고, KIAT는 기술혁신과 지역산업 지원 과정에서 발굴한 기업을 정책금융으로 연결해 지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협약에 따른 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하는 한편 혁신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실제 성장으로 연결하고 산업위기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추가적인 협력 방안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양 기관의 정책적 역량과 지원 인프라가 결합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기업과 산업위기지역 소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보는 정책금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융복합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0 20:1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누적 강수량 396㎜, 평년의 57%…운문댐 저수율 25%대로 '뚝' 폭염·가뭄 장기화에 식수·농업용수 비상…가뭄 단계 최고 '심각' “행정 힘만으로 극복 어려워"…가정·상가·농업현장 물 절약 동참 당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금 우리가 아끼는 물 한 방울이 경산을 지키는 생명수가 됩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경산지역의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조현일 경산시장이 28만 시민에게 '물 절약'을 간곡히 호소하고 나섰다. 올해 경산지역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에 머물고 주요 식수원인 운문댐의 저수율마저 25%대로 떨어지면서 가뭄 위기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10일 극심한 폭염과 가뭄 장기화에 따른 물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가정과 일터, 농업현장 등 지역사회 전반에서 적극적인 절수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산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누적 강수량은 396㎜에 불과하다. 평년 강수량의 57% 수준이다. 예년보다 크게 줄어든 강수량으로 댐과 저수지 등 주요 수원의 물 사정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특히 경산시민들의 주요 식수원인 운문댐의 저수율은 평년의 절반 수준인 25%대까지 떨어졌다. 가뭄 단계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에 도달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시민들의 절수 참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문제는 가뭄이 단순한 생활용수 부족에 그치지 않고 농업현장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기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농업용수 확보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계속되는 폭염까지 겹치면서 농작물 생육과 농업용수 관리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경산시는 현재의 상황을 시민 생활과 농업현장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엄중한 물 부족 위기로 판단하고 선제적인 수자원 관리와 함께 범시민 절수 운동에 나섰다. 조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지금 우리는 장기간 이어진 극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예년보다 턱없이 부족한 강수량으로 주요 농업용수원과 식수 공급원이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부들의 땀방울이 서린 논밭은 갈라지고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탱하는 수자원마저 위협받는 매우 엄중한 비상 상황"이라며 가뭄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물 부족 문제를 행정기관의 대응만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 그는 “시장으로서 절박한 현장을 마주하며 시민 여러분의 평안한 일상을 지켜드려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하지만 행정의 힘만으로는 이 거대한 자연의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위기 때마다 더욱 강인하게 하나로 뭉쳤던 28만 경산시민의 위대한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경산시가 시민들에게 당부한 절수 방법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에서 시작된다. 가정에서는 빨래를 가능한 한 한꺼번에 모아 세탁하고 양치할 때는 컵을 사용하는 한편, 설거지를 할 때 물을 계속 틀어놓는 대신 1인용 물받이를 사용하는 생활 습관을 정착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이 같은 생활 속 절수 습관을 실천할 경우 수돗물 사용량을 약 20%까지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의 참여도 요청했다. 건물주와 영업장 관리자는 적정 수준으로 수압을 조절하고 불필요하게 사용하는 물을 최대한 줄여 물 절약에 동참하도록 했다. 농업과 조경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농업현장에서는 확보한 논물을 최대한 가둬 용수 손실을 줄이고, 조경지역 등에서는 꼭 필요하지 않은 살수를 자제하도록 했다. 결국 가정에서 아끼는 물 한 컵, 사업장에서 줄이는 수도 사용량, 농업현장에서 지키는 한 방울의 농업용수가 모여 현재의 가뭄 위기를 버텨낼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게 경산시의 판단이다. 조 시장은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경산의 생명을 지키는 기적이 된다"며 “당장 오늘부터 가정과 일터에서 절수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아끼는 한 방울의 물은 타들어 가는 이웃의 논밭을 살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풍요로운 내일을 돌려주는 생명의 물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산시도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행정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시는 가뭄 위기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비상대책상황실을 상시 가동하면서 수자원 상황과 용수 공급 실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가용 가능한 행정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추가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농업을 비롯한 각 분야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가뭄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물 공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절수 참여를 확산시켜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위기는 늘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며 “28만 경산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경산의 저력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따뜻한 동참과 협조가 지금의 가뭄을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라며 “경산시 역시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수자원 확보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0 15:4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