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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의 대표 캐릭터 '별난백고미'가 높이 7m에 달하는 대형 아트벌룬으로 제작돼 남매지 수면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산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역 대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남매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별난백고미' 대형 아트벌룬을 남매지 수면에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공개된 아트벌룬은 높이 약 7m 규모로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경산 도심의 대표적인 휴식공간 가운데 하나인 남매지의 수변경관과 캐릭터를 결합한 공간형 콘텐츠로, 산책이나 운동을 위해 남매지를 찾는 시민들이 별도의 행사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만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잔잔한 수면 위에 떠 있는 대형 '별난백고미'는 시간대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낮에는 남매지의 물과 주변 녹지 등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캐릭터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야간에는 조명을 밝혀 낮과 다른 분위기의 수변 풍경을 선보인다. 특히 7m 크기의 대형 캐릭터가 수면 위에 설치되면서 남매지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새로운 포토 콘텐츠 역할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아트벌룬 설치는 경산시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캐릭터 홍보를 실제 도시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시는 그동안 '별난백고미' 관련 SNS 채널을 운영하고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대표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시는 남매지 아트벌룬을 계기로 캐릭터 활용 영역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시민들이 생활공간에서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할 방침이다. 또 단순히 캐릭터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축제와 관광지, 상권 등 경산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과 '별난백고미'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역 축제나 주요 관광지에 캐릭터를 활용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접목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시민에게는 친숙한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고 외지 방문객에게는 경산을 기억할 수 있는 상징적인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특성과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를 도시 브랜드와 관광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경산시도 '별난백고미'를 시민과 지역을 연결하는 콘텐츠로 활용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남매지는 시민들의 산책과 운동,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는 만큼 이번 대형 아트벌룬 설치를 통해 기존 수변공간에 시각적인 즐길거리를 더하고 캐릭터에 대한 시민들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남매지를 산책하다 만난 '별난백고미'가 시민들에게 잠시 미소 짓고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산의 공간과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 경산만의 매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별난백고미'는 '별이'와 '백고미'로 구성된 경산시 대표 캐릭터다. '백고미'는 사람 인(人)자 형태를 띤 경산의 지형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시민 중심과 시민 행복을 우선하는 경산시의 가치를 상징하면서 시원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담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별이'는 'My Universe Gyeongsan' 그래픽을 모티브로 경산을 비추는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표현했다. 경산시는 앞으로 두 캐릭터의 상징성과 친근한 이미지를 지역의 관광·문화·축제 자원과 접목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 '별난백고미'를 경산을 떠올릴 수 있는 지역 대표 캐릭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민선 9기 군정 운영의 밑그림이 될 5대 군정 목표와 61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청도군은 지난 21일 '민선 9기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공약 실천계획과 사업 추진 일정,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을 실제 행정사업으로 구체화하고 사업별 추진 가능성과 일정,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공약 이행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민선 9기 군정 방향을 '혁신농업 활력경제', '다시 뛰는 희망미래', '살고 싶은 문화도시', '함께하는 행복복지', '군민중심 열린행정' 등 5대 목표로 나누고 모두 61개 공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과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확대에 무게를 둔다. '혁신농업 활력경제'를 목표로 농업의 스마트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 소득 향상을 꾀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매출 동행 패키지를 추진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통해 지역 내 경제활동 기반도 넓혀나갈 방침이다.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주 여건 개선도 민선 9기의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다시 뛰는 희망미래' 분야에서는 청년층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뒷받침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아이들과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특히 대구권 광역철도인 대경선의 청도역 연장 유치에도 나선다. 광역 교통망을 확충해 대구·경산 등 인접 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해 정주 여건과 지역 균형발전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청도가 보유한 역사와 문화, 자연·관광자원을 체류형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살고 싶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먹거리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청도의 맛'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팔조령과 양원 일대를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에 나선다. 청도읍성 문화예술 공연의 상시화도 추진한다. 관광객이 지역을 단순히 방문하고 떠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무르며 문화와 먹거리,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함께하는 행복복지'를 목표로 장애인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어르신 목욕 편의 증진과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의료 여건과 직결되는 24시간 응급의료 체계 운영도 주요 공약에 포함했다. 군은 의료·돌봄 분야의 사각지대를 줄여 연령과 계층에 관계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복지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행정 분야에서는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를 확대한다. '군민중심 열린행정'을 위해 군수실 직소 민원 전화와 카카오톡 신문고를 운영하고 공직사회 청렴 문화 정착과 군민 참여 모니터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주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하고 정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61개 공약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업별 구체적인 일정과 함께 안정적인 재원 확보, 중앙정부·경북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업에 대한 단계별 추진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도와 복합시설 등 대규모 재정이나 관계기관 협의가 수반되는 사업은 향후 사업비와 재원 분담, 행정절차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공약 이행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오늘 보고회는 군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공약사업 하나하나가 군민의 더 나은 삶과 직결돼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청도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세부 실천계획을 토대로 개별 공약사업을 수정·보완한 뒤 최종 공약 실천계획을 확정해 군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전국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달서구는 지난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한 '2026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22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1위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달서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자체 감량 목표보다 6.1% 추가 감축하는 등 평가 전반에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성과를 끌어낸 주요 정책으로 RFID(무선인식)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의 확대 보급을 꼽았다. RFID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배출량을 측정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주민 스스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둔다. 달서구는 지역 공동주택 198개 단지에 RFID 종량제 기기 1천665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RFID 기기 운영 공동주택에서는 평균 45.2%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단순히 기기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생활 속 식생활 변화를 통한 감량 정책도 추진했다. 달서구는 음식물을 필요한 만큼 준비하고 남김을 줄이는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을 전개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자원순환뿐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과 연결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을 이어왔다. 음식물류 폐기물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외식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구는 외식업계와 업무협약을 맺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결의대회와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다량배출사업장의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사업장당 330㎏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홍보 방식도 활용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인 '달서TV'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SNS에서는 '싹싹빈그릇 챌린지'를 진행했다. 지역 축제 현장에서는 클린하우스를 운영하는 등 온라인과 생활 현장을 연결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달서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이 행정기관의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배출 단계에서부터 주민과 공동주택, 외식업계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외식업계와 시민단체 등과의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다량배출사업장 특성에 맞춘 컨설팅과 주민 대상 홍보도 지속할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달서구의 자원순환 행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자원순환 모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업지원과 실전 면접·스피치 교육을 확대하며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을 아우르는 맞춤형 취업지원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1일 오후 6시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위원과 컨설턴트, 재정지원사업 태스크포스(TFT), 유관부서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중간자체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하는 취업지원 사업의 상반기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별 개선사항과 하반기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은 이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비롯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등 5개 분야의 추진 상황과 성과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를 통해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예비 취업자, 지역 청년까지 취업 준비 단계와 개인별 상황에 따라 지원하는 고용서비스 체계를 점검했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올해 진로와 취업, 지역청년, 거점형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5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9월 현재까지 프로그램 운영 횟수는 420여 회, 참여 인원은 9천200여 명에 이른다.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는 약 97%로 나타났다. 대학은 단순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진로 탐색부터 취업역량 강화, 기업 연계, 실제 채용 지원과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연결하는 통합 취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학생과 청년의 전공과 희망 직무, 진로 준비 수준 등을 고려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해 개인별 취업 준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기업 채용과 산업현장에서 디지털 활용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AI 기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AI 자기소개서 작성과 AI 모의면접, AI 역량검사, 직무실행력 진단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하고 희망 직무와의 적합성을 점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AI를 단순한 교육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등 실제 채용 과정에 필요한 취업 준비 과정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면접과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소통 및 자기표현 능력을 높이기 위한 스피치 교육도 강화했다. 자기소개와 발표, 면접 스피치, 질의응답 등 실전 상황을 반영한 교육을 진행하고 반복적인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경력개발로드맵을 기반으로 개인별 진로상담과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전공과 직무·산업을 연결해 학생 스스로 구체적인 진로 목표와 취업 준비 방향을 설정하도록 지원한다. 졸업생에 대한 지원도 이어간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예정자의 취업 공백을 줄이고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맞춤형 상담과 직무역량 강화 교육, 현직자 멘토링, 면접 준비, 자격증 취득, 채용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기소개와 모의면접, 질의응답 훈련 등 실제 취업 과정에 필요한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취업지원 대상은 대학생과 졸업생에 머물지 않는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통해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희망 직무를 탐색하고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취업 프로그램과 상담, 직무 탐색 등을 지원한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에서는 지역 미취업 청년과 취업 취약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회복부터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일 경험, 경력개발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중간자체평가에서 나온 의견과 사업별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기업·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확대해 취업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성금길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취업처장 겸직)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과 청년이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견하고 원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취업지원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교육과 실전형 취업지원, 스피치와 의사소통 역량 강화, 기업·지역사회 협력,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 예비 취업자와 지역청년의 성공적인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대학부설 인공지능(AI) 영재교육원을 설립하고 지역의 AI·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대구대는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AI 영재교육원' 설립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영재교육원은 2027년 3월 문을 열어 같은 해 12월까지 운영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AI 기초교육부터 심화학습, 독립연구까지 단계별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AI 기초과정', 'AI 심화과정', 'AI+X과정'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AI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학년 구분 없이 참여하는 무학년제로 운영한다. AI+X과정은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생이 관심 분야와 AI를 결합해 연구하는 독립연구 중심 과정으로 진행된다. 2027학년도 모집 정원은 과정별 15명씩 모두 45명이다. 전체 모집 정원의 10% 이내는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연간 100시간 이상 진행한다. 1학기에는 학생들이 AI의 기본 원리와 활용 방법을 익히는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2학기에는 학생과 지도교수를 연결해 8주간 독립연구(R&E)를 수행하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특히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연계해 대학의 AI·SW 분야 전문 교수진과 다양한 융합 분야 교수진이 직접 학생 지도에 참여한다.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지식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술대회 논문 발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학생들이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과 산업 변화의 흐름을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크게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역량, AI 기술을 바라보는 비판적·반성적 성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제기반학습(PBL)을 활용해 학생들이 주어진 문제의 답을 찾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실제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 방법을 탐색하도록 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AI를 연계한 융합교육도 진행한다. AI를 하나의 독립된 기술 분야로만 다루기보다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결합해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기술 활용에 따른 윤리와 사회적 영향에 대한 교육도 포함했다. 세부 프로그램에는 블록형·텍스트 기반 코딩을 비롯해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 머신러닝과 딥러닝, 피지컬 AI 실습, 개인정보 보호와 디지털 시민의식 등이 포함된다. 지원 자격은 영재교육원 이수 실적이나 관련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학생 또는 AI를 다양한 학문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대구대는 이번 영재교육원 설립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AI·SW 교육 인프라와 전문 교수진을 지역 초·중·고교 학생 교육에 연결하고, 잠재력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연구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순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은 “AI 기술을 목적이 아닌 '도구'로 활용해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학문과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융합적 사고방식을 길러주고 싶다"며 “'AI를 활용해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를 직접 경험하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웅 대구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이 경북 지역 최초로 AI 영재교육원 설립 승인을 받게 된 것은 지역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축적된 AI·SW 교육 역량과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7학년도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AI 영재교육원의 모집 일정과 세부 운영 내용은 영재교육원 사무국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해부학 연구가 3년 연속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로 이어지며 학생 연구 활동의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허미선 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학생 주도 연구가 국제학술대회 발표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로 이어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는 학생들이 연구 주제 설정부터 자료 분석, 학술대회 발표와 논문 작성까지 연구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성과는 2024년부터 본격화됐다. 당시 서유리 학생이 해부학적 변이에 관한 증례연구를 국제학술지 'Anatomy & Cell Biology'에 게재하면서 학생 연구의 첫 성과를 냈다. 서 학생은 현재 의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2025년에는 손목관절 구조를 다룬 연구가 국제학술지 'Diagnostics'에 실리며 연구성과를 이어갔다. 올해는 학생과 졸업생이 각각 제1저자로 참여한 해부학 연구 2편이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됐다. 권세현 졸업생은 넓은등근 힘줄의 형태를 분석하고 이 구조가 돌림근띠(rotator cuff) 재건술에서 갖는 임상적 의미를 살펴본 연구를 'Clinical Anatomy'에 제1저자로 게재했다. 권 졸업생은 현재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에서 리서치 펠로우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유리 학생은 랑거 겨드랑활(Langer's axillary arch)과 겨드랑 신경혈관다발 사이의 층별 관계를 규명한 연구를 'Folia Morphologica'에 제1저자로 발표했다. 랑거 겨드랑활은 겨드랑이 부위에서 관찰될 수 있는 해부학적 변이 구조로, 주변 신경·혈관 구조와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해당 부위의 해부학적 이해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기에 앞서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연구 경험을 쌓았다. 교내 학생연구 학술제를 시작으로 국제해부학회연맹(IFAA)이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와 대한기초의학회 학술대회 등에 참가해 연구 결과를 구연 또는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연구실에서 얻은 결과를 논문으로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 직접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거치면서 연구 수행과 학술적 소통 능력을 함께 키워온 것이다. 특히 의과대학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익힌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학술 발표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까지 경험했다는 점에서 학생 연구역량 강화의 사례로 평가된다. 대구가톨릭대 의대 해부학교실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아이디어를 실제 연구과제로 발전시키고 국제적인 학술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학생 연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미선 교수는 “학생들이 연구 주제 설정부터 학술대회 발표와 논문 작성까지 연구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관심과 아이디어가 의미 있는 연구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22 10:4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6년 지역자활센터 간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자활사업 참여자와 자산형성지원사업 대상자 증감률, 자활사업단 매출액 증가 폭 등 3개 분야 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29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지역자활센터는 자활 참여자 확대와 사업단 운영 성과, 매출 증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750만원도 지원받는다. 김천지역자활센터는 200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자활센터로 지정된 이후 저소득 주민의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지원해 왔다. 현재 카페와 세차, 세탁 등 지역 여건에 맞춘 14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근로 기회와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자활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일반산업단지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사업단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자활 참여자의 자립을 위해 노력한 종사자들의 헌신과 참여자들의 의지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저소득 주민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복지도시 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안재민 상주시장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하며 국비 확보전에 나섰다. 안 시장은 지난 28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예산처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만나 상주시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중앙부처와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핵심 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안정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시장은 먼저 기획예산처 경제예산심의관과의 면담에서 쌀 적정 생산과 식량작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작물 산업화 지원사업'과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운영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역 균형발전과 재난·안전 분야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적·재정적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는 교통망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중부내륙 고속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 가운데 상주 도심 통과 구간 교량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지천~헌신 구간 신설 △상주 내서 신촌~서원 국도 건설 △국도 25호선 상주~보은 구간 4차로 확장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계획 변경 승인 등이다. 특히 중부내륙 고속철도 상주 구간 교량화 사업은 철도 건설로 인한 도심 단절을 막고 기존 생활권과 교통 흐름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현안으로, 상주시는 정부와 관계기관을 상대로 사업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시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은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과 농업 혁신, 교통망 확충 등 정부 정책 방향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중앙부처와 국회의원, 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국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학홍 문경시장이 문경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고유제를 통해 취임 사실을 성현들에게 알리고, 소통과 청렴을 바탕으로 민선 9기 문경시정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경향교는 29일 오전 대성전에서 김학홍 문경시장의 취임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를 봉행했다. 고유제는 중대한 일을 앞두거나 마친 뒤 그 내용을 사당에 알리는 전통 의례다. 예로부터 새로 부임한 고을 수령은 향교를 찾아 성현들에게 부임 사실을 고하고 지역 발전과 선정(善政)을 다짐했다. 이날 고유제에는 이용원 문경향교 전교를 비롯해 향교 장의와 지역 유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민선 9기 문경시정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의례는 문경시의 새로운 도약과 평안을 기원하는 김 시장의 헌향을 시작으로 문경향교 장의의 제문 낭독, 제례 4배 순으로 진행됐다. 제문에는 김 시장의 취임을 성현들에게 알리고 시민의 화합과 지역 발전,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기원하는 뜻이 담겼다. 이용원 문경향교 전교는 “성현께 김학홍 시장의 취임을 알리고 문경시민의 안녕과 평안을 위한 선정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용원 전교와 장의 여러분, 참석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성현들의 뜻을 이어받아 소통과 청렴을 바탕으로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을 만드는 데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참외 접목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현장에서 활동할 전문 후계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담 교육시설을 마련했다. 성주군은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참외접목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들어갔다. 참외 모종 접목은 성주참외의 안정적인 생산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다. 하지만 지역 내 접목 인력의 평균연령이 60대 중후반에 이르면서 숙련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성주군은 '참외 접목기술 후계인력 양성 교육'을 추진하고, 이론교육과 반복 실습이 가능한 전문 교육공간과 실습시설을 갖춘 참외접목교육센터를 조성했다. 교육센터에서는 매년 100명을 대상으로 참외 육묘와 접목기술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생 가운데 숙련도와 현장 활동 의지가 높은 인원 40명을 매년 정예인력으로 선발해 2030년까지 모두 200명의 접목 후계인력풀을 구축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교육 수료자의 이력과 숙련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참외농가의 접목 인력 수요와 연계해 교육생들이 실제 영농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참외접목교육센터가 숙련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는 중심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30 08:3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구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1일 구미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2026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대책에 따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실적과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사업, 민관 협력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23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구미시는 한파와 난방비 부담에 취약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와 주거·난방 환경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정기관 중심의 단순 발굴에서 벗어나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했다. 전입신고서의 여백을 활용해 복지 수요를 파악하는 '우리동네 복지체크인'을 비롯해 위기가구를 신고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복지위기가구 신고포상금', 모바일 상담창구인 '구미희망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해 신고하면 행정기관이 신속하게 상담과 현장 확인에 나서고, 생계·의료·주거·돌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돌봄 체계도 강화했다. 구미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2년 연속 2개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를 토대로 '구미 AI 온(溫)케어'를 구축했다. AI 안부전화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생활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담당자가 직접 점검하도록 했다. 고립 위험이 높은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안부살핌소포 우편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집배원이 생필품이 담긴 소포를 전달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이 의심되면 지방자치단체에 알리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구미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복지 위기가구 발굴은 제도를 마련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위기 신호를 실제 지원으로 연결할 전담 인력과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AI 돌봄의 정확성을 높이는 과제도 함께 풀어야 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표창은 공직자와 지역사회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첨단기술과 지역 네트워크를 결합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민선 9기 새로운 시정 구호로 '이상을 꿈꾸고, 현실로 만드는 대한민국의 중심, 상주입니다'​를 확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시정방침을 내놨다. 21일 상주시에 따르면 새 시정 구호에는 행정의 한계와 제약을 앞세우기보다 실현 가능한 방법을 먼저 찾고, 당면한 현안 해결을 넘어 상주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특히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농업 경쟁력, 문화·관광·자연자원 등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사람이 찾아오고 기업과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상주시는 새 시정 구호를 구체화하기 위한 시정방침으로 △도전하는 적극행정 △소통하는 화합사회 △찾아오는 활력도시 △강점 살린 미래산업 △든든한 맞춤복지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첫 번째 방침인 '도전하는 적극행정'은 미래의 변화와 행정 수요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도와 여건의 한계에 머물지 않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찾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소통하는 화합사회'는 시민과 공직사회가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갈등과 대립을 줄이고 소통을 통해 행정의 속도와 성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찾아오는 활력도시'는 국토 중심이라는 지리적 강점과 고속철도·광역교통망을 활용해 도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전통시장과 상권, 자연경관, 스포츠 산업을 연계해 관광객과 생활인구가 머무르는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점 살린 미래산업'은 상주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식품기업 유치와 K-푸드 산업 육성에 무게를 뒀다. 관련 기업과 산업 기반을 확충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과 기업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든든한 맞춤복지'는 주거·의료·돌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출산과 보육, 의료서비스를 확충해 시민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의료 공백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도 담겼다. 상주시는 새 시정 구호와 5대 시정방침을 향후 주요 정책과 사업의 기본 방향으로 삼고, 부서별 세부 실천과제를 마련해 시정 전반에 반영할 방침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새로운 시정 구호는 상주의 가능성을 믿고 시민과 함께 꿈꾸는 미래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는 약속"이라며 “상주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사람이 찾아오고 청년이 돌아오며 기업이 투자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 구호가 선언에 머물지 않고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경제 침체 등 상주가 당면한 현실적 과제를 해결하는 정책 성과로 이어질지가 민선 9기 시정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포도·자두·복숭아 3000여 상자 판매 시청·로컬푸드 직매장서 판촉…농가 판로 확대 성과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자매도시인 전북 군산시에서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열어 5000만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김천시는 21일 군산시청과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4곳에서 김천 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자매도시 간 교류를 지역 농산물 판매와 농가 소득 증대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판매된 농특산물은 거봉과 샤인머스켓 등 포도를 비롯해 자두와 복숭아 등 김천의 대표 여름 과일이다. 사전 주문 물량 배부와 현장 직거래 판매를 통해 모두 3000여 상자가 팔렸으며, 판매액은 약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장문석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 이은수 김천포도회장, 지역 농협장과 농업인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산 시민들을 상대로 김천 농산물의 품질과 재배 경쟁력을 알리고 현장 판매를 지원했다. 김천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자매도시 간 교류를 실질적인 경제 협력으로 확대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확기에 맞춰 대도시와 자매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방식은 유통 단계를 줄여 농가의 판매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천은 포도와 자두의 주산지로 꼽힌다. 그러나 농산물은 출하 시기가 집중되면 가격 변동과 재고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가 농가 소득을 좌우한다.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행사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판매망으로 이어져야 하는 이유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군산시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김천시와 군산시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자매도시와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거래 행사와 농특산물 판촉전을 확대해 농가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21 22:5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의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캣이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사회공헌 상품으로 재탄생한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판매 수익으로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천시는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푸드팩토리, 카카오와 '지역 상생 사회공헌 5자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을 컵 과일로 가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사용하는 민관 협력형 사회공헌 모델이다.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비 5,000만 원을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사업 운영과 후원금 집행을 맡는다. 푸드팩토리는 김천산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컵 과일을 생산한다. 카카오는 주문 제작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제품 판매를 지원한다. 김천시는 판매 수익금을 활용한 취약계층 아동 지원과 행정·지역 연계를 담당한다. 소비자는 상품 구매만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와 아동 지원에 동시에 참여하게 된다. 김천시는 농산물 판로 확대와 복지 지원을 결합한 '가치소비' 모델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생산 과정에서 상품성이 낮거나 유통이 어려운 농산물을 활용할 경우 농산물 폐기량을 줄이는 푸드 업사이클링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실제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판매 물량과 수익금 규모, 지원 대상과 집행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후속 관리가 필요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이 가치소비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기업과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하는 ESG 기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지역 특산품과 민간 유통 플랫폼을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증진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노후주택과 좁은 골목길이 밀집한 김천 모암지구에서 대규모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15일 김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모암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련 행정절차와 예산 편성을 거쳐 2027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모암지구 일원 17만4,000㎡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이다. 경북에서는 김천과 포항이 같은 유형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가 2024년 도입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연립·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기반 시설과 생활 편의시설 등을 정비한다. 모암지구는 오래된 단독주택과 협소한 골목길이 많고 생활 편의시설도 부족한 지역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까지 이어지면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민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천시는 주민 의견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수렴, 현장 실사, 발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후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도시재생법에 따라 경상북도 도시재생위원회의 활성화 계획 승인과 고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후 예산을 편성해 2027년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구체적인 정비 내용은 활성화 계획 수립 과정에서 확정된다. 김천시는 노후주택과 골목길, 생활 기반 시설을 개선해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원도심 공동화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암지구를 중심으로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 예방부터 대응·복구까지 이어지는 안전 관리 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5일 구미시는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상위 30%에 해당하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 표창과 함께 올 하반기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점검하는 정부 종합평가다. 이번 평가에는 중앙부처 30곳과 공공기관 67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등 전국 340개 기관이 참여했다. 2025년도 재난관리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 등 6개 분야 45개 지표를 평가했다. 구미시는 재난 안전 정책 추진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 운영 등 전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정비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비 훈련과 선제적 안전 점검도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평상시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시민 대상 안전 문화 운동을 확대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재난 발생 이후 수습하는 방식보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는 예방 중심 행정에 무게를 둔 결과다. 구미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후 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 산불 등 복합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꾸준히 점검해 온 직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단지의 경쟁력을 인재 양성으로 연결하고 있다. 지역 고교생 2,005명이 반도체 제조공정과 산업 전망, 관련 직무를 배우는 현장형 진로 교육에 참여한다. 15일 구미시는 구미상공회의소, SK실트론과 함께 'SK실트론과 함께하는 반도체 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4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구미고와 오상고 등 지역 10개 고등학교 79개 학급의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총 4차시에 걸쳐 반도체 산업의 구조와 미래 전망, 8대 제조공정, 주요 직무와 진로 분야를 단계적으로 배운다. 수업에는 반도체 제조공정을 설명하는 영상과 공정 시뮬레이션 보드게임 등 체험형 콘텐츠가 활용된다.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반도체 생산 과정을 직접 이해하고 관련 직업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도록 구성했다. 반도체 스쿨은 2023년 구미가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지역 산업을 뒷받침할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웨이퍼 생산기업인 SK실트론이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직접 참여해 산업 현장의 경험을 수업에 반영하고 있다. 참여 규모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4년 11개 학교 1,699명이 참여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개 학교 2,001명, 올해는 2,005명으로 확대됐다. 사업비도 2024년 6,000만 원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9,000만 원으로 늘었다. 구미시는 지역 인력을 강사로 육성하는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교육 경험이 있는 지역 여성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반도체 관련 학과 재학생을 전문 강사로 양성해 지역 인재가 지역 학생을 가르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후속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오는 10월 과학 분야 명사와 진로 전문가, 반도체 기업 재직자가 참여하는 진로 콘서트를 열고, 우수 참여 학생에게는 SK실트론 사업장 탐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반도체 산업과 앵커기업을 이해하고 지역에서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진로 탐색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소년들이 구미의 전략산업인 반도체를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산업 기반 확충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유도 유망주 1,800여 명이 문경에서 기량을 겨룬다. 15일 문경시는 '2026 하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유도회와 문경시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 유도 선수 1,8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체급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어린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는 동시에 한국 유도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를 발굴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여름방학 기간에 열리는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을 비롯해 지도자와 학부모 등 대규모 방문객이 대회 기간 문경에 머물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시는 경기장 시설과 대회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참가 선수단이 불편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전국의 유도 꿈나무들이 문경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스포츠 정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도시 문경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을 할 때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까." 상주지역 중학생들이 자신의 성격과 강점을 분석하며 진로의 밑그림을 그렸다. 15일 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4~15일 상주중학교와 상주여자중학교에서 한국형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자기 이해·진로 탐색 프로그램 '출발! 꿈찾사, 나의 꿈을 찾아가는 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고민이 본격화되는 중학교 2~3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성격 유형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적성과 강점에 맞는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모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성격과 행동 특성을 살펴본 뒤 유형별 강점과 적합한 직업군을 탐색했다. 막연했던 장래 희망을 구체적인 진로 목표로 바꾸고, 앞으로의 진학 방향과 준비 과정을 직접 설계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상담에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주여자중학교의 한 교사는 “학생의 성격 유형과 진로·진학 방향을 함께 파악할 수 있어 상담 자료로 활용도가 높다"며 “맞춤형 진로 상담은 물론 심리·정서 지원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종현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중학교 2~3학년은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들이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각자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진로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16 08:4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