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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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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차세대 반도체 기판 기술’ 전세계에 선보인다

LG이노텍은 '2026 전자부품기술학회(ECTC)'에 참가해 글로벌 빅테크들에게 차세대 반도체 기판 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76회째를 맞는 ECTC는 미국 전자전기학회(IEEE)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 규모 반도체 패키징 분야 국제 콘퍼런스다. 이달 26일(현지시각)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20여개국에서 2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다. 인텔, Amkor, ASE, IBM 등 135개의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도 현장을 찾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별도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대면적 '플립 칩 볼 그리드 어레이'(FC-BGA) 기판 샘플 2종과 제품에 적용된 차별화 기술을 소개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전자 성과급 ‘거센 후폭풍’…초일류 공든탑 흔들리나

삼성전자 노사가 '역대급 성과급' 지급에 합의하면서 그 후폭풍이 다양한 방면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사업 부서가 다른 임직원들끼리 설전이 오가며 내부 결속력이 약해지는 기류가 감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준법 투쟁에 나서고 삼성전기·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 직원들이 술렁이는 등 여파가 계열사로 번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직원들이 향후 수년간 성과급에만 집중하면서 내부 인사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26일 재계와 노동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직원들은 사내 게시판과 블라인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치열한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 휴대폰·가전 등 사업을 영위하는 디바이스경험(DX) 소속 임직원들은 디바이스솔루션(DS) 직원들의 성과급 요구가 지나치다고 비판하고 있다. DS 직원들은 DX 사업 역량이 부족한 탓에 자신들이 받게 되는 돈이 줄어든다며 비아냥거리고 있다. 삼성전자 사내게시판은 DX와 DS 부문이 별도로 운영된다. DX 직원은 DS 홈페이지 내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구조다. 상황이 이렇자 상대방의 게시글 내용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특정 내용을 확대·재생산하며 오해가 쌓이고 있다. '원팀'으로 움직여야 하는 회사 구성원들의 결속력이 성과급 논란 탓에 약해지고 있는 셈이다. 노노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DX 직원 위주로 이뤄진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은 이날 수원지법에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권력을 쥐고 있는 대표 노조(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소수 노조의 평등권과 투표권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동행노조는 가처분 신청과 별개로 투표 무효 확인 소송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DX 직원들의 단체 행동은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동행노조 가입자 수는 당초 2600명 수준이었지만 투표를 앞두고 1만3000여명으로 급증했다. 이날 오전 기준 투표율은 90%에 육박한 상황이다. 삼성 계열사 직원들이 술렁이고 있다는 점도 이번 사태의 대표적인 후폭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은 올해 임금협상을 이미 끝낸 상태다. 그럼에도 사측과 '특별경영성과급' 지급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을 자극한 대목은 올해 적자가 예상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역시 최소 1억6000만원가량씩 성과급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내부 불문율을 어기는데다 평소 자신들의 처우가 뒤떨어진다는 불만이 컸던 만큼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경우 이미 파업을 벌이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이들은 시설투자가 절실한 성장 기업임에도 '영업이익의 20%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반 국민들도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자료를 보면 국내 모든 사업체의 상용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작년 기준 5061만원 수준이다. 단순 계산하면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이 일반 근로자의 14년치 연봉을 한 번에 받게 되는 셈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근로 의욕이 떨어진다'는 한탄과 '억울하면 삼성전자에 입사하라'는 조롱의 글이 넘쳐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들의 인사 시스템 운영에도 변수가 많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향후 수년간 업황 '슈퍼 사이클'이 예상되는 만큼 해외연수나 육아휴직 등 자리를 비우는 활동을 극단적으로 제한할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실제 일부 게시판에는 출산 계획을 미뤄야할지 고민이라는 취지의 글도 올라와 있다. 삼성전자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2023년 1303명에서 지난해 2022명으로 55.2% 뛰었다.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올해 임금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된 이후에는 이번 성과급 논란과 관련한 후폭풍이 더욱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표 최종 가결 여부는 공동교섭단 소속 노조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투표권자 과반이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 잠정 합의안은 최종 확정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G, 청년 직무 교육 프로그램 ‘Let’s Grow with LG’ 신설

LG는 청년 직무 교육 프로그램 'Let's Grow with LG'를 신설하고 청년 1000명을 기업 맞춤형 인재로 키운다고 26일 밝혔다. LG는 올 하반기부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3개 계열사에서 인공지능(AI), 생산·제조, 디지털마케팅 등 전문 역량을 활용한 직무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지원 기준 등은 추후 각 사별로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K-뉴딜 아카데미'는 청년이 선호하는 대기업 등이 주도적으로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의 역량 향상과 자신감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히트펌프’에 꽂힌 삼성·LG전자…해외 시장 개척·전문 인력 확대 ‘박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히트펌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에서 대규모 수주 소식을 전해 외형을 확장하는가 하면 국내에서는 전문 인력을 확대 채용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폴란드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다세대 주택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설루션을 대량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해당 주택단지는 비아위스토크, 프셰보르스크, 나크워, 비엘스크 포들라스키 등 4개 도시에 마련된다. 약 25만평 부지에 370동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는 대형 히트펌프 실외기 'DVM S2'와 실내기 'DVM 하이드로 유닛' 등을 공급한다. DVM S2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돼 실시간으로 환경을 학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최적의 난방 성능을 발휘하도록 제작됐다. DVM 하이드로 유닛은 실외기인 DVM S2와 연결돼 최대 80℃의 온수와 난방을 제공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히트펌프 기술과 통합 관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기업간거래(B2B)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전문 엔지니어를 적극적으로 늘리며 국내 히트펌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평택 LG 냉난방공조(HVAC) 아카데미에서 국내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전문 엔지니어 육성교육을 실시했다. LG전자는 2011년 국내에서 히트펌프 보일러 사업을 시작했다. 전문 설치 교육을 받은 인원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4000명이 넘는다. 히트펌프 서비스를 전담하는 하이엠솔루텍의 서비스 엔지니어 역시 1000명 이상을 확보했다. LG전자는 이달 초 국내에 'LG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를 출시하기도 했다. 투입되는 전력 대비 약 4~5배 수준의 열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신제품이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보다 약 40~60% 수준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또 관련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한국뿐 아니라 미국 알래스카, 노르웨이 오슬로, 중국 하얼빈 등에 히트펌프 한랭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각국 대학 및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고효율 난방 기술 개발도 지속 중이다. 권민호 LG전자 ES엔지니어링담당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인정받은 히트펌프 기술력은 물론, 고객 접점의 설치·유지보수 등 전문적인 인프라 경쟁력으로 국내 고객들에게도 차원이 다른 고효율 난방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SK하이닉스, 발열 잡는 메모리 솔루션 ‘iHBM’ 기술 공개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지에 일체형 냉각 요소 'ICE'를 내재해 발열을 낮춘 'iHBM' 기술을 26일 공개했다. ICE(Integrated Cooling Elements)는 전기는 통하지 않지만 열전도가 높은 실리콘 소재를 활용해 HBM 패키지 내부에 추가적인 열 배출 경로를 형성하는 냉각 요소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연산 수요 대응을 위해 HBM은 적층 단수 확대와 고속화를 거듭하며 성능이 발전하고 있다. 동시에 발열이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기존 HBM은 열을 코어 다이를 거쳐 외부로 내보내는 간접적인 방식에 의존해 왔다. iHBM은 발열이 가장 집중되는 'D2D PHY'(Die-to-Die Physical Layer) 영역 안에 열 제어 소자를 넣어 열이 빠져나갈 수 있는 전용 경로를 만들어준다. D2D PHY는 HBM 베이스다이와 AI 고속 다이 간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물리적인 연결 통로다. SK하이닉스는 iHBM 기술을 HBM5 등 차세대 제품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고성능 컴퓨팅, AI 데이터센터 등 초고집적·초고대역폭 환경에서 요구되는 열 관리 수준을 충족하며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강욱 SK하이닉스 PKG개발 담당(부사장)은 “iHBM은 메모리 설계 역량과 첨단 패키징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발열 최소화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AI 환경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디스플레이, 페라리 신차에 OLED 4종 단독 공급

삼성디스플레이는 페라리 신차 '루체'에 4종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단독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루체는 페라리가 전날(현지시각)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공개한 전기스포츠카다. 운전자석 앞, 공조 시스템 제어 패널, 뒷좌석 제어 패널 등 3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여기에 △12.9형 △12형 △10.1형 △6.3형 등을 공급한다. 루체의 드라이버 비너클에는 12.9형과 12형 두 장의 OLED를 입체적으로 겹치는 '다층 구조 설계'가 업계 최초로 적용됐다. 패널과 패널 사이 공간을 바늘이 물리적으로 움직이며 운전자에게 한층 더 입체적이고 공간감 있는 조작 경험을 선사한다는 게 페라리 측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빅 홀'(Big Hole) 가공 기술력을 통해 페라리에 힘을 보탰다. 통상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용 홀의 지름은 5mm 이내다. 이번 루체 드라이버 비너클에 적용된 홀의 지름은 20배에 달하는 약 100mm다. 절단부에서 OLED 유기물과 습기 및 공기의 접촉을 막는 정교한 '박막봉지(TFE, Thin Film Encapsulation)' 기술을 장착한 결과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루체는 어떤 디자인이든 구현할 수 있는 OLED의 기술 우위를 입증하고 삼성디스플레이의 오랜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일 수 있는 기념비적 차량"이라며 “앞으로도 미래형 차량 디자인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전자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 셋째날…투표율 약 85%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동조합 투표가 실시된 지 사흘째인 24일 투표율이 85%까지 올라갔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의 투표에는 투표권자 5만7290명 중 4만8738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85.1%를 기록했다. 2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서는 8187명 중 6655명이 참여해 투표율 81.3%를 나타냈다. 이번 투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12분 시작돼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투표권자 과반이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 잠정 합의안은 최종 확정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정용진, 스벅 ‘탱크데이 논란’ 대국민 사과 나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계열사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 관련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직접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스타벅스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직접 사과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아울러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신세계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진상조사 결과도 함께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8일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자사의 '탱크 텀블러 시리즈'를 판매하면서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문구를 사용해서다. 정 회장은 논란이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난 19일 곧바로 사과문을 냈다. 그는 당시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발표했다. 논란이 일자마자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와 담당 임원도 해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호르무즈 통행 정상화 임박? 미-이란 ‘종전협상 근접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근접설'이 힘을 얻고 있다.호르무즈 해협을 열면서 양국이 60일간 휴전을 연장할 것이라는 얘기가 미국 측에서 흘러나왔고, 이란 매체는 호르무즈 통행량이 전쟁 전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평화 협정) 최종 확정만 남았다"고 언급한 것도 새삼 주목받는 모습이다. 24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타스님뉴스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량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고 보도했다. 통항에 대한 통제권을 이란이 유지한다는 전제 아래서다. 타스님뉴스는 미국·이란의 '잠정적 합의' 초안을 입수했다면서 “양측이 잠정 합의안의 조항들에 동의할 경우 양해각서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들은 “서방 언론은 이 잠정 합의안이 타결되면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이 30일 이내에 전쟁 이전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하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30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수를 전쟁 전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쪽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휴전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23일 미국 악시오스가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추진 중인 MOU의 유효기간을 일단 60일로 설정했다. 대신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MOU 초안에는 이 같은 휴전 기간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모든 선박에 통행료 없이 개방한다는 얘기가 담겼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한다. 이란이 원유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도록 일부 제재 해제 조치를 시행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양국 회담을 다시 주최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샤리프 총리는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엑스에 “파키스탄은 최대한의 성의를 다해 평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조만간 다음 회담을 주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도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재국 정상이나 고위 당국자와 통화해 이란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한 뒤 '종전 협상이 최종 타결만 남겨뒀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란 측은 최근 무니르 총사령관이 테헤란을 찾아 중재 노력을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양국 간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음을 인정한 셈이다. 다만 미국의 과거 행보를 들어 보다 발전된 논의에 대한 언급은 신중하게 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종전을 위한 '평화와 관련된 MOU'를 이란 주변 아랍국가 지도자들과 논의했다"며 “협정이 대체로 협상됐다. 최종 확정만 남았다"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 글로벌 인재 키운다

LG그룹은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23~24일 '중등 몰입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선발된 8개 언어권 중학생 등 총 90여명이 강원도 강릉에 모여 언어 구사력 향상과 글로벌 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집중 교육을 받았다. LG다문화학교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장기적으로 이어온 민·관·학 협력 사회공헌 사업이다. 매년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성평등가족부 협조 하에 450여명 규모 초중생을 선발해 2년간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7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LG는 오는 8월 초등과정 방학캠프와 과학과정 서울대 캠프, 9월 중등과정 몰입캠프, 11월 제14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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