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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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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이동신도시, ‘先 교통 後 입주’ 원칙...교통인프라 확충에 중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4일 국토교통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도시 역할을 할 '용인이동공공주택지구(이동신도시)'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랍 26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승인 기념행사 때 이동신도시를 국가산단과 통합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번에 반도체 특화 신도시로 조성되는 이동신도시는 2023년 11월 14일 신규 택지지구로 발표됐고 구랍 1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공공주택지구로 신속하게 지정 고시됐다. 시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신속 승인을 추진한 만큼 이동공공주택지구도 신속히 지정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관철했다. 이번 용인이동공공주택지구 지정은 정부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산단계획을 조기 승인한 데 따라 산단 배후도시 입주 시기를 국가산단의 첫 번째 팹(Fab) 가동 시기와 맞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천리, 묵리, 시미리 일원 69만평(약 228.3만㎡)에 들어서는 이동신도시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778만㎡·235만평)과 인접해 있다. 1만 6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데 국가산단 가동 후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근로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415만㎡·126만평)와 제1·2 용인테크노밸리 등 인근 첨단 산단에서 일할 첨단 IT 인재들의 정주공간이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특성을 고려해 2023년 11월 14일 이동공공주택지구를 발표하면서 생활인프라와 서비스 시설을 확충하고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하는 등 직(職)·주(住)·락(樂) 개념의 하이테크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동신도시의 국가산단과 인접한 곳은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집적된 '복합문화공간(Zone)'을 만들고 용덕저수지‧송전천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여가특화구역'을 조성하는 등의 계획을 시와 협의하고 있다. 시는 국토부가 이동신도시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함에 따라 앞으로 지구 내 기존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이주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국가산단의 첫 번째 팹이 가동될 2030년보다 크게 늦어지지 않은 시기에 이동신도시의 입주가 이뤄지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에 따라 이동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되기 전 국도45호선 8차로 확장을 비롯한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동읍 신도시가 국가산단 배후의 '반도체 특화도시'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이 국가산단의 첫 번째 팹(Fab)이 가동되는 때와 맞춰 입주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설명절 앞두고 군부대·소방서 방문...관계자 격려하고 위문금 전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불철주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지역 내 군부대와 소방서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23일 오전 용인소방서를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지상작전사령부와 육군동원전력사령부, 제55보병사단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해·재난 예방활동을 펼치는 소방서와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과 소방대원을 만나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지상작전사령부에서 강호필 지상작전사령관(대장)을 만나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 관계자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고 군 장병들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군이 대한민국 안보태세 확립에 든든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국민들은 안전한 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었고, 설 연휴 기간에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을 위해 용인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니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필 지상작전사령관은 “대한민국 군인은 국가를 지킨다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가를 위해 군과 지자체가 함께 협력할 사안이 많기 때문에 용인과도 힘을 모아 군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동원전력사령부로 이동해 김관수 동원전력사령관(소장)과 용인 지역의 현안과 군 관계자들의 복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랍 6일 취임한 김관수 동원전력사령관은 사령부 가족 2/3가 용인소식지를 구독하고 있다면서 용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나타냈다. 이상일 시장은 “김관수 동원전력사령관이 휴일마다 틈틈이 지역을 돌면서 지역의 상황을 이해하고 지자체와 군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용인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관수 동원전력사령관은 “동원전력사령부 간부들은 용인 소식지를 통해 지역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고, 지자체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며 “동원전력사령부에 관심갖고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용인특례시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제55보병사단을 방문해 이임수 사단장(소장) 등 군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상일 시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한민국 군대는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적극 현장에 투입됐었고 제55보병사단 역시 용인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많은다양한 부분에서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55보병사단의 군간부와 장병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와 군대가 함께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모범적 사례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임수 제55보병사단장은 “사회적으로 대형 사고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우리 군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피해를 복구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용인에서 큰 일이 발생하거나 군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있다면 언제든지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군부대를 방문하기 전인 오전 용인소방서를 방문해 안기승 서장을 만나 명절 기간 재난에 대한 대비상황과 응급구조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용인소방서로부터 포곡119안전센터 증축 필요성과 행정지원 요청을 듣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119소방대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재난대비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항상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용인소방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난과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계자 여러분도 명절기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3일까지 용인소방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며 “지난해 용인소방서 포곡119안전센터 증축을 위해 예산을 확보했지만 행정적 문제로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 다시 증축을 추진할 예정으로 용인의 행정지원이 있으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상일 시장이 방문한 4곳의 군부대와 소방기관 이외에도 시는 21곳의 군부대와 소방서에도 시청 공직자를 보내 감사의 마음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한편 유 시장은 같은날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메니페스토 시상식'과 '해피콘서트'에 참석,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용인특례시지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용인특례시지부가 주최·주관한 이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15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시인 메리 하트만(Mary Hartman)의 '삶은 작은 것들로 이뤄져'라는 시의 시구를 인용하면서 “삶이란 작은 것들로 이뤄져 있는 위대한 희생이나 의무가 아니고, 우리의 작은 미소와 위로의 말 한마디가 우리 삶을 아름답게 채운다라는 싯구가 있다"며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해피콘서트를 마련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은 양성이 평등하고 서로가 배려하는 따뜻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올해 설계하는 모든 것을 이루고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초당중학교 학부모들의 앙상블 그라치오소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메니페스토 시상 △시니어모델 패션쇼 등의 행사가 열렸음 이어 2부에서는 밴드 '부활'의 4대 보컬리스트였던 가수 김재희의 해피콘서트가 열렸다. 김재희씨는 그룹 '부활'의 대표곡이자 자신의 형이 녹음했던 '사랑할수록'이라는 곡을 비롯해 6곡의 노래를 선보이면서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용인특례시지부의 매니페스토 우수의원상에는 용인시의회 김윤선, 이상욱, 기주옥, 신나연 의원과 경기도의회 김선희, 정하용 의원이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지난 1969년 창립해 17개 광역시·도 지방연맹과 청년·다문화·청소년연맹, 164개 지부 5만 회원을 둔 단체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동계교육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4학년도 미래 신사업 분야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동계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흐면 이번 교육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 두 번째로 이뤄졌으며 신산업 분야의 첨단 공공인프라를 활용해 직업계고 융합형 실무 인재 교육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대학에서 학년별, 교원별로 각 2주간 집중 교육을 운영했다. 특히 도내 8개 직업계고(삼일공업고, 세경고, 수원정보과학고, 안양공업고, 양영디지털고, 이천제일고, 의정부공업고, 수원하이텍고) 반도체 관련학과 학생 200여 명과 전기, 전자, 기계, 화공 전문교과 교원 20여 명이 참여해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동계교육에서는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반도체 탐구 발표대회'를 개최해 그동안 연구하고 습득한 지식을 발표하고 포스터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올해 반도체 분야 계약학과 운영교를 추가 선정하고 자율주행 분야의 교육 확대로 지역 내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직업교육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아영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융기원 등 우수 연구기관과 대학의 협력으로 우리나라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에 수준 높은 직업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앞으로 직업계고와 연구기관,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신기술 및 신산업 분야를 확대해 경쟁력 있는 직업교육 모델을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운영사업'은 지난해 도교육청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간의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참여 학생은 졸업까지 융기원 반도체 공유대학 등의 공공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전문 연구원과 교수진에게 3년간 총 6개 과정, 360시간 동안 반도체 실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sih31@ekn.kr

유정복, 문화의 도시 LA에서 인천 세일즈...“송도에 ‘K-Con Land’ 조성 첫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방미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지시간 23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길에 로스앤젤레스를 방문, 주요 한인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무역과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간담회에서 먼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재외동포청을 송도에 유치한 후 추진 중인 '세계 한인 무역 단지' 조성사업과 '글로벌 한인 타운(3단계)' 등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교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교민들은 이러한 사업들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 의향을 표명했다. 월드옥타 이영중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인천의 사업 추진 방향에 동의한다"며 10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경제인 대회'에 인천을 포함한 전국적으로 많은 사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많이 열어 달라"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재외동포청이 위치한 인천의 시장으로서 재외동포들의 비즈니스와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천이 재외동포들의 글로벌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문화산업의 중심지 LA에서는 K-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도 이루어졌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진출을 희망하는 할리우드 영상·미디어 기업 및 투자자들과 함께 투자의향서 전달식을 주재하며 협력의 뜻을 나눴다.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 전략'에 맞춰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콘텐츠 기업을 집적하고 콘텐츠가 생산·수출되는 '케이-콘 랜드(K-Con Land)'를 조성해 국가 발전 및 글로벌 10대 도시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의향서 전달식은 로스앤젤레스 소재 코트라(KOTRA) LA 무역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글로벌 파트너사인 영상·미디어 업체 대표 등 4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는 케이-콘 랜드(K-Con Land) 조성을 위한 사업자의 참여 의사와 인천시 및 사업자 간 포괄적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MBS 그룹(The MBS Group)은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스튜디오 개발 및 운영기업으로,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제작 서비스와 스튜디오 기반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현재 스튜디오 자산가치는 75억 달러 이상에 달하며 MBS 그룹은 유정복 시장과의 면담에서 인천이 가진 콘텐츠 산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서 진행하는 콘텐츠 관련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전달식 이후 MBS 그룹은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운영 중인 Culver City의 Amazon 스튜디오에 사절단을 초청해 운영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Stargate Studio는 포스트프로덕션 스튜디오로 특수촬영 효과 및 가상 제작 분야에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바일 엘이디(LED) 월과 자체 개발한 THRUVIEW 기술을 결합하여 첨단 가상 제작 설루션을 제공한다. Stargate는 IFEZ를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특수효과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의향을 표명했으며 또한 어린이 애니메이션 및 인형극 콘텐츠(Sesame Street, Muppets Show)에 특화되어 있는 Jim Henson Company 등이 행사에 참여해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금융투자사 Ametrust로부터 거액의 투자의향서도 접수됐다. Ametrust사는 부동산 개발 및 자산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추진되는 문화산업 프로젝트와 강화 남단을 포함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총 20억 달러 규모의 재무적 투자를 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조만간 투자대상 프로젝트를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광역시가 할리우드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문화콘텐츠산업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영상 미디어 제작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기업과의 협력과 투자유치를 통해 인천시가 추진 중인 케이-콘 랜드(K-Con Land) 조성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K-콘텐츠 산업의 생산과 소비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관광공사, 동남아 관광객 유치 선제 추진...해외방문 홍보에 집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4일 위축된 인바운드 관광 회복을 통한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는 데 일조하는 차원에서 연초부터 동남아 등을 시작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주력 여행사 및 마이스 관계자를 초청, '경기관광·마이스 페스타(MICE Festa)'를 개최했다. 공사는 먼저 현지시간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하야트 센트릭 호텔(Hyatt Centric City Centre)에서 현지 송출(아웃바운드) 10대 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 도내 관광업체 11개소와 함께 B2B 설명회를 진행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현지 최대 여행사인 '애플 베케이션스(Apple Vacations)' 등 4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2024 경기도 상품판매 우수 여행사' 시상식을 열어 현지 여행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지시간 21일 오후에는 쿠알라룸푸르 코리아 프라자에서 방한 예정 말레이시아인 70여 명을 초대, “서울 이상의, 평화롭고 안전한 경기도(More than Seoul, Peaceful Gyeonggi)" 라는 주제로 개별관광객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공사는 “지하철 타고 경기도 방문하기", “도내 벚꽃 명소", “주요 봄 축제" 등을 소개하고 경기도 참가 업체와의 1:1 상담 및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분식, 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공사는 이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장소를 옮겨 현지시간 23일 오후 아야나 미드플라자(AYANA Midplaza)에서 현지 유력 여행사 및 MICE 관계자 등 80명을 초청, B2B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는 최대 무슬림 인구를 보유한 국가인 만큼 공사는 도내 무슬림 기도실 보유 관광지, 할랄 음식점 등 다양한 관련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사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두었다. 말레이시아 유력 여행사인 Apple Vacations, Malaysia Harmony, Parlo 등과 협력해 도내 참가 업체인 김포 마리나 베이 호텔, 벼꽃농부, 한국민속촌 등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오는 4월중 현지 기업 포상관광단 120명의 에버랜드 유치를 확정했으며 현지 대형 여행사인 뒤다야(Dwidaya)와 함께 최대 명절 '르바란' 성수기를 맞아 가평 베고니아 새정원, 수원화성,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이 포함된 방한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조원용 경기관광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갑작스러운 국내 정치 불안정으로 해외에서 한국 방문 자제령이 내려지는 등 외국인의 국내여행 수요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게 사실"일며 “하지만 도와 협력해 경기도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선제적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 확대를 도모하여 도내 관광업계 및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전국 최초로 알리바바닷컴내 ‘용인관 입점’ 참여기업 모집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4일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알리바바닷컴 내 용인관 입점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따르면 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글로벌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용인시 브랜드관 'YoGo'를 구축하고 사업 참여 기업들을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북미, 유럽, 중동 등 200여개의 국가·지역에서 4700만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선도적인 글로벌 B2B 무역 플랫폼으로 알리바바닷컴에서는 바이어와 셀러의 직거래가 가능해 해외전시회 참가 대비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시는 본점 또는 공장 소재지가 용인시에 있으면서 알리바바닷컴에 신규 입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2개 사를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위해 필요한 '연간 멤버십 패키지' 비용의 일부를 지원 받는다. 지원금은 사이트 내 스토어 구축이 완료되면 기업에서 선결제한 패키지 비용 중 일부인 500만원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0일 오후 6시까지 용인기업지원시스템에 제출 서류를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내달 4일 오전 10시 30분 용인상공회의소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알리바바닷컴 플랫폼 안내와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입점 설명회를 개최하며 설명회 신청은 용인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등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디지털 무역으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내 중소기업이 온라인에서도 수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의회, 설명절 맞아 “불우이웃 돌보고, 직원들 특별휴가 제공”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24일 을사년 설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갖는 한편 전 직원에게 오는 31일 하루 특별휴가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23일 오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유진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떡, 과일, 한과 등 설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며 상인들과 소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어 처인구의 해든솔(장애인거주시설), 기흥구의 향상행복한센터(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수지구의 수지노인복지관(노인여가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에 필요한 생필품, 세제 등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에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떡, 과일 등도 포함되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격려할 수 있었던 데 큰 의미가 있었으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물품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의회는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매년 추석과 연말 폐회식 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의회는 같은날 이번 설에는 전 직원에게 오는 31일 하루 특별휴가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휴가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제15조(특별휴가)를 근거로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데 이어 31일 특별휴가가 더해지면서 내수 진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시의회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1일에 특별휴가를 사용하는 직원의 비율을 80%로 제한하고 나머지 20%의 직원은 내달 중 분산해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정례회 등 중요한 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 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별휴가를 통해 직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길 바라며, 이번 휴가가 설 연휴 기간동안 용인지역 소비진작으로 이어져 어려운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제15조 특별휴가 제8항를 보면 의장은 직원이 주요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때에는 5일 이내의 포상휴가를 허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sih31@ekn.kr

용인시, 시청‧구청 주변 ‘현수막 제로존’ 지정...내달부터  시범운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용인특례시는 24일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 내달부터 시청과 각 구청 주변을 '현수막 제로존(Zero-Zone)'으로 지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수막 제로존으로 지정되는 곳은 상습적으로 불법 현수막이 게시되는 처인구의 시청 앞 육교 ~ 등기소 사거리 (1070m)와 통일공원 삼거리 ~ 처인구청 후문사거리(380m), 기흥구의 기흥구청 후문 ~ AK사거리(790m), 수지구의 로얄스포츠센터 사거리 ~ 롯데마트 사거리 (360m) 등 4개 구역 총 2.6Km 구간이다. 시는 이 구역에서 도시 미관과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 매일 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정비 취약 시간대에는 시민으로 구성된 불법 현수막 수거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속한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적발된 불법 현수막은 즉시 철거되며, 계도 없이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읍·면·동별로 2개까지 장소 제한 없이 게시가 가능한 정당 현수막의 경우, 게시 장소를 다른 지역으로 유도하기 위해 각 정당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현수막 제로존을 시범 운영하며 효과를 분석해 확대 운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수막 제로존 정착을 위해 지정 게시대 확충, 불법 현수막 관련 가이드라인 홍보 시민과 업계 대상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 공해를 막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수막 제로존 운영을 시행하는 만큼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며 시민들과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sih31@ekn.kr

이상일,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광역시급 대도시 설계에 속도낼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2일 저녁 KBS '뉴스인'에 출연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교통망을 비롯한 교육·문화예술·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 광역시급 대도시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억에 남는 성과를 묻는 질문에 “2023년 3월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235만평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해서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최종 승인이 이뤄진 것“이라며 "반도체 국가산단 배후도시 역할을 할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결정도 있었고, 국도 45호선 확장 등 주변 교통망도 대폭 확충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의 큰 성과로 △송탄상수원보호구역(1950만평) 해제 △경안천 수변구역(113만평) 해제 △경부지하고속도로(용인기흥~서울양재)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 통과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과 관련해 “SK하이닉스가 용인에 126만평 규모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오는 3월부터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첫 번째 생산라인(Fab) 건축 공사가 시작한다"며 “이 과정에서 4500억원 규모의 용인 지역 자원을 쓰기로 했고 토목 공사 등에 이미 약 2500억원이 투입됐는데 이로 인해 지역 경제에 상당히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 소상공인을 위해 240억원을 투입하는 프리미엄 대출서비스, 컨설팅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제도를 언급했다. 방송 사회자가 시에서 준비 중인 광역시급 대도시 체계 설계 방향에 대해 묻자 이 시장은 도로망을 비롯한 도시 인프라 조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현재 용인 인구가 110만명인데 150만명을 내다보고 2040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용인 3개구 특성에 맞게 도시계획을 설계해 오래된 도시는 재건축 등을 진행하고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곳은 도시 기능을 확충해 나가는 일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도시계획을 통해 교통망 확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교육과 문화예술,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자가 이 시장의 적극 행정 사례로 주목받는 부실 시공 아파트 공사현장 방문에 대해 묻자 이 시장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용인에선 부실 공사가 용납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할 방침"이라며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세 차례 양지면의 경남 아너스빌 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했고 부실이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시공사 측에서 하자 보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시가 절대 사용 검사 승인을 해 줄 수 없다는 방침을 명확히 하면서 입주 예정자들과 시공사 측의 협의를 이끌어내 현재 하자 보수에 들어갔는데 시가 잘 지켜 보면서 관리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5를 다녀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2년 사이에 AI(인공지능) 기술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다"며 “인공지능에는 반도체 기술이 핵심이고 용인이 반도체 글로벌 중심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용인특례시가 더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시 대표단과 미국을 공식 방문해 'CES 2025' 참관에 이어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와 우호결연을 체결하는 등 용인특례시의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고 있다. sih31@ekn.kr

“경기국제공항 건설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중요”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 경기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전용기 국회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신공항 건설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중요하다"는 내용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이들은 구랍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조류 충돌에 따른 엔진 고장과 랜딩기어 이상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사고의 배경에 정치적 논리에 따라 추진된 공항 건설과 안전 투자 부족이 있다고 지적했다. 황성현 집행위원장(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정치 공항 건설 과정에서 경제성, 환경영향평가가 생략되거나 무시돼 왔고 이용객의 외면, 항공편 축소, 재정 악화, 안전 투자 부족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며 “결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중 하나인 경기도 화성 간척지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약 15만 마리 철새가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조류 충돌 위험이 매우 크고 국제기구(EAAFP)로부터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로 지정된 만큼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항 건설에 있어 △신공항 건설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 △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논의와 검토 △ 경제성, 환경성,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경기국제항 후보지 화성시 선정은 철회할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 경기환경운동연합, 수원군공항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화성습지세계자연유산등재를위한시민서포터즈 등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 전용기 국회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신공항 건설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중요하다.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화성시 선정 철회하라!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참사는 우리 사회에 중요한 경고를 던졌습니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조류 충돌에 따른 엔진 고장과 랜딩기어 이상이라 추정되고 있지만 사고의 근본적 배경에는 정치 공항 건설과 안전 투자 부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고 공항의 건설 과정은 경제성 부족과 환경문제를 지적받았음에도 정치적 논리가 우선시된 결과였습니다. 철새도래지 근처에 공항을 세우는 위험성을 알면서도, 조류 충돌 예방 대책은 미흡했습니다. 사고 공항은 예측 이용객의 3%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서 만성 적자를 기록하며 안전 투자가 후순위로 밀렸습니다. 경기도와 일부 국회의원들이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특별법이 발의되어 있기도 합니다. 특별법은 예비타당성조사와 환경영향평가를 면제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는 국민의 안전과 환경을 외면한 무책임한 시도입니다. 공항 건설은 국가사무로서, 정치적 논리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논의와 검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계획, 국내 공항 간의 위계와 기능, 지역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반영되어야 합니다. 특히 경기도의 국제공항 복수 후보지(화성 화성호 간척지, 평택 서탄면, 이천 모가면) 중 경기도 화성시 간척지 일대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약 15만 마리의 철새가 서식하는 곳으로, 화성습지는 국제기구(EAAFP)로부터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로 지정된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입니다. 조류 충돌의 위험이 매우 큽니다.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합니다. 하나. 신공항 건설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입니다. 하나. 공항 건설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논의와 검토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 경제성, 환경성,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화성시 선정은 철회돼야 합니다. 철새이동경로인 경기도 화성시 화성간척지 공항 건설은 국민의 생명과 자연환경을 위협할 뿐 아니라 경제적 타당성마저 부족합니다. 지역주민과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아 지역사회로부터 강한 반대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특히 화옹지구 일원은 주요한 철새 도래지로 막대한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보전이 필요한 습지이며 지난 55년간 미군 사격장(쿠니사격장)으로 쓰이며 오폭으로 인한 인명피해 등 여러 아픔을 겪었던 만큼 신공항 입지 선정에 매우 부적합합니다. 신공항 건설 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이 이루어지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5. 1. 23. 수원군공항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 화성습지세계자연유산등재를위한시민서포터즈, 경기환경운동연합, 국회의원 송옥주, 국회의원 전용기, 국회의원 이준석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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