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마세라티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http://www.ekn.kr/mnt/thum/202409/news-p.v1.20240904.67a4f69655b44b0c95b7e27c7e5777db_T1.jpg)
마세라티코리아는 중형 SUV모델 '그레칼레'의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을 4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전설적인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Ken Okuyama)가 직접 디자인한 단 한대뿐인 차량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이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찬우 기자 입니다.마세라티코리아는 중형 SUV모델 '그레칼레'의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을 4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전설적인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Ken Okuyama)가 직접 디자인한 단 한대뿐인 차량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국내 자동차 시장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각 브랜드의 '신차'들은 유의미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캐스퍼 일렉트릭·EV3·액티언 등의 활약이 이어지며 남은 하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3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63만9630대로 나타났다. 5개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했다.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8087대, 해외 27만4876대 등 총 33만29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기록이다. 기아는 국내 4만510대, 해외 21만483대, 특수 64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5만163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감소한 수치다. 이어 한국지엠은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50.7% 감소한 1만5634대 판매를 기록했다. 내수부진에 더불어 임단협 교섭 기간 중 발생한 생산손실이 원인이다. KG모빌리티(KGM)의 판매량도 크게 꺾였다. KGM은 국내외 합산 전년 동월 대비 24.9% 감소한 8128대를 팔았다. 내수는 1.0% 증가한 3943대를 기록했지만, 해외 판매가 39.5% 줄어든 4185대에 그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르노코리아는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수치는 크지 않았다. 르노코리아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8451대였다. 국내에서는 10.1% 줄어든 1350대를 팔았지만 해외 판매가 2.7% 증가한 7101대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업계는 판매량 하락세의 주원인으로 내수 부진을 꼽았다. 고금리·고물가 지속 등에 따른 수요 둔화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워낙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발생한 '역기저 효과'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부정적인 상황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각 브랜드의 신차들이 짧은 판매기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요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등의 기회는 충분히 남아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 EV3는 전기차 캐즘·포비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출시와 동시에 현대차 전동화 모델 중 가장 많은 1439대 판매고를 올렸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귀여운 이미지와 더욱 커진 차체, 315㎞라는 가격 대비 준수한 주행거리, 페달 오조작 방지 기능 등 풍부한 옵션이 매력인 차량이다. 기아 EV3는 지난달 4002대 판매됐다. 이는 쏘렌토, K5, 레이 등 내연기관 모델보다도 많은 기록이다. 보조금 포함 3000만원대 구매가능한 합리적 가격과 501㎞라는 긴 주행거리 등이 소비자들에게 어필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중 최다 판매를 달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BMS를 포함한 안전 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GM과 르노코리아도 신차효과 덕을 봤다. 특히 KGM의 액티언은 본격적인 생산, 고객 출시 5일(영업일 기준) 만에 780대가 판매되는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액티언은 유려한 디자인과 3000만원대 가격으로 사전예약자만 5만명이 넘는 등 큰 관심을 받온 차량이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엔 부산시 1호차, 시승차 선출고 물량만 출고돼 45대 판매를 기록했다. 본격 출고는 이달부터 시작된다. 남혐논란 등 악재가 있긴 하지만 상품성 자체는 인정받은 차량으로 오랜 기간 부진에 허덕인 르노코리아에 숨통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엠은 힘든 한 달을 보냈다. 마땅한 신차도 없는데 '파업 이슈'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은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지난 7월 말 잠정합의안이 부결됐고 지난달 30일 2차 잠정합의안이 도출되기까지 노사 교섭이 계속됐다. 다행히 꾸준히 인기를 보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실적을 리드했지만 감소세를 막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은 “교섭 기간 중 발생한 생산 손실을 최대한 만회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끝난 뒤에도 여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기차 판매가 반등하더라도 내연기관에 대한 수요는 여전할 것이고 이 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2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상반기 신차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6월 국내 신차 등록대수는 전년대비 10.4% 감소한 91만5102대를 기록했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8만7903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 인기는 수출 시장에서도 유효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7월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차를 22만2818대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16만4851대) 대비 35.2%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차 인기 급증 요인으로 '전기차 캐즘'을 꼽았다. 이전에도 하이브리드차의 수요가 점차 증가했지만 전기차 캐즘과 맞물리면서 더욱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가 높은 가격, 불편한 인프라로 주춤하면서 연비 좋고 접근성이 좋은 하이브리드차가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일각에선 하이브리드차 인기에 대해 '전기차 수요가 반등하면 사라질 반짝 인기'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이 끝나더라도 하이브리드차 인기는 여전할 것"이라며 일축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차 캐즘 종료 후에도 EV가 갖고 있는 한계성은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차는 꾸준한 인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대부분 브랜드가 2030년 전기차 완전 전환을 포기하고 현실적으로 30%의 목표를 잡고 있는데 나머지 70%의 대부분은 하이브리드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 판매량의 70%면 글로벌 기준 약 60000만대에 해당하는 시장인데 이때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 차를 선택할 것"이라며 “약 3000만대 정도의 판매량은 충분히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완성차 업계도 하이브리드차 생산계획을 단기간이 아닌 장기적으로 잡고 있다. 이는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세가 전기차 캐즘 유무와 관계없이 꾸준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일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2028년에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계획 대비 40% 정도 증가한 133만대를 판매할 것"이란 목표를 발표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오는 4분기 가동을 앞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에도 하이브리드 생산 라인을 구축해 장기적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7년부터는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 대비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내년 1월부터 양산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어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도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6월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넣어 시장 반등에 나섰다. 르노코리아는 이후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KG모빌리티(KGM)는 중국 배터리 기업 BYD와 협력해 하이브리드차 개발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KGM은 지난해 BYD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내년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공식화했다. 이에 소비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는 소비자들이 가장 출시되길 바라는 모델로 꼽힌 적 있다. 또 럭셔리 하이브리드 시장은 렉서스 이외에 경쟁자도 없어 '노다지' 시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9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Hyundai Way)'를 발표했다. 장대한 목표 전략 중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부분은 단연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출시 공식화다. 현대차는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소문만 무성하던 제네시스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현실화 된 것이다. 다만 제네시스 하이브리드의 출시는 2027년까지 기다려야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현대차가 보유한 '전륜 구동 하이브리드' 기술이 아닌 '후륜 구동'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 개발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각각 적용한 'EREV'에도 제네시스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REV는 전기차와 같이 전력으로 구동하지만 엔진이 전기를 생산해 배터리 충전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가장 먼저 등장할 EREV는 GV80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는 EREV 중에서도 현대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D급 SUV 차종을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출시 소식에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는 소비자들이 꼽은 '가장 출시되길 바라는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달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59세 남∙여 500명에게 '하이브리드 출시 희망 차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산차 중 상위 3개 차량에 모두 제네시스의 모델들이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제네시스 GV80, G80, GV70이 각각 36.6%, 31%, 29.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3개 모델은 올해 상반기 제네시스 판매량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볼륨 모델이다.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 구매를 원하는 이유에 대해 '낮은 유지비'를 꼽았다. 특히 제네시스 차량의 경우 높은 중량으로 인해 연비가 좋지 않은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를 해소해 줄 것으로 전망돼 소비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도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출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추후 3~4년간은 '하이브리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하이브리드 시장의 폭발적 인기는 최소 추후 4년간 유지될 것"이라며 “후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 돈이 들겠지만 플래그십 차량이기 때문에 현대차에 많이 남는 장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전기차 캐즘 이후에도 하이브리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호근 교수는 “전기차 캐즘이 극복돼 EV수요가 늘더라도 하이브리드는 충분히 생존 가능하다"며 “대부분 브랜드가 2030년 전기차 판매 비중을 30%로 끌어올리겠다 발표하고 있는데 나머지 70%의 대부분은 하이브리드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시장은 선점이 필요한 '틈새시장'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 교수는 “현재 럭셔리 하이브리드 시장은 세계적으로 살펴봐도 렉서스말고 제대로 하고 있는 곳이 없다"며 “현대차에겐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의 CEO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우버 CEO는 SK스퀘어 등 한국 기업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모의하고 사업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SK스퀘어와 협력에 대해선 '이상 없다'고 말했다. 30일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에서 방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우버는 세계 최대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1만개 이상의 도시에서 서비스되고 있다"며 “사람들이 여행할 작가에 도착을 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우버 앱을 켜는 것"이라고 브랜드를 소개했다. 방한 목적에 대해서는 “한국이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라며 “한국 시장을 더 배우고 현지 비즈니스에 대해서 깊게 살펴보고 싶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제조사 등 많은 한국 기업들과 미팅도 준비돼 있다"며 “오늘도 한명진 SK스퀘어 신임 대표와 오찬을 통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한국은 택시 이용객이 많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서비스가 정착된다면 한국인의 90%가 우버택시에서 택시를 호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3월 한국의 우티를 우버 브랜드로 리브랜딩한 후 탑승률은 매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배달 플랫폼 출시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코스로샤히 CEO는 “다양한 국가들에서 모빌리티, 배달 등 여러가지 서비스를 같이 제공을 하고 있는데 한국 같은 경우는 워낙 강력한 배달 전문 기업들이 있어 아직 기회가 보이지 않는다"며 “모빌리티 쪽에만 집중 하더라도 충분히 사업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SK스퀘어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우버와 합작사인 '우티 유한회사' 지분 정리를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회사에 대한 루머나 추측에 대해서는 답변을 못한다"며 “오늘 아침 SK스퀘어 대표와 양사 간의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일축했다. 한국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경쟁에 대해선 “승객과 기사님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을 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버는 글로벌 시장 경험과 기술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SK스퀘어 등 현지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시장 이해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발을 통해 언젠간 국내 시장에서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는 “한국의 전기차 혹은 자율주행 기술 파트너들과 만나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돼 안전성과 신뢰도가 향상된다면 수요도 더 많이 충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코스로샤히 CEO는 “한국은 우버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국가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혁신, 안전,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한국의 파트너들, 드라이버들 그리고 승객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Uber)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우버 글로벌 CEO 방한 기념 미디어 세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스로샤히 CEO는 “한국 시장은 택시 이용자가 많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SK를 비롯한 한국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지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어벤저'는 작고 귀여운 외모에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이라는 반전매력까지 보유한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였다.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 지프의 내연기관 모델들 대비 깔끔하고 세련돼졌다. 반면, 짧은 1회 충전시 주행거리와 비좁은 2열은 이 모델의 한계점으로 지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프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어벤저'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과 더불어 신임 니르말 나이어 스텔란티스 그룹 인도-아시아 태평양(IAP) 지역 세일즈 마케팅 총괄이 참석했다. 시승은 신사동부터 경기도 남양주시까지 약 편도 40㎞를 주행하는 코스로 이뤄졌다. 특히 지프답게 중간에 '오프로드' 구간이 있어 차량과 브랜드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지프 어벤저는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전천후 오프로드 성능을 결합한 브랜드의 '황금 막내' 모델이다. 먼저 출시된 유럽 시장에선 10만건의 계약을 돌파해 이미 상품성을 입증한 차량이다. 어벤저의 외관은 브랜드 고유의 '지프다움'을 유지하면서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잘 녹여냈다. 각진 '박시 스타일'의 차체와 브랜드 헤리티지가 담긴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에 적용된 X자 '제리캔(휴대용 연료통)' 디자인 디테일이 멋진 조화를 이뤘다. 측면은 차체 대비 큰 휠을 탑재해 차량의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인 지프 레니게이드와 비슷했지만 어벤저가 조금 더 부드러운 라인을 보유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실용적이었다. 이전에 지프의 랭글러, 레니게이드 등을 탔을 때 지나치게 투박한 실내 공간에 실망했던 기억이 있는데 어벤저는 그렇지 않았다. 대시보드 중앙에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운전자를 반긴다. 인포테인먼트는 통합형 유커넥트 5(Uconnect 5) 서비스를 적용됐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어벤저의 숨은 매력은 곳곳에 있는 수납공간이다. 차량 곳곳에 기내용 캐리어 수준에 달하는 34L의 수납 공간을 배치됐다. 대시보드 아래, 콘솔박스, 운전석-조수석 옆 등에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놨다. 트렁크 공간도 321L로 동급 최고 수준을 갖췄다. 앞좌석 열선 시트가 지원되지만 아쉽게도 한국인의 필수 옵션 '통풍시트'는 지원되지 않았다. 차량의 주행성능은 빠르진 않지만 부드럽고 편안했다. 어벤저는 전 트림에 걸쳐 높은 에너지 밀도와 효율을 자랑하는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전기 모터가 최대 출력 115kW 및 최대 토크 270Nm의 힘을 발휘한다. 출력이 높지 않아 전기차 특유의 툭 튀어나가는 느낌이 없어 좋았지만 그만큼 가속성능도 다른 모델들 대비 다소 떨어지는 듯 했다. 지프답게 오프로드 성능은 확실했다.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지형에 맞는 주행이 가능했다. '샌드' 모드를 키고 주행하니 차량의 미끌림과 뒤척임을 어느정도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다. 또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기능을 통해 내리막길 주행 중 속도 제어가 가능해 안정감이 느껴졌다. 차량 하부에 탑재된 배터리는 높은 지상고와 배터리 쉴드로 보호된다. 어벤저는 200㎜의 지상고를 확보해 배터리의 안정성읖 높였다. 또 오프로드 주행 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엔진, 배터리쉴드는 돌이 튀는 등의 외부 요인으로부터 배터리와 차량 하부를 보호해 준다. 반면 짧은 1회 충전시 주행거리와 비좁은 2열은 다소 아쉬웠다. 어벤저는 1회 충전으로 최대 292㎞가 주행가능하다. 브랜드 측에선 언제든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성능이라고 소개했지만, 웬만한 강원도 여행지도 한 번에 가기 힘든 수치다. 2열은 상상 이상으로 좁았다. 신장 180㎝의 남성이 앉았을 때 무릎이 1열 좌석에 닿았으며 움직이기도 힘든 공간이었다. 최근 출시된 현대차 소형 SUV 캐스퍼 일렉트릭보다 훨씬 좁아 불편했다. 어벤저는 '론지튜드'와 '알티튜드'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290만원, 5640만원이다. 국고,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4000만원 대에 구매 가능한 모델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배터리 구독 서비스'가 높은 가격과 화재불안으로 위축된 전기차 시장을 구할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다. 차량 가격에서 배터리 값을 빼 전기차 구매 비용을 낯추고, 제조사가 직접 배터리를 관리해 화재 예방까지 가능한 획기적인 방안이라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은 올해 하반기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아는 지난해 현대캐피탈, 신한EZ손해보험과 서비스 실증을 진행했다. 최근 전기차는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가격으로 인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맞이한데다 연이은 화재사고로 인식이 더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완성차 기업들은 '배터리 구독 서비스'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 서비스는 '높은 가격'과 '화재 불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소비자들의 전기차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구독 서비스는 배터리를 제외한 차량 가격만을 초기 구매 시 지불하고 배터리 가격은 매월 구독료를 납입하는 방식이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기 때문에 구매가에서 이 값을 뺀다면 초기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더불어 구독하는 기간의 배터리 가치만 비용을 내기 때문에 차량 유지비도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에 대한 소유권을 소비자가 아닌 기업이 갖고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어 화재 예방도 가능하다. 정부도 배터리 구독에 대해 긍정적이다. 2022년 8월 국토교통부 규제개혁위원회는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의 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자동차등록원부를 개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자동차등록령을 개정해 자동차 소유자와 배터리 소유자가 다를 경우 자동차등록원부에 기재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한 것이다. 구독 서비스 출시에 첫 발을 내딛은 곳은 기아다. 지난해 7월 기아는 현대캐피탈, 신한EZ손해보험과 배터리 구독 사업 실증에 나섰다. 기아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 총괄기획, EV 차량공급, 폐배터리 매입·활용처 확보를 담당하고, 현대캐피탈은 배터리 리스 상품 개발, 신한EZ손해보험은 배터리 전용 보험상품 개발을 담당해 진행했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출시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기아의 택시 전용 PBV 모델인 니로플러스에 가장 먼저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도 배터리 구독 서비스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상품"이라며 “초기 비용에서 약 3000만원에 달하는 배터리 가격을 뺄 수 있어 진입이 용이해지고 월 구독료를 포함하더라도 내연기관 대비 유지비용이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독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 제조사가 배터리 소유권을 갖기 때문에 전기차 화재 등 사고의 법적 책임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며 “우선적으로 법인차 시장을 위주로 서비스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현대차그룹은 이와 유사한 성격의 캐스퍼 일렉트릭 전용 리스 금융 상품 '배터리 케어 리스'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캐스퍼 일렉트릭 구매 시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선반영 할인해 리스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배터리에 대한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기차의 초기 가격 부담을 낮춰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시 'IRA 세액공제 폐지' 의사를 재차 밝히면서 국내 이차전지 업계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특히 미국이 2026년 말까지 중국산 흑연 사용을 허가하면서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국내 배터리 소재업계의 고충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에선 “타국 정부에 휘둘리지 않게 한국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나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에 대해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폐지 가능성을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액 공제와 세금 인센티브는 일반적으로 매우 좋은 일은 아니다"라며 자신이 백악관에 재입성할 경우 전기차 구입시 세액 공제와 관련한 재무부 규정을 뒤집거나 의회에 관련 세액 공제의 전면 폐지를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IRA는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 구매자에게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대응, 건강보험 개혁 등을 내세운 정책이지만 실상은 '중국산 배제'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의도가 담긴 정책이다. IRA 시행 당시 국내 업계와 정부는 '중국산 흑연 허용'을 요청했다. 배터리에 들어가는 필수 원료인데 대부분 종국에서 수입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정부는 2026년 말까지 중국산 흑연 사용 제품에도 세액공제 혜탹을 적용했다. 이 결정에 대부분의 업계가 한숨을 돌린 가운데 그렇지 못한 곳도 있었다. 포스코퓨처엠 등 배터리 소재기업이다. IRA로 인해 중국산 공급이 막혀 자사 수요 증가를 기대했지만 2년 동안 또 중국에 밀리게 된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15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521억원) 대비 94.82%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포스코퓨처엠은 “주력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마진율도 지속 개선 중이나, 원료가격 약세로 인해 영업이익 회복세는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공장 가동률은 최근 50% 이하로 떨어졌다. 음극재 사업 실적도 부진하다. 지난해 2분기부터 500억원 내외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생산능력이 있어도 수요가 적으니 성장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더해 '트럼프 재집권시 IRA 혜택 폐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다 보니 포스코퓨처엠의 표정은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 2년 뒤 중국산 배제에 대한 반사이익을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불확실한 대외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코퓨처엠은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포스코 제철소에서 나온 콜타르를 가공해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재료로 하는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미국 대권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태"라며 “현재 북미에 음극재 사업장은 없고 아직 구체적 계획도 없지만 GM과 합작해 캐나다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등 현지 진출을 차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한국도 미국이나 중국처럼 정부의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천연자원이 부족한 지리적 특성 상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이 있어야 중국의 저가공세에 대응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음극재를 비롯한 국내 배터리 소재 사업은 중국에 크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이겨내려면 한국도 미국, 중국처럼 보조금 등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연이은 전기차 화재에 배터리 트렌드가 성능 우선 니켈·코발트·망간(NCM)에서 화재안전 우선 리튬·인산·철(LFP)로 변화하고 있다. 국내 업계도 그간 미뤄왔던 LFP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각에선 '너무 늦었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 업계는 신규소재를 섞어 고품질 배터리를 만드는 방식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발생한 3건의 전기차 화재 사고차량엔 모두 NCM배터리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NCM배터리는 LFP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와 출력으로 그간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여 왔다. 특히 높은 가격, 긴 주행거리 등을 통해 'NCM배터리 전기차가 더 고급차'라는 인식을 만들기도 했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계도 NCM 배터리 개발에만 집중해왔다. 값싼 LFP배터리 대비 수익성이 월등했기 때문이다. 베터리 업계 관계자는 “LFP배터리는 낮은 단가로 인해 돈이 되지 않는다"며 “NCM배터리의 개당 마진과 LFP배터리의 마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외면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황이 변했다. 3건의 NCM배터리 전기차 화재로 LFP배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LFP배터리는 NCM 대비 성능은 떨어지지만 '화재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LFP배터리는 화학 구조적으로 NCM 보다 안정적이다. 일반적인 배터리보다 훨씬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외부 충격이나 과열에도 쉽게 열폭주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다른 물질과의 반응성이 낮아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LFP배터리가 탑재된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는 추돌 사고시 승용차 앞부분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옮겨 붙어 차량이 전소됐음에도 열폭주,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LFP배터리 시장은 중국의 텃밭이다. CATL, BYD 등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LFP배터리의 약 95%를 점유하고 있다. 이에 국내 업계는 신규소재 첨가, 적극적인 고객사 확보 등읕 통해 추격에 나설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프랑스 르노그룹에 전기차용 LFP 배터리 첫 대규모 수주를 성공했다. 공급기간은 2025년 말부터 2030년까지 5년이며 전체 공급 규모는 약 39GWh다. 이는 순수 전기차 약 59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차량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이번 LG에너지솔루션의 르노향 LFP 배터리는 파우치 배터리 최초로 셀투팩(Cell To Pack) 공정 솔루션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검증된 열 전이 방지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배터리 제품을 구현했다. 삼성 SDI는 2026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 삼성 SDI는 신규 소재를 추가해 배터리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LFP배터리의 경우 낮은 에너지 밀도로 주행거리가 짧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며 “이에 망간 등 신규 소재를 LFP 배터리에 추가하는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온도 이르면 2026년 전기차용 LFP배터리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치열한 격전지인 유럽 공략을 필두로 글로벌 LFP 배터리 수주를 본격화하고, 검증된 현지 공급능력, 독보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최고 수준의 고객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