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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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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경찰병원 건립’ 급물살···신속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02 21:57

도, 중앙부처 찾아 지속 건의…신속 예타 절차 적용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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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아산시 초사동에 24개 진료과, 5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2024년 제2차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속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가속화될 전망이다.


2일 도에 따르면, 신속 예타 대상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중 시급한 경제·사회적 상황 대응 등 신속한 조사 수행이 필요한 사업으로, 예타 수행 기간이 9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특히 이번 아산 경찰병원 신속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은 2022년 12월 신속 예타 절차가 도입된 이후 적용된 첫 사례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예산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은 2020년 우한 코로나19 교민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 수용을 계기로 추진되었으며, 2022년 12월 최종 후보지로 아산이 선정되었고, 지난 2월 국회 법사위에서 '신속 예타' 취지 경찰복지법 개정안이 가결되어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충남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아산 경찰병원 건립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도는 그간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중부권 재난 전문병원 설치 및 지역 간 공공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사업이 축소·지체되지 않도록 노력해 왔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 국장은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예비타당성조사와 정부예산 확보, 인허가 등 행정 절차 단축,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충남도는 신속 예타 대상 사업 선정으로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보다 신속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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