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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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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은 서도소리 발표회, 선릉아트홀에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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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소리꾼 이시은이 29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역삼동 소재 선릉아트홀에서 '서도소리 발표회'를 개최한다.


국립국악고등학교 재학 중인 이시은 양은 국악계 큰 스승인 유지숙 선생에게 사사 받았다.


아울러 제24회 전국 국악경연대회 학생부가창 대상, 제40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민요부 입상, 제1회 동아주니어국악콩쿠르 중등부 성악 금상을 수상하며 갈고 닦은 소리에 대한 애정만큼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졌다.


또한, 지난해 가졌던 서도소리 개인공연을 시작으로 국악방송 판티스트와 국립국악원 교과서 민요 음원·영상 자료 참여하며 차세대 국악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선릉아트홀'이 주최하는 영아티스트 콘서트 '샘이맑은소리'에 선정되며 꾸며지는 무대이다.




특히 이시은 양이 서도소리 유지숙 명창으로부터 사사 받은 곡을 선보이는데 고등학생 소리꾼으로는 처음으로 무대에 선보이는 '추풍감별곡'이라는 어려운 곡을 어떻게 표현할지 주목된다.


'추풍감별곡'은 책을 읊는 듯 소리로 표현하는 송서로 서도소리 시김새가 매우 어려운 곡이다.


그 외에도 관산융마, 수심가, 공명가, 영변가를 비롯한 서도잡가와 긴난봉가, 자진난봉가, 사설난봉가 등 다양한 민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단 이민형, 피리 이찬우, 해금 원나경 등과 함께 하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는 각오다.


이시은은 “아직 서도소리가 가진 특유의 멋과 세련된 소리를 낼 수는 없으나 고등학생 이시은만이 갖는 꿋꿋한 성음으로 스승님들께 배우는 전통의 소리를 관객에게 잘 전달하는 공연이 되기를 바라는 것, 그리고 전통을 지켜내는 소리꾼으로 불리워지길 바라는 것이 꿈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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