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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권혁열 강원도의장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위한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최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1 11:26

의회 본연의 역할 '견제와 감시' 강화
소통·공감하는 의회장 정립
의회 역량·전문성 강화
지방 의회 쉬상 강화

권혁열 도의장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사진=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에너지경제신문 /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원특별자치도민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기운을 받아 강원특별자치도가 힘차게 도약하고 번영을 이루는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올 한 해에도 여러분들의 가정과 함께 하시는 모든 곳에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소통하는 의원, 실천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오직 도민의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지만, 힘든 일도 참으로 많았습니다. 글로벌 경제불황에 따른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로 국제경기가 침체되어 지역경제는 위축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강원특별자치도민 여러분.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2024년에도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지혜롭고 활기차게 당면한 난제들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방의회는 지역의 정책을 입법화 하고, 예산과 결산을 심의하며, 집행기관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주민의 대의기관입니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며 민의의 대변인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하여,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둘째 본격적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강원특별법 3차 개정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5월 2차 개정에서 반영된 4대 규제혁신(산림, 환경, 군사, 농업)의 바탕 위에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도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 특례 발굴과 특별자치도의 자치권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요 현안 사업의 현지확인을 비롯해 작은 민원사항까지 놓치지 않도록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도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여 도민과 함께 소통·공감하며 도민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의회 역량과 전문성 강화로 선진의회 구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의정활동에 도민들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방의원을 비롯한 정책지원관들의 교육과 연수를 늘려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평가는 물론, 발전적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지방 의회의 위상강화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국회법과 같이 지방의회에도 지방의회법이라는 독립법이 있어야 합니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반 쪽짜리 법안이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지방의회에 조직권과 예산권, 1인 1 보좌관제 등을 담은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먼저 앞장서겠습니다.

사랑하는 강원특별자치도민 여러분.

2024년에도 도민을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선제적이고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활발하고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늘 도민과 함께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되겠습니다. 아낌없는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희망찬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고자 하는 일 모두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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