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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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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글로벌 전기차 연구기관 美 ‘UC 데이비스’와 공동연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2 21:48

중앙대 EV 스마트충전 플랫폼 혁신연구센터
UC 데이비스 전기자동차 연구센터와 공동연구

중앙대

▲중앙대학교 EV 스마트 충전 플랫폼 혁신연구센터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전기자동차 연구센터 관계자들이 UC 데이비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자동차(EV) 연구기관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22일 중앙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중앙대 대학원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학과의 ‘EV 스마트 충전 플랫폼 혁신연구센터’는 최근 미국 현지에서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UC 데이비스) 전기자동차 연구센터’와 공동연구·협력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두 대학 연구센터는 연구·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발굴·수행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기적으로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내년 4월 국내에서 열리는 전기차 분야 최대 규모 심포지엄인 ‘EVS37’을 통해 공동연구 성과들도 확인할 계획이다.

UC 데이비스 전기자동차 연구센터는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는 연구기관이다. 전기자동차 연구 로드맵과 정책 개발, 소비자 관점의 차량 사용과 충전 인프라 운영 방안, 배터리 연구 등 전기자동차 관련 최신 기술과 정책에 대한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UC 데이비스 전기자동차 연구센터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길 탈 교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은 두 연구센터가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며 혁신적인 연구결과를 얻게 될 출발점"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V 스마트 충전 플랫폼 혁신연구센터의 센터장을 맡고있는 중앙대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학과 박세현 교수는 "해외 우수 연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국가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세계적인 연구센터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앙대 EV 스마트 충전 플랫폼 혁신연구센터는 EV 스마트 충전 기술, 충전 수요 예측 기술, 충전 플랫폼 운영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관련 우수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4월 설립됐다. 두산퓨얼셀, 누리플렉스, 크로커스, 이젝스, 너바이 등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EV 스마트 충전 플랫폼 혁신연구센터는 올해 EV 충전수요 데이터 분석 기술, 디지털트윈 기술, 친환경 분산 에너지 연계 운영기술을 접목해 1단계 연구를 진행, 다수의 논문 출간과 특허 출원을 통한 지식재산권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내년부터 시작하는 2단계 연구를 통해서는 글로벌 충전 인프라 문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세현 센터장은 "EV 스마트 충전 플랫폼 혁신연구센터는 미래 EV 충전 인프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글로벌 연구센터이자 연구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모빌리티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전기자동차 제조사, 에너지 공급자, 스마트 시티 관계자 등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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