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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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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천 유채꽃축제 온다…고양국제꽃박람회 속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8 20:33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창릉천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 약 2만4000평 규모의 유채꽃밭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아름다운 꽃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유채꽃이 만개한 창릉천은 조선 예종 무덤인 ‘창릉’ 앞을 흐르는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축제가 열릴 ‘강매석교공원’은 오랜 기간 외래 식물과 하천 쓰레기로 주민조차 찾지 않던 곳이다. 그러나 2016년부터 고양시가 지역주민-자연보호협회와 함께 정비활동을 진행해 2만4000평 규모의 아름다운 꽃밭으로 탈바꿈했다.

2017년부터 수도권 꽃구경 명소로 알음알음 알려지던 창릉천 유채꽃밭이 올해부터 ‘창릉천 유채꽃 축제’ 장소가 됐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꽃구경을 넘어 풍성한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8일 "창릉천은 북한산과 행주산성과 한강을 잇는 고양 대표 하천"이라며 "시민이 직접 가꾼 노란 유채꽃밭에서 풍성한 즐길거리와 함께 지친 일상 속 힐링과 휴식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창릉천 유채꽃밭

▲고양특례시 창릉천 유채꽃밭.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창릉천 유채꽃밭

▲고양특례시 창릉천 유채꽃밭.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창릉천 유채꽃밭

▲고양특례시 창릉천 유채꽃밭.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20일 중앙광장에서 개막식…주말 공연 풍성

창릉천 유채꽃 축제는 강매석교공원에서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이어진다. 무대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은 주말인 20일과 21일 그리고 27일과 2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평일에는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지만 시간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만발한 유채꽃을 둘러볼 수 있다. 20일 오후 2시에는 중앙광장에서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리며, 식전 행사로 쏘노리테 앙상블의 ‘4중주 클래식 공연’이 준비될 예정이다.

고양특례시 창릉천 유채꽃 축제 포스터

▲고양특례시 창릉천 유채꽃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남녀노소 즐기는 체험프로그램-공연 마련

축제기간 주말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마련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유채꽃 그림그리기 체험 △꽃차 시음 △꽃 압화 만들기 △다육 심기 △미션 투어(스탬프 수집 이벤트) △드론 체험 △나도 SNS 스타!(SNS 인증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 등이 준비돼 있다.

20일 진행되는 ‘어린이 유채꽃 그림그리기 체험’은 19일까지 참가자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희망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축제 흥을 돋을 다양한 공연도 준비된다. 클래식 4중주를 비롯해 △통기타 연주 △색소폰 연주 △노래 △마술 공연 △시니어 모델 워킹 쇼가 준비돼 있으며, 주민 참여 행사인 ‘뽐내기 대회’와 ‘현장 참여 노래방’ 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참여 노래방은 당일 즉석에서 노래를 부를 참가자를 모집한다. 뽐내기 대회는 오는 19일까지 춤이나 노래에 자신 있는 참가자를 신청 받고 있다.

고양특례시 창릉천 유채꽃밭 포토존

▲고양특례시 창릉천 유채꽃밭 포토존.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창릉천 유채꽃밭 포토존

▲고양특례시 창릉천 유채꽃밭 포토존.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수공예 마켓-화훼 및 농-특산물 직판

축제기간 주말에는 꽃 관련 수공예 마켓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화훼 및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열린다. 고양시는 8일 성황리에 폐막한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이어 ‘창릉천 유채꽃 축제’를 통해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꽃문화 축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매동 석교공원은 서울과 인접해 자유로와 제2자유로로 외래 관광객 발걸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매동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며 대중교통으로는 화정역이나 행신역에서 030버스를 타고 강고산 정류장에 내려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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