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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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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中 BYD 주식 또 매각...지분 축소 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24 12:14

매각 이유 공개하지 않은 채 지난 8월 이후 5차례…버핏 회장은 1조원 기부

Buffetts Benevolence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AP/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수 기자]‘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92)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지분을 계속 축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주 홍콩거래소에서 BYD 주식 320만주를 약 8000만달러(약 1080억원)에 매각해 BYD 지분이 15.99%로 낮춰졌다.

버크셔는 14년 동안 보유해온 BYD 주식을 지난 8월 이후 5차례에 걸쳐 4900만주나 매각했다. 특히 이달 들어서만 3차례나 매각하는 등 매각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버크셔는 매각 이유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버크셔는 2008년 2억3000만달러로 주당 평균 8홍콩달러(약 1380원)에 BYD 주식 2억2500만주를 사들였다.

BYD 주식은 지난 6월 말 홍콩거래소에서 주당 331.4 홍콩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버크셔가 매입할 당시와 비교해볼 때 약 41배 오른 것이다.

CNN의 분석 결과 버크셔는 최근 4개월간 BYD 주식 매각에 따라 1억2000만달러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버크셔는 아직도 BYD 주식을 최근 주가 기준으로 39억달러어치나 보유하고 있다.

한편 버핏은 이날 버크셔 주식 7억5800만달러어치를 기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버핏은 사별한 부인의 이름 그대로 따서 만든 수전톰프슨버핏재단에 버크셔 클래스B 주식 150만주를, 큰딸이 운영하는 셔우드재단과 장남의 하워드G.버핏재단, 차남 부부의 노보재단에 각각 30만주를 내놓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버핏은 1104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해 세계 6위의 부자로 집계됐다. 최근의 주식시장 급락에도 그의 자산은 올해 15억달러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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