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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전국서 아파트 9233가구 공급...7400가구 일반분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7.18 06:00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등 관심

다음중 분양시장은 다소간 숨통이 틔일 전망이다

▲다음중 분양시장은 다소간 숨통이 틔일 전망이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장원석 기자] 새 분양가 상한제가 15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아파트 공급에도 한결 숨통이 트이는 분위기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전국 21개 단지에서 사전청약을 포함해 총 9233가구(일반분양 7400가구)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전주 대비 총가구수는 1.6배, 일반분양 물량은 2.3배 늘어난 수치다.

주요 분양 단지를 보면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화포레나인천구월’, 충남 천안시 부대동 ‘천안부성지구한라비발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하늘채엘센트로’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남동구 구월동 70-1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한화포레나인천구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천11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43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 역세권이며, 근처에 있는 인천 1·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정차역으로 계획돼있다.

또 다수의 초·중·고교와 인천시청, 공원, 병원, 마트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소개했다.

내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칠곡왜관월드메르디앙웰리지’ 한 곳에서만 개관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일시적으로 청약 물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되지만, 견본주택 개관은 한 곳에 그치면서 여전히 건설사의 분양 의지는 낮은 상황"이라며 "정부의 분양가 현실화 정책에도 수요자가 원하는 수준의 분양 단지가 확대되는 데는 시일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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