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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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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9월 1일 자 ‘신규 관리직 교육공무원’ 임명장 수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8.25 16:48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전경(제공-경북교육청)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5일 웅비관 및 화백관에서 9월 1일 자 신규 임명되는 유·초·중등 관리직 교육공무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전, 오후 2차례에 걸쳐 웅비관과 화백관으로 나눠 진행했다. 임명장은 교육국장, 직속기관장 및 교육장 등 승진 또는 전직 대상자에게 수여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승진·전직에 따른 기쁨과 영광을 가슴에 품고 어떻게 하면 학생과 도민, 선생님의 어려운 점을 해결해 줄 것인지를 늘 고민하는 교육지도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새로이 승진 또는 전직하는 관리직 교육공무원들은 각자의 임지에서 따뜻하고 안전한 경북교육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2022학년도 고입원서 접수 시 생기부 온라인 제공 시스템 도입

경북교육청은 2022학년도 고입원서 접수 시 중학교 졸업예정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교육청에서 직접 개발한 ‘경북 온라인 고입전형 포털 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경북 온라인 고입전형 포털 시스템’은 중학교 수험생 및 학부모가 고입전형자료를 고등학교에 직접 제출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중·고등학교에서는 고입전형업무 부담 경감, 서류 위·변조 방지 등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고입전형 업무 개선을 위해 개발했다.

기존 고입전형에서는 원서 및 학교생활기록부 사본을 학생, 학부모가 인편이나 우편으로 직접 제출해야 했으나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2022학년도 고입전형부터는 원서를 온라인으로만 제출하고, 생활기록부도 온라인으로 제공하게 됐다.

모집 시기별로는 전기 고등학교 전형(과학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예체고)과 후기 고등학교 전형(경북외고 포함)의 60개 고등학교에 중학교 졸업예정자의 생활기록부를 제공할 예정이다. 후기 고등학교 전형의 일반계 고등학교 124 교는 생활기록부를 내신성적부로 대체해 온라인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경북과학고, 경산과학고 원서 접수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하며, 제공된 생활기록부는 입학사정 처리에 데이터로 활용할 메뉴도 같이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기록부 온라인 제공 대상은 경북 도내 중학교 3학년 수험생(2022년 2월 졸업예정) 총 267개 중학교, 약 2만 명의 학생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10년 동안 대입전형에 생활기록부를 온라인으로 제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입에도 생활기록부를 온라인으로 제공해 고입전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업무경감, 중학교 수험생과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영재교육기관 신설·전환·폐지 심의

경북교육청은 25일 회의실에서 영재교육진흥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영재교육진흥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교육청 영재교육진흥위원회는 위원장인 부교육감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와 법조인, 영재교육기관장, 영재강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됐다. 영재교육 기본정책, 종합계획, 영재학급 변경 등 영재교육 진흥을 위한 안건들을 심의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도내 33개 교육기관에서 신청한 총 52개 학급의 영재교육기관 신설·전환·폐지에 대한 심의, 영주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및 구평남부초 영재학급의 운영 규정 개정 등 7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를 했다.

특히 상정된 안건 중에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에 따른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소득확인 방식 변경 등이 포함돼 있다.

위원들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춰 융합 분야의 영재학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보급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일부 위원들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영재교육 허용 여부와 타시도 전입생의 경우에도 동일한 전입 허가 기준 적용을 제안해 법률적인 부분과 선행 사례를 조사한 후 다음 회의 때 논의하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양한 영역의 영재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만의 꿈과 재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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