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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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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반등…이번주 466% 오른 게임스톱 상승세 '스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29 07:08
미국 뉴욕 게임스톱 매장

▲미국 뉴욕 게임스톱 매장.

[온라인뉴스팀] 전날 급락했던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8일(이하 미 동부시간) 강하게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19포인트(0.99%) 오른 30,603.36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1포인트(0.98%) 오른 3,787.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56포인트(0.50%) 상승한 13,337.16에 거래를 마쳤다.

경기 회복 둔화, 거품 우려 속에서 촉발된 전일 투매 이후 상승세를 재개한 시장은 과열 우려 해소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로빈후드 등 주요 주식거래 플랫폼도 게임스톱등 일부 특정 주식 거래를 제한하기로 했다. 과열을 막기 위해 옵션 포지션을 닫는 것만 허용하고 신규 포지션 설정 등을 막은 것이다.

게임스톱은 44.29% 급락했다. 이날 게임스톱은 오전 한때 60%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게임스톱은 전날 하루에만 135% 폭등하는 등 이번주 들어 466%라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게임스톱의 주가 폭등세는 최근 몇몇 헤지펀드가 이 회사 주식 공매도를 공개 선언하자, 이에 반발한 개인 투자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라는 이름의 토론방을 중심으로 뭉쳐 집중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결국 주가 하락에 베팅한 대형 헤지펀드들이 개미들의 집중 매수에 엄청난 손실을 내고 공매도 포지션을 포기하자 ‘개미들의 반란’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개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온 AMC는 56%, 베드배스&비욘드는 36% 떨어졌다.

반면 S&P 500의 11개 업종 모두가 올랐다. 헬스케어를 비롯해 경기 회복에 민감한 업종인 금융과 소재가 2% 이상 오르며 시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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