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수 김포시장.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김포시는 지난 3년간 지역 매력과 자원을 발굴하고 재정비해 새로운 김포 브랜드를 창출해 냈다. 이를 통해 김포는 수도권과 전국을 넘어 세계가 관심을 보이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민사회는 김포가 살고 싶은 도시, 자부심을 안겨주는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작년 말 시정연설에서 “김포시정 시작과 끝은 오직 김포시민 편의 제고"라며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김포시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동시에 김포시민에게 일상 속 행복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런 신념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글로벌 관광지로 만들었고,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 186km 수변길 조성, 10만 동원 지역축제, 산업시설 공공미술프로젝트 등을 낳았다.
아울러 반려동물공공진료센터 개소, 도시공영주차장 확대, 노인 단체급식 효드림밥상 실시, 장애인활동지원시간 100% 확대, 보훈회관 건립 추진 및 보훈수당 인상, 김포 토종쌀 복원-육성 등으로 이어졌다.
◆ 애기봉 세계가 주목-대명항 국가어항 지정

▲김포시 대명항 2024년 8월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대상항' 지정. 제공=김포시
접경지역 안보관광지 중 한 곳이던 애기봉은 야간 개장과 스타벅스 유치에 힘입어 개관 3년 만에 방문객 50만을 돌파하며 세계적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연 평균 4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애기봉 누적 관광객은 80만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받지 못하던 김포 대명항은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돼 단순 수산 지원 기능을 넘어 지역 경제와 해양관광문화 등 6차산업 거점공간으로 거듭났다.
국내 프리미엄 쌀의 대표급인 자광미도 김포가 원조임을 밝히며 새로운 농업 경쟁력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전국 최대 규모와 밀도를 가진 김포 신안리 신석기 유적은 국가유산 지정에 나서고 있다.
◆ 자광미-신안리유적 등 김포자산 발굴 왕성

▲김포시 토종벼 품종 '자광미' 개발 및 브랜드마케팅에 집중. 제공=김포시
시민 일상 속 편의를 확장시키는 인프라도 확대됐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양곡, 장기, 풍무, 구래, 운양, 사우 등 6개 지역에 총 993면 공영주차장을 확대 설치했다.
김포중앙도서관 역할을 수행할 모담도서관이 운양동에, 김포시 최초 만화도서관이 보름초등학교와 신곡초등학교 일원에 건립됐다.
김포가 가진 수로와 하천을 엮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변 길을 만들고 수변공간을 활용한 권역별 공원 조성으로 시민이 찾는 수변 길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시민 안전을 위해 범죄 취약지역에 750여대 고화질CCTV 설치 및 개선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김포로 나아가고 있다.
◆ 노인 단체급식 제공… 반다비체육센터 개소

▲김포시 6월9일부터 노인 무료 급식사업 '효드림밥상' 개시. 제공=김포시
사회적 약자를 향한 지원 폭도 넓어졌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시는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조례에 따라 노인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지원도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최고 수준이다. 김포시는 매년 시비 17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활동지원시간을 기존 10시간에서 20시간으로 100%확대했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 인구수 대비 지원 순위 1위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 지원 인원도 경기도내 3번째로 높아졌다.
이외에도 김포시 북부권에 장애인 일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한편, 장애인이 우선 이용하는 반다비체육센터도 개소해 장애인 생활체육 범위도 넓혔다.

▲김포시 5월28일 장애인어울림체육대회 개최. 제공=김포시
시민 일상 속 문화 체감도는 넓어지고 높아졌다. 국립합창단, 국립창극단,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 등 달라진 공연 문화에 이어 애기봉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와 국립한글박물관 순회 전시 등으로 더 다양해진 전시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 반려동물공공진료센터-미디어아트센터 개소

▲김포시 반려동물공공진료센터 개소 기념 퍼포먼스. 제공=김포시
특히 올해는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작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문화공공진료센터를 개소해 운영 1년 만에 진료 건수가 1626건에 이르고 시민 만족도가 90%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아라마린페스티벌과 라베니체 축제 등 특별한 콘텐츠가 있는 축제로 10만 지역축제를 이끌고, 전국 최초로 산업시설을 예술작품으로 탈바꿈시킨 김포한강자원화센터 굴뚝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
김포아트빌리지 내 미디어아트센터를 개소해 김포 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미디어아트 전시를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했다.
특히 민선8기 '김포 안에서 우리끼리'라는 지엽적 관점에서 벗어나 대외적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숙원을 해소해 왔다, 김병수 시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김포 잠재력을 더 큰 세상으로 보내 기회가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포시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국내외 간 친선 결연 도시 확장 및 협력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투득시 및 세르비아 등 국외 도시 요청으로 친선 교류 논의를 진행하며 김포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