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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남하이테크밸리 주차장·소공원 ‘첫 삽’...2027년 6월 준공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28 01:42

2027년 6월 준공 목표...주차난 해소 및 정주환경 개선 기대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27일 열린 '성남하이테크밸리 주차장 및 소공원 건립공사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7일 중원구 상대원동 일원에서 '성남하이테크밸리 주차장 및 소공원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첫 삽을 함께 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77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496㎡에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 149면의 주차공간과 상부 소공원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며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공식에서 “이번 사업은 성남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의 환경을 보다 쾌적하고 균형 있게 개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 복합문화센터 설치 등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편의공간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어 “성남하이테크밸리는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성남시는 이를 첨단기술과 쾌적한 환경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원도심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성남하이테크밸리를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핵심 대상지로 선정하고 스마트 융복합단지로의 리뉴얼을 목표로 인프라 확충과 기업성장 지원을 중점 추진 중이다.


2022년 11월에는 중소기업의 융복합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성남시 혁신지원센터'를 개소했고 2023년에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행복주택 194호가 입주를 시작했다.


이 행복주택은 시가 공공기여 방식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건립을 유도해 주거 안정을 도모한 성과이며 하이테크밸리 내 보행로가 없던 7개 구간에 인도를 신설해 보행환경도 함께 개선했다.


이외에도 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 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 운영,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각종 공모사업 등을 통해 산업단지의 고도화와 기업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모든 시민으로 확대...최대 33만원

한편 시는 내달 1일부터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최대 33만원 지원사업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시는 이날부터 기존의 '중위소득 120% 이하의 60세 이상'이던 지원 기준을 없애기로 하고 올해 말까지 360명 지원을 예상해 사업비 655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소득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치매 감별검사가 필요한 시민은 성남시 지원금(최대 33만원) 받게 된다.


국도비 8만~11만원(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국비, 120% 초과 도비 지원)까지 합치면 최대 44만원을 지원받는다.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선별검사(1차)와 진단검사(2차)를 받은 결과 치매 의심 소견이 나온 경우가 해당한다.


협약 의료기관(10곳)에서 치매 감별을 위한 자기공명 촬영(MRI), 자기공명 혈관조영술(MRA), 컴퓨터단층촬영(CT), 혈액 검사 등을 하면 대상자가 내야 하는 비용을 각 구 보건소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 협약 의료기관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성남시의료원, 정병원, 성남중앙병원, 보바스기념병원, 성모윌병원, 나우병원, 바른세상병원이다.


시는 2022년 9월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최대 33만원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해 최근까지 2년 9개월간 60세 이상 어르신 484명에 치매 감별 검사비 8557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에 등록된 치매 환자는 7188명이며 나이대별로 40대 2명(0.03%), 50대 27명(0.37%), 60세 이상 7159명(99.60%)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60세 이상 어르신 외에 중장년층에도 치매 환자가 분포돼 조기 검진율을 높이려고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면서 “비용에 관한 부담을 줄여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중증화를 예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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