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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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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현대백화점 폐 비닐 1000톤 수거해 돌려준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1 09:59

폐기물 감축 차원…순환 경제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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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 업무 협약에 참석한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왼쪽)와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사진=HD현대오일뱅크 제공

HD현대오일뱅크는 현대백화점과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수거한 폐비닐 1000톤은 열 분해유 공정을 거쳐 HD현대오일뱅크의 친환경 소재 생산에 투입된다. 여기서 나온 친환경 소재는 새 비닐로 재탄생해 전국 현대백화점에 공급돼 순환 경제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대백화점과의 폐비닐 재활용 협력으로 안정적인 열 분해유 원료 확보와 친환경 소재 생산이 가능하고, 현대백화점은 폐비닐 재활용이 가능하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폐비닐 수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폐기물 감축에 앞장서겠다"며 “폐타이어·폐식용유·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역시 전사 역량을 투입해 순환 경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HD현대오일뱅크는 2022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 분해유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본격화 한 데에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타이어와 함께 폐타이어 순환 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 사이클' 컨소시엄에 참여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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