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학교 전경.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호텔관광경영학과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 발표 '2024 QS 세계대학 학문분야평가'에서 세계 43위에 올랐다.
19일 세종대에 따르면, 호텔관광경영학과는 2022년 48위에서 지난해 46위로 상승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3계단 올라섰다.
국내 순위에서도 2021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세종대는 덧붙여 말했다.
또한, 올해 QS 평가에서 세종대는 호텔관광경영학을 포함해 모두 14개 세부학문 분야에서 세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개 세부학문 분야 진입에 이어 이번에 경영학·지구물리학·생물학·의학 등 4개 학과가 추가됐다.
세종대 전체의 QS 세계대학 순위는 호텔관광경영학 43위를 비롯해 △수학 301-350위 △물리천문학 251-300위 △화학 451-500위 △환경학 251-300위 △재료학 301-350위 △전기전자공학 251-300위 △컴퓨터학 201-250위 △토목구조공학 201-240위 △기계항공공학 251-300위 등이다.
새로 순위에 진입한 학과는 △경영학 401-450위 △지구물리학 201-240위 △생물학 601-650위 △의학 651-700위에 올랐다.
2024 QS 세계대학 학문분야 평가는 △학계 평판 △졸업생 평판도 △논문 피 인용수 △H인덱스(논문 생산성·영향력) △IRN(국제연구협력) 등 5개의 평가 지표를 활용했다. 이번 평가는 149개 국 1559개 대학을 평가했다.
아울러 세종대 개별학과 중 국내 톱10 순위는 △호텔경영학 1위 △지구물리학 3위 △컴퓨터학 6위 △환경학 7위 △토목구조공학 7위 △수학 8위 △물리천문학 8위 △경영학 10위 △전기전자공학 10위 △기계항공공학 10위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3개 학과가 더 늘어났다.
지구물리학과는 처음 국내외 순위권에 진입하면서 단숨에 국내 3위, 세계 201-240위를 기록했다.
세종대는 학문 분야 평가에서도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등 3개 분야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학 분야는 세계 순위 288위로 전년 대비 43계단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는 1990년대부터 시작된 공과계열의 혁신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지속적인 투자, 연구 환경의 개선, 우수 교원의 확보 등 세종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대 강화 정책의 결과라고 대학측은 평가했다.
세종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토대인 공대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과 전폭적인 지원이 세종대의 글로벌 교육기관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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