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올해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배꽃 개화시기가 약 2주정도 빨라진 상태에서 갑자기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서리까지 내려 배꽃의 씨방이 고사하고, 지속된 저온현상으로 수정이 되지 않아 배 농가 피해가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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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 4일 저온 피해 먹골배 농가 격려방문.사진제공=남양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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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 4일 저온 피해 먹골배 농가 격려방문.사진제공=남양주시 |
주광덕 시장은 "갑작스러운 이상저온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결실 불량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4월 초 1차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결실 수정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여부를 판단하고자 5월3일부터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조사된 결과에 따라 2차 피해신고 접수 및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 결정을 위한 정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