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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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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고대산자연휴양림 도시민 힐링명소 부각…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01 07:57
연천 고대산자연휴양림

▲연천 고대산자연휴양림. 사진제공=연천군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자연휴양림이 청정자연 등산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도시민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 개장한 고대산자연휴양림은 숲속의집 14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6실, 숲속수련원 1동, 야영장 20곳, 공중화장실 및 취사장 1동, 무장애 놀이터 및 데크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고대산(832m)과 보개산(877m)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및 탐방로는 등산객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휴양림은 차박과 캠핑 문화가 확산하면서 자연과 함께 숨 쉬며 스트레스와 지친 심신을 말끔하게 씻고 힐링할 수 있는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휴양림 내 무장애 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곤충-식물 등을 관찰하며 도심 공원과는 다른 숲속에서 뛰어놀고 데크 숲길에선 새소리와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피톤치드 샤워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연천군은 휴양림 내 숲 해설, 목공체험 프로그램, 별자리 체험, 테라리움 체험, 임도 트래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천군은 관내 주민 자연휴양림 이용 편의를 위해 6월부터 지역주민 우선예약 추첨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문의 및 예약 신청은 고대산자연휴양림 누리집 내 ‘지역주민 우선예약 신청’을 통해 할 수 있다.

김종훈 산림녹지과장은 1일 "차박이나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이 더욱 늘고 있다"며 "일상 스트레스로부터 힐링이 필요한 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함께 이용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안전과 환경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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