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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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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천’…미생물 음식물처리기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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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를 구성하는 주범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보다 온실효과가 약 23배나 강력한 메탄가스가 음식물쓰레기로부터 발생해 업계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학계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1톤을 매립 또는 방치하는 방식으로 처리할 경우 약 1.5톤의 메탄가스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무려 9억3,100만톤으로 집계될 정도로 음식물쓰레기는 지구를 오염시키는 주범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음식물쓰레기를 보다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처리하기 위한 노력과 관심이 다양한 기관, 기업은 물론 가정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음식물처리기 시장 규모가 2021년 약 2000억원에서 올해 1조원으로 확장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음식물처리기 제조기업인 지엘플러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 기업은 미생물 소멸 방식의 친환경 음식물처리기의 보급 확대에서 나아가 생분해플라스틱 또한 미생물로 분해하여 퇴비화 하는 기술을 현실화했다.

지난 2021년 미생물연구소를 설립하여 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소멸시키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온 결과 음식물 별 특성에 맞는 미생물은 물론 생분해플라스틱을 짧은 시간안에 퇴비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엘플러스는 또 고객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탄소중립 플랫폼’의 구축에 나섰다. 미생물이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소멸시킴으로써 온실가스의 발생을 막는데 이어 바이오매스 작물 재배를 통해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적극적인 방식의 친환경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지엘플러스의 김완재 대표는 ”지금까지는 미생물을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음식물처리기의 보급을 위한 노력이었다면 2023년부터는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을 복원시키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지엘플러스가 추진할 적극적인 친환경 사업은 모든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생활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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