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성준

mediapark@ekn.kr

박성준기자 기사모음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 지속…국제유가는 소폭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24 10:11
이번주 휘발유 42원·경유 49원 하락…경유 9개월만에 1천700원대

▲(사진=연합)

하락세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 하락세가 이번 주에도 지속됐다. 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37.3원으로 전주보다 31.6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5주째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35.1원 하락한 1621.0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3.9원 하락한 1470.8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546.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09.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5.8원 내린 L당 1751.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5주 연속 내렸다. 다만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달러 가치 하락, 사우디아라비아의 OPEC+ 감산 지지 발언, 미국 전략비축유 재구매 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1달러 오른 배럴당 76.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84.8달러로 1.5달러 올랐으나,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배럴당 113.7달러로 0.5달러 내렸다.

그러나 최근 원달러 환율이 많이 하락한 만큼 국내 석유제품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