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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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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가수’ 연광철 10년만에 고양시민 만나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29 10:44
고양문화재단 베이스 연광철 리사이틀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베이스 연광철 리사이틀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2 아람 로열 클래식’ 마지막 무대로 슈베르트, 슈만, 슈트라우스의 독일 가곡과 우리말 가곡을 만날 수 있는 <베이스 연광철 리사이틀>을 오는 12월9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한다.

연광철은 2012년 고양국제음악제 이후 정확히 10년 만에 고양 무대에 선다. 1993년 파리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 이후 연광철은 라이프치히 오페라극장과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 솔리스트로 커리어를 시작해 어느덧 유럽 무대 데뷔 3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를 독보적인 바그너 가수로 빛나게 해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만 100회 이상 바그너 오페라 공연으로 팬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세계 유수 오페라 극장에서 모차르트, 로시니, 벨리니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동양의 작은 거인으로 우뚝 섰다. 올해도 파리 국립오페라 <파르지팔>, 함부르크 국립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주역으로 출연했다.

연광철은 독창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는데 크리스티안 틸레만, 마르크 민코프스키 등 세계적인 지휘자 및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음악계 찬사를 받았다. 음반으로는 다니엘 바렌보임 지휘의 <마이스터징거>, 베르트랑 드 비이 지휘의 <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 <돈 조반니> 등이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도 선보이는 독일 예술가곡(리트, lied)에 대한 관심도 상당해,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슈트라우스 등 작품을 묶어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바그너 가수이자 리트 가수일 뿐 아니라 여러 오페라 무대에서 다양한 음악 세계를 선보여 온 연광철의 다양한 면모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1부는 슈베르트, 슈만, 슈트라우스의 독일가곡을 선보이며, 이어지는 2부에선 탄생 120주년을 맞이한 김소월 시에 곡을 붙인 우리 가곡과 독일 작가 테오도르 폰타네의 시에 반주를 맡은 피터 오브차로프(연세대 교수)의 초연곡, 그리고 바그너의 아리아를 차례로 들려준다.

한편 티켓은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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