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떨어져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이 때문에 빠르게 기분을 전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10월에 들어서면서 기온이 20도대 초반으로 내려가 선선한 날씨가 계속돼 산책을 하기에 최적의 시기로 보입니다.
요즘같이 걷기 좋은 계절 서울 곳곳에 산책로를 거닐며 주중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 도심 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어볼 만한 산책로 3곳을 소개합니다.
△ 북악산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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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산책로에 있는 청와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울 전경. (사진=single_homecook 인스타그램) |
특히 최근 청와대 전면 개방과 동시에 백악정 구간이 열리면서 이곳은 54년 만에 완전 개방 됐습니다.
북악산 산책로는 청와대 경내 관람과 달리 예약 없이 방문가능해 편리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입산과 하산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방문 시 미리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무데크로 조성된 등산로는 곳곳 표지판과 안내요원들이 배치돼 누구나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또 신규 개방 탐방로에는 문화유산 해설사가 배치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깊이 있는 산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산책을 즐기며 산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경복궁, 광화문, 청와대가 아래로 내려다보여 아름다운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완전히 개방된 북악산 산책로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 남산 소나무 힐링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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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림 사이에서 숲캉스를 즐길 수 있는 ‘남산 소나무 힐링숲’. (사진=서울시 홈페이지 캡쳐) |
남산 둘레길 북측 순환로에 위치한 남산 소나무 힐링숲은 소나무림이 지속적으로 보호·관리되고 있는 남산의 대표적인 산책로입니다.
남산 소나무 힐링숲이 특별한 이유는 비개방 지역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힐링숲은 더욱 깨끗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힐링숲은 개인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는 없지만 ‘솔바람 오감 힐링여행’ 프로그램을 신청해 산림치유지도사와 동행한다면 입장 가능합니다.
솔바람 오감 힐링여행 프로그램에서는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마음진단, 호흡명상, 낮잠테라피 등 숲속에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힐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힐링숲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사이사이에는 삼림욕과 명상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평소 마음속의 답답함을 털어버리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양재시민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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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숲 개념을 도입한 공원인 양재시민의숲. (사진=atelier.5may 인스타그램) |
총 축구장 36개 이상의 면적을 자랑하는 양재시민의숲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숲 개념을 도입한 공원으로 도심에서 보기 힘든 울창한 숲을 이룹니다.
시민의숲이라는 이름은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만 막상 이곳을 제대로 즐겨본 이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곳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도심 속에 이 정도 규모의 큰 자연이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고는 합니다.
시민의숲 3가지 산책 코스는 소요시간도 30분 내외로 길지 않아 올가을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단풍 구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 이곳은 서울 둘레길 4코스, 대모산, 우면산 산책 코스와도 연결돼 조금 더 긴 산책이나 산행을 원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시민의숲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 각종 운동시설, 편의시설, 윤봉길 의사 기념관 등도 위치해 가족과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daniel111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