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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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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위험성평가 AI’ 개발로 선제적 안전관리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07 11:22

全 사업장 위험성평가 분석…고위험 사업장 집중관리
빅데이터 분석 통한 작업별 위험요인·안전대책 추천

롯데건설 위험성평가 AI 오픈식

▲김진 롯데건설 안전보건경영실장(사진 가운데)과 이원종 롯데정보통신 스마트리테일 부문장(사진 왼쪽),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진행된 ‘위험성평가 AI’ 오픈식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롯데건설이 ‘위험성평가 AI’ 프로그램을 가동해 한 단계 수준 높은 AI 기반 안전관리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위험성평가는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작업에 대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도출하고 대책을 선정해 실행하는 과정이다.

기존 위험성평가는 종사자 경험에 의존해 주관적으로 작성되면서 위험요인이 누락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롯데건설은 롯데정보통신과 ‘위험성평가 AI’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위험성평가 AI 대시보드(예시 화면)

▲위험성평가 AI 대시보드(예시 화면). 롯데건설

이 프로그램은 선제적 안전관리 프로그램으로 건설 현장에서 발굴하지 못한 위험요인을 추가적으로 도출할 뿐만 아니라 작업별 맞춤 추천으로 더욱 세밀하게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롯데건설 안전관리 직원과 파트너사 직원이 현장별로 작업내용, 위험요인 등을 등록하게 되면 데이터를 취합·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건설현장의 위험성평가 분석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작업별 맞춤 위험성평가 추천 △텍스트 마이닝·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위험성평가 오류 탐색 및 적정성 검토 등이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도입으로 전 건설 현장의 위험성평가를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을 우선 지원하고 점검 및 관리할 수 있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며 "기존의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안전관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건설 현장의 실질적인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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