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꿈의 오케스트라’ |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은 문화 분권의 맥락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53개 지자체에 63개 단체에서 신청 및 접수했다. 원주를 포함해 전체 8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광역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현장이 필요로 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설계하는 ‘풀뿌리 문화예술교육’을 지향한다.
재단에 따르면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사업을 공동 운영한다. 그리고 다양한 주체들로 구성된 문화예술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민 담론을 통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원주형 문화예술교육’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지역 내 다양한 자원 간 연계, 특히 학교 및 교육지원청, 지역 예술단체, 기관과의 공고한 협력체계로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주체 간 상생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설계한다.
이를 위해 민·관·산·학·문화예술 영역 협의체를 구성한다. 그리고 협의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라운드 테이블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공론하 과정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지역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에 있는 다양한 문화자원을 연결하고 서로 협력하며 거점을 구축해 나가겠다. 거점을 중심으로 생활권으로 확산하며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공동체 회복의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시민 누구나 보편적인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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