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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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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첫 30% 돌파 '이재명 관련주' 또 들썩일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31 22:08
이재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내달 1일부터 모든 도민에게 10만원씩의 재난소득을 지급하는 안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세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30%를 넘었다.

리서치앤리서치는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32.5%로 1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7.5%,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3.0%였다.

특히 이재명 지사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과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여 전국적인 지지도를 확인했다.

또 민주당 지지층의 절반(49.2%)이 이 지사를 지지했고, 무당층(27.6%)에서도 1위였다.

윤 총장은 60대 이상과 TK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오는 7월 검찰총장 임기가 끝나는 윤 총장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39.0%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야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응답은 19.8%에 그쳤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주자 지지율이 30%를 넘는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이른바 ‘이재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지사의 관련주로는 비비안, 신라에스지, 오리엔트정공, 지엘팜텍, 에이텍, 동신건설, 성안 등이 있다.

비비안은 혜경궁 김씨’ 사건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있어 관련주로 포함된다.

신라에스지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무상급식 공약 등과 맞물려 이재명 수혜주로 꼽혀왔던 회사다.

오리엔트정공은 이재명 지사가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돼 왔다.

지엘팜텍은 왕훈식 대표가 여권 대선주자로 부상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중앙대학교 동문이다.

에이텍은 최대주주 신승영 씨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 포럼 운영위원직을 맡은 바 있다.

동신건설은 이 지사의 고향인 안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이재명 관련주’에 포함됐다.

성안은 박상완 부사장이 중앙대 무역학과를 졸업해 이 지사와 동문이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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