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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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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에 변창흠 LH 사장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2.04 14:46
[에너지경제신문 권혁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새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4일 청와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장수 장관으로 이름을 올렸던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교체하고 변창흠 LH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1964년 8월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난 변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도시계획학 석사,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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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충북대학교, 강남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강사로 일하다 서울시도시개발공사 선임연구원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을 지냈다.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겨 주거복지와 도시개발, 부동산정책 분야에서 각종 모델을 제시하는 전문가로 활동하다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박원순 전(前) 서울시장 취임과 함께 ‘희망서울’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학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2014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SH공사 사장 퇴임 후 2017년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2017년 12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민간위원, 2018년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원장으로 활동하던 중, 2019년 4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LH 사장으로 임명됐다.

LH 사장 재임 동안 주거복지 로드맵과 3기 신도시 건설, 도시재생뉴딜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대책인 ‘한국형 뉴딜’ 중 그린뉴딜(친환경)과 휴먼뉴딜(고용) 분야에서 LH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따라 오래된 주택의 단열재와 환기시스템을 보강하는 등의 친환경 정비사업,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변 후보자의 LH 사장 임기는 2022년 4월 28일까지 였다. LH 사장 자리는 공모를 통해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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