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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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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내년 '소폭 증산' 합의에 국제유가 상승 (WTI 0.8%↑)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2.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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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금융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내년 초 ‘소폭 증산’ 합의 소식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6달러) 상승한 45.6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95%(0.46달러) 오른 48.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내년 1월부터 감산 규모를 하루 770만 배럴에서 720만 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원유 공급이 늘어난다는 의미지만, 그 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 시장이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

리스태드에너지의 원유시장 선임분석가인 파올라 로드리게스 마시우는 CNBC방송에 "1월에 50만 배럴(의 증산)은 시장이 두려워하던 악몽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와 미국 추가부양 기대로 추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0.90달러) 상승한 1,84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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