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해외자원개발사업 실패에 따른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재무안정성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은 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41곳의 부채는 총 182조12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8조3643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부채 현황은 2018년 우리나라 공공기관 전체 부채 증가액 7조원7000억 원을 넘어서는 수치여서 주목된다.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들의 총 부채 증가는 해외자원개발 실패 이후 지속되는 양상으로 2009년 91조4289억 원과 비교하면 9년간 90조6912억 원이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들의 2018년 기준 총 자본은 87조7002억 원으로 전년비 3조 7746억 원 감소했으며, 전체 당기순손실 역시 2조4476억 원으로 전년비 2조원 가량 적자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황은 해외자원개발 실패 이후 에너지공기업을 중심으로 재무안정성이 악화된 데에 따른 것으로 최근까지도 그 여파가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통해 중점관리기관의 부채비율이 2015년 이후에는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으나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의 총 부채는 2009년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에너지공기업들의 차입금 의존도는 대한석탄공사의 경우 2018년 219.12%로 외부 차입금이 자산총액의 두 배를 넘어선지 이미 오래이고,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경우도 2014년 66.17%이던 차입금 의존도가 2018년 146.93%까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 의원은 이에 대해 "재무건전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산업부 소관 공공기업, 특히 에너지공기업에 대한 특단의 대책(조치)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에너지공기업들의 경영악화 상황이 국민들의 부담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산업부가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제고 대책 등을 시급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산업돋보기] 스마트폰 ‘두뇌’ AP, 삼성·애플 패권 경쟁 향방 가른다](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51024.8332f58998654554ba45724529a1765c_T1.png)



![[김성우 시평] ESG, 위기를 돌파하는 아시아의 새 해법](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40324.49bb7f903a5147c4bf86c08e13851edc_T1.jpg)
![[EE칼럼] 중국이 수소마저 우리를 추월하게 둘 건가?](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40321.6ca4afd8aac54bca9fc807e60a5d18b0_T1.jpg)

![[이슈&인사이트] 원화 스테이블코인, 해볼만하지 않을까?](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40318.a08eb2bb1b6148bdbbc5277847497cdf_T1.jpg)
![[데스크 칼럼] 이커머스 정산주기 단축, ‘선의의 규제’가 초래할 역풍](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50105.00106f8496ba40f5af6df3babd4ef03c_T1.jpg)
![[기자의 눈] 삼성 ‘갤럭시 XR’의 미래는 애플과 다를까](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51024.f8895eb731554cdf84bb4312b2064bcd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