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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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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페루에 소형전술차 수출…중남미 공략 ‘탄력’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11 11:09

기아 차세대 군용차량 KLTV 10대 초도공급 계약
부품·정비·운용 패키지 지원…年100대 추가추진

기아가 제작한 소형 전술 차량(KLTV). 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제작한 소형 전술 차량(KLTV). 사진=기아 제공

종합상사 STX가 페루에 소형 전술차량(KLTV) 초도 수출을 발판 삼아 중남미 방산시장 공략에 탄력을 붙인다.


11일 STX에 따르면, 지난 지난 7일 페루 육군 조병창과 기아의 소형 전술차량 10대를 공급하는 초도 계약을 체결했다.


KLTV는 험준한 산악 지형과 복합작전 환경에서 탁월한 기동성과 내구성을 발휘하는 차세대 군용차량이다. STX는 완성차 수출 외에도 △예비 부품 △정비 장비 △기술 이전 △운용 교육 등을 포괄한 패키지형 군수 지원 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도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연간 100대 이상으로 공급 규모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STX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 5월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2차 이행 계약으로, 국산 소형 전술차가 페루 육군의 제식 차량으로 공식 채택됐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와 현지 맞춤형 수출 전략을 기반으로 향후 정부·공공 기관용 특수 차량까지 수출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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